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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06 09:15
[세계사] 1931년 영국의 금본위제 폐지는 영국 세계 패권의 종말을 뜻한다.
 글쓴이 : 옐로우황
조회 : 2,932  

세계를 묶어주던 황금줄이 끊어지다.
 
1931년에 영국이 금본위제를 정지하고 1933년 미국까지도 금태환을 정지함으로써 영국 헤게모니의 마지막 기둥이었던 금본위제는 완전히 붕괴되었다.
 
지금의 세계 패권국은 미국이지만 19세기는 영국의 세기였다. 그러면 언제 어떤 사건을 영국 쇠락의 증거로 볼 수 있을까?  많은 학자들이 1931년 영국의 금태환 정지를 내세운다. 이후 제2차 세계대전을 거치고 브레턴우즈에서 미국이 영국의 패권을 계승한다.
 
칼 폴라니의 <거대한 전환>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세계 경제는 해체되었고 1930년대에 들어서면 문명 전체가 전환을 겪게 된바, 이 둘 사이를 잇는 보이지 않는 고리는 바로 국제 금본위제의 붕괴였다. 이 요인의 결정적 중요성을 충분히 깨닫지 못한다면 유럽이라는 기차를 파멸로 가는 철로 위에 올려놓은 메커니즘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 수가 없다. 또한 문명의 형식과 내용이 어쩌면 이렇게 취약한 것에 기반을 둘 수 있었는가라는 아연실색할 만한 사실에 대해서도 그것을 설명해줄 정황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게 된다.
 
 
* 그 당시의 세계사 연표 : http://yellow.kr/yhistory.jsp?center=1931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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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노스 17-05-06 11:01
   
일번.
공익(?)을 해친다고 인정되면 광업의 출원을 허가하지 않는다는 일본의 '조선 광업령'과, 조선 총독부의 비호에 의해 토지 수용 문제가 일본 광산업자들에게 유리하게 조성되는 관례로 조선 광업을 사실상 일본인이 독점하며 조선의 광물 수탈.

이번.
일본의 금본위제 정착으로 해외 자원 구매를 위한 결제 수단인 금 고갈.

삼번.
영국이 금본위제를 이탈한다는 뉴스 전달.

사번.
일본에서 금본위제를 중시하던 이노우에 준노스케 대장성 대신 궁지로 몰림.

오번.
만주 사변을 일으킨 일본 관동군의 철수를 국제 사회에서 정식으로 요구.

육번.
일본 내각이 안팎으로 궁지에 몰리고 이노우에 재정의 전환 모색을 꾀하게 되자, 일본의 금본위 이탈이 일본의 금 수출을 정지시킬 것이라고 예상한 각 일본 은행•상사들이 대량으로 달러 매입• 엔 매도(당시 가치로 7억 엔).

칠번.
이노우에 대신은 금본위제를 유지하기 위해 요코하마정금은행에서 달러 매입을 매도로 대응.

팔번.
일본 은행들과 이노우에의 치킨게임.

구번.
일본은행의 금 준비고가 절반으로 하락하고 금리가 인상되며 불경기 심화.

십번.
일본이 공식적으로 금본위제 이탈하고 금 고갈을 막기위해 금 수출 정지.

다시 일번(...).
공익(?)을 해친다고 인정되면 광업의 출원을 허가하지 않는다는 일본의 '조선 광업령'과, 조선 총독부의 비호에 의해 토지 수용 문제가 일본 광산업자들에게 유리하게 조성되는 관례로 조선 광업을 사실상 일본인이 독점하며 조선의 광물 수탈.

(돌고 도는 식민지 근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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