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7-06-20 10:18
[기타] 고려의 강역
 글쓴이 : 관심병자
조회 : 1,511  


《금사(金史)》 고려열전(高麗熱傳)에는 다음과 같이 되어 있다.
고려 지역은 압록강 동쪽과 갈라로(曷懶路) 남쪽에 위치하였으며, 동쪽과 남쪽은 모두 바다에 닿았다.

《고려도경(高麗圖經)》에는 다음과 같이 되어 있다.
고려는, 남쪽은 요해(遼海)로 막히고 서쪽은 요수(遼水)로 막혀 있고 북쪽은 옛 거란(契丹)의 땅과 접하였고 동쪽은 금(金)나라와 맞닿았다. 또한 일본(日本), 유구(琉球), 탐라(耽羅), 흑수(黑水), 모인(毛人) 등의 나라와 땅의 경계가 서로 맞물려 있다. 신라(新羅)와 백제(百濟)가 스스로 그 국경을 견고히 하지 못하여 고려 사람들에게 병합되었으니, 지금의 나주도(羅州道)와 광주도(廣州道)가 그 지역이다. 그 나라는 경사(京師)에서 동북쪽으로 있다. 연산도(燕山道)에서 육로(陸路)로 가다가 요수를 건너 동쪽으로 가면 그 국경에 이르는데, 무릇 3790리이다. 바닷길로 갈 경우에는, 하북(河北), 경동(京東), 회남(淮南), 양절(兩浙), 광남(廣南), 복건(福建)에서 모두 갈 수가 있다. 지금 세워진 나라는 등주(登州), 내주(萊州), 빈주(濱州), 체주(棣州)와 마주 보고 있다. 옛날에는 봉경(封境)이 동서 간의 거리가 2000리이고 남북 간의 거리가 1500여 리였는데, 지금은 이미 신라와 백제를 병합하였으며, 동북쪽은 조금 넓어졌고, 그 서북쪽은 거란과 접하였다. 옛날에 대요(大遼)와 경계를 접하고 있다가 뒤에는 대요의 침입을 받게 되어 내원성(來遠城)을 쌓아 요새로 삼았다. 그러나 역시 압록강을 험요처로 믿었다.

《오대사(五代史)》 고려열전에는 다음과 같이 되어 있다.
왕건(王建)이 군사를 출동시켜 신라와 백제를 격파하였다. 이에 동이(東夷)의 여러 나라가 모두 고려에 귀속하였다. 2경(京), 6부(府), 9절도사(節度使), 120군(郡)이 있다.

《송사(宋史)》 고려열전에는 다음과 같이 되어 있다.
곽원(郭元)이 스스로 말하기를, “본국의 도성에는 담장이 없다. 부(府)를 개성(開城)이라고 하는데, 6현(縣)을 관할하고, 주민은 3000호에서 5000호를 밑돌지 않는다. 주(州)마다 군사 100여 명씩을 두고, 10로(路)에 전운사(轉運司)를 설치하여 그들을 통할하고 있다. 주마다 5, 6개의 현을 관할하는데, 작은 주는 3, 4개의 현이며, 현마다 3, 4백 호가 산다. 국경은 남쪽에서 북쪽까지가 1500리이고 동쪽에서 서쪽까지가 2000리이다.” 하였다.

《송사》 고려열전에는 다음과 같이 되어 있다.
고려 왕은 개주(開州) 촉막군(蜀莫郡)에서 사는데, 이곳을 개성부(開城府)라고 한다. 신라 지역을 동주(東州) 낙랑부(樂浪府)로 삼아 동경(東京), 백제 지역을 금주(金州) 금마군(金馬郡)으로 삼아 남경(南京), 평양(平壤)을 진주(鎭州)로 삼아 서경(西京)이라고 부르는데, 서경이 가장 번성하다. 통틀어서 모두 3경, 4부, 8목에 군이 118개, 현(縣)과 진(鎭)이 390개, 주도(洲島)가 3700개이다. 작은 군읍은 간혹 100호밖에 안 된다. 인구는 남녀가 총 210만 명이며, 병사, 백성, 승려 등이 각각 3분의 1씩을 차지한다. 지역은 기후가 춥고 산이 많다.


