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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12 22:49
[한국사] 선비족이 고구려의 형제국가라고요?
 글쓴이 : 고이왕
조회 : 3,368  

말도 안되는 이론과 내용이 퍼져 인터넷에 퍼져 있고 이것이 역사학으로 둔갑되어 있음 즉 유사역사학이라고 함




선비족과 고구려의 수난사...

동천왕이 요동 공격하다가 열받은 위나라가 끌고온 관구검이 이끌고 온 오환족 선비족 기병들에게 수도 털림(여기에 참전했던 자가 모용황의 고조할아버지) 무려 5만 6천호나 잡아가고 국내성을 쑥대밭이 되어 지금의 함경남도를 돌고 돌아 연해주까지 추격이 피해 도망하다가 겨우 유유 밀우의 활약으로 저지   전국토가 쑥대밭 동천왕은 지금 아마도 평양 이북으로 추청되는 동황성으로 임시 거처를 옮김


미천왕때 낙랑 태수 장통이 선비족 기병을 빌려서 고구려에 저항


모용외가 이끄는 모용선비족이 우리나라 선조국가인 부여에 대타격을 가해서 1만명 잡아가고 부여인을 노예로 잡아서 중국에 팔아넘김.. 서진도움으로 국가를 회복하나 모용황때 결국에 부여왕 현이 잡혀가고 5만명이나 포로가 됨 사실상 멸망함...


고국원왕때 2군으로 나누다가 승리한 주력군을 우회한 모용 선비족에게 궤멸당하고 환도성 털림....미천왕 시신이 파해치고 왕후 주씨를 비롯하여 다수의 왕족과 포로들이 잡혀감 고국원왕은 굴욕적으로 신하라고 칭하면서 백제로 방향 돌리다가 왕 전사하고 고구려 최정예 주력군 5천명 백제에게 날리게 됨


광개토대왕때 백제 치러 광개토대왕이 남하 한 사이 선비족이 세운 후연이 요동의 평곽일대와 목저를 점령하고 2천명 포로로 잡아가고 중국인 이주시키고 군현 설치함


북연을 두고 고구려와 선비족 북위가 경쟁함 고구려군 북연의 수도 평성을 털고 북연왕 풍연과 주민 상당수를 끌고 감 북위가 고구려 치려고 전쟁 준비까지 함


국내사서만 나오는 이야기지만 북제 멸망하자 선비족 북주가 고구려 쳐들어왔다가 온달에게 개박살남


선비족이 근원인 수나라 당나라랑 고구려의 거의 60년 동안 전쟁으로 고구려 피폐하고 결국에 멸망함 상당수 주민들은 신라에 흡수되어 후에 고려국을 세웠으나 많은 수가 중국 내지로 강제 이주되어 잘 된 케이스인 고선지처럼 군인정도 되었다가 죄를 뒤집어 쓰고 죽임을 당하거나 노예나 병사로 활용되어 결국에 당나라 말기에 완전히 소멸함 심지어 당시 중국에는 인육이 유행했는데 고구려인 백제인 신라인(나당전쟁시기)에 잡아온 사람들 때문에 시장 가격이 떨어졌다는 야사적인 내용도 있음


더구나 선비족이 고조선의 후신이라는 이야기는 어떤 사서도 나오지 않는 이야기임 그게 사실이라면 고조선은 몽골계열의 언어를 쓰는 우리랑 전혀 관련없는 국가가 되버림 또 선비족 전신인 동호족의 문화랑 고조선 정기와자 문화랑 확연히 다름 좀 알고 거짓말해야지... 선비족도 우리 동포다 여진족도 동포다 이런 프로다간다같은 유사역사학은 전혀 우리나라의 역사학 발전이나 국익에 하등 도움이 안됨...


고구려인들이 피눈물 흘립니다.. 2000년 후에 후손들이 조선과 일본이 한 형제국가였다.. 그럼 어떤 반응을 보이시겠습니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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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드 17-05-12 23:26
   
뭐....다 먹은 후에야 그런 표현도 가능하죠

현재의 중국처럼
비좀와라 17-05-12 23:57
   
모용씨의 연은 누구에게 망했을 까요?

그리고 연의 유민은 과연 어디로 갔을 까요?

장수왕이 연의 유민을 북위를 견제 하면서 고구려로 끌고 갔는데 그럼 그들 연의 유민은 고구려 사람일까요?

아님 모두 학살해서 사라졌을 까요?
     
고이왕 17-05-13 00:19
   
모용씨 연은 전진 그리고 후연은 북위에서 망했습니다.. 그리고 장수왕이 북연의 황룡성 유민들 데려올때 이미 북위는 20만호 이상 북연에게 탈취해온 상태입니다 그리고 항상 북중국의 인구가 고구려 백제 신라 앞친 것보다 압도적으로 많았고요
          
비좀와라 17-05-13 00:50
   
모든 중심 지배층은 수도에 있는 것 입니다.

