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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31 21:40
[한국사] 밑에 마한에 대한 글이 올라와서 그러는데요
 글쓴이 : 흑요석
조회 : 1,281  

마한이 좀 더 연구되고 알려져야 할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백제가 크기 전에 한반도 내에서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 지역을 차지했던 가장 컸던 집단이기도 했고

얼마 전까진 학계에서는 근초고왕 때 전라도에 남아있던 마한을 정복하고 백제가 차지한 줄 알았지만

고고학적 발굴에 의해 백제 후기인 6세기 중반까지

전라남도 지방을 마한이 지배하고있던 걸로 밝혀졌죠.

즉 6세기 중반까지도 백제는 전라북도까지만 지배했던 겁니다.

마한에게는 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쳤겠죠.

풍납토성 발굴 때는 온조왕 대에 이미 백제의 국력이 꽤 세지 않았을까 하는 추정이 나왔지만

최근에 이루어진 고고학적 발굴로 인해 부정당했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백제가 시간이 갈수록 각종 고고학적 성과로 인해

생각보다 그렇게 강한 국가는 아니었고 (신라를 상대로)

오히려 가장 약하다는 인식이 있던 신라가 (후기로 갈수록)

생각보다 셌던 국가였던 걸로 위치가 바뀌는 것 같더군요.

아무튼 마한도 엄연한 우리의 역사이고 백제가 크기 전에는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 지역을 모조리 차지하던 집단인데

좀 더 깊게 연구하고 조사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본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집단이 마한이 아닌가 싶습니다.

삼국지와 후한서의 기록에 보면 마한의 남자들은 문신을 한다고 나와있죠;;

마한을 제외하고는 남자가 문신을 하던 한민족 국가가 있던가요?

이것도 일본에 대한 마한의 영향이 아닐지;;

그리고 유전자 지도를 보면 규슈와 전라남도에서만 나오는 유전자가 있더군요.

분명 마한이 백제가 본격적으로 크기 전까진 일본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것 같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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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auder 17-05-31 21:59
   
600년인진 연대조사를 했나보죠? 그리고 그러면 백제가 되게 쪼그만 나라가 되버리는데 왠지 요서백제설이 떠오르는...
Marauder 17-05-31 22:54
   
근데 실제로는 매번 일만있으면 백제가 신라를 털었고 진흥왕 때 잠깐 빼면 심지어 의자왕 때도 마찬가지아니었나요. 생각해보면 웃긴게 백제가 황산벌에서 동원한 군사가 5천인데 신라가 5만... 당나라 때문에 지방호족들이 병력을 동원 안했을 수도 있지만 애초에 그정도 병력차면 신라 혼자서도 이길것같은데...
     
흑요석 17-05-31 23:24
   
황산벌에서의 백제 5천 군사는 결사대인 걸로 알아요.

나머지 주력군은 당나라 군대를 요격하러 간 거 아니었나요?
          
Marauder 17-05-31 23:44
   
나머지 병력도 있었겠지만 애초에 의자왕이 동원할 수 있는 병사가 그것뿐이었던것 아닌가요? 뭐 그 전에 당나라에게 대패한걸로 알고있긴 하지만...
               
꼬마러브 17-06-01 00:12
   
그런 인식이..신라의 역사왜곡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즉, 백제는 황산벌전투에 패배해서 망한 것이 아니란 겁니다.
실제로 절대적인 수의 열세였던 백제의 입장에서는.. 수륙으로 들어오는 나당연합군을 막기 위해, 군사를 분산시킬 수 밖에 없었고 - 따라서 5000명의 결사대라는 것도.. 의자왕이 동원할 수 있는 최대의 병사 숫자가 아니라.. 여러 갈래로 분산된 백제의 군사 중 하나였다는 겁니다. 그리고.. 홤산벌전투에서 밀리자..백제는 황산벌에 투입된 병사를 바로 퇴각시켜..백강전투에 합류하게 합니다.

자세한 건 링크를 읽으시길..

http://m.pub.chosun.com/mobile/news/view.asp?cate=C02&mcate=M1001&nNewsNumb=20150116527&nidx=16528
                    
Marauder 17-06-01 13:11
   
여러갈래 분산되었다고 해도 제 생각엔 두갈래정도로밖에 생각할수밖에 없어서요. 일단 당나라를 맞이한쪽이 대패한 뒤에 남은 병사가 오천인걸로알고있었거든요.
비좀와라 17-05-31 22:58
   
흑요석 님이 말하는 마한이 삼국사기에서 말하는 마한과 같은 존재 인 것에 대한 의문이 있기에 그런 것이죠.

마한은 아직도 미스테리한 왕국으로 여깁니다.

밑에 글들에서 백제는 요동이나 요서 또는 산동에서 건국 하였음을 기록으로 남기고 있는데 그럼 요동이나 요서에 있었던 온조왕이 배를 타고 영산강 유역을 정복 했다는 말이 됩니다. 당연히 이에 대한 기록도 있어야 하는 것 이고요.

그런데 삼국사기 초기 기록을 모두 부정하면서 마한에 대한 기록만을 인정 하자는 것이 지금 주류학계의 의견 이에요. 참으로 뻔뻔한 수작이란 말입니다. 저 영산강 유역의 유적이 마한이라고 주장한 이는 이병도 입니다. 그리고 그 근거도 중국기록과 일본서기란 말이죠. 일본서기???? ㅋㅋㅋ

적어도 저 영산강 유역의 문물이 마한 유적이라고 한다면 두 가지 조건 중 하나는 충족 해야 한단 말입니다. 신뢰성 있는 기록과 마한이라고 명문이 써 있는 어떤 유적이요.

영산강 유역의 유적이 마한이라고 볼 수 있는 근거 자체가 없습니다. 다른 어떤 존재의 유적이란 말이죠.
     
꼬마러브 17-05-31 23:02
   
이게 정답이지요. 말도 안되는 뇌피셜로 백제의 영역을 최소화시키고, 임나일본부를 간접적으로 주장하는 주류사학계의 행태를 보면.. 고려대 최재석교수가 이야기했던 것처럼
" 한국 고대사학자들을 한국인의 가면을 쓴 일본인이라고 칭하는 게 좋지 않을까 한다."
라는 말밖에 나오질 않는군요~
     
흑요석 17-05-31 23:28
   
전 역사 초보라 뭐 아는 게 거의 없어서 누구 말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마한이라는 국가가 일본에 큰 영향을 끼친 건 확실한 것 같아요.
설설설설설 17-05-31 23:17
   
일단 해당 기사를보면 침미다례국으로 추측하던데 기록상으론 침미다례가 근초고왕대에 진짜 완전 개박살납니다.

일본서기에서는 무슨 왜국이 침미다례및 몇개의 지역을 쳐서 백제에게 하사했다는 식으로 나오는데 이런 부분은 당연히 왜놈들의 열등감에서 나오는 조작이고 실제론 백제가 저 지역을 쳐서 차지했다고 보고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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