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해도 홍길동전, 별주부전, 흥부전, 전우치, 금오신화, 남염부주기...등등 판타지 소설 넘쳐나는데다가
일본의 닌자나 무사도도 거의 판타지 영역이고 무사시, 대망(덕천가강)등이 판타지에 많이 차용됨(일본국내용이지만...)
중화권으로 보면 멀게는 산해경부터 ....삼국지, 서유기, 수호지등등....고전뿐만 아니라
최근엔 김용의 무협지까지 다양하고 폭넓고...동양권 전체에 파급력이 상당함
서양 판타지가 반지제왕의 세계관을 택했듯이...
동양 무협지도 김용의 세계관을 차용한 부분이 상당히 많음
서양도 굉장히 많은게 아니라
그리스 로마신화가 압도적이고 게르만족 신화가 한축...켈트신화가 약간남아있는데
중세 로망스 소설...마비노기 롤랑의 뿔피리...니벨룽겐의 반지등...이 전부고
최근에 나온 반지제왕의 세계관이 한/일 판타지소설에 영향을 지대하게 끼쳐서 그렇게 쉽게 보는 면이 있는데
기반이 되는 설화나 역사적 이벤트는 동양도 서양 못지 않게 많음
서양도 그닥... 아더왕처럼 잘 알려진거 막상 세어보라면 5개 조금 넘을까나요?
반지의제왕 같이 유명한거는 대부분 현대문학이잖아요
아니 판타지 자체가 유명한게 대부분 현대문학인듯
글고 울나라는 고증좀 더 빡시게 연구해서 더 발견하고 제대로 함 정리해야할듯요
스토리던 그림이던 뭐 참고할게 너무 부실해서요;; 참고할게 넉넉하고 잘 정리되어있어야 그걸로 뭘 만들 시도를 하겠죠..
물론 열정있으면 지가 알아하면 된다지만;; 스토리란게 다양한 작가들이 이거저거 작품을 내놔야 그중에 괜찮은게 건져지는거라 생각되서요
동양 판타지 그중에서도 전 한국 판타지에 대한 관심이 깊어 웹툰도 그런쪽으로만 찾아보는데 의외로 성공적이면서 한국판타지의 길은 이쪽이다라고 싶을 정도의 작품이 몇몇 있습니다. 네이버 '동토의 여명'(월), 다음에 지금은 2부 준비중이라지만 작가가 다시한번 나올거 같은 '한성 1905'
동토의 여명은 직접적으로 한국을 표방하진 않지만 그 속에 존재하는 선비정신이나 까마귀 등이 상당히 한국적인 색을 넣었다는 것이 보이고요, 한성 1905는 일단 대체 역사물이면서도 스팀펑크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둘다 작품성이 뛰어나 시간가는줄 모르고 봤던 기억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