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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16 20:23
[기타] 서희가 거란한테 받은 강동6주는 어디일까?
 글쓴이 : 인류제국
조회 : 3,344  

서희는 고려초기인 서기993년, 거란의 1차 침공 때 거란과 담판을 하여 이른바 강동6주를 거란으로부터 획득한 고려의 문신이다. 피를 흘리지 않고 침략군에게서 오히려 땅을 빼앗고 적군을 돌려보내는 것은 전쟁에서 가장 좋은 상책으로 통한다. 서희의 이러한 지혜로운 상책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그래서 1천년이 훨씬 넘은 역사적 인물의 이름을 따서 부대를 창설하고 있는 지도 모른다.




http://www.koreahiti.com/news/articleView.html?idxno=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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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auder 17-05-16 21:14
   
궁금한게... 북한에 있는 천리장성에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촐라롱콘 17-05-16 22:01
   
강동6주 : 청천강 이북~압록강 이남.....!!!
여기에 또다른 이견이 있을 수 있나요....??

소손녕이 거란의 1차 침입 다음해인 994년 동경유수의 직함으로 고려성종에게 보낸
서신내용 가운데....

[-중략- 고려국왕은 안북부에서부터 압록강 동쪽까지의 180리 거리에 몇 개의 성을 쌓을 것인지
빨리 알려주기 바람. 참고로 우리는 압록강 서쪽에 5개의 성을 쌓을 예정임] 의 내용으로 봐서
중고교 교과서에 그려진 강동6주의 범위와 거의 일치하는 것 같습니다만....

참고로 고려는 이때부터(994년) 부랴부랴 강동6주 지역에 성과 요새를 축성하기 시작하여
불과 만 3년 정도의 기간인 997년 무렵에는 강동6주 대부분 지역의 축성을 완료할 정도로
당시로서는 초스피드로 공사를 강행했지요!
마그리트 17-05-17 12:11
   
참 답답하다
짱개와 쪽발이는 없는 역사도 날조하며
어떻게든 저들에게 유리한 역사를 만들어 내고 있는데
여긴 있는 역사도 애써 축소하며 가능성마저 닫아버리려 드니
식빠 매국노들과 짱개 쪽발이들의 설치며
우리 역사를 폄하, 왜곡질 하는 게 아닌가
비좀와라 17-05-17 16:06
   
이미 강동 6주에 대한 내용은 올렸기에 생략하고...

강동 6주를 개척하기에 앞서 거란은 거기에 있던 여진족을 토벌하고 고려에 이양 합니다.

청구도나 대동 여지도는 여진족인 청나라가 건국 후에 만든 지도에요. 다시 말해서 청나라 입맛에 맞게 그려진 지도이고 신빙성도 많이 떨어지는 지도를 가지고 소중화 타령은... 소중화가 뭔 말인지는 알기는 아나?

이미 조선 건국시에 명나라와 영토분쟁을 벌이던 지역인 철령지역이 보주지역이고 그 곳이 요서지역 입니다. 조선이 개국 때 부터 점유하고 있던 것을 청나라에 빼앗긴 것이란 말입니다.
     
그노스 17-05-17 16:53
   
저는 고려의 최대 영역이 현재 알려진 것과 다르다고 믿는 사람이지만,

님께서는 조선이 개국 때부터 점유하고 있던 요서 지역을 청나라에 빼앗겼다고 하시는데,

세종실록을 보면 조선 왕조 이전에 이미 북쪽 변방의 경계가 '공주(孔州)'로 옮겨졌다는 기록이 나오므로, 더 넓었던 고려 왕조의 영토가 고려 말기에 이미 줄어들고 있었다고 해석해야 하지 않을까요?

여기서 말하는 공주(孔州)는 지금의 함경도 지역이라는 것에 학계에서 별 이견이 없는 줄 압니다.
세종지리지를 봐도 공주(孔州)는 조선왕조가 왕업을 일으킨 땅이어서 경원부(慶源府)라고 불렸고, 덕릉(德陵)·안릉(安陵)이 있다고 했으므로 함경도 지역이 확실합니다.

