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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09 11:04
[기타] “단군이 세운 고조선서 47인의 단군이 나온 것을 알고 있나요?”
 글쓴이 : 인류제국
조회 : 2,846  

역사에 관심 있는 사람들과 같이 한 달에 한 번 역사책을 읽으며 공부를 하고 있는 전혜영씨(여·51·대구 서구 내당동). 평생을 공부하는 사람으로 살기 위해서는 일상이 공부의 주체가 되고, 삶이 학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전씨는 그저 역사가 좋아 다양한 사람들과 역사스터디를 하고 있다.

TV프로그램에서 광개토왕비가 중국과 북한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당시의 상황을 추적해서 보여준 적이 있었다. 세계문화유산위원회에서 중국이 자신들의 유산이라고 주장하며 등재를 요청했다는 사실을 알린 사건이었다. 전씨는 그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과 북한이 공동 문화유산으로 유네스코에 등재했다는 사실에 엄청 분개했고, 이는 역사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

10년 전 아이들과 대구국립박물관을 들렀을 때 고조선이라는 나라이름이 박물관에 없음에 실망했다. “프랑스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방문했을 때 전 세계에서 위대한 성인이 나라를 세운 민족은 대한민국이 유일하다고 했다죠. 그 성인이 바로 단군인데, 우리는 단군신화밖에는 모르는 거죠. 단군 왕검이 건국한 후 고조선에서는 무려 47분의 단군이 나오셨다는 것을 아세요?”

전씨는 성삼제씨의 ‘고조선 사라진 역사’라는 책을 읽고 토론을 하면서 역사공부를 하고 있다. 이 책은 전 세계에 고인돌이 7만여 개가 있는데, 절반 정도가 우리나라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대로 연구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 실정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박물관에도 선사시대의 유적은 물론 이를 연구하는 사람도 거의 없다. 그럴수록 고인돌의 의미와 우리민족에 대한 자부심, 애국심 등을 역사공부모임에서 더 많이 느끼고 있다. 또 책을 보고 같이 고민하고 생각하게 해주는 역사는 전씨의 죽어가는 호기심에 심폐소생술을 해주는 인문학이기도 하다.

전씨는 “요즈음 대입과 취업, 초등 교과목에도 한국사가 포함된 덕분에 공부를 하긴 하지만, 역사의 진실성과 전통성에 대한 문제제기라든지, 잘못 알고 배운 역사에 대한 고민을 하기보다는 시험위주의 암기과목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역사가 현재의 문명이며 우리 인간의 성장 원동력도 되는 만큼 제대로 된 역사공부에 보다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씨는 자신이 살고 있는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스토리이기도 한 역사공부를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생각이다.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70208.010130738570001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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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러브 17-02-09 12:56
   
47대의 단군 이야기는 숙종 때 지어졌다고 추정되는.. <규원사화>에 나오는 이야기인데
이 <규원사화>는 그 내용이 진실이든 거짓이든,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조선 중기에 쓰여진 것이 맞다고 과학적으로 판정된 책입니다.
적어도 근대에 쓰여진 책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다만 이 책에서 전하는 47대 단군계보가..교차검증이 되지 않아 신뢰성이 높지 않습니다.

1대 단군왕검과 2대 부루단군..3대 가륵단군으로 이어지는..47명의 단군 중
다른 사서들과 교차검증이 되는 부분은 1대 단군왕검과 2대 부루단군.. 2명 뿐입니다.
진실게임 17-02-09 23:18
   
저 프랑스 대통령 말이란게 신빙성이 있나요?
서양에서는 성인이라고 하면 카톨릭에서 신의 사도로서 기적을 보이거나 한 사람을 일컫는 말일 텐데...

설사 했다고 해도 단순 입에 발린 말을 넘어서 프랑스 대통령이 무슨 수로 한국 고대 역사에 역사학자도 뛰어 넘을 만큼의 남다른 지식을 갖고 있을지도 의문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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