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7-04-22 15:30
[기타] 만주족과 여진족 차이점
 글쓴이 : 인류제국
조회 : 3,100  

1. 삼조북맹회편(三朝北盟會編) : 남송 서몽신(徐夢莘/1126~1207) 1194년 완성
→ 청나라 사고전서 공사에서 삭제된 것을 중화민국 초기 원본으로 복원하고, 변경된 내용을 기록하였음.

삼조북맹회편(三朝北盟會編) 1119년 1월10일 기사 中
重和二年正月十日丁巳金人李善慶等至京師。
(중략)
其飲食則以糜釀酒以豆為醬以半生米為飯漬以生狗血及蔥韭之屬和而食之以蕪荑(刪以半至此二十四字)
중화(重和/송 8대 황제 휘종의 #5연호) 2년(1119년) 1월 10일 정사일(丁巳)에,
금인(金人) 이선경(李善慶) 등(等)이 경사(京師/수도, 개봉)에 이르렀다.
(중략)
그 음식(飲食)은 곧 미(糜/부서진 쌀알)로써 양주(釀酒/술을 빚어서 담금)하고, 두(豆/콩)으로써 장(醬)을 담고, 
반생(半生/덜 익음)한 미(米/쌀)로써 반(飯/밥)을 하며,
생(生) 구혈(狗血/개의 피)과 더불어 총구(蔥韭/파와 부추) 따위로써 지(漬/담금)하고 화(和/합침)하여 먹으며,
무이(蕪荑/느릅나무의 익은 열매를 말린 것)로써
[(건륭조 사고전서 공사에서) 이반(以半)부터 여기에 이르기까지 24자(字)는 산(刪/삭제)되었음]

---------------------------------------
2. 정강패사전증(靖康稗史箋證) : 북송/남송 학암(确庵), 내엄(耐庵)

정강패사전증(靖康稗史箋証) 삼조북맹회편(三朝北盟會編) 인용문 中
 「其飯食則以糜釀酒,以豆為醬,以半生米為飯,漬以生狗血及蔥韭之屬,和而食之,芼之以蕪荑。
   食器無瓠陶、無碗筯,皆以木為盤。
 「그 반식(飯食/끼니로 먹는 음식)은 곧 미(糜/부서진 쌀알)로써 양주(釀酒/술을 빚어서 담금)하는데,
   두(豆/콩)으로써 장(醬)을 담고, 반생(半生/덜 익음)한 미(米/쌀)로써 반(飯/밥)을 하며,
   생(生) 구혈(狗血/개의 피)과 더불어 총구(蔥韭/파와 부추) 따위로써 지(漬/담금)하여, 화(和/합침)하여 먹으며, 
   무이(蕪荑/느릅나무의 익은 열매를 말린 것)로써 모(芼/국을 끓임)한다.
   식기(食器)는 호도(瓠陶/항아리와 질그릇)가 없으며, 완저(碗筯/사발과 젓가락)도 없고,
   모두 나무로써 반(盤/받침, 소반)을 만든다.

---------------------------------------
3. 금지(金誌) : 남송~원조 우문무소(宇文懋昭)

금지(金誌) 음식(飮食) 中
飮食,其鄙陋
以豆爲漿,又嗜半生米飯,漬以生狗血,及蒜之屬,和而食之。
음식(飮食/먹고 마심)은, 그것은 비루(鄙陋/더럽고 천함)하다.
두(豆/콩)으로써 장(漿)을 담그고, 또한 반생(半生/덜 익음)한 미반(米飯/쌀밥)을 기(嗜/즐김)하며, 
생(生) 구혈(狗/개의 피)로 (밥에) 지(漬/담금)하고,
더불어 산(蒜/마늘)의 따위로, 화(和/합함)하여 먹는다.

---------------------------------------
4. 대금국지 : 청나라 석세신(席世臣)이 우문무소(宇文懋昭)의 금지(金誌)를 원본으로 하여 1796년 간행
→ 청조에 금지를 원본으로 하여 편찬된 대금국지에는 역시 비루하다는 단어가 삭제되었네요.^^;

대금국지(大金國志) 음식(飮食) 中
飮食以豆漿及嗜半生米脂以生狗血及蒜之屬和而食之
음식(飮食)은 콩으로써 장(漿)을 담그고, 
더불어 덜 익은 쌀을 즐기며, 생 개피에 말아서 마늘 따위를 섞어서 먹는다.
 
 
 
 
 
 
 
 
 
 
 
 
 
 
 
 
만주족들은 개고기를 먹지 않았지만
 
여진족들은 개고기를 먹었다더군요 특히생 개피에 밥을 말아서 마늘을섞어서 먹는걸 즐겼다고 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설민석 17-04-22 16:09
   
어쩌면 여진족들은 고구려 발해인에 후손일지도...
Marauder 17-04-22 17:34
   
만주가 먹지않았다는 내용은 어디있나요?
호갱 17-04-22 18:13
   
개고기는 선사시대에도 먹었고 로마에서도 먹었습니다.
특정 나라의 문화가 아닙니다.
이런걸로 확대해석하면안됩니다.

