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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26 19:10
[기타] 조선 수군 복장
 글쓴이 : 관심병자
조회 : 4,001  

 
조선 수군 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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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이 인식한 임란 당시의 조선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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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인식하는 조선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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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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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찍 17-04-26 19:29
   
그 놈의 웨이터복 삼지창 ㅋ
딱 하나 안그런게 있었죠 한성별곡에서 나오는 장용영
웨이터복 삼지창이 아니라 무려 포병 기마병 조총병등 병과별로 나오는
조선 드라마역사상 천지 개벽할 일이 벌어짐 ㅋ
포병 방포 > 삼단철포? > 도리께 기마병 ㄷㄷㄷ
기마병들은 도리깨를 휘두르며 방풍고글까지 끼고 등장 ㅋㅋㅋ
그노스 17-04-26 20:19
   
참고로 이 시대의 일반적인 수군은 미끄러운 나무 갑판 위에서 싸우느라 신발없이 대부분이 맨발이었기 때문에, 조선 수군의 질려포통(종이통 안에 네 부분으로 솟은 날카로운 능철을 넣고 폭약으로 터뜨리는 대인용 산탄 포탄)이 한번 갑판 위에서 터지면 적 수군에게 치명적이었다고 합니다.
(왜군들의 발바닥...)

육군의 경우에 폭발한 질려포통이 오히려 전장에서 육박전을 벌이는 아군에게도 피해를 입힐 수 있으므로 잘 사용하지 않았으나, 수군은 당연히 적의 함선에다가 쏘며 원거리 전투를 지향했으니 별로 개의치 않고 잘 사용했다는...
(왜군들의 발바닥...)
설민석 17-04-26 20:23
   
갑옷입고 있는 상태에서 물에빠지면 위험하지 않을까요?
     
그노스 17-04-26 21:54
   

위험합니다.
로마군들의 갑옷은 아예 혼자서 입고 벗을 수 없어서 동료가 도와줘야 했다고 합니다.
급해도 못벗고 그냥 가라앉을 수 밖에요.
     
순대천하 17-04-26 21:59
   
위험한데 해전에서 물에 빠졌다는건 갑옷을 입으나 안입으나 거의 죽은 목숨이죠. 

한마디로 갑옷과 해전은 별 상관없고 해전이라도 갑옷을 입는게 훨씬 안전.
사랑투 17-04-26 22:17
   
조선은 거북선을 돌격 선으로 상대 진영을 어지럽히고 나머지 판옥선들은 멀리서 원거리 포격전을 하는 전략이고
왜는 적선에 접근하여 올라타 백병전하는 전략입니다.

위에 그림처럼 서로 배가 붙었다면 왜선의 전략대로 진행돼가는 형국이라 전세가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백병전을 염두에 둔다면 갑옷이 필요할 것이고 아니라면 필요 없겠죠?
     
그노스 17-04-27 05:58
   
네, 옳은 말씀이십니다.
사실 조선 측의 기록에도 이순신 장군의 수군이 갑주를 입지 않았다는 일부 구절이 보이므로, 일본측의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저 그림은 에도시대부터 생긴 현재 일본 특유의 과장스런 표현이 들어가 있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비변사등록에서 효종 1년 1650년 04월17일(음) 기록을 보면,

各鎭의 甲冑를 경감시키는 일에 대한 備邊司의 啓  

"각진 갑주의 경감에 관한 비변사의 초기에 대해 전교로 '경감한 이 숫자는 영원히 경감시키는 것인가, 아니면 1년에 제조할 수를 경감하는 것일지라도 결국에는 이를 기준수로 삼게 하려는 것인가'라고 하셨습니다.
갑주는 말 위에서 필요로 하는 것으로써, 배위에 방패를 벌려놓고 몸을 가린 병졸로 하여금 모두 갑주를 입게 하면, 실로 제승(制勝)을 위한 급무가 아니며 단지 수군에게 유지하기 어려운 폐단만을 줄 뿐입니다.
더구나 전선은 덩치가 크고 위에 누로를 설치하므로 그 바탕이 무거워 움직이기 어려움이 걱정인데, 이에 또 갑주를 입힌 군졸을 태우면 곱이나 되는 무게를 더하는 것입니다.
해상에서 군졸을 연습시켜 본 자는 대부분 불편함을 말합니다. 옛날 수군을 용병하는 지혜와 기계 제조의 정밀함은 고 통제사 신 이순신 만한 사람이 없어 그 바다를 횡행한 공렬(功烈)은 지금까지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그 때에도 갑주를 입고 배에 오른 제도가 없었으니, 어찌 그 지혜가 지금의 사람들에 미치지 못해서 그러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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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뭐라 단정하기 그렇지만 조선 수군의 복식에 대해서 좀 더 연구가 필요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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