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7-02-20 23:00
[한국사] 백의민족으로 생각해본 민족의 기원
 글쓴이 : 올바름
조회 : 2,707  

한민족은 고대부터 흰옷을 즐겨입는 백의민족이었죠 관리하기도 힘든 흰옷을 왜그리도 고집스레 입었을까요? 그건 염색기술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한민족이 제사장 민족이라 그랬을겁니다 뭐 여기까지는 다들 수긍하실텐데 그렇다면 이런 유추도 가능합니다
고대에 최고의 신은 태양신입니다 고대에 여러 부족중 제사장을 담당하던 계층이 있었고 어떤 이유로 민족이 이동하면서 이 제사장 부족은 해를 숭상하여 해가뜨는 동으로 동으로 이동합니다 그리하여 정착한 곳이 조선과 연해주 인근이죠 이들은 우수한 문화를 배경으로 토착민의 지배세력이 됩니다 이걸 설명하는게 환인 환웅 단군으로 이어지는 단군신화죠
여기까지는 개연성 있는 유추고 좀 과하게 더 나가보면 이동경로가 크게 두개로 나뉘면서 북방과 남방으로 갈라졌다가 결국 다시 동에서 만납니다 북방은 동북아시아 남방은 한반도 최남단 및 일본 일부지역.. 남방으로 온 민족때문에 산스크리트어와 한국말간에 유사점이 생기고 북방으로 온 민족때문에 바이칼호와의 연관성이 생깁니다 그리고 대부분 여기가 해가뜨는 동쪽의 끝이라 여기고 정착하지만 일부가 더 이동하여 베링해협을 건너 아메리카까지 진출합니다
이상 제사장종족인 백의민족 관점에서 풀이한 한민족 및 동북아시아 민족의 기원에 대한 단상이었습니다 사실이 아닌 개연성있는 추측일뿐으로 인류 역사를 연구하시는 분에게 아이디어 차원에서 도움이 될까하여 글 올립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인류제국 17-02-20 23:06
   
     
패닉호랭이 17-02-20 23:47
   
해당 내용을 보더라도 대단히 기원이나 종교적인 사유로 흰옷을 입었죠. 이것은 유럽도 마찬가지입니다. 고대 샤먼들이 또한 백색을 숭상하는것은 신에게 다가가는 매개체인 은하수와 닮은 색이기 때문이죠. 흰색은 자연 현상으로 통해 드러나는 매우매우 종교적인 색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날로그 17-02-21 03:08
   
저는 성황당에 걸려있는 여러 색의 깃발들 중에....흰색 깃발이 우리 부족이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동아시아 게시판엔...사진을 첨부할 수 없는게 조금 아쉽네요
아날로그 17-02-21 03:12
   
몽골 쪽에 가도...우리나라 성황당하고 똑 같은.....이정표가 있는 잘 아실겁니다.
돌무더기 위에...만국기 걸어놓은 거 같은...오방색 (빨강,파랑,노랑,흰색,초록색)깃발들요....

그게..모두 같은 부족이나 민족이었다고는 생각되지 않고....
색깔 하나가 연방체(유목민족)의 한 구성원이었을 대표하는 색이었을거라는 생각입니다.

제가 직업이 역사학자라면 한번 연구해보고 싶은 분야네요....
     
아날로그 17-02-21 04:07
   
제가 이정표라고 한 이유는....그 광활한 벌판이며...목초지들을....
매번 어떻게 찾았을까?...생각해보면....

그 돌무더기 위에 둘러쳐진 성황당 깃발들은...(움막같은 건물도 같이 지어져있죠)
지금으로 치면....바다를 운항하는 배들의 길잡이를 하는 등대같은 역할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간단하게 추위와 바람을 피하고 묵어갈 수 있는 셸터 역할도 하구요.
     
아날로그 17-02-21 04:08
   
순시리 하고 엮일까봐,....살짝 겁나네요....ㅋㅋㅋ....

하지만....순시리 이전에...아주~~ 오래~~~오래~~~~ 전부터 있어왔던거니까....
코리아헌터 17-02-22 00:57
   
혼자 깊은 산을 등산하던 버릇이 있었는데 그 때 본 것중에...

