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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06 02:38
[중국] 솔직히 과거 중국 영토는 기형적임.
 글쓴이 : 솔루나
조회 : 2,072  


451px-Ming-Empire2.jpg

Tang_Dynasty_circa_700_CE.png

당나라 지도랑 명나라 지도를 보면

너무 기형적인 영토를 가짐.

과거에 영토를 관리, 유지하는 것도 어려웠을텐데

멀리 떨어진 지역에 기형적으로 길쭉하게 연결되어 그려져있음.

특히나 명나라의 만주 지역은 엄연히 후에 청나라가 들어설 정도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또, 내가 알기론 조선이 때때로 들어가서 만주족 토벌을 했다고 하는데

그럼 남에 영토에 들어가서 군사력을 행사했다는 것이됨.

도대체가 지도가 이해가 안됨.

잘 아시는분 설명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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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요석 17-06-06 02:41
   
그래서 각 중국의 왕조들이 많이 가야 300년, 보통 200년 이렇게 가잖아요.

너무 방대해서 장기간 안정적인 통치도 힘들고, 곳곳에서 반란 + 유목민족들의 끊임없는 침입 등.
아비요 17-06-06 02:48
   
동북지역은 요서 요동 제외하면 뻥카입니다. 그냥 현대에 보니 뭔가 그쪽이 아쉽고 원래 우리땅인데 뺏긴 느낌인가 보더군요. 그래서 저딴식으로 지도를 그리더라구요. 솔직히 단순 중국지도가 아닌 요나라 지도 같은것들도 대부분 괴상하더군요.
     
mymiky 17-06-06 02:51
   
사실상  북쪽지방으로 올라갈수록 인구가 적고
색칠하기 나름입니다.

그래서. 가끔 연해주를 넘어 시베리아 벌판까지
색칠하고 고구려의 땅이니 하는 경우도 많음..

그쪽 동네는 국경의 개념으론. 현실적으로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아비요 17-06-06 02:52
   
근데 우리나라에서 발행한 대부분의 지도는 그런식으로 안하더라구요. 상당히 작게 그리죠. 연해주가 들어간 지도 찾기도 힘듬.
mymiky 17-06-06 02:48
   
변방지역은 그곳을 관리할수 있도록 책임자에게 맡깁니다.
중앙에서 직접 보내기도 하나. 거기 출신으로 유력자에게 맡기기도 하죠.

당나라에선 절도사
ㅡ 안녹산의 난이  유명하죠

명의 경우 저 지역을 통솔하는 여진족 지역유지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누르하치 가문. 건주위를 관리하는 관직을 명나라로부터 부여받았습니다.
     
아비요 17-06-06 02:49
   
그렇게치면 조선도 칠해야 한다는 점.. 책봉 받았으니까.. 진짜 칠한 지도도 본거 같음.
          
mymiky 17-06-06 02:52
   
조선은  외번지역 입니다.
주변국가로 인정받은 겁니다.
그래서 외국 왕이 다스리는 지역개념인거고

중국안에서의 내번들과 다릅니다.
               
아비요 17-06-06 02:55
   
근데 칠한 지도를 본적이 있어요..ㅡ.ㅡ

그리고 솔직히 저 여진도 외번이지 내번이 될수가 없죠. 차라리 내번은 구이저우성 같은데서 찾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mymiky 17-06-06 03:03
   
변방은  중앙이 쎄면 그에 잘 따르다가
중앙이 신경을 잘 못 쓴다 싶으면
상대적으로 자유스러워 지는 환경이기도 합니다.

명나라가 쎌때는  누르하치가 건주위를 다스리는 부족장으로
찌그러져 있었습니다.
감히 왕을 참칭하거나  못했죠.

그러나 명이 왜란으로 조선에 요동군 보내고 여진족들에 신경 못 쓸때
일어나 주변 여진인들을 통일시키고 거기서 결국엔 후금을 만들어 왕(칸)이 되죠.
                         
아비요 17-06-06 03:44
   
맞죠. 중앙이 세면 여진족도 알아서 기죠. 문제는 여진애들은 지들 필요하면 조선에도 귀부하고 그랬지 않나요? 중국이 상당히 견제해서 그렇지 대마도처럼 좀 어중간한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여진족은 조선이니 명나라니 할것없이 자기들 이득되고 유리한 쪽으로 움직인거니 결론적으로 별개라고 생각도 들고요.

솔직히 중국이 웃기는게 몽골에는 또 색칠을 안하더라구요. 여진족은 좀 만만했나..
          
그노스 17-06-06 03:06
   
조선 실록에 의하면 여진 지역의 79위의 위소들이 조선에 입조했다고 하는데, 명나라의 논리대로라면 79위의 위소들이 위치했던 지역 모두 역시 조선의 영토라고 색칠을 해야겠지요.
               
mymiky 17-06-06 03:14
   
이성계 때는 여진족들이 대거 귀부를  하나
여진과 조선이 합칠까 우려한 주원장은

조선이 니들한테 하는 것보다 더 큰 이득을 보장하겠다고 꼬십니다.
그래서 여진은 대거 명에 붙어요.

현실적으로 봐도 조선에게  1000원 받을거
명에서 10000원 준다는데 누구 편을 더 붙겠습니까?

여진이야 명과 조선 양국에 조공했던 애들임
                    
그노스 17-06-06 03:24
   
네, 맞습니다.
명측이 여진족을 회유해서 여진족이 조선에게서 돌아서게끔 만들어도 조선측은 명나라에 제대로 항의를 못했고, 여진 지역내의 무역소를 철거하는 정도로 여진족에게 책임을 물었더군요.

위소의 경우에 여진족이 조선과 명나라에 보고 안하고 몰래 양측에 동시에 입조를 하는 양다리 외교를 했던 것으로 봐서, 조선이나 명나라가 여진지역을 자신들의 영토로 색칠하기는 어려울듯 합니다.
영향권(?) 정도로는 볼수 있을지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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