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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22 21:39
[기타] 한국식 영어 잡설
 글쓴이 : 관심병자
조회 : 1,639  

한국 내의 한글 영어표기는 실제로 쓰는 영어발음과 괴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쓰는 영어발음대로 한글 표기는 가능합니다.

왜이런 차이가 생겼을까.


현대 한국의 영어는 미국식 영어발음을 표준으로 사용합니다.

한국에 처음 널리퍼진 영어는 일본을 거쳐들어온 영어입니다.

일본인의 영어가 나빴다고?

하지만, 일본인의 영어발음이 나쁘다고 치부할수는 없습니다.


처음 일본에 퍼진 영어는 영국식 영어 입니다.

미국식은 발음하지않는것이 많고 혀를 굴려서 발음하는식이고,

영국식은 생략하기보다 하나하나 발음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미국인이 볼때는 영국인의 영어발음이 이상하고,

반대로 영국인이 볼때는 미국인의 영어발음이 이상하게 됩니다.

영국식 영어를 처음들여와 뿌리내린 일본이나 한국에는 일상에서 쓰는 영어 외래어와 교육하는 영어의 발음이 달라지게 된것입니다.


예를 들면

elevator

미국식-엘레베이럴

영국식-엘레베이터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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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당자강 17-05-22 22:07
   
표기법을 알파벳을 기준으로 하느냐 실재 발음으로 하느냐의 차이일뿐...... 일본 영국 미국과는 아무상관 없음요.
비좀와라 17-05-22 22:10
   
영국식 영어는 알파벳 그대로 발음하는 것이고 미국식 영어는 제 마음대로 발음대로 차이?

Copy - 코피(영국) 카피(미국)
Orange - 오렌지(영국) 아렌지(미국)
schedule - 스케줄(미국) 세줄(영국) etc.

영국식 영어는 교육받은 사람이 사용하는 영어 미국식 영어는 무식한 사람이 사용하는 영어고 그중 블랙 잉글리시는 정말 교육받지 못한 사람이 사용하는 영어인데 이 놈의 나라는 어떻게 꺼꾸로 사용하는 것이 좋은 것이라 하니...
     
그노스 17-05-22 22:40
   
제가 북미에 거주하며 캐나다식•미국식 영어가 무식한 이들을 위한 영어인지도 모르고 사용하고 다녀서 완전 창피하네요.

님께서는 교육 제대로 받으셔서 영국식 영어 잘 사용하시나 봅니다.
부럽네요.

무식한 사람들이 사용하는 영어를 말씀하시니 생각나는 것이 있는데, 옛날에 영국 귀족들 사이에서 영국식 영어가 무식한 평민들이나 사용하는 것이라며 기피되었고 불어 사용이 선호되었으며, 영어가 불어의 영향도 받았다는 사실이 있네요.

여담이지만 옛날 양반들이 한글을 암클이라고 칭했다는 것도 생각이 나고...음

아무튼 오늘도 비좀오라고 기우제 열심히 지내시는 비좀와라님의 모습, 감명깊게 보고 갑니다.
     
털게 17-05-23 02:26
   
영어 발음 자체가 계속 변화하구 있는데.영국에서도 발음이 유행하고 그 발음이 의사소통에 지장 없다면 사용하는데?언어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인간의 감정의 소통입니다.
발음이 아니라.영국인들이 가끔 하는 당신같은 마인드 자체가 언어 식민지 사고 방식인지나 알고 글 쓰세여.
그노스 17-05-22 22:13
   
일본인의 영어발음이 나쁘다고 치부할수는 없습니다.

////////////

커피 = 고히
     
셀틱 17-05-22 22:27
   
발음은 후져도 표기법은 일관되서 영어의 스펠링 유추가 우리나라 표기법보다는 쉽습니다는 개뿔.
일본 가나의 한계로 좋은(?) 의도를 살리지 못한다능...
          
역적모의 17-05-23 07:12
   
아 라이코 마꾸도나루도. 기부 미 아 더부루 빠티 데레수 데리아키 하응바가 후리즈.
Banff 17-05-23 03:54
   
"하지만 실제 쓰는 영어발음대로 한글 표기는 가능합니다." (X)
------------

자음 f/p, l/r, b/v, j/z를 구분 못하는 것, t발음이 앞뒤에 뭐가 붙냐에 따라 ㄷ/ㅌ/ㄹ발음이 날수 있음에도 ㅌ으로만 표기하는 것들도 문제지만, 결정적으로 car처럼 모음뒤에 나오는 r발음을 현대한국어는 표기할수 없기때문에 사실 위 명제는 틀렸습니다.  이것때문에 한국사람들이 영어발음하면 억양 intonation이 매우 강하게 느껴지죠. 