한국의 심마니들이 산에서 제를 지낼 때  나뭇가지를 가로로 사선방향으로 비스듬하게 기울이고
거기에 흰 천조각을 찢어서 7개인가 (정확히 기억이 안남) 묶어서 늘어뜨린 제단을 만듭니다.

흰색 천조각은 이생과 내생을 잇는 주술적 의미를 지녔다고도 생각이 듭니다.
시신을 염할때 소복을 입히는 것이나 초상집에서 백색소복을 입는것 역시 우리민족이 지닌 백색에 대한
신적인 의식을 나타낸다고 생각 됩니다.

각민족적으로 백색에 대한 고유의 전통의식을 연구해보면 재미 있을 것 같습니다.
 
 
Total 19,98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773
19981 [한국사] 2. 고조선 제국과 고대 요동 끝판 정리 아비바스 15:48 30
19980 [한국사] 낙랑국이 제3의 지역에 있었다는설이 생겼네요 (1) 대한국 01:43 100
19979 [한국사] 막강했던 고대 한민족 예맥족의 활동 범위는 만주를 … (17) 아비바스 04-23 321
19978 [한국사] 서한초 요동의 위치 하이시윤 04-22 203
19977 [세계사] 고구려가 초기, 전쟁 원문 기사가 더 있을까요?. (4) 아비바스 04-22 278
19976 [한국사] 안시성의 위치에 대한 의문 (2) 위구르 04-21 300
19975 [세계사] 역사 유튜버들이 사용하는 초대형 위성 지도 4 ( 16K ) … (18) 아비바스 04-20 421
19974 [세계사] 역사 유튜버들이 사용하는 초대형 위성 지도 3 ( 16K ) … (1) 아비바스 04-20 195
19973 [세계사] 대륙별 실제크기 하이시윤 04-20 312
19972 [세계사] 역사유튜버들이 사용하는 세계 위성 지도 3 ( 8K ) (1) 아비바스 04-19 290
19971 [세계사] 역사유튜버들이 사용하는 세계 지도 2 ( 2.5K ) 아비바스 04-19 266
19970 [세계사] 역사유튜버들이 사용하는 세계 위성 지도 ( 2.5K ) (8) 아비바스 04-19 265
19969 [기타] 역사란...사관이란... (6) 윈도우폰 04-17 324
19968 [한국사] 역사학자의 위치비정 2 (4) 하이시윤 04-17 293
19967 [한국사] 역사학자의 위치비정 논문 일부 (5) 하이시윤 04-17 278
19966 [한국사] [역사지리 #4] Quiz의 답안 - 내가 생각하는 열국의 위… (12) 윈도우폰 04-08 512
19965 [한국사] [역사지리 #3] 부여의 위치 추정 (4) 윈도우폰 04-07 701
19964 [한국사] [역사지리 #2] 고조선 시대의 열국의 위치 추정 (2) 윈도우폰 04-07 463
19963 [한국사] [역사지리 #1] 한반도와 만주의 지형 (소국 들의 위치 … 윈도우폰 04-07 542
19962 [기타] 민족의 친연성에 대해 (1) 관심병자 04-07 352
19961 [한국사] 가설을 세우는데는 출처가 필요없죠 (16) 하이시윤 04-07 446
19960 [기타] 출처를 다는 건, 남녀노소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것입… (11) 아비바스 04-05 367
19959 [한국사] 소위 말하는 시민사학자들이 가생이 동아게에 계시… (7) 하이시윤 04-02 697
19958 [기타] 무식한 사람은 역사나 학문을 말하기 전에 기본을 갖… (2) 윈도우폰 04-02 386
19957 [한국사] 역사를 학문으로 받아드린다면 이렇게 해야 한다. (9) 아비바스 04-02 535
19956 [한국사] "정보" 를 다루는 사람들은 "출처" 를 달아야 맞습니… (11) 아비바스 04-01 451
19955 [한국사] 역사에 있어 사료나 증거라는게 그렇게 중요한가??? (3) 윈도우폰 04-01 53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