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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24 16:11
[세계사] EBS - 명나라 남북조 지도
 글쓴이 : 꼬마러브
조회 : 4,180  

 
EBS 수능특강(세계사)에 나오는 중국 남북조시대 지도
 
KakaoTalk_20170424_160311036.jpg


 
 
그리고 이 지도의 원본
 
KakaoTalk_20170424_160312231.jpg

 
 
이 지도에서 남조랑 북조 지역만 캡쳐해서 EBS 수능특강에 넣은 것인데....
 
오른쪽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고구려의 지도가 축소되다 못해.. 고깔모양이 돼버림
고구려 지배 하에 있었던 말갈, 실위 영역이 고구려보다 훨씬 큼
 
심지어 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를 보면 이것과 똑같은 지도로 표기되어 있는데
 
왜 이런 왜곡 지도가 수능특강이랑 고등학교 역사교과서에 들어가는지..
잘 모르겠음..쩝
 
이건 주류 재야를 막론하고 왜곡 아닌가..
 
추가) 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의 명나라 지도
 
KakaoTalk_20170424_161856712.jpg

 
명나라가 연해주를 몽땅 차지하고 있는..기괴한 모습
 
그러면 세종대왕이 여진족 토벌한 건
명나라를 공격한건가?!
 
쯧..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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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랭이해 17-04-24 16:35
   
고깔모양 고구려는 백산과 속말말갈등을 고구려 세력에서 뺀 지도네요
그노스 17-04-24 18:34
   

고구려 시기의 지도는 말할 것도 없지만, 조선 시기의 지도는 아마 명의 전성기인 영락제 시기에 여진 지역에다가 184위와 20소의 위소들을 설치한 것을 가지고 명의 영토라고 한 모양이군요.
위소는 사실상 무역소의 의미만 있는 것으로서, 명이 도지휘사사라는 명목상의 행정 관청만 두었을 뿐, 명이 여진을 정벌한 적도 없고, 실질적으로 명이 여진족들을 통치한 것은 아닌데요...

반면에 조선 실록에 의하면 여진 지역의 79위의 위소들이 조선에 입조했다고 하는데, 그럼 저 지도의 논리대로라면, 79위의 위소들이 위치했던 지역 모두 조선의 영토였겠군요...ㅋ

여진족들을 이 시기에 조선과 명, 양쪽에다 양다리 입조와 조공을 했고, 여진족들의 지역은 여진족들만의 영역으로 보는 것이 맞을 겁니다.
     
꼬마러브 17-04-24 19:13
   
만약 여진족이 아직도 건재하고, 국가를 이루고 있었다면
저런 지도가 만들어질 수 있었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역사왜곡지도 또는 하나의 시각에 편향된 지도가

EBS와 교과서를 통해 학생들에게 가르쳐지고 있다니..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흑요석 17-04-24 19:17
   
만주족 이 망할 놈들아~ 왜 중국 땅만 넓혀주고 사라졌느냐.

니들이 넓혀준 땅이랑 니들 고유의 영토마저 한족 영토가 되어버리니

중국 짱개들이 저런 말도 안 되는 지도 들이밀고 왜곡하잖아~

니들 조상은 한족 위에서 군림하고 살았는데 지금 너희들은 자칭 '중국인'이 되어

대국 운운하며 한족에 동화된 민폐 중국인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구나.
Marauder 17-04-24 19:31
   
심각하군요 저번에 네이버 백과에서도 그러더니...
     
꼬마러브 17-04-24 19:48
   
문제는 저것이 중국역사교과서도 아니고 우리역사교과서라는 겁니다.
사실, 저 지도 말고도 역사교과서에 표현된 중국지도들을 보면
전부 중국학계에서 나온 지도를 그대로 쓴 거더군요.
위의 두 지도처럼요.

우리 주류사학계는 중국의 역사왜곡을 막을 힘이 없어요
애초에 의지도 없어 보입니다.
          
인류제국 17-04-24 20:00
   
우리나라 주류사학계들은 사이비 역사사학계들이죠

민족사학=실증사학인데 실증사학을 민족사학을 죽이는데 사용을하니

우리나라 주류사학계들은 자기들 밥그릇만 챙기면 장땡이니 중국이 동북공정을 하든 신경을 안씁니다 겉으로만 열심히 일하는척만 하지

문제는 그런 사학계를 옹호하는 단체가 인터넷에 있다는거 ㅡ.ㅡ
촐라롱콘 17-04-24 20:14
   
맨 아랫부분에 있는 명나라지도는 영락제 시기에 해당하는
일시적으로 명나라 최대판도 시기의 지도같은데....

영락제 시기 전후라 하더라도... 오늘날의 동북3성 가운데
요녕성에 해당하는 지역에는 요동도사가 설치되어 직할통치한 것은
사실과 부합하지만....

위 지도의 길림성, 흑룡강성, 연해주에 해당하는 지역에는 노아간도사가 설치되어
명나라의 직접지배가 아닌 위소를 둔 간접지배에 머물렀으며...
그나마 그 시기도 그리 오래가지는 못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남쪽의 베트남방면에서도 영락제 시기가 지나면 베트남이 명나라군을 몰아내고
독립을 쟁취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명나라 북쪽방면으로도 몽골계통인 오이라트부와 타타르부가 흥성했던
15세기 중반 이후에는 사실상 명나라의 직할지는 장성이남에 국한되었습니다.

그리고 명나라 동북쪽 방면인 대체로 요동도사의 관할범위인 요서-요동지역조차도
15~16세기에는 몽골계 부족들의 잦은 공세와 출몰로 인하여....

육로를 이용해 북경으로 가던 조선사신들의 사행길도 여러차례 위협을 받을 정도로
안정적이지 못했으며... 특히 요서지역은 상당기간에 걸쳐 좁은 회랑으로 겨우 유지되어
산해관과 요동을 겨우 이어주는데 급급하기도 했습니다!
밥밥c 17-04-24 23:26
   
짚신장수 유유가 세운 송나라(남조)는 저따위로 크게 그리면서 , 송나라와 같은 왕조인 남제가 백제는

 대륙에 있었다고 기록함에도 불구하고 죽어도 부정하지요.

 하긴 주류사학은 송나라 시조가 아예 족보도 없는 인간이라는 것 자체도 모르겠죠.

 아래글의 핵심은 남북조 통틀어서 남조의 시조인 유유가 누구인지 아무도 모른다는 겁니다.

' 족보도 없는 인간이 어떻게 왕이 되었을까 '에 대한 나름해석이죠.

http://blog.naver.com/liskangel/140020999464

 본래 남조는 송나라 이전인 동진이며, 이 동진은 내란으로 이미 망했죠.

 왕조는 완전히 망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하늘에서 내려와 전부 싹슬이 하고

 새로운 나라를 세운사람이 송나라 유유입니다.

 그리고 그 새로운 왕조는 뜬금없이 백제를 극찬하기 때문이죠.

 게다가 이 내용은 북위군대를 쓸어 담았다는 것이죠.
     
꼬마러브 17-04-24 23:49
   
오..흥미롭군요
극일극중 17-04-25 16:33
   
분명 중공한테 돈받아먹은 넘들
위구르 17-04-26 17:02
   
역사를 아는 사람들한테는 터무니없이 보이겠지만 역사 초보자들이 본다면 만주가 명나라 땅이었다고 알게될 위험한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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