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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14 13:32
[한국사] 조선시대의 인구를 사료로 추정하는 방식이 불가능한 이유
 글쓴이 : eo987
조회 : 2,292  

이게 현재 조선시대의 호수와 구수를 알수 있는 자료의 전부에요 
여러가지 문제가 산재해서 이걸 가지고 단순히 곱셈을 하는등 무엇인가
산술행위를 통해 단편적 사료와 결합하여 말 그대로 추측을 해오던 행위들이
70년대 연구이고 그 연구가 아직까지 내려오는 것이고 그리고 이것이 말 그대로 
"연구도 아니다"라고 비판을 받는 것이고 역사인구학계에서
예를들어 이걸 그대로 적용할 경우 나타나는 역사상은
 조선시대 인구는 1401년~1543년 약 1.4세기동안 
총 5.5배에 가까운 인구가 증가하는 것이죠 
그리고 다시 
임진-정유-정묘-병자
계갑-경신-을병대기근을 겪은 와중에도 인구는 2배가 되었고 등등.. 
그밖에 1660~1690 사이 30년만에는 인구가 2배가 되고
그리고 여기에서 다시한번 4정=1호라고 한다면
1726년당시 조선의 인구는 3200만명이 되는데 문제는 병합직전 조선의 인구는
1500~1600만명 이었으니 불과 2세기만에 인구가 절반으로 감소해서 
반론을 펴시는 분들에게는 매우 불리한 틀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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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가장 큰 문제는 이점이겠지만 
"당시 조선 조정은 아무런 임의적 개입이나 사전 감안등이 일체없이
조선의 모든 호와 구수를 파악하여 기록해 두었다"라는 
하지만 이것은 역사적 사실과 크게 불합된다는 것이 
이미 충분히 밝혀진 상태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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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과학적으로 사료를 분석하고 기존 역사인구학에서 개발한 통계학을 적용하면

아래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상류층 가문인 안동권씨 시준파의 시대별 기대수명과 사망률인데
기대수명이 18~19c 약 200년간 4년이 감소하고 있어용 모든 연령대에서...
1.jpg


사망률도 오르내리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같은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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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역사인구학연구의 가능성/2016)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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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987 17-02-14 13:46
   
다시 언급하지만

예를들어 조선이 1세기동안 겪은 일을 모두 일괄하면

1592년 임진왜란을 시작으로 -계갑대기근-정유재란-정효모란-병자호란-경신대기근-을병대기근인데
위의 표를 보면 이런 이벤트들이 모두 종료된 1700년을 기준으로 기대수명이 이후에도 계속 하락되고 있는
양상으로 과연 병합직전 인구 1500~1600만을 조선전기인 임진직전보다 많다고 생각하거나 가정하는 것이
합리적인가에 대한 물음이죠 한 마디로...

이후 단순히 당시 이런 숫자기록이  있으니 여기에 일정의 숫자를 곱하는
방식의 답글에는 대응을 하지 않겠습니다.
어차피 공리공담일테니 모두가
     
촐라롱콘 17-02-14 15:50
   
조선시대 인구를 사료료만 추정하는 방식이 불가능하다는 님의 의견에는 백 번 동감합니다만...

[[4정=1호라고 한다면
1726년당시 조선의 인구는 3200만명이 되는데]]......????

위 자료 1726년의 "160만여호에 690만여 구"의 자료가 인구 3,200만으로 둔갑하는
기상천외한 논리는 도대체 어느 학자가 산출해내는 논리인지......???

일반적으로 위의 통계에서와 같이 전근대 시기의 호수와 인구수 통계는 실제보다
훨씬 누락되었으면 누락되었지... 실제 호수나 인구보다 많을 가능성은 제로에 가까운데....

그렇다면 위의 1726년의 160여만호에 690만 여구의 자료를 기초로 한다면....
누락된 호구와 인구수까지 한다면 실제인구가 무려 4,000만~5,000만에 달한다는 논리인지...??
          
eo987 17-02-14 15:59
   
이분은 진지하게 상대할 가치가 없는 분이고 그에 대해서는 이것으로 갈음 ^^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EastAsia&wr_id=141078&sca=&sfl=wr_name%2C1&stx=eo987&sop=and
디펜서 17-02-14 13:47
   
우리 드라마 볼때, 호구 측정하는데 있어서 권문세족들의 반발이 심했던것을 감안하면
조선중기 이후는 모를까? 엉망진창이었을 거라고 봄

3300만은 말이 않됨. 평균수명을 역추론 해보면
현재와 비교해보면 7000만이라는 소리가 되는데

지금도 좁은 땅떵어리에 발로 치이고, 아파트가 없는 그시대 개념으로 보면
전국토가 -_-''

아까 내가 중국인구하고 비교한게 거의 정확할꺼라고 봄
아시아의 인구는 전쟁이 없는한 상대적으로 유사함

조선 전기 : 명나라인구 : 당시 일본인구
조선 중기 : 청나라 인구 : 당시 일본인구
이것만 줘보삼

상대 비교로 때려보면 됨.

