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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03 13:41
[한국사] 민족의 개념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3,229  

한글과 한국어를 혼동하거나 혼동하여 혼용하거나 알면서 혼용하는 잘못을 아무렇지 않게 저지르는 일이 흔한 것처럼 민족의 개념은 오인하거나 오인하여 오용하거나 알면서도 일부러 오용하는 잘못을 저지르는 일이 너무한다 싶을 정도로 보편적입니다

논리적 담화에 참여하고자 하거나 사실 정보 소통을 하고자 할 때에는 개념의 전제가 있어야 하며 개념의 전제는 단어의 뜻과 쓰임과 그 범주를 정확히 알고 정확히 쓰고자 하며 정확히 쓸 때에 비로소 가능한 일입니다

개념어를 오용하면 그러한 순간부터 모든 말이 헛것이요 모든 논리가 헛것이요 모든 소통이 무용해집니다

우리 한민족 공동체는 동일한 신석기 문화, 동일한 청동기 문화를 일구어 누리며 산동을 남단으로 한 중국(지역적 개념) 동부의 일부, 요서, 내몽골 동부, 요동, 만주, 연해주, 한반도, 일본 구주, 일본 관서에 터잡고 문화적으로 배타성과 고유성을 수천 년에 걸쳐 획득하였으며

정치체로서는 단군조선을 그 어버이로 하여 한 배(동복)에서 난 동기동생인 여러 나라가 청동기 후기, 철기 초기를 기점하여 생산적으로 분열하여 경쟁하다가 8 세기 이후 두 형태의 남북국 시대를 거치다가 드디어 고려 시대에 이르러 거족적으로 통합됨으로써

최하한 1,000 여 년을 단일 인족(종족)이 단일민족을 구성하여 치열한 국가적, 민족적 생존경쟁 속에서도 굳건히 자립자존하여 오늘에 이르러 근대회된 세계사적,인류사적으로도 매우 드문 사례에 해당하는 운명공동체로 살아있습니다.

동북아 한자문명권에서 근대 이후 민족과 인족을 혼용하였으나

특히 대한민국에서는 김영삼 정권 시기를 전후한 시기부터 외국자본권력의 입김으로 애국적소비주의, 노동쟁의를 부정시, 죄악시 하는 논조가 언론과 학계, 정치계에서
퍼지기 시작했으며 이른 바 세계화를 내세우며 이것이 강화되는 경향을 띠다가  IMF 이후부터

민족과 인족을 혼용하여 공동체적 가치의 본질을 왜곡, 훼손하고 민족공동체의 응집성, 연대력을 약화시키고 거세하려는 움직임이 노골화되어 민족을 거명하면 국수주의자로 마녀사냥을 하기 시작했으며

인족이 민족단위로 생물학적 전이와 변태를 하기도 훨씬 전인 만년 단위의 dna를 근거로 들며 한민족은 처음부터 다민족이었다느니 하는 개소리를 구제역처럼 퍼뜨렸습니다

이는 뉴라이트 세력과 국제트로츠키 주의자들의 동상이몽의 결과적 협작에 따른 것으로 다문화정책, 다문화주의도 이들 양극단의 결과적 협작으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인족(ethnic group)이라 함은 혈통, 문화, 언어를 근거하되 특히 혈통에 최중심을 둔 것입니다

민족은 혈통, 문화, 언어, 경제, 정치, 군사, 역사 등의 운명공동체로서 혈통보다는 정체성, 공동체에 대한 강한 귀속의지, 공동체에 대한 충성과 공동체의 영속에 대한 강한 수호의지에 최중심을 둔 것입니다

따라서 이스라엘 민족, 즉 유대인은 유대교를 신앙하며 동일한 정체성을 지키고 그것을 공유하는 이들을 일컫는 말로 저들 유대인들은 이리저리 피가 다 섞여서 혈통 상으로는 잡탕으로 백인계 유대인이 흑인계 유대인을 차별하기도 하는, 말그대로 민족 개념 범주로서의 공동체입니다

언론이나 정치인들이 뻔히 인족에 대한 내용을 말하면서도 개념어 선택에 있어서 민족을 사용하고, 또 민족성과 민족주의를 약화시키고자 지난 20 여 년 간 개지랄, 개수작을 뻐대온 저의를 읽으셔야 합니다

이만 각설하고
이를테면 다음의 문장
"북방민족과 한민족ㅡ"

이 거 자체가 말이 안 됩니다. 비문이에요. 이런 식으로 말하면 안 됩니다.