《고려도경》에는 다음과 같이 되어 있다.
고려의 주현(州縣)의 설치는 실제와 명칭이 맞지 않고, 다만 취락이 번성한 곳일 뿐이다. 나라의 서북쪽으로부터 거란(契丹), 대금(大金)의 접경에 이르기까지 간간이 보루(堡壘)와 참호(塹壕)가 있고, 그 동남쪽의 바닷가에도 도서(島嶼)에 설치한 것이 있다. 오직 서경이 가장 번성하여 성과 시가(市街)가 대략 왕성(王城)과 같다. 또한 3경, 4부, 8목이 있고, 또 방어하는 군이 118개, 현과 진이 390개, 주도(洲島)가 3700개가 있는데, 여기에는 모두 수령(守令)과 감관(監官)을 두어 백성을 다스린다.


해동역사 지리고_고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19,97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324
19702 [기타] 세상에 나제통문이 어딨나! : 아직도 떠도는 대표적 … 관심병자 05-16 1125
19701 [기타] 역사 뒤집어 보기, 역썰 22회ㅣ고려 국경 조작사3 관심병자 05-15 910
19700 [기타] 고조선, 고구려의 최대 영토 ; 중국문헌 분석을 통한 … (1) 관심병자 05-14 1643
19699 [기타] 역사팩트 - 칭기즈칸은 대조영의 후손이 정말 맞는 … 관심병자 05-14 1181
19698 [기타] 지금까지 알고 있던 고구려는 가짜? 진짜 고구려 땅… 관심병자 05-14 1040
19697 [일본] [한청일삼국지도] 독도 논란 종결! 1894년 일본제작 지… 유위자 05-04 1710
19696 [기타] 역사적으로 튀르키예가 한국더러 ‘형제의 나라’라… (21) 관심병자 04-30 3041
19695 [한국사] 우리나라가 한번도 외국을 침공하지 않았다는 사람… (15) 천의무봉 04-23 3037
19694 [한국사] "책보고"같은 유투버들 영상내용을 신뢰하는 분들께 (13) 하이시윤 04-23 1970
19693 [기타] 한국의 다양한 보검들 관심병자 04-22 1858
19692 [한국사] 조선과 명나라가 삭제한 고려의 진동행성(鎭東行省) … (1) 구르뫼 04-19 2553
19691 [중국] 한국사는 중국인 친구가 많은데,,, (10) 살강살강 04-15 3327
19690 [한국사] 고구려 장안성,동황성 위치 지도 (14) 파스크란 04-12 2228
19689 [기타] 실록에서 찾아낸 아무도 몰랐던 황희 정승의 진짜 모… 관심병자 04-02 2317
19688 [한국사] 지도로 보는 고조선 기자국 위만국 한사군 위치(윤내… (1) 하이시윤 03-26 2170
19687 [한국사] 기자동래설ㅡ종합 (5) 하이시윤 03-24 1431
19686 [한국사] 기자동래설ㅡ윤내현 기자신고 요약 하이시윤 03-24 1136
19685 [한국사] 기자동래설ㅡ긍정설 하이시윤 03-24 935
19684 [한국사] 기자동래설ㅡ문헌기록과 부정설 하이시윤 03-24 931
19683 [한국사] 고조선이 이후 등장한 국가들보다 영역이 넓었던 이… (1) 하이시윤 03-21 1686
19682 [기타] 검정고무신 속 특이한 옛날 먹방&문화 관심병자 03-18 1428
19681 [한국사] 최리의,낙랑국 (27) 하이시윤 03-18 1754
19680 [한국사] 낙랑기와 하이시윤 03-18 1006
19679 [한국사] 낙랑古墳群(고분군) 하이시윤 03-18 960
19678 [한국사] 왕광묘와 왕간묘에서 출토된 印章(인장) 하이시윤 03-18 969
19677 [한국사] “夫租薉君(부조예군)”, “夫租長(부조장)”등의 銀… 하이시윤 03-18 945
19676 [한국사] 孝文廟銅鐘(효문묘동종) 하이시윤 03-18 847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