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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08 22:19
[세계사] 4200년전 기후변화 사건 - 문명의 단절?
 글쓴이 : 옐로우황
조회 : 3,788  

약 4200년전(기원전 2200년경)에 발생한 기후변화 사건은 문명의 격변 관점에서 바라보면 1만년 이래로 가장 심각했던 기후변화 중의 하나로 당시의 문명에 엄청난 타격을 준 것으로 보인다. 기원전 22세기 내내 지속된 것으로 보이는 이 기후변화로 피라미드 건설로 유명한 이집트 고왕조의 붕괴, 메소포타미아의 아카드 제국의 붕괴, 인더스 문명의 극심한 가뭄 흔적 등이 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도 이 시기를 지나 하夏왕조가 시작된다.  (어쩌면 이 시기에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동아시아 쪽으로 이주가 발생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약 4200년전의 극심한 건조 현상이 북아프리카, 중동, 홍해, 아라비아 반도, 인도 반도(印度半島) 그리고 북아메리카 중부 지역에 걸쳐 기록되어 있다. 이 근처의 시기에 캐나다 서부의 빙하가 확장되었고 이탈리아 동굴 속의 유석(流石), 안데스 산맥의 빙하에서도 같은 결론을 유추할 수 있다. 또한 약 4100년 전부터 시작된 메소포타미아의 건조 기후는 북대서양의 한랭화(cooling event)와 동시에 일어났다. 이러한 여러 자료에도 불구하고 북유럽에서의 4200년전 기후변화 사건에 대한 증거가 애매모호한 상태에 있기 때문에, 그 사건의 기원과 영향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은 공간적인 면에서 복잡하다.

1.png

- - Climate change corresponding to 4.2 kyr cold event (Figure from Wang et al. (2004) who achieved this figure based on Suznki
(1979); Numbers show order of data used)


※ yellow의 세계사 연대표 : http://yellow.kr/yhistory.jsp?center=-2200

......

http://yellow.kr/blog/?p=716 에서 발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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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방친구 17-04-09 12:02
   
세계사 연표에 한국사는 위만 조선 성립부터 넣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위만 조선이 성립하려면 그 전의 조선이 있어야 하지 않습니까?
그런 다음에 위만 조선 멸망이 아니라 고조선 멸망이라고 표기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부여는 어디 갔습니까? 위만 조선과 병존하고 위만 조선 멸망 이후에도 존속한 부여는 왜 뺐습니까?

최근에 작업한 것일텐데 홍산문화의 하가점 하층, 상층은 왜 안 넣으셨습니까

한국사람이 만든 세계사 연표가 왜 한국사를 홀대합니까?
고조선 성립 시기에 확신이 안 가신다면
ㅡ 요서지역의 청동기 고고문화 연구결과를 적용하면 되지 않습니까
ㅡ 진개에게 2천리를 빼앗겼다가 후에 수복했다는 통설을 수용하더라도 요서지역은 당연히 고조선의 영토였잖습니까
ㅡ 요서 지역의 청동기는 기원전 20 세기를 넘어가고 한반도의 청동기도 15 세기를 넘어가는 유적 유물이 발굴되어 소개된 지 오래입니다
ㅡ 철기의 경우에도 남만주, 연해주 일대에서 기원전 6~8 세기 유적 유물이 발굴된 지 오래구요
     
꼬마러브 17-04-09 12:21
   
멀리 갈 것도 없습니다.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청동기 유적의 교정연대가 기원전 2300년경입니다.
전라남도 영암군 장천리청동기유적도 교정연대는 기원전 2600~2300년 경이지요.

