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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15 16:39
[세계사] 사르후 전투 (명청교체의 판가름) - 1619년
 글쓴이 : 옐로우황
조회 : 1,692  

누르하치가 1616년 후금을 건국했다.

※ 누르하치, 여진을 통일하고 후금을 세우다 – 1616년 : http://yellow.kr/blog/?p=1815


누르하치가 여진 세계를 통일할 의지를 실천에 옮기자, 몽골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해서여진의 여허 부족은 명과 몽골 세력 등을 끌어들여 이를 저지하려 했다. 이들 외부 세력과의 충돌을 피할 수 없다고 판단한 누르하치는, 1618년에 이른바 일곱 가지 원한을 내걸고 명에 선전포고한 뒤 무순(푸순, Fushun, 撫順)을 공격해 점령했다. 이로써 명과의 전면전은 불가피하였다.


16세기 말에서 17세기 초 사이 유라시아 동부 지역 정세는 일본과 여진이라는 두 신진 세력이 국내 통일과 대외 세력 확장을 위한 전쟁을 수행하고, 기존 패권 세력인 조선 · 명 · 몽골 등이 현행 질서를 지키기 위해 이를 저지한 것으로 보인다.


유라시아 동부 지역의 패권을 두고 누르하치 세력과 반누르하치 연합군이 충돌한 것이 바로 1619년의 사르후 전투(싸얼후 전투)이다. 총지휘자 요동경략遼東經略 양호楊鎬는 심양에 지휘부를 두고 검문, 산서, 산동 등지에서 모집한 명나라군과 원수 강홍립姜弘立, 부원수 김경서金景瑞가 통솔하는 조선 원군을 심양, 개원, 철령, 청하, 관전 등 네 개로 나누어 후금의 대본영인 허투알라(興京, 싱징, 赫圖阿砬, Hetuala)로 공격했다. 그리고 병충秉忠, 장승기張承基를 요양遼陽에, 이광영李光榮을 광녕廣寧에 주둔시켜 후방 안전은 물론 협동 작전할 수 있도록 하고, 군수품은 관둔도사管屯都司 왕소훈王紹勛이 책임지도록 했다. 병력은 위키백과 기준으로 명나라 연합군이 10만여명(조선군 1만5000명 ?), 후금이 6만여명이었다.


명청교체의 결정적 전투인 사르후(薩爾滸, Sarhu) 전투의 전 과정은 다음과 같이 각개 전투별로 나눌 수 있다.

1. 사르후, 길림애(吉林崖, 자이피안) 전투 : 두송의 서로군

2. 상간하다(상간애, 尚間崖) 전투 : 마림의 북로군

3. 아부달리阿布達裡, 심하 전투深河戰役 : 유정의 동로군과 조선군. 심하 전투를 부차富察 전투라고도 한다.


서광계, 황인우黄仁宇 등 사르후전투를 연구한 학자들에 따르면 명군이 후금군을 이기는 것은 애초부터 거의 불가능했다. 우선 병력이 매우 적었다. 명군 지휘부는 애초 47만 명을 동원한다고 허풍을 쳤지만 조선과 예허의 지원병을 합쳐도 10만 명이 채 되지 않았다. 그나마 병력의 대부분은 제대로 훈련받지 못한 오합지졸이었다. 명군의 무기와 장비도 열악했다. 강홍립의 보고에 따르면 유정의 부대는 대포조차 없었다. 이 때문에 명군 지휘부는 조선군 화기수들을 들여보내라 닦달할 정도였다. 지휘관들끼리 사이도 좋지 않았고 작전도 엉망이었다. 명군은 병력을 넷으로 나눠 1619년 3월 1일 네 방향에서 일제히 허투아라를 향해 진격하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좌익북로군을 이끌던 총병 두송杜松이 약속을 어기고 하루 먼저 출발했다가 싸얼후 산에서 후금군 복병의 역습에 걸려 전멸당한다. 이후 명군의 나머지 병력도 모두 후금군에게 각개격파되고 말았으니, 그중 하나가 심하전투였다. 전공을 탐해 약속을 어긴 두송도 문제였지만, 얼마 되지 않는 병력을 집중시켜도 승리를 자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 병력을 넷으로 분산시킨 것이 근본적인 실책이었다. 총사령관인 경략 양호가 네 명의 현장 지휘관들을 제대로 감독하지 못한 책임도 컸다.


사르후 전투의 결과로 명나라는 국력을 크게 상실했으며, 전투에서 주요 전장이었던 자이판과 사르후 지역이 누르하치가 향후 요동지역으로 진출하는데 중요한 전초기지로 기능하였다. 2년 후에 누르하치는 8기군을 거느리고 심양과 요양(遼陽)을 점령했다. 1625년 3월, 누르하치는 후금의 도성을 심양으로 옮기고 심양을 ‘성경(盛京)’으로 고쳤다. 이때부터 후금은 명나라에게 직접적인 위협이 되었다.


당시의 세계사 연표는 :

* yellow의 세계사 연표

http://yellow.kr/yhistory.jsp?center=1619

http://yellow.kr/mhistory4.jsp


1.png


- 사르후 전투의 전개과정


조선은 15,000여명을 파견해 인명 피해가 7000~8000명에 이르렀다. 광해군의 조선 조정이 명과 후금의 충돌에서 보여준 태도에 대하여는 '균형외교'(한명기)라는 긍정적 평가와 '기회주의'(오항녕)라는 부정적 평가가 공존한다.


다음과 같은 자료를 찾았다.

※ 발췌 : http://yellow.kr/blog/?p=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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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miky 17-03-15 17:39
 
광해군이 강홍립을 비밀리에 불러, 판세를 보아 결정하라고 했다는 [야사]가 유명한데..
드라마 화정에서도 이 장면이 나오고, 광해군의 명석함을 잘 보여주는 일화라고 ㅋㅋㅋㅋ
언제나 잘 나오는 레파토리지만..
실제론, 야사라서 확인할 방법도 없고, 실체도 불분명함..

만에하나, 그리 판세를 보고 결정했는데,
조선군이 인명피해가 저리 크다는걸 보면;;
강홍립과 광해군의 밀담을 회의적으로 평가하는 학자들이 훨씬 많음..

거기다,, 사르후 전투 이후
명나라가 조선 군인들의 유가족들에게 위로금 명목으로 금화를 보내왔는데,
그걸 쏠랑 광해군의 비자금으로 넘어가버림..

조선의 왕이, 자기 백성들보다, 자기 꿈(궁궐 심시티)에 빠져서,,
궁궐 복원비용으로 다 먹어버렸음..

근래에 여러 매체들이 다루는
광해군 미화는 참 -.-;; 요상한 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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