Deodorant.. 한국선 데오도란트라고 하죠.  영/미서 그렇게 얘기하면 아무도 못 알아듯습니다.  그리고 elevator.. 영국사람들도 다 r발음 하기 때문에 엄밀히는 엘리베이터가 표기 제대로 했다고 얘기할 수는 없습니다.
     
관심병자 17-05-23 12:53
   
car 라는 단어는 음대로 표기가능합니다.
흔히 '카'라고 하지만 이는 영국식 영어발음 입니다.
처음부터 미국식대로 '칼'이라고 표기하고 썼다면 '칼'이라고 정착됐을 것입니다.
옛 표기법 대로 '카-알' 이렇게 처음에 정착했겠죠.
'카-알'로 들어왔다면 현대 한국인은 차를 외래어로 쓸때는 '칼', 혹은 '카알' 이라고 쓰고있겠죠.

한글은 '으' '이' '의' 를 구분하고 있고,
지방에 따라 E와 2의 한국어 발음도 다르게 구분합니다.
B나 V도 비, 브, 부,  뷔, 뷰, 뵈, 봬, 붸, ㅃ 등 얼마든지 음대로 표기가능 합니다.
음을 표기하는건 알파벳보다 더 뛰어나죠.
          
Banff 17-05-23 14:16
   
카(X), 칼(X), 카-알(X), 카알(X) 다 틀린표기에요.  한국어로는 표기안됩니다. ㄹ로 표기하면 L발음이 되기때문에 더 못알아듣게 됩니다. r과 l이 붙은 사람이름 Carl 같은 경우는 더 난감하죠.  그리고 V 또한 ㅂ으로 표기 안됩니다.  아무리 ㅂ에 이런저런 모음붙여 읽어봤자 native speaker들은 못알아듣습니다. 

게다가 문장속으로 들어가면 더 난감해지죠.  더 열악한 일본을 제외하고, 한국사람이 왜 영어발음이 다른나라애들보다 안되고, 영어 드라마는 전혀 안들리는데 자막을 보면 쉽게 이해하는 이유중에 하나죠.  아무리 발음기호 된다고 얘기해봤자, 아닌건 아닌겁니다.
               
관심병자 17-05-23 15:25
   
영어에도 지역에따라 악센트와 억양이 다릅니다.
우리나라의 방언처럼 말이에요.
영국내에서도 다르고, 미국 내에서도 다릅니다.

알기쉽게 우리나라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부산사람과 서울 사람은 말로 소통 가능합니다.
부산사람과 부산사람이 대화하는것을 옆에 서울 사람이 들으면 완전히 이해하기 힘듭니다.
이건 타지방 방언도 마찬가지입니다.
즉, 지방 사람이 서울이나 타지방 사람과 말을할때는 자기나름에는 표준어를 신경써서 얘기합니다.
방언에 대해 모르는 사람은 알수없겠지만,
같은 ㅇㅇ도라고 해도 북도와 남도의 방언에도 그 지방사람이 듣기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한국인 특유의 영어발음으로 어륀지 라고 하면 orange를 말한다는걸 알아듣습니다.
어륀지가 아닌 오렌지라고 발음할때 못알아 듣는 이유는 뭔가 다른 단어를 말하려고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뉴욕의 발음 워싱턴의 발음을 100% 맞게 발음해야 하는게 아닙니다.
그사람이 알아들을수 있는 허용 오차안에서 발음하면 의사소통이 가능합니다.

님이 말하시는대로 이게 불가능하다면 영국인과 미국인은 영어로 의사소통이 불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자국민끼리도 서로 알아듣지 못한다는 얘기구요.

다시 한글얘기로
닮다, 닳다, 닭, 안다, 않다, 앉다
한국인들은 별생각 없이 쓰지만 굉장히 복잡한 발음입니다.
굉장히 한국어에 능숙한 외국인들을 한국인이 볼때 어설퍼 보이는게 이런 복잡한 발음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아'
'그렇지 안아'
비슷한거 같으면서도 다른 발음입니다.
한국인끼리의 얘기에서는 '안'이나 '않'이나 '앉'이나 발음상 무슨 차이?
가 되지만 외국인이 저걸 발음하면 어설프게 보이는것입니다.
한국인 끼리는 같은 발음이라고 생각하면서 별로 의식하지않고도 다르게 발음하고 있다는 거죠.
                    