지금 당장이라도 버스나 기차타고 가서 볼 수 있습니다.
양수리유적, 장천리유적이라고 치면 나오지요.
저는 나중에 시간되면 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신뢰성은 낮겠습니다만 북한의 고고학 보고서를 보면 기원전 3000년 이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청동기유적도 발굴된다는데 조금 더 연구가 필요할 듯 합니다.
하가점 청동기 유적들도 기원전 2400~2500 경으로 추정되고요.
아 물론! 중국이 은폐하고 있다고 음모론도 있겠습니다만,
현재까지 밝혀진 것만 보아도 이렇게 나오네요. ㅎ.ㅎ

청동기시대가 시작되면 국가가 등장한다는 것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폭넓게 사용되는 통설입니다.
아 물론! 신석기시대 후기부터 국가가 생겼다는 설도 있습니다만
적어도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인정되는 통설만 하더라도요 ㅎ.ㅎ

그런데 우리 사학계는?
     
옐로우황 17-04-09 12:25
   
연표작업은 아직 진행중입니다. 고대사쪽은 계속 수정해 나가겠습니다. 모르는 것도 많고 논란도 많아서...
          
감방친구 17-04-09 13:41
   
세계사 지도에 문제가 한둘이 아닙니다
예를 들면
서기 1년의 지도에 요동 전체와 한반도 평안황해도가 한나라의 영토로 돼 있던데 여보세요
ㅡ한사군이 과연 사군이었는지도 신빙성이 적은데다
ㅡ 사군설을 따르더라도 토착민, 즉 위만조선인들의 저항으로 낙랑군 빼고는 설치하자마자 없어지거나 이름만 남기고 교치되었습니다
ㅡ 그런데 님 지도는 중국역사지도집을 따라갈 생각이세요?
ㅡ 고구려가 어디있었습니까, 서기 1년에. 졸본성이 어디있었습니까? 요하일대, 요동 일대가 고구려의 건국지입니다. 졸본부여, 다물국이 다 그  일대예요

또 발해지도를 보니 700 년 지도와 900 년 지도가 똑같아요
ㅡ 700 년 지도가 그렇게 큰 것도 말이 안 되며
ㅡ 900 년 지도가 그렇게 작은 것도 말이 안 됩니다
ㅡ 발해의 최대영역은 내몽골과 요서 이동 전체입니다

이런 게 한둘이 아닙니다
               
옐로우황 17-04-09 17:24
   
수정을 하기는 해야겠네요...
관련하여 어느 정도(?) 공인된 지도를 소개 부탁합니다. 봐야 토론도 하고 수정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겠는데...
                    
위구르 17-04-09 17:29
   
한사군의 낙랑군은https://www.google.ca/search?hl=ko-CA&tbm=isch&sa=1&q=%ED%95%9C%EC%82%AC%EA%B5%B0+%EC%8B%A4%EC%A0%9C%EC%9C%84%EC%B9%98&oq=%ED%95%9C%EC%82%AC%EA%B5%B0+%EC%8B%A4%EC%A0%9C%EC%9C%84%EC%B9%98&gs_l=img.3...204306.206591.0.206685.19.18.0.0.0.0.180.1831.7j10.17.0....0...1c.1j4.64.img..10.4.543...0j0i24k1.P3ifQ66lUR4#imgrc=uzuP5hGVNMMQiM:&spf=34 수정 위치 지도처럼 현재 난하와 요하 사이에 있었고, 대방군은 산동반도 지역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400년때 고구려 영토는 적어도 서쪽으로는 지금 베이징까지 이르렀으니 고구려 영토를 보다 넓게, 그리고 발해 영토는 제가 쓴 발해 영토 유추 글을 참고해서 더 광활하게 표시해 주셨으면 합니다.
                         
흑요석 17-04-09 18:34
   
한사군 이슈는 님의 말을 들어도 되지만 한반도설의 말을 들어도 됩니다.

왜냐면 한사군 요서설이 정설이 아니거든요.

그건 옐로우황 님의 재량에 맡기면 되는 겁니다.

지도가 맘에 안 들면 안 보시면 되고요.
                         
옐로우황 17-04-10 16:01
   
이전의 글에서도 밝힌 적이 있는데, 일단은 학계의 정설을 따라갑니다. 다른 의견이 존재하고 이것이 결국 맞다면 우리 학계의 능력으로 수정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정설에서도 영역에 대한 자료를 찾기가 힘들다는 것이 문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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