애당초 지방민은 고려대상에서 배제 된단 말이죠. 수도민과 지방민이 다른 경우가 대다수라 그런 것이죠.

연나라 수도의 유민들은 고구려로 끌려 갔습니다.

그리고 연나라는 고구려에 망했지 북위에게 망한 것이 아닙니다. 연나라 마지막 황제가 누구에게 죽었고 황룡성이 누구에게 함락 되었는 지를 확인해 보세요.

북위는 고구려가 먼저 분탕질 한것을 설겆이 한 정도란 말이죠.

이미 대다수의 중심지역 인구를 고구려가 흡수 했기에 연나라 수도지역을 점유 하는 것은 아무 의미 없습니다.
               
고이왕 17-05-13 00:56
   
그런식의 역사해석이면 고구려 백제 역시 중국 역사이군요.. 당나라도 고구려 지배층을 끌어갔으니.....그리고 북연과 후연을 구별 못하신것 같습니다....
사랑투 17-05-13 00:17
   
고구려 백제 신라는  선비족 못지 않게  서로 박 터지게 싸웠는데 형제국가가 아닌가요?

북한과 남한은  6.25전쟁으로 수백만을 죽이고 학살했는데 형제국가가 아닌가요?

단지 저렇게  신나게 싸우고 포로 잡아 갔다는 이유만으로 남이 라고 하기에는  너무 비약 입니다.

다른 이유가 필요 합니다.
     
고이왕 17-05-13 00:20
   
고구려 백제 신라는 삼한 의식이라는게 있습니다 그리고 언어 풍습도 같고요 근데 선비족이 고구려랑 백제 신라처럼 가깝다고 증거할 자료가 있나요?
          
사랑투 17-05-13 00:30
   
윗글 처럼  피터지게 싸워서 같은 뿌리가 아니라는 것 은 설득력이 없어요.

그렇게  문화적인 언어적인 면을 들면서 선비족이 우리와 뿌리가 다르다고 하시는 것이 더 설득력이 있네요.

거기에 증거 찾아 내밀면 일망타진 이겠고요.
     
구르사 17-05-13 13:49
   
대흥안령산맥 동쪽 내몽골지역 유목민인 동호의 후예인 선비=세르비 servi=실위는 예맥계(고조선 부여 고구려 백제 신라 )인 우리 민족과는 거주지와 문화가 다른 민족이라고 봐야 옳겠죠
아무런 사료적근거나 고고학적 증거 없이 주장하는것은 난센스라고 생각됩니다.
같은 논리면 몽골과 우리가 같은 민족이 되는데...설득력이 떨어지지요
전투력 17-05-13 01:18
   
씨족 족벌 성씨로 변화하는 지배계층 구조로 해석가능한 부분입니다.
유목민족이라는것도 동일하고요
고조선이 멸망한뒤에 발생한 부족국가들이라는것도 공통점으로 볼수있죠
연나라의 모용씨도 결국은 선비족에서 갈라져나와서 국가를건설한것이고
광개토대왕때 요동 만리장성 유주 요서 털리고 이후 6개성털린뒤에 후연이 멸망하고 북연이만들어졌죠
또한 북연(대연)은 고운(모용운)이 양자로 들어간뒤 건국한거고요
괜히 왕족 귀족이나 호족이 존재하는게아니죠....
지배계층 혼인결합으로 이해관계에따라 이리붙었다 저리붙었다 하면서 지배하는거로보시는게?
     
전투력 17-05-13 01:25
   
공격당한것만쓰지마시고 공격한부분도 적어주시면 좋겠네요
맨날 얻어터진것처럼 보이네요
개인적으로는 고구려의 5나부중 하나인 연나부와 연나라는 동일국가로 아주 관계가 밀접하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후아앙 17-05-13 06:40
   
그럼.. 짱깨 한족에 동화됬으니 짱개역사임??  같은 문화를 공유하고 같은 정신을 공유했으니 우리민족이랑 가깝죠
타샤 17-05-13 15:50
   
형제국은 동아시아 특유의 표현입니다.

거란족이 1차 침입하면서 "우리는 형제" 를 외쳤고
몽골도 1차 침입하기전에 거란(요)을 소탕하면서 김방경과 "우리는 형제" 를 외쳤어요.

형제... 라는것은 대등한 입장에서 화친을 할때의 표현입니다.

몽골이나 거란 모두.. 1차 침입 이후에는 "군신" 을 외쳤죠.
그렇게 크게 신경쓸 단어가 아닙니다.
밥밥c 17-05-16 03:56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EastAsia&wr_id=128717&sca=&sfl=wr_name%2C1&stx=%EB%B0%A5%EB%B0%A5c&sop=and&page=1

본래 모용씨 비문에 나와있는 겁니다. 그리고 정사에 모용황은 조선왕이라고 적혀있구여.

모용씨는 고구려와 통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고조선하고 통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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