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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18 23:35
[한국사] 삼국시대 삼국의 언어가 서로 통했나요??
 글쓴이 : 코스모르
조회 : 2,871  

예전에 본 글에서는

중구 양서에서

고구려와 백제는 서로 언어가 통한다고 했는데,, 

신라의 언급이 없고, 현재 사라진 만주어가 고구려어와 뭔가 연관이 있을거 같기도하고요

여러 향찰등에서 보면 현재의 한국어는 신라어가 기반일텐데

삼국의 언어가 서로 통했다는 기록이 혹 있나요?


중국어와 한국어는 어순 자체가 다르니

적어도 삼국이 서로 언어가 통했다면,, 현재의 사투리 처럼 서로 알아들을수가 있었다면

고구려가 온전히 우리의 역사로 포함될수 있을테니깐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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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섹 17-05-19 00:07
   
언어도 통하지 않는데 신라우월주의자 사대주의자 김부식이 같은 나라랍시며 삼국사기를 썼겠어요?
당진사람 17-05-19 01:13
   
신라지배층 빼곤 통하였다고 들었네요
흑요석 17-05-19 01:45
   
기본적으로 같은 뿌리의 언어지만

서로 방언차가 엄청 심했을 것 같습니다.
하얀돌 17-05-19 02:25
   
하나.둘.셋 땅 하고 대화시작 했을때 한방에 통하지는 않았겠죠.
허나 서로 대화 하다보면 통한다고 봐야죠.
.
걍 쉽게 강원도사람이랑 제주도 사람이랑 방언으로 대화한다고 생각하심 됨.
경상도 사람이랑 전라도 사람이랑 방언으로 대화한다고 생각하셔도 되고..
첨에는 엉?? 엥?? 잉?? 하지만 대화하다보면 아하.. 고개 끄덕끄덕 하게 되죠..
.
.
라고 부지런히 적을려고 했는데 본문의 글 내용을 다시 보니 .. 쓸데 없나 싶네요.
한가지.. 고구려.백제관계야 머 부정 안할테니.. 백제와 신라를 보죠.
울나라 사서는 현존하는 최고가 사기.유사인데 애초에 뿌리가 하나에서 출발한거라 믿으니 굳이 말이 같다란걸 적을 필요가 없으니 그런 내용이 없는게 당연한거죠.
중국측 사서 삼국지에는 弁辰與辰韓雜居, 亦有城郭, 衣服居處與辰韓同, 言語法俗相似
근디 후한서에는 弁辰與辰韓雜居, 城郭衣服皆同 言語風俗有異 일케 되있는데 이건 별도로 해석을 해야 할듯..
후한서에 대해서 먼저 이해를 하고 넘어가야 할듯.
.
삼국지위서 진한에 관련되서 떠든 말..(별다른 말 없고 고구려 사람들이 신라땅으로 도망갔다가 되돌아 왔는데 신라땅에 남아있는 사람들이 신라를 세웠다는 말임)
三國志魏書 辰韓(另條見前)十二國 有斯盧國 通典 新羅國 魏時新盧國 其先本辰韓 辰韓始有六國 稍分為十二 新羅其一也 魏将毌丘儉 討髙麗破之 髙麗王奔沃沮 其後復歸故國 留者遂為新羅焉

통고에 기록된 신라(별다른 내용 없고.. 신라라고 있는데 거긴 화하,고구려,백제인이 섞여있고 백제인이 왕이란 야그임)
通考 新羅國 在百濟東南 五百餘里 (亦在 髙麗東南 兼有 漢時 樂浪郡之地)初曰新盧 或曰新羅 東濵大海 魏毌丘儉破髙麗 奔沃沮 其後復歸故國 留者遂為新羅 故其人雜有華夏 髙麗百濟之屬 兼有沃沮 不耐韓濊之地 其王本百濟人 自海入新羅 遂王其國

당회요에 기록된 신라(별다른거 없고 앞부분 변한의 땅이고 선조가 고구려에서 나왔다)
唐會要 新羅者 本弁韓之地 其先出髙麗 魏破髙麗 其衆保沃沮 後歸故國 其留者號新羅 國多金朴兩姓異姓不為婚 永徽元年 王金真徳 大破百濟 遣使金法敏來朝 五年 真徳卒  髙宗為舉哀于永光門  使太常丞張文收弔祭之 贈開府儀同三司 仍賜綾綵三百段
.
증거를 원하니 이정도면 고구려.백제랑 신라랑 연결이 됨?? 더 필요함??
TTTT 17-05-19 04:48
   
