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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23 15:31
[한국사] 부여에 대한 자료는 너무 없네요.
 글쓴이 : 눈틩
조회 : 1,888  


고조선 -> 부여 -> 고구려 -> 백제 -> 가야 -> 왜국 

이런 형식으로 계보가 이어진 것 같은데 

신라는 모르겠습니다. 

신라도 부여국에서 나왔다곤 하는데..


그나저나 부여는 너무 정보가 없네요. 

고조선이 멸망한 후 부여가 생긴 것인지?
같이 있던 것인지... 

부여에서 고구려가 나온 거 같기는 한데
그리고 부여는 어떻게 됐는지. 

백제가 중기 이후 '남부여' 로 국호를 바꾼 걸 보면
당시 수백년이 지나도 자신들이 부여의 계통임을 잊지 않고
남부여로 국호까지 바꾼 게 대단하죠.

이렇게 우리 역사에서 부여는 꽤 큰 축을 이루고 있는데
정작 부여에 대한 내용이 너무 없습니다.

교과서에는 그냥...
부여는 영고제라는 제천행사를 지냈다..
우가 마가 저가.. 등 5개의 통치세력이 있었는데
왕은 힘이 없고 얘네들이 왕을 바꿔가며 정치를 했다..
중앙집권도 안 된 다소 원시적인 국가로 묘사 돼 있습니다.
(국사교과서에는, 고대국가 = 중앙집권화 된 국가로, 고구려 백제 신라 3국을 중앙집권 고대국가로 가르침) 

부여는 그 전에 
초기국가, 열국시대처럼 옥저, 동예, 진한, 변한 이런 군소국가들이랑
같이 존재하다가 사라진 별 비중도 없는 국가로 묘사돼 있는데
당시에서 공부하면서 의아했는데
역사에 관심을 갖고 재야사학자들의 주장 등 역사시각을 넓히다보니
더더욱 의구심이 드는 부분입니다. 


환단고기에서는 '북부여기' 라고 해서
북부여사를 비중있게 다루고
북부여에서 신라가 나오고, 고구려가 나왔다 후에 고구려에서 백제가 같이 파생됐다고
설명을 하더군요.

환단고기는 논란이 많이 일단 신뢰하지는 않지만 
아무튼 부여에 대해선 너무 미스테리하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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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auder 17-02-23 15:33
   
개인적으로는 기자조선이나 위만조선으로 바꼈을때 분리해나갔다고 생각되네요
     
눈틩 17-02-23 15:37
   
음.. 그 시기에
고조선의 일부세력들이 떨어져나가 '부여' 라는 새로운 국가를 세웠다는거군요 ?
북창 17-02-23 16:06
   
상식적으로 보면 대충 윤곽이 나오지 않나요?
고조선은 중앙 집권적인 국가가 아니고...주나라 같은 봉건제 국가였겠죠 당연히...
고조선이란 황제(?)국에 의해 책봉을 받던가...아니면...더 느슨한 형태로 조공이 이뤄지는 관계였겠죠.
그러다...그 조선이 위만에 의해 단군의 정통성이 무너지는 사건이 일어나죠.
그 사건을 계기로...사서에서는 여러 나라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걸 볼 수 있는데...그건, 위만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국가들이...봉건제를 깨고 독립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고조선 마저 멸명을 해버리니...완전 열국의 혼돈 시대가 열리는 거죠.
전 대충...이런 구도라고 봅니다. 뭐...역사가들이 제 아무리 연구를 한다고 해도...절대 못밝힌다고 생각해요.
걍 이렇게 이해하는 게 가장 합리적으로 고대사를 이해할 수 있다고 여겨지네요.
Leaf 17-02-23 16:12
   
솔직히 계보는 고조선->부여(동예/옥저)->고구려 / 삼한(마한.변한.진한)->백제/신라/가야 가 맞다고 보여지네요. 삼국시대라는 타이틀때문에 부여나 가야 역사가 짧게 치부되지만 실제론 부여는 5세기말. 가야는 6세기까지 유지되던 국가였죠. 신라가 통일하기 100여년 전까지 존재하던 국가.
     
패닉호랭이 17-02-23 16:14
   
백제도 부여를 이었습니다. 소서노가 부여 공주에요. 원래 여왕이 될사람인데 주몽따라서 고구려 만들어 줬으니 자식이라도 왕시켜줄지 알았다가,,, 주몽이랑 유리왕한테 통수 맞고 백제 만든거죠. 부여 왕통을 그대로 잇고 있습니다.
고구려 시조인 주몽(추모왕)을 위한 제천행사를 지낸게 아닙니다.
부여의 동명왕에게 제사를 모시던거였고 나중에 국호도 남부여로 바꿀정도였죠.
          
Leaf 17-02-23 16:22
   
부여를 이었다고 해도 최상위계층이 부여의 씨족이였지. 백제 전체 계보를 부여라고 보기가 힘들다고 생각되네요. 다른 예로 백제의 문물과 왜 왕을 백제가 세웠다고 해도 일본 역사를 한국 역사라곤 안 배우잖아요.
               
뚜리뚜바 17-02-24 12:39
   
그거랑은 다른거 같습니다. 백제는 부여의 적통임을 고구려와 대등하기 놓기 위해 남부여라는 국명을 썼어요.
     
Leaf 17-02-23 16:20
   
고조선 이전부터 삼한은 존재했다는 설에서 고조선->삼한이라고 보기가 어렵고. 백제의 경우에도 고구려의 왕족이였던 온조가 마한 족장들로부터 추대되어 왕이 되었고 백제와 고구려의 문화나 감정은 서로 달랐기에 고구려->백제라고도 보기가 그렇죠. 마치 네이버와 삼성그룹 같은 그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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