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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19 21:10
[기타] 한국인과 몽골인의 뿌리가 어떻게 되나요?
 글쓴이 : tuygrea
조회 : 3,265  

한국인과 몽골인 둘 다 북방계 유목민족의 후손들이잖습니까?

그렇다면 원래는 같은 뿌리였는데 서로 갈라져 나온건가요?

아니면 그냥 처음부터 북방유목민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서로 다른 민족이었나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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촐라롱콘 17-04-19 21:21
   
북방계 유목민족들 또한 오늘날의 한국인을 구성하는 중요한 혈통적-문화적 줄기가 된 것은
거의 확실하지만....
한국인이 유목민족의 후손이라고 단정적으로 확정하는 것은 무리라 여겨집니다!

가설이기는 하지만 여러 시기에 걸쳐 한반도 북방에서 흘러들어온 북방계 유목민들 비중이 최대
50%라 가정하더라도(현대 한국인들이 남방계 북방계의 융합으로 이루어졌다고 가정한다면...)

몽골계, 퉁구스계, 투르크계통으로 또다시 분류되기 때문에 몽골계는 최대 50%의 북방계
가운데서도 최대치로 잡아도 1/3정도에 불과할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날의 연구에서 언어상으로는 한국어와 몽골어의 친연관계가 상당히 멀어지며....
유전학 연구에서도 한국인 주변의 만주인을 포함한 북중국인과 일본인들과 비교하면
몽골인들은 상대적으로 유전적으로도 한국인들과 친연관계가 상당히 떨어집니다.
꼬마러브 17-04-19 21:31
   
요서지역에서 발원하여, 그대로 만주, 한반도 지역에서 자생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북방이나 남방에서 건너온 이들은 유전자적으로도 극소수인 것으로..

북방지역과 한반도에 공통계통의 유물이 발견되는 것은
북방에서 내려온 것이 아니라
고대 한국인이 북방으로 진출했음을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탄소연대측정만 해보아도 한반도,만주의 것이 더 오래되었다고 나오거등요
전쟁망치 17-04-19 21:48
   
아주 멀리 가면 같은 뿌리에서 나왔죠~ 우리모두 같은 호모사피엔스
흑요석 17-04-19 21:52
   
언어적으로도 상당히 다르며

유전적으로도 차이가 큽니다.

남만주인들과 일본인들이 한국인과 가장 가까운 민족입니다.
TTTT 17-04-19 22:07
   
한국인들은 몽골인이라기 보다는 퉁구스인입니다. 비슷하지만 다른 인종입니다.
     
흑요석 17-04-19 22:27
   
다른 인종이 아니라 다른 민족이겠죠.

몽골인이나 만주인이나 한족이나 한민족이나 다 같은 인종입니다.
모름 17-04-19 22:27
   
전혀 상관무 일부 몽골 쪽으로 넘어 간적은 있지만
비좀와라 17-04-19 22:37
   
몽골인이 어느 몽골인을 말하는 지에 따라 달라 집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몽골인은 정확하게는 준가르 왕국 사람으로 순수 몽골인들은 아니죠. 이들은 징기스칸 가계가 쇠퇴한 후에 이들을 축출하고 왕국을 세운 스탭지방의 사람들 입니다. 원래 몽골인들은 만주에서 흥안령 산맥으로 다시 몽골고원으로 이주한 사람들을 말하는 것으로 산사람들이죠.

그래서 원래 이들은 여진과 한국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종족이고 현재는 브리야트 족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의 몽골과 한국과는 많이 멀지만 과거의 몽골인인 브리야트완 가깝다고 봐야 합니다. 그런데 아직 한국에서는 브리야트에 관한 연구가 거의 안되었기에 이들과 한국과의 관계를 모른다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고 봅니다.

꽤 오래전에 브리야트에 관한 단신 소식에 브리야트도 크게 세 부족으로 나뉘는데 이들이 기자(기자조선과 관련이 있어 보임) 구다라(백제의 옛이름)과 코리(고구려)라고 하면서 이들 역시 한 민족이 아닌가 하는 내용 이었지요. 아직도 브리야트와 한국에 대한 연구는 진행형이라 자료가 많이 부족합니다.
Marauder 17-04-19 23:30
   
제가알기론 몽골은 거란과 뿌리가 같고 그 이전에 실위였다고하죠. 동호와관련있다고 보는데 동호에 관한 학설이 제각각이라서... 동호를 조선으로 보는 학설이라면 그때쯤까진 친척 정도 되겠죠.
탄돌이 17-04-20 00:01
   
인류에게 혈통논란만큼 무의미한 것도 없구요.
예전에 신석기시대부터 갈라저서 지금은 논란자체가 무의미하다고 하더군요.
신석기 시대는 인류가 농경을 시작한 시대입니다.

즉, 한국인의 조상들은 농경인으로 변화했고,  몽골인들은 계속 수렵생활을 한 것이지요,


그리고, 또 몽골제국 시대에 워낙 많은 지역과 접촉하고 혼혈해서
현재 몽골인들이 훨씬 더 복잡한 혈통입니다. 몽골에는 푸른 눈동자들도 많아요.

그리고 또, 한국인도 퉁구스계에서 남방계와 골고루 섞여있어요.
단일민족이라는 환상을 버려야할 때입니다.

굳이 따지자면, 언어구조이죠. 
한국/몽골/일본/터키 키스기스탄 등등 북방민족 언어(교착어)를 쓴다는 것 정도이죠.
     
흑요석 17-04-20 00:14
   
한국인이 여러 혈통의 혼합체라고 해서 단일민족이 아니게 되는 게 아니에요.