대체 '북방 민족'이 어디 있습니까?

민족단위인 '흉노족'이라 거명하거나 종족(인족) 단위이자 민족단위인 선비족, 여진족 등으로 거명해 써야 합니다.

이게 아니라면 모두/여러 제를 써서
"북방 제민족과 한민족ㅡ"
이렇게 써야 옳습니다

이런 오용이 우리의 역사와 우리의 정체성을 밝혀 바로세우고 지키고자 하는 우리 모두의 모든 노력을 무화시킵니다

답답한 마음에 스마트폰으로 일필휘지한 관계로 글이 매끄럽지 못 하고 장황한 점 양해 바랍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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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auder 17-05-03 14:00
   
북방에 있는 민족이면 북방민족인거 아니에요? 그럼 기마민족이란 말은 뭐죠? 기마제민족이라는 말은 못들어봤는데... 논리대로라면 동아시아인 이런것도 비문이겠네요.
     
감방친구 17-05-03 14:07
   
북방에 거하고 멸한 민족이 한둘이 아니지 않습니까?
이를테면ㅡ '한민족과 유럽민족'의 공통점ㅡ이란 표현이 말이 된다고 보십니까?

기마민족 할 적의 '민족'은 특정공동체 단위를 가리키고 뜻하는 말이 아닙니다
ㅡ한민족, 중화민족, 일본민족 : 운명공동체
ㅡ농경민족, 수렵민족 : 중심산업/경제활동의 주요형태
ㅡ유목민족, 정주민족 : 정주냐 유목이냐
ㅡ기마민족 : 기마를 했느냐(야요이인은 기마민족이 아니었고, 중국인들도 춘추시대까지는 기마민족이 아니었습니다. 이에 전통적 시각으로 이들을 기마민족으로 말하지 않습니다. 반면에 우리 조상은 농경민족이면서 기마민족이었습니다)

우리 한민족은 기마민족이자 농경민족이었던 조상을 둔 민족입니다
          
Marauder 17-05-03 14:20
   
요지는 알겠는데 말씀하신것중에 중화민족이란것 자체가 이미 북방민족이랑 비슷한 의미인것 같아서요. 말씀하신대로면 한족 장족 묘족 이렇게만 있어야겠죠. 아니면 현대 국가가 존재하는 민족만 인정해준다 이런 논리신가요?
               
감방친구 17-05-03 14:32
   
죄송한데 님은 제 말을 이해 못 하시니 앞의 질문을 하신 것이고 또 이런 질문을 하십니다

님은 민족의 개념을 잘 모르고 계세요

미국도 미국 민족입니다
하나의 민족입니다

미국은 다인종/다계통 국가이면서 단일민족입니다
혹은 다민족의 연방체입니다
왜냐 미합중국 내에 주정부가 존재하니까요

중화민족은 근대 이후 한족을 중심으로 새롭게 구성한, 또 구현하고자 하는 민족입니다
왜냐ㅡ 중국은 공산당 일당 독재의 단일정치체, 단일언어체 국가로 다른 정치체를 전혀 인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조선족들도 제 자신의 정체성을 중화민족의 일원인 소수민족(이 말도 허울뿐으로 실제로는 민족이 아닙니다)인 조선족이라고 합니다
                    
Marauder 17-05-03 15:12
   
개인적으로는... 조선족이나 고려인과 한민족도 비슷한 경우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이 셋은 모두 조선이라는 같은 조상을 가지고 있지만... 딱히 하나로 아우르는 명칭은 없지 않나요?
     
