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7-05-16 13:10
[한국사] 동양을 배경으로 한 판타지는 왜 마이너할까요?
 글쓴이 : 아스카라스
조회 : 2,732  

하기사 판타지로는 서유기밖에 없지요.
이무기같이 우리나라 전설에도 깨나 재밌고 다양한 소재가 많을텐데요
산해경도 훌륭한 출처구요.

근데 왜 사람들은 동양판타지엔 관심도 안 가고 신경도 쓰지않는걸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난나야 17-05-16 13:18
   
무협지도 동양판타지인데요....
그밖에 일본 역사서 및 뚱꿔 역사책도 판타지 장르 인데ㅣ.....
별명없음 17-05-16 14:02
   
예전에 퇴마록 열풍이 있었는데...
그노스 17-05-16 15:15
   
효녀 심청...지옥선(노예선)과 드래곤킹(용왕)

도깨비 감투...마법의 관과 고블린

은혜갚은 까치...드래곤(이무기)과 블랙버드의 대혈투

금도끼 은도끼...산신령의 그리스 배틀엑스 컬렉션
가남 17-05-16 16:01
   
재밌게 잘 만들면 해결 될 것 같네요.
요즘 네이버 웹툰 호랑이 형님이 재밌죠.
페닐 17-05-16 16:34
   
한국만해도 홍길동전, 별주부전, 흥부전, 전우치, 금오신화, 남염부주기...등등 판타지 소설 넘쳐나는데다가
일본의 닌자나 무사도도 거의 판타지 영역이고 무사시, 대망(덕천가강)등이 판타지에 많이 차용됨(일본국내용이지만...)
중화권으로 보면 멀게는 산해경부터 ....삼국지, 서유기, 수호지등등....고전뿐만 아니라
최근엔 김용의 무협지까지 다양하고 폭넓고...동양권 전체에 파급력이 상당함
서양 판타지가 반지제왕의 세계관을 택했듯이...
동양 무협지도 김용의 세계관을 차용한 부분이 상당히 많음

서양도 굉장히 많은게 아니라
그리스 로마신화가 압도적이고 게르만족 신화가 한축...켈트신화가 약간남아있는데
중세 로망스 소설...마비노기 롤랑의 뿔피리...니벨룽겐의 반지등...이 전부고

최근에 나온 반지제왕의 세계관이 한/일 판타지소설에 영향을 지대하게 끼쳐서 그렇게 쉽게 보는 면이 있는데
기반이 되는 설화나 역사적 이벤트는 동양도 서양 못지 않게 많음
미월령 17-05-16 16:56
   
한국에 판타지 소재는 차고 넘치는데, 그냥 기업들이 손해볼까봐 과감한 선 투자를 안함.
테l드l곰 17-05-16 18:10
   
일본 것 중 '십이국기'라는 재미있는게 하나 있습니다. 일본것인데 왜색이 별로 없는 특이한 세계관.
전쟁망치 17-05-16 19:53
   
애초에 판타지 라는것이 서양꺼니 까요.
우리는 그와 비슷한건 무협지죠
또는 귀신이나 전설의 고향같은거

제가 보았을때 서양이 판타지가 저렇게 많이 발전된 것에는 종교적인 것들과 수많은 이념과 갈등
전쟁 이 많은 영향을 준거 같아요
인류제국 17-05-16 20:24
   
퇴마록 홍길동전 별주부전 흥부전 전우치 금오신화 남연부주기 등등

중국은 무협지

일본은 일본서기 닌자 무사도같은거
사랑투 17-05-16 21:59
   
동양은 도가+샤머니즘, 서양은 기독교+샤머니즘을 기반으로 나오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 생각일 뿐입니다.)

우리는 임진왜란 이후부터 유교가 백성들에게까지 퍼졌어요. 전쟁으로 인해 문화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유교가 강요였는지 자발적이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상위층만의 철학이 아닌 백성들에게 멀리 퍼지면서 요괴가 나오고 귀신이 나오는 이야기들은 일본이나 중국 등 주변 동아시아국가들보다는 많이 기피되어왔던 것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의 관심도가 도가적인 동양철학 문화 보다 기독교적인 서양철학 문화가 더 우위라고 생각하고 심취해 있어서라고 생각합니다.
NightEast 17-05-16 22:47
   
서양도 그닥... 아더왕처럼 잘 알려진거 막상 세어보라면 5개 조금 넘을까나요?
반지의제왕 같이 유명한거는 대부분 현대문학이잖아요
아니 판타지 자체가 유명한게 대부분 현대문학인듯
글고 울나라는 고증좀 더 빡시게 연구해서 더 발견하고 제대로 함 정리해야할듯요
스토리던 그림이던 뭐 참고할게 너무 부실해서요;; 참고할게 넉넉하고 잘 정리되어있어야 그걸로 뭘 만들 시도를 하겠죠..
물론 열정있으면 지가 알아하면 된다지만;; 스토리란게 다양한 작가들이 이거저거 작품을 내놔야 그중에 괜찮은게 건져지는거라 생각되서요
타샤 17-05-17 00:15
   
치우천왕과 헌원의 전쟁도 재미 있는 환타지죠. 일부에선 역사라고도 하지만...
한고조 유방 조차 마지막 전쟁에 가기 직전에 치우천왕의 사당에 들렀다고....(전쟁의 신입니다)

그리고 연개소문도 이미 중국에선 환타지죠. 경극 소재에 나옵니다. 거기선 불패의 악마 였던가?
타샤 17-05-17 00:25
   
이심이 이야기 아세요?
장산곶매는요?

