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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01 09:20
[세계사] 이집트를 통일한 메네스(나르메르 ?)
 글쓴이 : 옐로우황
조회 : 2,142  

고대의 기록에 따르면 메네스Menes는 상 · 하이집트를 최초로 통일한  이집트 제1왕조의 첫번째 파라오이다. 사실 ‘메네스Menes’라는 이름은 기원전 3세기 이집트 역사가 마네토Manetho에 의해 알려진 그리스어이다. 헤로도토스는 민Min, 요세푸스는 Minaios, 디오도로스는 Menas라고 불렸으며 다른 변형들도 존재한다.


메네스와 관련된 다양한 형태의 그리스어 존재는, 비록 어원에 문제가 있지만 아비도스Abydos와 토리노Turin의 왕명록에 있는 Mni라는 이집트 이름에서 파생된 것이 거의 확실해 보인다. ‘mn’을 어떤 학자들은 “to endure”의 의미로 연결했고, 다른 학자들은 “so-and-so”의 의미로 연결했다. 또한 제임스 알렌James Allen은 ‘Meni’라는 이름을 메네스가 세운 도시인 멤피스Memphis(Mn-nfr)의 이집트 이름과 연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마네토에 의하면 메네스는 8명의 파라오가 재임한 이집트 제1왕조를 창시하였고, 62년간 파라오로 재임했다. 메네스는 나일강에 거대한 제방을 쌓아 만든 매립지인 멤피스를 건설하였는데, 멤피스는 이집트 초기왕조(1~2왕조)부터 이집트 고왕국까지(3~6왕조)의 수도였다. 마네토는 메네스의 해외 원정을 얘기했고, 디오도로스는 메네스가 최초의 입법자이며 신성한 숭배를 창시하였다고 말했다. 플리니우스Pliny는 메네스가 문자를 발명했다고 했다.


강력하고 아름다운 동물로서 황소는 다른 여러 문화에서 종교적 숭배의 대상이었다. 이집트에서 황소 및 황소의 뿔은 전前왕조(제1왕조 이전의 왕조) 이래 숭배적 중요성을 지닌 것이었다. 파라오의 시대가 시작되면서 수많은 황소 숭배가 있었는데, 그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아피스(Apis) 황소 숭배였다. 이것은 후에 그리스인에게 메네스Menes 또는 민Min으로 알려진 제1왕조의 첫 지배자이자 위대한 입법자에 의해 멤피스(또는 멘 네페르Mnnfr) 근처에서 확립되었다. 헤로도토스에 의하면 그는 멤피스에 광대한 프타(Ptah) 신전을 건립했다고 했는데, 아피스는 프타의 화신으로 여겨졌다.

※ 고대 이집트에서 가장 중요한 3개의 대신전은 멤피스의 프타Ptah 대신전, 헬리오폴리스의 라Ra 대신전, 테베의 아문Amun 대신전


1.jpg
- '하얀 벽'이라고도 불리던 멤피스의 상상도. 오른쪽이 프타 대신전(?)


마네토는 메네스가 하마에게 죽었다고 했다.


메네스가 이집트 제1왕조 몇몇의 왕들을 혼합한 전설적인 인물이 아니라면, 메네스는 잘 증명된 제1왕조 왕들 중의 한 명으로 다른 이름이 있었을 것이다. 예를 들면 ‘태조 이성계’에서 태조와 이성계가 같은 사람인 것처럼 말이다. 많은 학자들은 메네스라는 이름이 특정 왕을 나타낸다고 믿었지만 누구인지에 대한 논쟁은 이집트학 자체만큼이나 오래된 것이었다. 오늘날, 주요 두 후보가 나르메르Narmer와 아하Aha이다.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확실한 사실은 이 두 왕이 연속으로 군림했으며 나르메르가 아하보다 빠르다는 것이다. 만약 나르메르가 메네스라고 간주하면 아하는 이집트 제1왕조의 두 번째 통치자가 될 것이고, 아하가 메네스이면 나르메르는 이집트 원왕조의 마지막 통치자가 되거나, 어느 학자가 제안한 0 왕조의 통치자가 되어야 한다.


1.jpg

– 나르메르 팔레트 / 기원전 3100년 제작, 카이로 이집트 박물관


* yellow의 세계사 연대표 : http://yellow.kr/yhistory.jsp?center=-3000 


일부 학자들은 최초의 국가 형성과 입법자(lawgiver), 치수자 등의 업적과 메네스라는 비슷한 이름 등을 근거로 미노아 문명의 미노스(Minos)와 독일의 마누스(Mannus), 인도의 마누(Manu)등과 관련있다고 한다.


자 자세히 살펴본다.

http://yellow.kr/blog/?p=1394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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