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05-21 23:19
[세계사]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다리, 소아시아의 터키 풍경.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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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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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는 아나톨리아 반도 전체를 영토로 삼은 국가입니다.
흔히 소아시아 지역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매우 풍요롭고 기름진 토양을 지닌 땅입니다.
고대의 수많은 국가들이 생겨났었고 동로마 제국은
이곳을 중심지로 천 년을 버텼습니다.
현재도 역시 전 세계의 몇 안 되는 식량 자급자족이 가능한 국가입니다.
한반도의 3.5배 정도 되는 넓은 영토에 예로부터 무역로로써
아주 중요한 통로였고 인류 역사상 최초로 철기를 사용한
히타이트 왕국이 현 터키에 위치했습니다.
인구는 8천만에 근접하며 내륙에서는 겨울철 영하 30도까지 내려가는
매우 추운 냉대 지후도 있으며 한여름에는 영상 40도까지 올라가는
건조한 기후, 그리고 1년 내내 온화하고 따뜻한 날씨를 보이는
지중해성 기후, 그리고 1년 내내 서늘하고 시원한 기후를 보이는
북부의 흑해 지방까지 터키 한 나라에서 여러 기후대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농업에 매우 유리한 나라이며 음식 문화 또한 대단히 발달했습니다.
사진 중간에 보이는 유적지들은 터키 남동부에서 94년부터 2014년까지
발굴 조사가 이루어진 '괴베클리 테베'라고 불리는 고대 유적지입니다.
꽤나 큰 충격을 선사한 유적지인데요, 이유는 다름 아닌
이 유적이 세워진 시기가 무려 기원전 130세기, 즉 15000년 전이라는 것입니다.
수메르나 이집트의 고대 유적을 훨씬 뛰어넘는
후덜덜한 수준으로 오래된 유적지라는 것이죠.
웃긴 것은 괴베클리 테페는 세워진 뒤 약 2000년 동안
신전으로서 역할을 하였는데요 시간이 갈수록 몇 번의 리모델링을 거치며
기둥을 제작하는 방식이 점차 단순해지고 조잡해지는 모습을 보이며
기원전 8000년쯤에는 아예 버려지고 땅속에 묻히게 되는데
자연스레 사람의 발길이 끊기고 풍화작용에 의해 묻힌 게 아니라
당시 사람들이 고의적으로 땅을 파서 묻어버렸다는 겁니다.
아직 모두 발굴된 것도 아니고 여러 의문점들이 있게에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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