감방친구 17-05-03 14:16
   
그리고 기마민족의 경우는
'기마 제민족'이 아니라 '제 기마민족'이라 써야 옳습니다
     
감방친구 17-05-03 14:18
   
그리고 대체 '동아시아인'이 왜 비문입니까
어떻게 그게 그렇게 됩니까
대체 무슨 생각을 어떻게 연결시키셨길래
          
Marauder 17-05-03 14:25
   
보통 중국인이 왔다 중국인들이 왔다 구분하지 않습니까?
 또한 동아시아인이라는건 동아시아가 한국가도 아니고요. 마치 동아시아와 한국을 비교하는것처럼 비교에는 비문이지만 그 언어 자체가 이상하다고 보이진 않아서요. 물론 북방이라는것 자체가 누가 의미를 정했고 이런 문제가있긴하겠습니다만
               
감방친구 17-05-03 14:34
   
좌우당간 '북방민족'이라는 말은 분명히 잘못된 말입니다

북방 제민족, 혹은 북방계 민족은 말이 합당합니다
ㅡ남방민족x
ㅡ남방 제민족, 남방계 민족o
                    
Marauder 17-05-03 15:07
   
북방계민족이랑 북방민족을 혼동한거같기도 하고... 다른분들이 더말없으면 그렇다고하죠뭐.
     
감방친구 17-05-03 14:25
   
또 이런 것도 있습니다
"몽골민족과 한민족은 원래 같은 민족이었다/이 아니었다"라는 진술

ㅡ 우리 한민족은 단군조선을 뿌리로 하는 민족인데 우리 민족이 형성된 뒤에, 그것도 3,000여 년 뒤에 형성된 민족과 어떻게 '원래 같은 민족'이 될 수 있는가?

다음의 진술은 문장 자체로는 일면 타당합니다
ㅡ 몽골민족과 한민족은 동일한 민족에 뿌리를 둔 민족이다
ㅡ 몽골민족은 한민족에서 갈라져 나간 민족이다
ㅡ 몽골민족과 한민족은 역사적으로 친연성이 깊은 민족이다
          
Marauder 17-05-03 14:32
   
동일한 민족에 뿌리를 두었다 = 같은 민족이었다라고 해석되는데 저만 그렇게 해석되나요?
동일한 민족에 뿌리를 두었다는게 같은 민족에 뿌리를 두었다는거고 지금은 달라도 전엔 같은민족이었다는거잖아요.
 물론 학술토론장에서야 헷갈릴수있으니까 용어를 정확하게 해야겠지만 비문같진않은데요?
물론 윗부분에 몽골민족과 한민족은 원래 같은민족이었다 이부분은 깊은 토의가 필요할성싶어서 이부분에 태클을 걸진 않겠습니다.
               
감방친구 17-05-03 14:35
   
님!
같은 민족에 뿌리를 두었다와
같은 민족이었다가

대체 어떻게 동일 의미 정보를 지닌 말입니까?
ㅠㅠ
                    
Marauder 17-05-03 15:13
   
아무래도... 중간에 민족이 변할수도 있으니 그부분을 확실히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차별을 두는건가요?
                         
감방친구 17-05-03 15:41
   
여진족과 만주족의 경우,
동호와 선비, 거란, 실위의 경우,
몽골족의 성립의 경우,
삼한인과 일본인의 경우 등을 예로 보시면 되겠다 생각합니다
도은 17-05-03 16:16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정치체로서는 단군조선을 그 어버이로 하여 한 배(동복)에서 난 동기동생인 여러 나라가 청동기 후기, 철기 초기를 기점하여 생산적으로 분열하여 경쟁하다가 8 세기 이후 두 형태의 남북국 시대를 거치다가 드디어 고려 시대에 이르러 거족적으로 통합됨으로써>> 우리의 역사(한국의 고대사)는 단군조선을 어버이로 하여 분열과 통합, 경쟁을 거치다가 어느날 고려로 온전히 정립되었다는 뜻으로 이해가 됩니다.
그렇다면 어버이 단군조선은 존재하지만 그 이후 <고구려, 발해, 여진, 부여, 등>은 거쳐온 과정일 뿐이고 결과로는 고려로부터 역사가 성립, 시작된다?
제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고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 이 부분인데요, 어버이 고조선은 인정을 하고, 그 이후에 여러 형제, 자식들이 흩어지고 뭉쳐졌던 아이들은 모두 무시되어 남이 되고, 어째서 고려라는 한 아이만 인정을 하게 되는지요?
이러한 논리대로 한다면, 현재 같은 영어를 사용하지만 미국과 영국은 같은 민족인지요?
언어만 같은 영어를 사용하기 시작했지만 어버이는 모두 다른 자식들의 모임, 현재는 미국식 영어로 바뀌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같은 한국어를 사용하는 남한과 북한은 같은 민족인지요?
같은 어버이의 자식이고 같은 언어를 사용했지만 현재는 북한식 언어와 남한식 언어가 상당한 괴리를 가지게 되고, 문화 또한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저는 같은 어버이를 둔 자식이 뭉치고 흩어지면서 서로가 다른 문화와 언어를 사용하게 되더라도 그 뿌리와 생활 터전이 같으면 같은 민족으로 봐야 하는것 아닐까요?
즉, 고조선 - 고구려 - 발해 - 여진 - 청나라 // 까지 같은 민족의 남북으로 나뉘었다가 중국이라는 나라가 생기면서 북쪽의 민족은 현재 중국에 흡수되다시피 하였다가 맞는것 아닐까요?

