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개인의견은
이병도 위주의 지식은 이미 80년대말-90년대 초 민주화 되면서 많이 걸려졌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재야 계통(?) 사람들이, 자기들이 기존 학계에서 인정치 않는 것은 다 이병도 사단 때문이라고
주장하기에, 걍... 잘 모르는 대중들은 거기에 혹하여, 아직도 이병도 사단이 많은가보다고 생각할뿐..
현대에 문제인건, 국정화 교과서에서도 알수 있듯, 뉴라이트쪽 사관이랄까요-.-
학계에서 주류가 아닙니다. 엄연히 말이죠. 매우 소수이자 아웃사이더들인데..
정치권의 도움을 받아 자기 영역을 넓히려는 인간들로써,, 현실에서 당장 방어해야 하는건 이쪽 같습니다-
가설과 정론을 구분 하셔야 합니다.
님이 말씀하시는 것들은, 이런 설도 있더라, 수준입니다.
아직, 정립단계가 아닌데, 그걸 버젓이 교과서에 실어 가르치자? 뭐 이런 주장인가요?;;
흔히 세계사 4대문명이라고 배우는, 그것 또한, 4대문명 보다 더 이른 시기 문명의 유적이 발굴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4대문명론이 쓸모없다거나 폐기하자는 소리가 없는건 그 이전 문명에 대해선 더 연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단 정립된 4대문명부터 상식적으로 배우는 것입니다.
인류가 아프리카부터 나왔다?는 이론 말고도, 다발적인 곳에서 시작했다는 이론 또한 있으나, 여전히 아프리카론이 우세하고, 그것을 정규교육을 이수한 사람들이 상식적으로 배우는 것 또한 아직까진 그것이 통설이기 때문이죠.
모든 나라들은 자기 나라의 역사를 교육할때.. 가장 전성기의 자부심을 가르치고..
게다가 없는것도 만들어서 뻥튀기 하고 남의것도 자기것으로 둔갑시키는데..
우리나라는 역사 교육을 할때.. 전성기는 절대 비밀주의이고 멸망할 시기 퇴락하는 모습만을 집중 교육한다는것..
우리것도 우리것이라 말못하고 남의것이라고 버려버리는 웃기는 역사관을 갖었죠..
우리도 조공도 받았고 요서진출했다 뭐 이런것은 언급하면 큰일나나봐요 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공무원 한국사는 이견이 갈리는 부분 같은 곳은 최대한 지양하고, 객관적으로나 합리적으로 따져봐서 이의가 없는 것만 시험문제로 내려고 노력할텐데, 이병도 사관에 따른 역사 공부는 하지 않을 것 같네요. 물론 제 의견이고 추정입니다. 그런데 확실히 한국역사는 너무 중국을 의식해서 중국과 다른 독자적인 부분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 같습니다. 한국역사에서 중국에 지배당한 역사가 없는 것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이 부분은 우리 역사를 중국의 속국역사로 만든 식민사관의 영향이 없지 않아 보입니다.
지금 30중반~40대중반이 5차 교육과정 세대라 중고등학교 6년간 국사, 세계사 분리되어 주당 역사 수업이 2시간으로 가장 많았던거로 기억합니다. 수능 필수 과목이기도 했구요. 당시 국정교과서로 배우기는 했지만, 문민정부 시절이라 박정희의 독재와 전두환, 노태우의 만행에 대해 제대로 수업도 받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