아래에 실록의 기록들을 인용합니다.

<세종실록 37권, 세종 9년 9월 29일 갑인 5번째기사>

우리 나라의 북쪽 변방은 곧 고려의 상신(相臣) 윤관(尹貫)이 개척하여 비(碑)를 세운 땅이 경계가 되었습니다. 중세(中世)에 이르러 예전 공주(孔州)로 한계를 옮겼다가 이에 우리 왕조(王朝)에 미치게 되고, 또 옮겨 지금의 경원(慶源)이 되었으니, 만약 옛날 모양대로 돌아가고자 한다면 반드시 비(碑)를 세웠던 땅에 경계를 만들 것이며, 그렇지 않으면 공주(孔州)의 성(城)에 이르러 읍(邑)을 만드는 것이 옳겠습니다.
두 번이나 옛날의 땅을 줄여서 지금의 경원부(慶源府)를 만드는 것도 오히려 부끄러운 일이 되는데, 또 다시 그 땅을 줄여서 용성(龍城)에 나가 배치하여 야인에게 웃음거리가 되는 것이 옳겠습니까. 그 계책은 추진시킬 수 없사오니 이것이 신의 그렇지 않다는 것의 둘째의 이유입니다.

<세종실록 155권, 地理志 咸吉道 慶興都護府>

⊙ 경흥 도호부(慶興都護府)
사(使)가 1인이니, 경원도 좌익 병마(慶源道左翼兵馬)를 겸한다.
옛 공주(孔州)의 땅이다. 태조 7년에 옛 토성(土城)의 터에 의지하여 석성(石城)으로 고쳐 쌓고, 그 땅에 덕릉(德陵)·안릉(安陵)의 두 능이 있고, 또 왕업(王業)을 일으킨 땅인 까닭으로, 이름을 경원부(慶源府)라고 하였다.
위구르 17-05-17 18:55
   
고려 영토가 보다 북쪽으로 올라갔으리라는 가설을 입증하려는 시도가 존재한다면 그에 있어 압록강의 존재는 절대적인데, 그 압록강에 대해 조선상고사에서는 지금의 압록강 말고도 요하(삼국유사), 혼동강(요사)을 거론하였고 옛 북부여의 시조 해모수의 부부가 만난 압록강이 현재의 송화강(=혼동강)이라고 밝혀내었으므로 고려의 압록강이 지금의 압록강이 아니라는 가설은 충분히 세울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당시 그 땅을 차지하고 있던 요나라의 황제 흥종이 압자하(=압록강)의 이름을 혼동강으로 바꾸었다고도 하니 더 확실해집니다.

그럼 결국, 고려가 2차 여요전쟁때 도망가는 요군을 부사 정성이 추격해 대파한 그 압록강이 만주에 있는 송화강이나 요하라면 고려의 영토도 그만큼 넓어질 수 있는거죠. 다만 제가 전문가는 아니라 장담은 못합니다.
(링크 https://books.google.ca/books?id=sK5AAwAAQBAJ&pg=PT39&lpg=PT39&dq=%EC%9A%94+%ED%9D%A5%EC%A2%85&source=bl&ots=gN0Yh4LuIR&sig=Xf5IS8i2KU8rBRk-lYBgy3ubprE&hl=ko&sa=X&ved=0ahUKEwi_ksiH0vbTAhUKUbwKHcNUCdEQ6AEIPTAF#v=onepage&q&f=false) 그리고 참고 자료 추천합니다 -> http://blog.daum.net/manjumongol/417
코스모르 17-05-18 23:39
   
강동이니... 요하 아니면 압록강인데,, 고려 후기에서 조선 초까지 요동정벌 이러고 있는거 보면  강동의 그 강이 압록강이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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