윗쪽은 역사 논란이 좀 있는 것들이라 따로 환타지로 빼기도 뭣하지만.. 이건 확실히 동물들 이야기니까 환타지죠.
가생이잉여 17-05-17 00:31
   
무협이 동양식 판타지 인데.. 예전 무협영화들 잘 나갈때 생각나네요
천녀유혼 왕조현 동방불패 임청하~
사과나무 17-05-17 14:14
   
톨킨이나 던젼앤드래곤스 처럼 체계화가 안돼서?
     
아스카라스 17-05-17 15:19
   
체계화가 답이군요
목요출생 17-05-17 18:44
   
사과나무님 말처럼 체계화+ 아마 눈에 띄는 선구자 역할을 할만 한 작품이 안나와서 그런것 같네요.
톨킨 세계관이 워낙 탄탄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웹툰 호랑이 형님이 가장 한국적인 판타지 같아서 좋습니다. 엄청 재밌기도 하고
뚜리뚜바 17-05-17 19:36
   
동양 판타지 그중에서도 전 한국 판타지에 대한 관심이 깊어 웹툰도 그런쪽으로만 찾아보는데 의외로 성공적이면서 한국판타지의 길은 이쪽이다라고 싶을 정도의 작품이 몇몇 있습니다. 네이버 '동토의 여명'(월), 다음에 지금은 2부 준비중이라지만 작가가 다시한번 나올거 같은  '한성 1905'
동토의 여명은 직접적으로 한국을 표방하진 않지만 그 속에 존재하는 선비정신이나 까마귀 등이 상당히 한국적인 색을 넣었다는 것이 보이고요, 한성 1905는 일단 대체 역사물이면서도 스팀펑크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둘다 작품성이 뛰어나 시간가는줄 모르고 봤던 기억이 있네요.
니꼬치다 17-05-20 21:40
   
판타지로 종교까지 만들었는데 마이너라니....


도교.
 
 
Total 19,97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322
19972 [세계사] 역사유튜버들이 사용하는 세계 위성 지도 3 ( 8K ) 아비바스 10:12 44
19971 [세계사] 역사유튜버들이 사용하는 세계 지도 2 ( 2.5K ) 아비바스 10:08 36
19970 [세계사] 역사유튜버들이 사용하는 세계 위성 지도 ( 2.5K ) 아비바스 10:04 35
19969 [기타] 역사란...사관이란... (2) 윈도우폰 04-17 121
19968 [한국사] 역사학자의 위치비정 2 (4) 하이시윤 04-17 158
19967 [한국사] 역사학자의 위치비정 논문 일부 (5) 하이시윤 04-17 105
19966 [한국사] [역사지리 #4] Quiz의 답안 - 내가 생각하는 열국의 위… (12) 윈도우폰 04-08 389
19965 [한국사] [역사지리 #3] 부여의 위치 추정 (4) 윈도우폰 04-07 523
19964 [한국사] [역사지리 #2] 고조선 시대의 열국의 위치 추정 (2) 윈도우폰 04-07 339
19963 [한국사] [역사지리 #1] 한반도와 만주의 지형 (소국 들의 위치 … 윈도우폰 04-07 377
19962 [기타] 민족의 친연성에 대해 (1) 관심병자 04-07 243
19961 [한국사] 가설을 세우는데는 출처가 필요없죠 (16) 하이시윤 04-07 307
19960 [기타] 출처를 다는 건, 남녀노소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것입… (11) 아비바스 04-05 274
19959 [한국사] 소위 말하는 시민사학자들이 가생이 동아게에 계시… (7) 하이시윤 04-02 558
19958 [기타] 무식한 사람은 역사나 학문을 말하기 전에 기본을 갖… (2) 윈도우폰 04-02 291
19957 [한국사] 역사를 학문으로 받아드린다면 이렇게 해야 한다. (9) 아비바스 04-02 394
19956 [한국사] "정보" 를 다루는 사람들은 "출처" 를 달아야 맞습니… (11) 아비바스 04-01 358
19955 [한국사] 역사에 있어 사료나 증거라는게 그렇게 중요한가??? (3) 윈도우폰 04-01 392
19954 [한국사] 사이비 역사유튜버 거르는 꿀팁 (3) 아비바스 04-01 366
19953 [한국사] 요즘 역사 컨텐츠를 많이 보면서 깨닭는 것 ( 사이비 … (3) 아비바스 04-01 378
19952 [한국사] 동아게에서 역사글 관련 글 볼때마다 느낀 것 (5) 아비바스 04-01 297
19951 [한국사] 묘제로 본 고대 우리 민족과 이웃 민족 (5) 윈도우폰 03-31 519
19950 [한국사] 역사학자 돌려까기^^ 윈도우폰 03-30 348
19949 [한국사] 우리 고대사 #7 : 맥족의 이동 윈도우폰 03-22 587
19948 [한국사] 우리 고대사 #12 : 한민족과 재가승 윈도우폰 03-22 512
19947 [한국사] 우리 고대사 #11 : 한반도의 왜(倭) 윈도우폰 03-22 464
19946 [한국사] 우리 고대사 #10 : 진국의 한(韓)족 윈도우폰 03-22 51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