그리고, 전후에 인구가 일시적으로 급감하는데, 대전쟁이 나도 거의 100만명 차가 최대수치임
대기근이 들어도 10%, 대전쟁이와도 10%, 흑사병빼곤 10%정도임.

오히려 생존율이 낮아지면 애를 많이 낳게 됨
노동력과 종족확보심리가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eo987 17-02-14 13:51
   
네 드라마를 보고 역사를 배우시는군요...역시 어떤지 남다르다 싶더라니
          
디펜서 17-02-14 13:51
   
드라마 = 똑똑한사람들 다수가 역사검증을 기반으로함.
               
eo987 17-02-14 13:54
   
음..일리가 있네요 그말은 꽤
똑똑하다=드라마를 많이본다...음
                    
디펜서 17-02-14 14:22
   
생전 아버지가 고전문학 전공이라서,
특히 조선시대의 역사에 대해서 많이 아시는데...

역사 드라마 보면서 항시,
정설과 사설 두가지를 다 검증하고 만든듯

오류도 있지만 꽤나 정확하게 느껴진다고 하셨음.
                         
eo987 17-02-14 15:08
   
일리가 있어요...
          
디펜서 17-02-14 13:52
   
조선 개국시기는 600~700만 (명나라 말기 기준)
조선 초기는 800~900만  (명인구에서 청인구로 가는 중간값기준)
조선 중기는 1200~1400만 (청나라 기준)
초선 후기는 1500~1800만 (전쟁이후는 무조건 번식 증대된다)

당시 일본인구를 알려주면
국토의 환경대비 인수를 추론 가능해지니...

당시 일본인구를 제공해주삼
               
디펜서 17-02-14 14:33
   
남북한 인구수를 합산해서 조금 보정을 하면,

조선 개국시기는 800만 (명나라 말기 기준)
조선 초기는 1000만  (명인구에서 청인구로 가는 중간값기준)
조선 중기는 1800만 (완벽하게 청나라기준)
조선 후기는 1500만 (전후기근등으로)
조선 말기는 2000만 (전쟁전 원래보다 더 번식하려고함)

일본 자료좀 달라구요~
일본 자료를 알면 중간 보정하면 더 확실하게 비교될텐데..
eo987 17-02-14 14:04
   
참고로 조선의 인구양상 말 그대로 추론에 대한 이제까지의 연구결과를 대충 망라해 보면
사실상 60~70년대 이후 연구가 이루어 지지 못하고 정체있던 상황인데 역사인구학이 시작되기 전에는

조선초기의 인구
김철(1966년)1000만
김재진(1967년)330만
신용하/권태환(1977년)550만
한영우(1977년)500만
이호철/이영구(1988년)800만 입니다

연구자마다 모두 차이가 있지만 그 성격과 공통점을 추리면 대략 아래와같이 정리할수 있는데

(1).모두가 조선왕조실록의 호구수를 전적으로 의지하여 연구자 개별의 시각을 통해 역산을 하고 있으며 그 역산의 기준년도는 1925년도 제1차 국세조사의 1900만명을 근거로 한다.

(2)모두가 조선후기 정확히는 18~19세기 자맹론이나 내발론을 기정사실화 하고 조선의 인구가 2세기 가량 현격히 증가했을 것이라는 고정적 시선으로 역사인구를 추산하고 있다를 확실히 말할수 있을 듯 합니다.(물론 시대적 과제가 식민사관의 극복이라는 당위성으로 인해 당시에 이러한 연구에 의문이 재기될수 없었던 풍토도 존재했지만)

위 2개의 방법론 이라기도 민망한 추론들은 김재진처럼 애초에 호구수=실구수로 가정하고 손쉽게 해결하거나 김철처럼 고대사의 연장선에서 파악하려는 시도 내지 한영구/신용하와 같이 양자의 절충적 입장에서의 출발 혹은 이호철/이영구와 같이 전자의 절충적 입장에서 견지한 예를들어 신용하 권태환의 약 2세기동안의 약 3배에 달하는 비현실적인 인구증가치를 보정하여 조선초의 인구를 설정하는 태도등이 산별하고 있습니다.
     
디펜서 17-02-14 14:21
   
학자라고 해도, 내 추론에 비해서 월등하지도 않아보이는데 어찌 된일임?