신라는 고조선 유민이 세운 나라이고, 백제와 고구려는 부여인이 세운 나라이니 둘이 말이 통했다는 증거가 없습니다. 고조선인과 부여인은 명백히 같은 시대 병존한 이민족이니까요. 흉노 김씨 이야기 하는 데, 오리지널 흉노족인 성골이 멸종한 걸로 보아 원래 유입된 숫자는 얼마 안되었을 걸로 보이며 신라에 문화적으로 흡수된걸로 보입니다.
     
꼬마러브 17-05-19 06:19
   
?? 부여와 고조선이 연관성이 없는 이민족이라는 증거가 무엇인지?
그렇다면 고구려는 고조선과 관계가 없다는 말입니까?;
     
그노스 17-05-19 08:33
   
언어에 대해서는 각기 다른 견해가 있으니 그렇다쳐도, 삼국이 삼한이라고 칭하며 서로 동족의식이 있었고 동시대에 대외에서도 그것을 인정 받았습니다.
서로 전쟁까지 거듭하며 경쟁하던 이 삼국이 이렇게 동족의식이 있었다면, 당연히 전 왕조 시대인 부여와 고조선 사이에 이미 동족의식이 있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입니다.

<삼국사기 卷第四十六 列傳 第六  >   최치원(崔致遠)  >  

삼한과 삼국
"엎드려 듣건대 동쪽 바다 밖에 삼국이 있었으니 그 이름은 마한, 변한, 진한이었습니다. 마한은 고구려, 변한은 백제, 진한은 신라입니다."

<삼국사기 卷第二十八 百濟本紀 第六  >   의자왕(義慈王)  >   十一年>

11년 당나라에 사신을 보내 조공하였다. 사신이 돌아올 때 고종(高宗)이 조서(詔書)를 보내 왕에게 타일러 말했다. “해동의 세 나라는 개국의 역사가 오래되고 국토가 나란히 붙어 있으니, 국경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상태이다. 근대 이래로 마침내 사이가 벌어져 전쟁이 계속 일어나니 거의 편안한 해가 없었다. 이에 따라 삼한 백성들은 목숨을 칼과 도마 위에 올려놓은 상황이 되었으며, 무기를 쌓아 놓고 분노하는 일이 아침저녁으로 이어졌다.
     
올만재가입 17-05-19 12:16
   
부여는 조선의 부속 국가입니다.
조선과 부여가 별개의 나라라면 부여에서 나온 고구려인이 조선인이라는 묘비는 남기지 않았겠죠.

당에 끌려간 고구려 귀족들의 묘비
고현(高玄)의 묘비에는 자신이 '遼東 三韓人’
연남생(泉男生)은 ‘遼東郡 平壤城人’,
고자(高慈)는 ‘朝鮮人’,
연헌성(泉獻誠)은 ‘其先高句驪國人’,
연남산(泉男産)은 ‘遼東 朝鮮人’,
연비(泉毖)는 ‘京兆 萬年人’,
고진(高震)은 ‘渤海人’

위에 묘비에서 보듯이 고구려인은 스스로를
요동의 삼한사람, 평양성 사람, 조선인, 발해인 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었단 걸 알 수 있어요.
발해라는 말이 대조영의 진나라 때까 아니라 그 이전 부터 있었다는 걸 알 수 있고,
요동군 평양성인에서 평양성이 요동에 있었다는 걸,
요동군 조선인에서 조선이 요동에 있었다는 것 또한 알 수 있습니다.
발해, 조선, 요동 고구려, 요동 평양성이 모두 조선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로보아 조선인과 부여인이 이민족이 아니라 세종실록 기록과 같이
부여를 조선의 부속국가로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진실게임 17-05-19 14:19
   
일본 서기 기록에서는 삼국의 사신들과는 통역에 대한 기록이 없고
중국과 교류할 때는 있다고 하죠.
tuygrea 17-05-19 16:20
   
중국측의 기록에도 고구려, 백제, 신라가 서로 언어가 통한다는 내용을 본 것 같네요
미월령 17-05-20 19:10
   
옛날에 안 통했으면 지금도 안 통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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