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7-02-16 21:42
[한국사] 한국어의 이상한 특징
 글쓴이 : 엄빠주의
조회 : 3,362  

한국어는 단어나 음가가 어느 순간 사라져버림

ㅸ(v)나 ㅿ(z) 등등은 옛날부터 쓰이다가 임진왜란 겪자 갑자기 사라져버리면서 음가도 잊어버림

아래아도 오래 전부터 쓰이다가 일제강점기 당시 맞춤법 지정하면서 갑자기 사라져버리면서 음가도 잊어버림

'오얏'이라는 단어가 '자두'로 바껴버림

'놈'이라는 단어가 어느 순간 욕으로 바껴버림

'양반'이라는 신분의 단어가 어느 순간 단순한 호칭으로 바껴버림

'메'라는 고유어 단어가 '산'이라는 한자단어로 바껴버림

'가람'이라는 고유어 단어가 '강'이라는 한자어로 바껴버림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mymiky 17-02-16 21:48
   
언어란 것도 세월이 지나면 변화하기도 하고 그런겁니다.
고대부터 계속 같은 언어만 쓰는 나라 없어요.
영어도 고대영어랑 현대 영어랑 좀 달라요.
     
흑요석 17-02-16 21:59
   
좀이 아니라 엄청 아주 많이 다르죠.

노르만 왕조가 들어선 이후 철저히 프랑스화 된

노르만족들에 의해 프랑스어는 중세 영어에

깊숙이 침투하였고 현재 영어 단어의

80%가량이 그 뿌리를 프랑스어에 두고 있습니다.

그 프랑스어 또한 라틴어의 후예이니

로마인들의 언어가 온 유럽에 영향을 끼쳤다고 봐야.

한국어도 마찬가지. 한자어 천지죠 ㅎㅎ

유럽에선 로마가, 동아시아에선 중국이

수천 년간 사방팔방 영향을 미쳤네요.

마이미키 님도 아주 잘 아시는 사실이지만요! ㅎㅎ
          
햄돌 17-02-16 22:06
   
한자어가 어떻게 중국이라고 봐야함?
               
흑요석 17-02-16 22:23
   
한자어 = 중국이라고 단정지은 적도 없고

한자의 원형이 되는 갑골문자는 한족과는 관계없는

사람들이 만들었지만 한자 (문자)와 언어 (말)를

완전히 융합하여 계속 발전시켜 나가고

한자어로 주변 나라에게 막대한 영향을 끼친 게

중국인들이니 그렇게 말한 것입니다.

햄돌 님은 댓글마다 보면 "어찌 ~함?"

이러시는데, 태클 걸게 있으시면

설명을 해주세요. 이러이러한 게 맞지 않냐고.
                    
햄돌 17-02-17 00:17
   
애초에 프랑스어가 영어에 영향 준거랑
한국어에 한자어가 많은거랑 다른거아님?

그리고 중국이 사방팔방 영향준거랑
한자쓰는 거랑 뭔상관?
                         
흑요석 17-02-17 00:45
   
어찌 다른가요~~??

중세 서유럽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나라는 프랑스였고

프랑스는 언어와 문화에서 영국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중국이 언어와 문화에서 우리에게 영향을 크게 끼쳤으므로

같은 비유를 든 겁니다!

무슨 상관이 있다뇨??? ㅋㅋ

한국어에 한자어가 왜 그렇게 많습니까??????

중국이라는 나라 바로 옆에 있으면서 영향을 받은 거 아니겠습니까.

예로, 통일신라 때 한자어의 대량 유입을 들 수 있겠네요.

757년 경덕왕 16년의 한자 지명제, 759년의 관명 개칭 등

이때부터 한자어는 한국어에 뿌리 깊게 침투합니다.

8세기 후반에 신라의 고유 명사들이 대부분 한자어로 대체되고

당나라로부터의 문물 유입으로 문화적 개념어가 한자어로 대체됩니다.

중국은 역사 시대 내내 항상 주변 나라에 강한 영향을 끼치는 나라였고

지리적으로 중국 바로 옆에 있는 우리는 그 영향을 고스란히 받을 수밖에요.

지금 햄돌 님과 제가 댓글로 논쟁하며 나누는 문장의 80프로가 한자어로

이루어졌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mymiky 17-02-16 22:06
   
정복왕 윌리엄이 영국땅에 국기 꽂은 이후, 불어단어도 영어에 많이 유입되었으나
기본적으로 영어는 게르만어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한국어에 한자어가 많다고해서, 한국어가 곧 중국어는 아닌 것처럼 말이죠.
유튭에 고대 영어 고증한 동영상 찾아서 한번 들어보세요.
독일어 같습니다.
               
