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 취지에 공감합니다.
단 랑케의 실증사관 이전엔 민족, 정치, 종교를 초월해서 역사를 객관적으로 기술해야 한다고 하는 사고방식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랑케가 서구사에서 근대 역사의 아버지로 추앙을 받습니다.
그가 없었다면 서구사는 지금도 각국의 민족사학, 종교사학만 있고 객관적인 세계사는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일반적으로 실증사관의 약점은 역사가의 인식, 인식에의 참여방식이 사회적으로 견제를 받기 쉽고, 이 때문에 '당파'가 생기기 쉬운 것이라고 하지요.
예를 들어 이집트 주류 사학도 비주류 사학에 의해 '당파적'이라는 비판을 종종 듣더군요. 반면 주류 사학 측에서는 비주류 사학을 가리켜 UFO 사학이라고 폄하를...
한국에서 랑케의 존재감이 적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일본이 제국주의에 맞게 랑케의 사학을 왜곡하고 이용했다는 주장이 있던데 그 영향인지...
카는 역사를 전공하지 않은 학생들도 필독서로 읽어야 할 책에 들어갈 정도인데
랑케는 전공자들 아니면 잘 모르는...
저도 전공자가 아닌지라 최근에 알게 되었는데 각 시대마다 직접 신과 접해있다는 말이 인상적이더군요.
식민사학이 물빠진지 꽤오래됐고 식민사학이 주류엿던적은 단한번도 없던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몇 놈들이 떠드는 소리였고 민족사학이 보편화 되어있었죠 .. 물론 민족사학계에 보수세력(친일세력) 이
침투하면서 개같은 소리(뉴라이트 같은 ) 를 하기는 했지만 주류인적은 없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오히려 실증사학(일명지들은 뉴라이트 ) 은 민족사학이면서 식민사학에 기반이 된건 정권때문이기도 합니다.
역사학은 과학 입니다. 사이언스에 속하는 학문이란 말이에요. 기본이 팩트를 기반으로 논리를 전개하는 학문으로 정의되어 있단 말입니다.
다시 말해서 실증사학이 역사학이고 역사학이 실증사학이란 말입니다.
반면과 사관은 인문학에 속합니다. 실증사학과 실증사관은 완전히 다른 말이고 애당초 실증사관이라는 말 자체가 성립이 안되요.
황우석이 말한대로 과학에는 국경이 없지만 과학자에는 국적이 있다라고요.
실증사학은 과학이라 보편적인 진실 즉 팩트만을 다루는 것인데 반해서 사관은 주관적 관점에 바라본 역사를 말하는 것이라 현재 자기를 중심으로 바라보는 역사를 말하는 것 이고요.
사관에 따라서 영웅이 될 수 있고 학살자가 될 수도 있는 것 입니다. 굉장히 주관적인 개념이에요. 당연히 실증사관이라는 말이 성립이 안된단 말입니다. 인간은 신이 될 수 없기에 전지전능적 시점의 제 3자적인 시점에서 논리를 전개 할 수 없습니다.
"세상 중앙에 거하는 백성을 치고자 할 때 (에스겔서 38:12)" - 이 구절은 성경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자신을 중국이라고 말하는 것 이거든요. 세상의 모든 문명화된 종족들은 자신들을 중국이라 말해요. 이 이스라엘을 중국이라고 보는 사관을 헤브라이즘이라 하는 것이고 이 것을 기본으로 미들 아시아 극동 아시아 등의 지명이 생기는 것 입니다.
반면에 헬렌니즘적인 사관에서 보면 그리스를 중국으로 여기서 터어키 지방을 오리엔탈 지방이라고 부르는 것이란 말이죠. 현재 세계는 유교적인 사관도 아니고 도교적인 사관도 아니고 불교적인 사관도 아닌 유대교적인 사관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란 말입니다.
그리고 헬렌니즘 적인 사관은 당연히 헤브라이즘 적인 사관에서는 사탄의 사관이 되는 것 이고요.
무슨 무슨 즘이란 것에서 즘은 시각 또는 시점을 말하는 것입니다. 토템미즘이란 간단히 말해서 토템을 통해서 보는 세상 뭐 이란 뜻이란 말이죠.
고구려는 자체 천하관을 가졌단 말입니다. 이것은 고구려 자신은 중국이라고 생각 했다는 것이에요. 고구려는 처음부터 끝 까지 중국이라고 생각하고 이에 맞추어서 논리를 전재 했는데 무슨 동이는...
자꾸만 한국사람들을 동이로 만들려고 하지 마세요. 만약 한국의 선조들이 자신들이 세상의 주인이 아니라고 생각 했다면 동이라 생각 했겠지만 수 천년간 독립국가의 형태를 유지 했는데 상식적으로 자신을 중국이라고 생각했지 동이라 생각 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