당시 비교할수 있는 일본인구수만 있으면 좀더 정확하게 추론 가능함. ㅋ
          
eo987 17-02-14 15:05
   
음....
디펜서 17-02-14 14:27
   
중국인구수 비교해보면
조선초기는

5천만 기준이면 550만명
남북 합계기준으로 보면 830만명 (이게 좀더 정확해보임)

영토대비 그 지역의 환경은 변화하지 않고, 상대적으로 자원,기후,자연환경등이 같으니
번식이 활발한 시대 또는 느려진 시대상을 고려해도
환경이 같으니, 유사하게 번식한다.


결론적으로 800만명이 가장 유사해보입니다.
     
eo987 17-02-14 15:05
   
석학....
          
디펜서 17-02-14 15:29
   
비교할수 있는 일본 인구수를

조선개국, 초기, 중기, 후기로 나눠서 알려주세요.
님 전문가 같은데...

전세계 인구가 증가하던 시기는 비슷하게 증가하게 되어 있고,
이것은 지구의 자연환경이 유사하기 때문이며,
(특정 스팟 지역의 기근, 가뭄등의 변수는 제외하고)

또한, 시대적으로 보면
환경이 좋은 지역에서 인구발전량과
환경이 나쁜 지역에서 인구발전량은 다르지만

두시대를 비교해서 보면 그 비율에는 유사성이 있다.
               
eo987 17-02-14 16:12
   
싫어요 ~ 잉 ㅋ
eo987 17-02-14 16:09
   
뭐 결국 인터넷이라는 공간이 늘 이성과 비이성이 대결했을때  비이성이 이길수밖에는  없고
그래서 점점 비이성적 인격체들만 남게 된다라는 원리가 적나라하게 보여짐을 경험하게 되네요
디펜서 17-02-14 18:13
   
통계의 비교로 보정하다 보면, 근사치 찾아내는게 문제는 아닐꺼라고 생각함.

중국의 생산량, 인구수, 병력수
일본의 생산량, 인구수, 병력수
우리나라의 생산량, 인구수, 병력수

옛날이니까
식량을 통한 분석
면적대비 인구분포 및 농업생산량과 인구대비가 얼추 맞을거라고 봄
스팟하게 보지 말고, 포괄적으로 보면... 그래도 오류값이 20~30%라는 어마어마하게 나겠지만
최대치와 최소치를 근거로 잡을수는 있을거라고 봄

병력수를 통한 분석
인구대비 병력수 또한,
인구가 많은쪽과 적은쪽의 차이는 다소 있겠지만
병력을 소집하는 기준과 병력관리방침등 군인관리 기준이 유사(오차는 있겠지만)
옛날이니까 상대를 방비하기 위한 군사전략과 무기에는 다소 유사성이 있을것이므로
인구수 대비 병력유지 비율차가 나더라도 최대치~ 최소치는 뽑아낼수 있을거라고 봄

현재의 인구와 과거의 인구수 차에 의한 나라별 상대비교
나라별 인구 분포비율에 유사성이 있을것이므로(문론, 시대별 나라 면적치에 대한 보정은 필요)
최대치와 최저치의 범위를 뽑아낼수 있을거라고 봄
(아까 이걸 이용해서 상대비교한것인데...)

이 3가지의 최대치~ 최소치의 교차 중심점을 근거로 산출해 놓고,
역사적 자료가 그 근거에 부함하는지 여부를 검증하며 되는것 아닌가요?
     
eo987 17-02-14 18:37
   
석학다운 발상이세요~
게놈 17-02-15 20:13
   
우리가 현대과학으로 아무리 추론 한다고 해봐야 당시 직접 조사했던 조사보다 정밀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지금 시각으로 인구 급증이나 급감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서 그 자료들을 그냥 못믿을 자료로 만드는건 잘못된 시각이라고 봅니다.

기후,자연재해, 전쟁, 제도 등으로 얼마든지 인구 급변이 가능하고 정말 불가능 하다고 판단될때는 생각을 돌려봐야겠죠.

해방후 한반도 인구가 2천만 이였습니다. 그러나 불과 60여년만에 남한 인구만 5000만명 그 최빈국 이라는 북한도 2500만명 됩니다.

당시 지금의 산업화나 자본주의 같은 좋은 조건이 없을지라도 자연환경에 따라 충분히 쌀 생산량이 두배, 세배가 되거나 절반으로 줄거나 할 수 있습니다.  그 격차를 감안하면 천만 이천만 정도의 인구 급변 가능성은 충분 하리라 봅니다.
     
eo987 17-02-15 22:55
   
네 말씀하시는 경우는 충분히 발생할수 있다는데 동의해용
불과 1~2c전에 허난이나 아일랜드의 경우도 있으니 그것을 전면 부정하는게 아니라
단지 아래 글쓴이님의 주장의 모순을 귀류적으로 밝히기 위해서일뿐이니 오해는 말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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