이미 통일신라 시대 이후로 한반도 내의 모든 인구는 같은 문화 같은 언어를 영위해오고 있고

거의 천년 이상 한반도 내에 다른 문화, 다른 언어권이 생긴 적이 없습니다.

외부로부터의 다른 민족 유입도 의미 있는 수준의 대규모 이동도 없었고

중간중간 북방 유목민족이나 한족들이 유입될 때도 족족 한민족에 동화되어 버리고

지금까지 한반도 내에 다른 언어 다른 문화 집단이 없습니다.

고로 단일민족입니다. 서로 같은 장소에서 오랫동안 살아오니 혈통적으로도 단일해졌고요.

중국은 지역마다 언어권, 문화권 등이 다른 다민족 국가이지만

(현재는 중국 전역이 빠르게 한족화가 진행 중이지만)

한반도 내에는 다른 언어를 쓰는 집단이 없고 다른 문화를 가진 집단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 한민족의 역사 중 중국에게 한반도가 먹히고 오랜 시간이 흘렀던 케이스가 있으면

한반도로 대규모의 중국인 유입과, 그에 따른 다른 언어/문화를 가진 집단이 생겼을 확률이 매우 높죠.

신라가 당나라랑 싸울 때 토번이 당나라 괴롭혀준 건 정말 엄청 다행;;;
          
탄돌이 17-04-20 00:39
   
그런 논리는 100년 즈음 뒤 미국인들도 할 수 있는 이야기지요.

일본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논리이구

심지어 중국까지 하고 있죠.  중화민족


단일민족이라는 건 허구의 개념입니다.
               
흑요석 17-04-20 00:46
   
중국은 스스로 56개의 민족으로 이루어진 다민족 국가라고 외칩니다.

미국이요? 미국이 어떻게 그런 소리를 합니까. 애초에 꾸준히 이민을 대량으로 받는 국가인데요.

4000만이 넘는 히스패닉 인구가 스페인어를 사용하고 갈수록 스페인어 인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선 영어 안 쓰고 스페인어만 써도 생활 가능합니다.

혈통적으로 복잡하고 문화도 다양하고요.

미국 내에 유대인 집단 거주지, 무슬림 집단 거주지 등등 얼마나 많은지 아십니까?

일본도 단일민족 국가에 가깝습니다. 아이누족 후손은 사실상 죄다 동화되어버렸고요.

한반도 내에 다른 언어를 쓰는 집단이 있나요??? 다른 문화?

의미 있는 규모의 다른 민족들이 집단을 이루고 있는지??

도대체 어떻게 생각해야 한국이 다민족 국가가 되는지;;;
                    
탄돌이 17-04-20 00:50
   
님 편한데로 생각하세요
                         
tuygrea 17-04-20 10:52
   
민족은 혈통만으로 정해지는게 아니니 한민족이 단일민족이라는 데엔 저도 동의합니다
                    
흑요석 17-04-20 00:55
   
미래에 대한민국이 다민족 국가가 될 가능성은 있으나

현재까지는 단일민족 국가가 맞습니다.

아이슬란드, 폴란드, 대한민국 등이 단일민족 국가에 속합니다.

대한민국 내에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강원도 경기도 서로 언어가 다릅니까????

아니면 인종이 다릅니까;;;

님 충청도 사람 경기도 사람 전라도 사람 경상도 사람 사투리 제외하고 구분 가능하세요?

사실상 사투리를 제외하고 한국인들끼리 서로 의미 있는 차이가 존재하질 않습니다.

근데 단일민족이 아니라고 하는 게 웃긴 거죠.

우리 한국인은 단일민족이 아니야~ 주장하면서 서로 차이를 못 찾는데 어떻게 다민족이 됩니까.
                         
감방친구 17-04-20 08:30
   
흑요석님도 민족의 개념을 혼동, 혼용하고 계시네요
     
감방친구 17-04-20 08:28
   
당신 같은 사람이 우리 주위에 보통으로 존재하는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대체 '민족'의 개념도 모르면서 무슨 훈계하듯이 말하십니까?
뉴라이트와 그 협작 학계&언론이 근 20 년 간 '단일민족이라는 구심점 없애기' 공작을 펼쳐 우민화한 결과가 바로 당신과 같은 발언, 인식을 하는 이들의 탄생이군요

이보시오
민족의 개념이 무엇인지나 먼저 아시고 떠드세요

전세계에서 다민족국가는 러시아연방과 영연방밖에는 없어요

중국도 엄밀히 말하면 다민족국가가 아니라 중화민족주의를 내세우는 단일민족국가 건설을 기치로 내세운 1당 독재국가로, 다수종족국가일뿐입니다
정욱 17-04-20 08:23
   
몽고족은 중아시아계입니다. 우리는 동아시아계고요.
감방친구 17-04-20 08:35
   
우리 한국인의 조상은 요서, 요동, 만주, 한반도에서 신석기시대 이래 농경을 주 생활경제로 삼아 계속 정주(이 바운더리 내에서)해온 이들입니다.

그리고 몽골인의 정체성은 11~12세기에나 형성되기 시작해 칭키스칸이 통일하면서 자리가 잡힌 것인데 어찌 우리와 견주나요
닥생 17-04-21 00:08
   
바로 위 덧글처럼, 역사가 천 년도 안 되는 몽골을, 역사가 수 천 년인 우리와 비교하는 게 말이 됩니까?
몽골의 대학살로 한족에 대항할 많은 민족들이 재기할 힘을 잃어버린 결과 지금의 동아시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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