같은 어버이를 둔 북한과 남한이 서로 다른 문화를 이루면서 각각이 흩어져서 살다가 어느날 통일되어 다시 뭉쳐지면 한 민족이 되는것이고, 만주와 남쪽의 한반도가 흩어져서 살다가 어느날 뭉쳐서 통일이 되면 또한 한 민족으로 봐야 하는것 아닐까요?
물론, 현재 만주에 한민족이라고 증의될만한 어떤 사람들, 민족, 인종은 없겠지요?
     
감방친구 17-05-03 16:32
   
1단군조선ㅡ2여러나라ㅡ3남북국ㅡ고려ㅡ조선ㅡ대한제국ㅡ강점기ㅡ대한민국

북한주민은 대한민국 국민이고 북한땅은 대한민국 영토입니다

정치체제는 민족 구성의 여러 요소 가운데에 하나입니다

민족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체성, 귀속의지입니다

이질화하여 한 배에서 나서 다른 민족성을 띠게 되거나 다른 민족이 된 것을 다시 한 데에 묶으려면 명분과 근거가 필요합니다

쭝궈 씨발놈들이 각종 공정을 한 이유가 서로 다른 수십 개의 민족적 정체성을 지닌 소위 소수민족을 중화민족으로 묶어 개조하려니 명분도 근거도 없어서 조작한 겁니다
     
감방친구 17-05-03 16:36
   
누가 고려로부터 민족적 정체성이 온다고 합니까?
저는 그런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엄연히 우리의 뿌리는 동일한, 배타적이고 고유한 신석기와 청동기 문화인들입니다
그리고 나라로서는 단군조선이구요
도은 17-05-03 16:36
   
통일이 되지 못하고 오랜 세월이 흘러 북한이 중국에 병합되어 사라지고 나면, 역사에 북한은 원래 우리 민족이 아닌것이 되는것일까요?

현재 같은 민족으로 정의하고 있는 백제, 고구려의 서로간 또는 현재의 제주도는 육지사람과 언어소통이 불가능할 정도였다고 알고 있습니다.

같은 어버이를 둔 자식이지만 서로 흩어져서 살다보면 그 지역환경이나 여건, 여러 변수로 다른 문화를 당연히 이루면서 살아지지 않을까요?
그렇다고 그 아버지의 자식이 아니라고 하는것은 모순 아닐까요?

그렇다고 순순 혈통으로만 이루어진 민족을 구성하는것은 불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같은 영역, 지역, 같은 어버이를 둔 자식들끼리 흩여지고, 뭉치고 살아온 뒤는 같은 민족, 무리, 자식으로 보는게 타당하지 않을까요?
완전히 다른 국가에 복속되어 사라지는 경우가 된다면 어쩔 도리가 없겟지만요.
현재 중국에 흡수된 만주의 만주족 또한 특정 경우가 되어 새로이 만주족의 영역을 구성하게 된다면 흩어져 있던 만주인들이 뭉쳐져서 새로운 만주국을 충분히 세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완전한 소멸은 이런 정도(현 중국에 흡수된 정도)로는 안될것 같은데요?
     