Banff 17-05-23 23:22
   
그건 한글로 영어발음을 다 표현할수 있냐없냐는 논지와 전혀 다른 얘기고요,

한국내에서 아무리 한국어가 영어발음 다 표기할수 있다고 우겨봤자, 한국인이 하는 영어발음들, 특히 모음 다음의 r발음은 대부분 빼거나 제대로 못하고, 영어 원어민들이 못알아듣는게 많기때문에, 아무도 인정안합니다. car를 원어민들이 못알아듣는 카, 칼, 카알, 카-알이라고 우기지좀 마시고, 정말 보기 민망하고 과다한 국수주의적 논리일 뿐이에요.

한국어 모음 발음이 영어보다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건 집합의 크기 얘기이지, 교집합외 부분의 발음이 많기때문에 모집합이 되지는 못하고 현대한국어로는 영어발음 다 표기가 불가능입니다.  이건 애들도 아는 당연한 얘기를.
미라이나 17-05-23 09:27
   
먼 개잡설이여 ㅡㅡ ;;;
the 를 쟈로 발음하는건 어떻게 할건데 ㅡㅡ ;;  델리케잇  테레카시 로 발음 하는건 어쩔건데 ??
여기서 정확히 구분지어야 할건 일본어의 외래어식 영어를 말하는 건지 아님 단순 영어 발음을 말하는건지를
구분해야지 단순영어발음이라면 네이티브급으로 하는애들도 널렸음
시부야 가면 흑형들이랑 네이티브급으로 영어하는애들 많음
걍 우리가 일본식 외래어 하는 애들만 보니까 개무시 하는것뿐 
또한 외래어 발음이 뷩신인건 발음이 안되는것도 있지만  네덜란드어 즉 당시 양학에서 영어로 흐르다 보니 구 발음 잔제가 그대로 묶인현상이 있음 바이러스도 영어식 표현이 아닌 독일어식 표현으로 윌러스가 함

이런것도 구분안하고 ㅡㅡ 먼 프로넌스네이션이고 인토네이션 따짐

어륀지나 오렌지나 그냥 다 알아들음 ... 디오드런트 든 데오도란트 든 발음 뷩 쉰 같아도 알아들음  ㅡㅡ ;;
물론 가끔 못알아들음 다시한번 말하기는 하지만 ㅡㅡ ;; 대부분 알아들음 
네이티브한테는 말이 이상할 뿐임 미국애들이 어설프게 한국어 해도 우리 찰떡같이 알아듣는거와 같음 ㅡㅡ ;;

ps.
아참 그리고 미국식과 영국식은  ㅡㅡ ;;
생략이 아니라 생량은  i have i 've  am not  ain't 같은걸 생략이라고 하지 ㅡㅡ;;
미국은 연음 많은거고 영국은 모음이 강한거임 그외  악센트 차이지 ㅡㅡ ;;
미국 t 발음이 대부분  묵음으로 생략되는게 아니라 d 발음으로 연음이됨 ㅡㅡ;;
즉 생략이 되는게 아님 짧게 다음워드에 붙어 들어가는거임
     
주예수 17-05-24 15:00
   
그렇군요.
요즈음 미국인은 한국인이 말하는 영어를 알아 듣나 보네요.
10년 전 만 해도
일본인 여행객이 도통 영어 같지 않은 영어를 말하는 데도
미국 사람들은 알아 듣더군요.
미국에 놀러온 나이 많은 일본인이 길거리에서
지나가는 미국인을 잡고,
"프리스 웨아리스 마꾸또 나루도"라고 하니까,
그 미국 사람이 손짓으로 알려 줘도 못알아 듣는 줄 알아차리고
직접 약 150m 정도를 걸어서 맥도널드 가게 앞으로 대리고 가더군요.
근데,
한국인이 "플리즈, 웨어리즈 맥도널즈"라고 얘기하니까,
"왓, 왓" 거리면서 도무지 못알아 먹던데 말이죠.
그래서 나는
미국인은 한국인이 말하는 영어는 못알아 듣는다라고 생각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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