인류제국 17-02-16 22:14
   
               
흑요석 17-02-16 22:15
   
전 영어가 게르만어가 아니라고 한 적 없어요.

영어는 네덜란드어와 가장 가까운

서게르만어군에 속합니다.

하지만 다른 게르만어와는 달리 굴절어의 특징이

거의 사라지다시피 한 특이한 케이스죠.

게르만어군에 속하지만 게르만어의 특징을

거의 잃은 언어가 바로 영어입니다.

고대 영어는 마이미키 님 말씀대로 게르만어의 특징이

매우 뚜렷하죠.
고독한늑대 17-02-16 21:58
   
모습도 스타일로 바뀜..
고쟁이가 팬티로 바뀜..
없습니다 17-02-17 05:40
   
그 반대.. 언어의 변천과정에서 음가가 사라졌기때문에 자음 글자가 없어진것..시대에 따라 언어가 면하는건 우리만의 특징이 아니라 전세계 모든 언어들이 똑같음.
 
 
Total 5,27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276 [한국사] 역사학자의 위치비정 2 (4) 하이시윤 04-17 179
5275 [한국사] 역사학자의 위치비정 논문 일부 (5) 하이시윤 04-17 135
5274 [한국사] [역사지리 #4] Quiz의 답안 - 내가 생각하는 열국의 위… (12) 윈도우폰 04-08 401
5273 [한국사] [역사지리 #3] 부여의 위치 추정 (4) 윈도우폰 04-07 552
5272 [한국사] [역사지리 #2] 고조선 시대의 열국의 위치 추정 (2) 윈도우폰 04-07 350
5271 [한국사] [역사지리 #1] 한반도와 만주의 지형 (소국 들의 위치 … 윈도우폰 04-07 403
5270 [한국사] 가설을 세우는데는 출처가 필요없죠 (16) 하이시윤 04-07 327
5269 [한국사] 소위 말하는 시민사학자들이 가생이 동아게에 계시… (7) 하이시윤 04-02 579
5268 [한국사] 역사를 학문으로 받아드린다면 이렇게 해야 한다. (9) 아비바스 04-02 413
5267 [한국사] "정보" 를 다루는 사람들은 "출처" 를 달아야 맞습니… (11) 아비바스 04-01 365
5266 [한국사] 역사에 있어 사료나 증거라는게 그렇게 중요한가??? (3) 윈도우폰 04-01 411
5265 [한국사] 사이비 역사유튜버 거르는 꿀팁 (3) 아비바스 04-01 372
5264 [한국사] 요즘 역사 컨텐츠를 많이 보면서 깨닭는 것 ( 사이비 … (3) 아비바스 04-01 396
5263 [한국사] 동아게에서 역사글 관련 글 볼때마다 느낀 것 (5) 아비바스 04-01 303
5262 [한국사] 묘제로 본 고대 우리 민족과 이웃 민족 (5) 윈도우폰 03-31 539
5261 [한국사] 역사학자 돌려까기^^ 윈도우폰 03-30 354
5260 [한국사] 우리 고대사 #7 : 맥족의 이동 윈도우폰 03-22 607
5259 [한국사] 우리 고대사 #12 : 한민족과 재가승 윈도우폰 03-22 517
5258 [한국사] 우리 고대사 #11 : 한반도의 왜(倭) 윈도우폰 03-22 485
5257 [한국사] 우리 고대사 #10 : 진국의 한(韓)족 윈도우폰 03-22 522
5256 [한국사] 우리 고대사 #9 : 고조선 유민과 신라 윈도우폰 03-22 384
5255 [한국사] 우리 고대사 #8 : 고조선의 이동 윈도우폰 03-22 465
5254 [한국사] 우리 고대사 #6 : 예족의 이동 윈도우폰 03-22 365
5253 [한국사] 우리 고대사 #5 : 맥족과 예족 윈도우폰 03-22 440
5252 [한국사] 우리 고대사 #4 : 단군조선과 토템 윈도우폰 03-22 353
5251 [한국사] 우리 고대사 #3 : 홍산문화와 적봉지역 주민 윈도우폰 03-22 447
5250 [한국사] 우리 고대사 #2 : 하화족과 동이족 윈도우폰 03-22 25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