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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17 01:25
[한국사] 역사공부 가장 많이 한 세대
 글쓴이 : 하시바
조회 : 3,117  

공무원 시험 응시자 수는 요즘20~30대가 역대 최대라는데 그 덕에 역사공부는 이 세대가 최대로 많이 하고있는거 아닐까 합니다. 물론 이병도 위주의 지식으로 구성되서 수정될 지식들을 배우고 있는거 같습니다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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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miky 17-02-17 03:03
   
저 개인의견은
이병도 위주의 지식은 이미 80년대말-90년대 초 민주화 되면서 많이 걸려졌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재야 계통(?) 사람들이, 자기들이 기존 학계에서 인정치 않는 것은 다 이병도 사단 때문이라고
주장하기에, 걍... 잘 모르는 대중들은 거기에 혹하여, 아직도 이병도 사단이 많은가보다고 생각할뿐..

현대에 문제인건, 국정화 교과서에서도 알수 있듯, 뉴라이트쪽 사관이랄까요-.-
학계에서 주류가 아닙니다. 엄연히 말이죠. 매우 소수이자 아웃사이더들인데..
정치권의 도움을 받아 자기 영역을 넓히려는 인간들로써,,  현실에서 당장 방어해야 하는건 이쪽 같습니다-
     
하시바 17-02-17 05:14
   
그건 님 생각이고요~

일본쪽으로는 굳이 천황걸고서 자존심에 상처입힐 필요없이 여기가 본류라는 사실이 어느정도 인정됐다손 치더라도 우리 역사는 지금 압록강이남으로 쑤셔박혀졌어요.

고조선영토가 북경서부터 시작한다는것도, 고구려가700년이아니라 900년 가까이된다는것도, 윤관장군이 개척한 북방영토도 압록강이남으로 축소됐고, 그전에 낙랑, 한사군 위치도 이상한데 지금 애들은 그걸 비판할 여력도 없어서 그저 시험 준비만 하고있답니다.

이병도 그사람은 반성하고 죽었다는데 아직도 가르치는 역사학에 고칠 내용이 전 많다고 봐요.
          
mymiky 17-02-17 05:55
   
가설과 정론을 구분 하셔야 합니다.
님이 말씀하시는 것들은, 이런 설도 있더라, 수준입니다.
아직, 정립단계가 아닌데, 그걸 버젓이 교과서에 실어 가르치자? 뭐 이런 주장인가요?;;
흔히 세계사 4대문명이라고 배우는, 그것 또한, 4대문명 보다 더 이른 시기 문명의 유적이 발굴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4대문명론이 쓸모없다거나 폐기하자는 소리가 없는건 그 이전 문명에 대해선 더 연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단 정립된 4대문명부터 상식적으로 배우는 것입니다.
인류가 아프리카부터 나왔다?는 이론 말고도, 다발적인 곳에서 시작했다는 이론 또한 있으나, 여전히 아프리카론이 우세하고, 그것을 정규교육을 이수한 사람들이 상식적으로 배우는 것 또한 아직까진 그것이 통설이기 때문이죠.
               
꼬마러브 17-02-17 09:16
   
현재 고등학교 재학중입니다만
2013년에 교육부에서 검정된 금성출판사 고등학교 역사교과서를 기준으로 하면..

1. 청동기 개시연대 문제

- 한국의 청동기 개시연대가 기원전 2000년~1500년 으로 되어있습니다.
 
- 만주 지주산 청동기 유적의 탄소측정 연대는 서기전 2410년,
전남 영암군 장천리 청동기 유적의 연대는 서기전 2630년입니다.
또한 신뢰성은 낮지만은..북한고고학보고서를 보면 청동기 개시연대가 서기전 3100년까지 올라가는데..
통일 후 연구가 필요할 듯 합니다.

2. 고조선 문제

- 논란이 많은지 한사군에 대한 내용은 단 한 줄도 없고
고조선에 대한 내용은 전체 372쪽에서 1쪽 밖에 안됩니다.
또한 위만조선을 한반도 북부에 그렸습니다.

3. 열국시대 문제

- 부여,고구려,동예 등 열국등의 지도를 그리면서 은근슬쩍 요동군,현도군 낙랑군, 대방군이 한반도와 요동에 그려져 있습니다.

4. 고구려의 영토문제

- 고구려의 영토가 너무 작게 그려져 있습니다. 아마 마이미키님이 배우셨던 교과서의 영토의 반도 안될 것입니다.

5. 고대사 내용 허술

- 고조선~ 삼국시대 까지 장장 3000년의 기간에 대한 내용이
교과서 전체 372쪽에서 23쪽을 차지합니다.

조선 500년이 372쪽 중 60쪽을 차지하고
경술국치 이후..근현대사가 150쪽을 차지합니다.

다른 나라의 교과서와 비교해보면 차이가 확 들어올겁니다.
너무 근현대사의 비중이 높습니다.
고대사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고요
                    
노비킴 17-02-17 13:51
   
분량의 문제는 어쩔 수 없죠, 먼 과거일 수록 이견도 많고 자료도 많지 않고...구석기 70만년의 역사 (선사)에 대해서 할 말이 별로 없는 것 처럼 말이죠.
                         
