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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30 01:30
[한국사] 석탈해 신화와 유사한 캄차카 반도의 신화
 글쓴이 : 호랭이해
조회 : 1,637  

http://naver.me/G8dGNsV6

캄차카 반도 신화

"해안가에서 어로작업을 하며 생활하는 미티는 남편인 쿠이키나쿠(큰까마귀)가 집을 비운 사이에 정부(情夫)인 바크팀티란(까치인人)을 불러들여 밀회를 즐기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미티와 바크팀티란이 은밀한 만남을 즐기고 있는 사이에 쿠이키나쿠가 갑자기 집으로 돌아왔다.

밖에서 아무리 불러도 미티가 나오지 않자, 이를 이상히 여긴 쿠이키나쿠는 불을 지펴 침실로 연기가 들어가도록 했다. 그러자 엉뚱하게도 외간남자인 바크팀티란이 숨을 헐떡거리며 침실에서 뛰쳐나왔다. 그런 일이 있은 후로 미티는 두 개의 알을 임신했고 그것이 두 명의 인간으로 바뀌었다. 쿠이키나쿠의 집에서 바크팀티란의 두 아이를 양육하던 미티는 쿠이키나쿠의 구박을 견디다 못해, 두 아이를 가방에 집어넣고는 그 집을 떠나버렸다."


석탈해 신화

탈해는 본래 다파나국(多婆那國) 출생으로, 처음에 그 국왕이 여국왕의 딸을 데려다 아내로 삼았더니 아이를 밴 지 7년 만에 큰 알을 낳자 왕이 버리라고 했다. 그러나 왕비는 그것을 차마 버리지 못하고 알을 싸서 보물과 함께 궤짝 속에 넣어 바다에 띄웠다. 그 궤가 금관국 해변에 가서 닿으니, 금관국인이 이를 이상히 여겨 내버려두었다. 궤는 다시 진한의 아진포구에 다다랐으며, 한 노파의 눈에 발견되어 노파가 궤를 열어본즉 거기에는 아이가 있었다.
이 노파가 아이를 데려다 길렀더니 9척 장신에 총명한 아이로 자랐다. 어떤 사람이 이 아이에게, 성을 알지 못하니 궤짝이 해변에 와 닿았을 때 까치가 따라다닌 것을 따라 까치작(鵲)의 한 편만 떼어내어 석씨로 성을 삼게 했다. 학문을 익혀 이름이 나게 되었고 마침내 제2대 왕 남해왕의 눈에 띄어 남해왕이 딸을 주어 아내로 삼게 했으며, 대보라는 관직을 주어 정사를 맡게 했다. 유리왕에 이어 왕위에 올랐다.

출처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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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를 17-04-30 19:33
   
까마귀와 까치의 대립구도?인가요...
신기하네요. 처용가 생각도 나고... ㅎ
난생설화는 새를 하늘.신과 땅.인간의 매개로 생각하던 고대 정통성 확립의 특징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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