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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03 15:47
[한국사] 동호는 동이족입니까, 한민족의 조상중 하나입니까?
 글쓴이 : 아스카라스
조회 : 2,183  

동호가 고조선의 휘하에 있었다가
흉노가 강성해지며 흉노에게 복속되고
훗날엔 동호는 오환 선비 몽골로 갈라져 부여와 고구려를 심하게 괴롭혔다던데 말입니다.
서만주이자 현 내몽골자치구의 동쪽에 위치한 만주계종족의 일원이라는데

이들이 고조선을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일본이 삼국시대와 고려, 조선을 보는 시선과 같았을까요?

동호는 어떤 민족이고, 우리의 갈래인지 혹은 우리의 조상인지, 우리와 민족의식을 공유할만한 종족인지..
혹여 민족의식을 공유할만하다면 일본과 대조해봐서
동일한 전제 아래 일본역시 한민족을 공통민족이라 여길 수도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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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러브 17-03-03 16:08
   
동호족, 이들은 비파형동검의 주인입니다.

현재 한국고대사학자 일부(오강원,송호정,심재원..등)나..중국,일본 학자들은
비파형동검이 고조선과 무관하며 산융이나 동호족의 것이라고 말합니다.
전형적인 동북공정..

사실 동호=조선 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겁니다.
동호의 한자 뜻은 '동쪽의 오랑캐'라는 뜻으로 조선을 말합니다.

근거로는 일단

첫째, 동호의 위치가 조선과 중첩하여..요서지역에 나타나며

둘째는 동호와 조선을 분리시킬 수 있는 사료가 존재하지 않으며

셋째는 사기에 기원전 3-4세기 경에 연나라의 진개가 동호의 땅을 뺏었다고 나오는데
삼국지 동이전에서는 연나라의 진개가 조선의 땅을 뺏었다고 나와있습니다.

같은 시기, 같은 내용에 조선과 동호..이 두개만 다른 겁니다.

즉..조선과 동호를 같다고 볼 수 밖에 없는 구절..

이에 산융도 사실 조선의 별칭으로 보이며

산융 = 동호 = 조선 이 아닐까 합니다
비좀와라 17-03-03 16:27
   
동호를 러시아 인들이 퉁구스라 부르고 지금 우리도 역시 퉁구스라 부릅니다.

여기 퉁구스에서 스는 복수형을 의미하니 종족명은 퉁구가 되는 것이죠.

호는 본래 고나 코에서 앞의 K음이 묵음으로 되면서 호나 오가 되는 것이죠.

한국韓國에서 한은 본래 Khan(칸 / 간)에서 K가 묵음 처리 되면서 한 또는 안이 되는 것 입니다.

호의 중세음가는 코라고 하죠. 그래서 동호와 퉁구스는 같은 말이 되는 것 입니다.

여기서 한국 한자음이 오음吳音이라고 하는데 앞서 말 했듯이 동호와 오나라를 부르는 동오가 같은 말이죠.

동호가 한국인 전체의 조상이 아니지만 한국인의 조상의 일부인 것은 맞다고 봐야 합니다.
관심병자 17-03-03 18:57
   
동호는 예맥조선, 발조선, 번조선 등으로 불렸고 현재의 우리가 인식하기 쉬운이름으로는
변한 지역입니다.
기자조선, 위만조선, 한사군이 설치되었던 지역입니다.
고조선에 포함되는 영역으로 직접 단군이 통치한 지역은 부여가 있던 진조선 현재 인식하기 쉽게 말해 진한 지역으로,
나중에 변한이 망하고 진한과 변한의 유민이 한반도 즉, 마한지역으로 이주해, 한반도의 삼한이 생성되었다고 볼수있습니다.
이들이 한반도에 가야를 이룬 사람들이고,
후에 선비족이라 불린 사람들로 북위,
나중에 수나라 당나라의 지도층이 바로 변한 사람들입니다.
한사군의 영향으로 동질감이 약해졌지만
같은 민족을 정의하는것을 어느시기로 보느냐에 따라 동족이 될수도 아닐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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