그노스 17-05-03 17:54
   
참고로 중국 측의 양서를 보면 백제 사람들의 언어와 복장이 고구려와 같다고 말합니다.
梁書 百濟,
今言語服章略與高驪同

물론 국사편찬위원회에 올려진 논문에 따르면, 양서의 기록과는 달리 남아있는 백제의 언어자료들을 검토해 보았을때, 백제어가 고구려어와 많이 다르고 신라어와 매우 비슷하다고 하면서 저 사료 내용을 부정하는 이설이 있긴 합니다만, 고구려와 백제의 언어가 같다고 하는 다른 사료가 또 있으므로...음

남사 백제전,
'백제는 그 선조가 동이(東夷)로서 세 한국(韓國)이 있으니, 첫째는 마한(馬韓)이요, 둘째는 진한(辰韓)이요, 셋째는 변한(弁韓)이다...그 나라가 왜와 가까우므로 문신(文身)을 하는 자가 꽤 있다. 언어와 복장(服章)은 대략 고구려와 비슷하다.'
     
감방친구 17-05-03 18:24
   
제주도 사투리와 평안도 사투리의 거리가 가장 멀어서 의사소통이 불가할 정도라는 얘기는 한 10 여 년 전에 방영된 KBS 다큐의 정보가 세간에 통용된 결과인데요

이는 다소 과장된 것입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근 20 년 간 언론매체에서는 우리 민족의 동질성보다는 이질성을 부각하여 민족적 결집성을 약화시키는 일관된 경향을 보여왔습니다

제주도의 신석기 문화와 한반도, 만주의 문화가 동일합니다

연해주의 흑룡강 하류의 악마의 동굴인 유골ㅡ8,000 여 년 전ㅡ의 유전자가 그 주변 소수 원주민을 제하고는 현대 한국인과 거의 동일하고 가까웠습니다

또한 현재 제주도 사람들은 과반 다수는 조선시대에 경상도와 전라도에서 이주해 간 이들을 조상으로 둔, 그 후손입니다

하여 제주도 사투리의 억양은 전라남도나 경상남도의 그것과 유사합니다

평안도와 제주도의 말이 이질화된 것은 원래 동일한 문화 및 언어집단이 떨어져서 소통할 기회를 상실했기 때문입니다

제주도에서는 산을 오름이라 하죠?
그냥 들으면 정말 낯설게 들립니다
오름은 올/오르라는 어간이 명사화 된 것입니다
오르다라는 말이 있죠? 그 말과 뿌리가 같은 말입니다
영어의 mountain 과 비슷합니다
mountain 은 산이라는 뜻뿐만 아니라 오르다라는 뜻도 지니고 있습니다
언어는 비록 동일 언어에서 출발했더라도 선택되거나 배제되거나 그 뜻이 새롭게 파생되거나 사멸되어 더이상 쓰이지 않습니다, 계속적 언어공유 그룹이 크고 작은 배타성을 띠면서 말이죠

그리고 안타까운 일이지만 조선족의 경우는
이미 중화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저들 스스로 중화민족이라고 생각하며 자부심을 느낍니다
필요에 따라 한민족, 혹은 조선민족이라 할뿐이죠
일제의 35 년 간의 식민교육이 하지 못한 일을 중국공산당이 해낸 것이죠

이렇게 민족이 와해되는 것입니다
이 와해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ㅡ 이질성보다는 동질성을 강조해야 하며
ㅡ 이질성은 거대한 동질성 안에서 다양성으로 이름하여 품어야 합니다

뉴라이트가 민족성을 약화시키려 노력하는 이유는 저들의 기득권을 더욱 공고히 하고자 하는 목적입니다
저들은 해방 후에 이 나라의 학계, 정계, 재계, 언론계 전분야의 기득권을 장악하고 세습하는 이들입니다
또한 저들은 국제자본권력과 결탁돼 있습니다

출산율이 근 20 년 곤두박질인데도 근본적 대책을 세워 해결하려 하지 않고 2018 년 이후로 이주민을 동남아와 중국 등에서 받아들여 국내 노동력과 내수경제의 소비주체를 충당하려 하는 이들입니다
즉 이들은 국민을 가축으로 보고 있는 것이죠