누르하치가 여진족추장이었는데 무슨..
     
촐라롱콘 17-04-22 18:40
   
개고기와 관련하여.....

금나라를 세운 생여진출신 완안부의 부족민들은
개의 생피에 곡물을 말아먹을 정도로 우리기준으로 보자면
엽기적인 식도락을 지니고 있었지만....

반면에 금나라시기로부터 수 백년 이후인 누르하치의 여진-만주족들은 정반대로
개를 소중하고 끔찍히 여겨 개고기 먹는 것을 금기시할정도로
180도 전환된 양상을 보여주는지라......
          
아스카라스 17-04-22 19:45
   
그 여진이랑 그 여진이 다른가봐요?
금나라 생여진이랑 누르하치 여진이랑.
갈래가 달랐던게아닌지요?
아날로그 17-04-22 23:12
   
중요한건 언어적 동질성을 유지하려는 노력이죠.....

지금도 한국에 들어와서...활동하는 연예인들 중....
한국말이 유창한 사람이 있는 반면...
그냥....외모로...모델이나 씨에프 활동만 하면서 한국말 거의 못하는 연예인 보면...

그건...혈통의 거리보다는 언어의 거리....관심의 거리....
동화되려는 노력의 ..차이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이성계만 봐도......
구름위하늘 17-04-23 00:15
   
만주족이라는 용어 자체가 만주 지역에 존재하는 여러 민족에 대한 통칭이라는 사실과
여진족이 만주에 존재했던 민족이라는 사실로
간단하게 반박할 수 있는 의견이네요.
 
 
Total 19,96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113
19750 [한국사] 붓다 사카무니의 씨족명, 국명 금성신라 08-21 937
19749 [한국사] 금나라는 신라다 (2) 금성신라 08-21 1257
19748 [기타] 양심을 지키기 위해서 증조부의 비석을 파헤친 후손 관심병자 08-18 966
19747 [기타] 북한군이 촬영한 한국전쟁 관심병자 08-17 1451
19746 [기타] 대한제국의 황제 고종의 삶 관심병자 08-16 1120
19745 [기타] 세금 1억 들어간 춘향이 그림..여러분의 의견은 (4) 관심병자 08-03 2686
19744 [한국사] 미국 옥션에 나온 신라금관 Korisent 07-30 3422
19743 [기타] 무능했던 제국 그리고 시작된 관동군의 폭주(황고둔… (1) 관심병자 07-27 1640
19742 [기타] 칭기즈칸의 마음을 홀랑 빼앗은 고려 여인은 누구일… (7) 관심병자 07-27 2273
19741 [기타] 옛날 사람들도 봉급을 받았을까? 관심병자 07-24 1192
19740 [한국사] 동아게가 주의하고 싸워야할 점 (3) 하이시윤 07-18 1195
19739 [한국사] 서악 華山 이동과 馬邑山 즉 평양성 (2) 구르뫼 07-18 1448
19738 [한국사] 윤내현교수의 기자신고 요약 (9) 하이시윤 07-13 1514
19737 [기타] 한국사는 미스테리한 점이 많지요 (20) 관심병자 07-11 2395
19736 [기타] 잡설) 청동거울은 일반적인 거울이라고 보기는 힘들… (2) 관심병자 07-11 1350
19735 [한국사] 5백년전 명나라 지도, 明과 高麗 등 지명 분석 #대명… (5) 레종 07-09 2314
19734 [한국사] 정읍 시의원 - 중국 본토에서 삼국사기 백제의 정… (2) 조지아나 07-06 1718
19733 [한국사] 사실에 대한 날조는 (6) 위구르 07-05 1180
19732 [한국사] 내로남불 위xx 탐방기 (9) 파스크란 07-05 1116
19731 [한국사] 책 추천: 임진란 미국에서 (8) 위구르 07-05 1200
19730 [한국사] 니네들이 좋아할만한 책 추천한다 (16) 천추옹 07-04 1125
19729 [한국사] 신라의 대륙영토, 영해군사와 청해진 (2) 파스크란 07-04 1202
19728 [한국사] 당唐의 기미주로 보는 고구려의 강역, 영주·평주(營… (9) 파스크란 07-03 1168
19727 [한국사] 마자수는 어떻게 압록강이 되었나 하이시윤 06-29 1054
19726 [기타] 한국 역사는 (30) 관심병자 06-22 1926
19725 [한국사] 일본군을 끌어들인 댓가 (구한 말) (6) 천의무봉 06-16 1843
19724 [한국사] 가만보면 자칭 재야사학자는 몇가지 부류로 나눌수 … (16) 파스크란 06-13 164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