꼬마러브 17-02-17 16:05
   
그러한 것들을 고려해보아도 외국의 역사교과서와 비교할 때, 정도가 심하다는 것이 제 말의 요지입니다
                    
인류제국 17-02-17 14:29
   
근대 교과서속 고구려 영토문제 정말 심각하긴하네요

통전의 기록에 의하면 수나라때 부터 고구려는 동서가 6000리[2400km]라고 기록이 되어있는데요



其地後漢時方二千里。至魏南北漸狹,纔千餘里。至隋漸大,東西六千里。

번역:그 땅은 후한때에 사방 2천리(약 785km)였다. 위나라 때 남북이 점점 좁아져서 겨우 1천여 리(약 400km)였으며, 수나라 때 점점 커져서 동서가 6천리(약 2400km)가 되었다.
없습니다 17-02-17 05:43
   
지금 2,30대는 국사를 안배운걸로 아는데요. 공무원 시험 준비 중인 사람만 공부하겠죠.
     
눈틩 17-02-17 16:14
   
국사를 왜 안배웁니까. ㅋㅋㅋ

초등학교때부터 국사 배웁니다.
중학교 의무과정이고요.
고1까지 공통으로 배웁니다.

고2때 자연-인문계 갈리면서
자연계에서 국사를 안배우긴 했습니다만,
그 전까지 초등학교3년+중학3년+고1년 = 총7년 의무교육으로 학습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다시 공통과목으로 지정되어
고등학교에서도 인문-자연계 관련없이 학습하게 돼 있습니다.


적어도 기성세대 - 노년세대 보단
젊은층들이 국사에 대해선 박식할 겁니다.
     
다이크 17-02-18 15:20
   
국사를 왜 안배움 ㅋ 교과목에 버젓이 국사가 있었는데 ㅋㅋ 기성세대들이 안다고 떠들어대는거보다 훨씬 잘 앎.
     
펜펜 17-02-18 22:15
   
안배운다기보다는 한쪽 귀퉁이로 처박아놓고 시간 때우기용으로 쓰는게 문제죠..
대입공부를 한다는 명목으로 국사시간에 국영수를 가르키는곳도 있으니까요..
그나마 대입시험에 국사과목이 추가가 되서 그나마 다행이죠..
          
눈틩 17-02-19 23:38
   
그래도 까놓고 말해 학력 낮은 노년층보단
뭐라도 하나 더 압니다 - -...
비교할 걸 비교하셔야지 ;;
               
왕두더지 17-02-22 08:10
   
중이병도 아니고....
학생 말대로면 공자 맹자도 A,B,C도 모른다며 요즘 초딩보다 학력 낮다고 할 판이네...
고독한늑대 17-02-17 09:22
   
가장 중요한것은..

모든 나라들은 자기 나라의 역사를 교육할때.. 가장 전성기의 자부심을 가르치고..
게다가 없는것도 만들어서 뻥튀기 하고 남의것도 자기것으로 둔갑시키는데..

우리나라는 역사 교육을 할때.. 전성기는 절대 비밀주의이고 멸망할 시기 퇴락하는 모습만을 집중 교육한다는것..
우리것도 우리것이라 말못하고 남의것이라고 버려버리는 웃기는 역사관을 갖었죠..
우리도 조공도 받았고 요서진출했다 뭐 이런것은 언급하면 큰일나나봐요 ㅋㅋㅋㅋㅋㅋㅋ
노비킴 17-02-17 13:39
   
아무래도 공무원 한국사는 이견이 갈리는 부분 같은 곳은 최대한 지양하고, 객관적으로나 합리적으로 따져봐서 이의가 없는 것만 시험문제로 내려고 노력할텐데, 이병도 사관에 따른 역사 공부는 하지 않을 것 같네요. 물론 제 의견이고 추정입니다. 그런데 확실히 한국역사는 너무 중국을 의식해서 중국과 다른 독자적인 부분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 같습니다. 한국역사에서 중국에 지배당한 역사가 없는 것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이 부분은 우리 역사를 중국의 속국역사로 만든 식민사관의 영향이 없지 않아 보입니다.
패닉호랭이 17-02-17 13:39
   
고구려 평양이 아직도 요양이 아니라, 북한에 있는 평양인 사람들 아직도 많아요.
동명왕이랑 주몽이랑 동일인물인지 아는사람 아직도 많아요.
한사군 낙랑군은 언제나 뜯어고칠런지 아직도 멀었습니다.
     
러브슈터 17-02-18 17:08
   
그러면 지금의 평양은 대체 뭔가요? 장수왕 대 천도한 곳이 요양이란 말인가요? 그럼 요동성은 어딘가요? 이런 가설들의 맹점이, 사서에 기록된 단 몇 줄에 근거한다는 거죠. 그럼 특정 사서를 제외한 한중일 고대 사서와 유물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종이0523 17-02-19 00:43
   
지금 30중반~40대중반이 5차 교육과정 세대라 중고등학교 6년간 국사, 세계사 분리되어 주당 역사 수업이 2시간으로 가장 많았던거로 기억합니다. 수능 필수 과목이기도 했구요. 당시 국정교과서로 배우기는 했지만, 문민정부 시절이라 박정희의 독재와 전두환, 노태우의 만행에 대해 제대로 수업도 받았었죠.
gaevew 17-02-21 20:42
   
공부 많이 하면 뭐합니까? 죄다 가짜만 알고 있는데
gaevew 17-02-21 20:43
   
그게 공부라고 할수 있소? 차라리 낮잠이나 자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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