나라 꼴이 개판입니다
공기업도 군대도 대기업 생산직도 카르텔화 돼 저들끼리 이익을, 일자리를 독차지 독차지 하고 온갖 부정부패를 저지릅니다

이럴 때에 민족적 의분이 있다면 강하게 항거할 것이나 민족적 결집력을 약화시켜온 결과, 한줌 이주노동자들로 자국 노동자의 임금을 저임금으로 억제해 온 결과, 전체 노동자 가운데 근 1/3을 비정규직으로, 1/6을 최저시급 미만 수급 노동자로 묶어두고 방치해둔 결과, 친대기업정책으로 골목상권을 허용하고 온갖 특혜를 준 결과

대다수 국민들은 먹고 살기에 급급하고 불의에 맞서기보다는 개인주의, 이기주의로 빠져버리고 있습니다

이 나라가 어떻게 지켜졌는지 생각해보세요
서민들의 아들들이 병역을 져 지켰고
민주화, 산업화를 위해 피땀을 흘렸으며
일제강점기 때는 무참한 고초를 겪었습니다

노예나 다름 없는 생활을 하던 하와이 노동자, 중미의 애니깽 들이 그 중노동으로 번 돈을 성금하여 임시정부의 독립운동 자금에 보탰고

일제의 소위 남한대토벌 작전 때 일제의 기관총에 맞서 화승총, 곡괭이, 죽창으로 맞서다 죽어간 수만 명의 선혈들을 생각해보세요

혈통을 따지지 않더라도 이 나라 국민들은 대대로 이 나라를 위해 헌신을 하였습니다

그런데도 소수가 기득하여 부와 권세를 누리고 이 나라를 지켜낸 장본인들인 대다수 서민들은 그저 소작농이나 노비의 삶에 만족하도록 길들여졌습니다

우리는 공동체다, 우리는 운명공동체라는 자각이 구성원 개개인에게 생길 때에 합심하게 되고 불의에 항거하여 연대하게 되는데

우리 민족은 처음부터 다민족이고 잡탕이었다더라 고백신은 동족개념이 없었다더라 신라는 흉노족이었다더라 단군은 개뻥이고 우리는 처음부터 중국식민지 한사군에서 중국문화 전수받아서 거지꼴을 면했고 조금 있다가는 임나일본부로 일본식민지였고 고려 때는 몽골한테 강간 당했고 조선은 좆나 병신이었다더라 한마디로 우리 민족 자체가 개병신 거지 민족이라더라ㅡ이런 정서가 공유되면

자기 구유 속의 여물만 챙기기 급급한 가축이 되는 것이죠
도은 17-05-03 16:39
   
아, 민족, 인족 즉 종속성과 혈통성을 구분해야 한다는 뜻이군요.
순수 혈통으로 구성된 민족은 어렵지 않을까요?
     
감방친구 17-05-03 18:41
   
혈통은 인족(ethnic group)이라 하고
민족은 people 이라 하며
혈통은 민족을 이루는 요소 가운데 하나일뿐입니다
혈통이 서로 다른 이들이 섞여 있지만 유대인의 나라 이스라엘은 하나의 민족입니다

우리나라는 매우 특이한 케이스입니다
단일인족이 단일민족을 이룬 매우 드문 케이스입니다
전세계에 우리 민족을 제하고는 폴란드, 아이슬란드 정도밖에는 없습니다
독일민족도 순혈도가 높았으나 500 만 명 정도의 터키, 시리아 이주민을 받아들인 결과 더이상 순혈민족이라 이르기 어렵게 됐습니다

인구 7,500 만 규모의 단일민족이 단일종족 (인족)으로 이루어진 경우는 전세계에 거의 유일하다고 보시면 되고 그 되고싶다 순혈도는 제 기억이 맞다면 96%를 초상회합니다

이 혈통은 신석기 시대 요서, 요동, 만주, 연해주, 한반도에 거주한 조상들이 물려준 것으로 거의 그대로 지금까지 내려왔습니다

우리 인족과 혈통적 동족은 만주족, 일본인, 연해주의 소수 원주민, 북중국인이 되겠습니다
관심병자 17-05-03 18:07
   
일리가 있는 말씀입니다만 제 생각은,
북방 민족 이란것은 북방에 살던 민족을 뭉퉁그려 부르는 말이고, 듣는 사람도 같은 의미로 받아들입니다.
북방 제민족 이란것도 역시 마찬가지.
가르키는 대상이 같습니다.
특정 시대, 특정 부족을 지칭하는것이 아니죠.
시대에 따라 다르게 부르지만,
어떠한 인류종이 멸종하고, 신인류가 탄생하거나 어디서 이동해온것이 아닙니다.
중심 주체에 따라 명칭이 달라지기도 하지만 결국 그놈이 그놈이고 절대다수의 문화와 혈통이 변하는것이 아닙니다.

조선에서는 백정이란 천민 계층으로 통했지만,
고려에서 백정이란 조선의 백성과 같은뜻 이었습니다.
'조선의 백성'
'고려의 백정'
이라고 해야 정확한 표현입니다.
하지만 '고려의 백성'이라고 해도 문제없습니다.
말하는 이의 의도와, 듣는이의 이해가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한민족의 범위의 오해는 잘못된 역사인식의 산물입니다.
우리 민족의 범위는 일제와 외부기록과 혹은 우리조상들의 기록과는 상관없이 옛날 우리 조상들의 민족개념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조상은 단군을 민족시조, 고조선을 한민족 최초의 국가라고 생각했습니다.
고조선 이전에도 사람이 살았고, 고조선 이전의 고대국가에 대한 인식도 있었지만,
우리 민족은 더하고 뺄것도 없이 고조선에 속한 백성과 그 후예들입니다.
그이전 배달 환국 역사는,
터키같은 나라들이 말하는 형제의 나라들의 역사이고,
그 우리를 포함한 여러 형제들의 공통된 역사라고 생각합니다.

한단고기, 환단고기도 마찬가지.
일제의 작은 민족관으로 교육받은 다수의 번역가들이 이를 단순히 한민족의 역사라고 이해해서 번역했고,
마찬기지로 작은 민족관으로 교육받은 다수의 독자들 역시 이 넓은 의미의 민족 개념의 이해에 어려움을 느껴,
일부는 한민족을 지나치게 거대하게 이해했고,
일부는 말이 안된다며 기록들을 부정하게 된겁니다.

너무 넓게 보는 이들은,
고조선 이전의 역사까지 한민족만의 역사로 보는것이고,
작게 보는 이들은,
고조선의 후손들의 역사마저 타민족의 역사로 보고있는 것입니다.
도은 17-05-04 07:28
   
많이 배웁니다. 생각도 많이 하게 되는군요.
<고조선 이전의 한민족 관련 역사나 관련 자료 등을 너무 부풀려 확대해석하지 말고,
그 부분은 민족이나 국가가 아닌 인류의 역사 영역으로 남겨두자.
그러나 고조선 단군을 시조로 하는 한민족의 역사는 축소하지 말고 과거 선조들이 인식하여 이어져 내려왔던 역사는 그대로 지켜나가자.
현재 한반도 지역도 남/북으로 분단, 한반도와 만주 또한 한/중으로 분단되어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선 남한과 북한의 한반도를 통일하여 한민족 근본(남한의 희망)을 합치고,
후에 남의 한반도와 북의 만주지역을 완전히 통합하여야 단군을 시조로 하는 한민족의 역사와 영토, 문화, 인족, 민족을 되찾아 회복하게 되는것이다.>
물론 한반도의 남/북간 흩어져 있었던 시간만큼 이질적인 문화를 다시 융화시키는데 시간이 필요할 것이고,
만주지역 또한 통일이 된다고 하더라도 완전하게 통일이 되는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요?
아니면 통일의 주체가 누구냐에 따라서 달라지겠지요?
만주지역에서 한반도 남쪽까지 흡수 통일한다면 또 달라질것이고, 우리의 희망대로 남한에서 만주까지 통일하게 된다면 가장 좋은 희망이 되겠지요?
이렇게 이해를 하고 싶어집니다.

<만주를 포기하거나 한민족 역사에서 제외한다면,
당연히 고조선부터 이하 역사 또한 사라지고 고려로부터 출발해야 마땅할 것이고,
만약, 고조선부터 한민족 역사라고 한다면 고조선 이후의 만주의 역사와 함게 현재에 이르러야만 마땅하다 여겨집니다.
즉, 고조선(한반도)-고구려(신라)-여진(고려)-청(조선)-중공만주(한반도) --- 저는 이 부분에서 해결을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감방친구 17-05-04 11:11
   
그렇지요
그런데 순차가 있고 선행과제의 수행이 있습니다

1.대한제국 시절에 집권당과 황족이 협작하여 광무황제를 겁박하고 문서를 위조하여 일본에 5,000 년 민족의 주권을 팔아먹습니다. 그들은 작위를 받고 돈을 받아 2천만 동포가 하루아침에 노예가 돼 착취 당할 때에 호의호식하며 살았고 소위 대동아전쟁 때에는 동포로 하여금 위안부로 징용으로 전선의 총알받이로 나가라고 등떠밀었습니다. 그리고 해방 후에 아시다시피 정관언학재계 전 분야의 권력을 틀어쥐고 이 나라가 산업화로 나아갈 때에 그 단물의 정수를 빨아쳐먹고 민주화를 위해 피를 흘릴 때에는 그것을 막아섰습니다

2. 통일은 우리 대한민국의 제일당위과제입니다. 그런데 민족적 결집성, 민족의식을 약화시킨 결과, 빈익빈부익부가 극심화된 결과, 식민사학을 계승하여 민족공동체의 근본을 더럽히고 훼손한 결과, 민족이라는 단어를 금기시한 결과 어떻게 되었습니까? 통일을 회의하거나 반대하는 이들이 급속히 늘어났고 아예 관심 밖으로 둔 이들도 늘어났습니다. 통일을 뭐하러 하냐 그냥 우리끼리 잘 살자ㅡ는 말을 하는 이들도 흔해졌습니다

3. 박근혜 전대통령이 '통일 대박론'을 주장했습니다. 저는 너무도 충격을 받았습니다.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통수권자이자 국민주권을 최상에서 대리하는 자의 입에서 어찌 저런 천박한 말이 나올 수가  있는가! 북한을, 통일을 경제적 관점에서 주안하여 본다는 것 자체가 어떻게 부끄럽지 않은 일입니까? 그게 박근혜 일인의 생각이겠습니까? 국가사회의 대가리를쥔 이들의 시각이자 입장입니다

4. 다문화주의가 강조, 강화되고 다문화정책을 반대하는 이들을 국수주의자, 인종차별주의자로 맹목적으로 몰아세우는 이런  분위기에서 대체 한민족이니, 북한주민도 우리 민족이니 하는 말이 어찌 힘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5. 예전에 이곳에서 활동하던 유명 유저인 브리태니카라는 이가 "북한은 통일 후 중장기적으로 하나의 식민지로 보고, 식민지로서 경영할수밖에 없다"는 파격적인 주장을 하였습니다

6. 민족이라는 공동운명체, 역사영속체에 대한 강한 귀속의지, 수호의지가 없이, 긍지가 없이 어떻게 통일이 가능하고, 또 어떻게 그 국가사회가 안녕과 번영이 가능하겠습니까? 전세계에서 민족주의가 가장 강한 나라가 바로 미국입니다. 미국은 국가와 공동체에 대한 충성과 애국심을 매우 밀도 있고 강하게 교육하며 저들 미국인들은 미국이라는 나라, 미국인이라는민족에 자부심이 매우 강합니다. 미국에서는 반국가적, 반민족적 행위를 하는 자들과 모의하는 자들은 철저히 분쇄됩니다

7. 독일과 같은 사회민주주의 체제로 탈바꿈해야만이 통일이 가능합니다.

8. 법치, 공정경쟁이 강하게 보장되어야만 통일이 가능합니다

9. 민족적 자부심과 긍지, 역사의 어제와 오늘, 미래에 대한 책임의식이 국민 개개인에 충만하여만 통일이 가능합니다

10. 일전 고위공직자가 국민을 개돼지에 비유했습니다. 우리가 이 나라의 적폐를 청산하여 바로 세우지 않은 다음에는 다문화 이주민들도 통일 후의 북한주민들도 결국 우리와 같은 개돼지가 될뿐입니다

11. 통일 뒤에는 적어도 한 세대 정도는 국가사회주의적 체제를 유지하여 민족공동체의 동질성과 긍지를 치유, 회복하고 그 힘을 토대로 미래를 경영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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