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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22 17:35
[한국사] 만고의 명문(名文), 단군세기 서문 檀君世紀 序
 글쓴이 : 스리랑
조회 : 2,123  


단군세기 서문 檀君世紀 序
 

나라를 다스리는 근본 법도

爲國之道가 莫先於士氣하고 莫急於史學은 何也오 史學이 不明則士氣가 不振하고 士氣가  不振則國本이 搖矣오 政法岐矣니라.

나라를 위하는 길에는 선비의 기개보다 더 앞서는 것이 없고, 사학(史學)보다 더 급한 것이 없음은 무엇 때문인가?  사학이 분명하지 못하면 선비의 기개를 진작시킬 수 없고, 선비의 기개가 진작되지 못하면 국가의 근본이 흔들리고 나라를 다스리는 법도가 갈라지기 때문이다.


역사학의 중요성

盖史學之法이 可貶者貶하고 可褒者褒하야 衡量人物하고 論診時像하니 莫非標準萬世者也라 斯民之生이 厥惟久矣오 創世條序가 亦加訂證하야 國與史가 竝存하고 人與政이 俱擧하니 皆 自我所先所重者也라.

대개 역사학을 하는 방법이란 비판할 것은 비판하고(可貶者貶), 찬양할 것은 찬양해서 인물을 저울질하여 평가하고, 시대의 모습을 논하여 진단하는 것이니, 만세의 표준이 아닐 수 없스리라. 이 민족의 삶은 참으로 유구하도다. 세상을 개창한 내용(創世條序)이 바르게 밝혀져 있어, 나라와 역사가 같이 존재하며 사람과 정치가 함께 열거되어 있나니, 나라와 역사와 사람과 정치(國, 史, 人, 政), 이 네 가지 모두 우리 자신이 우선시 하고 소중히 여겨야 할 바로다.

  

자아 인식의 중요성

嗚呼라 政猶器하고 人猶道하니 器可離道而存乎며 國猶形하고 史猶魂하니 形可失魂而保乎아.竝修道器者도 我也며 俱衍形魂者도 亦我也니 故로 天下萬事가 先在知我也니라. 然則其欲知 我者인댄 自何而始乎아.

아아! 정치는 그릇과 같고 사람은 도道와 같으니, 그릇이 도道를 떠나서 어찌 존재할 수 있으며, 나라는 형체와 같고 역사는 혼魂과 같으니, 형체가 그 혼魂을 잃고서 어찌 보존될 수 있겠는가. 도道와 그릇을 함께 닦는 자도 나요, 형체와 혼魂을 함께 키워 나가는 자도 나다. 그러므로 천하만사는 무엇보다 먼저 나를 아는 데 있다. 그런즉 나를 알려고 할진대 무엇으로부터 시작해야 하겠는가?

 

우주의 삼신(三神)과 인간의 탄생 원리

三神一體之道는 在大圓一之義하니 造化之神은 降爲我性하고 敎化之神은 降爲我命하고 治化之神은 降爲我精하니 故로 惟人이 爲最貴最尊於萬物者也라.

대저 삼신일체의 도(三神一體之道)는 ‘무한히 크고 원융무애하며 하나 되는 정신(大圓一)에 있으니, 이 삼신일체의 조화로부터 인간이 화생되어 나올 때 그 생성 원리는 이러하다. 하늘의 조화신(造化神)이 내 몸에 내려와 나의 본성(性,天命之謂性)이 되고, 교화신敎化神이 내 몸에 내려와 삼신의 영원한 생명인 나의 목숨(命)이 되며, 치화신治化神이 내몸에 내려와 나의 정기(精)가 된다. 그러므로 오직 사람만이 만물 가운데 가장 고귀하고 존엄한 존재이다.

 

사람의 본성과 목숨의 존재 원리

성性 명命과 신神 기氣의 상호 관계

夫性者는 神之根也니 神本於性이나 而性未是神也오 氣之炯炯不昧者가 乃眞性也라 是以로 神不離氣하고 氣不離神하나니 吾身之神이 與氣로 合而後에 吾身之性與命을 可見矣오

대저 성(性)이란 신(神)이 생겨나고 자리를 잡는 근거이다. 신神이 성性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성性이 곧 신神인 것은 아니다.

기氣가 환히 빛나 어둡지 않는 것이 곧 참된 본성이다. 그러므로 신(神)은 기(氣)를 떠날 수 없고, 기氣 또한 신神을 떠날 수 없으니, 내 몸 속의 신(吾身之神)이 기氣와 결합된 후에야 내 몸 속의 본성(吾身之性, 조화신)과 삼신의 영원한 생명인 나의 목숨(명命, 교화신)을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신(神) : 여기서 신(神)은 인간 몸속의 신(神)이다. 대우주의 조물주 삼신(三神:조화(天), 교화(地)신, 치화(人)신은 우주를 채우고 있는 일기(一氣)를 타고, 기(氣)는 신(神)의 숨결과 하나 되어 만물을 생성한다. 만물을 빚어낸 하늘의 조화삼신(造化三神)이 인간의 몸 속에 들어와 작용할 때는 머리의 중심과 가슴에서 체(體,본체)와 용(用,작용)의 관계로, 즉 원신(元神)과 식신(識神)으로 나뉘어 작용한다. 여기서는 사물을 인식하는 신(식신識神)으로, 즉 모든 사람의 몸 속에서 개별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신(神), 곧 개별화된 신명(神明)을 말한다.

내 몸 속의 신명(神明)이 기(氣)와 더불어 합해진 후, 즉 내 몸의 현실적인 존재가 성립된 후에 내 몸 속에서 기(氣)가 밝아지면 본래의 성性과 명命을 볼 수 있다. 결론은 수행을 통해 기(氣)가 맑아져야 한다.

 

서로 분리될 수 없는 본성(本性)과 목숨(命)

性不離命하고 命不離性하나니 吾身之性이 與命으로 合而後에 吾身의 未始神之性과 未始氣之命을 可見矣니라.

본성(性)은 저마다 타고난 목숨(命)과 분리될 수 없고, 목숨(命)도 본성(性)과 분리될 수 없다. 그러므로 내 몸에 깃든 본성(性)이 목숨(命)과 결합된 뒤라랴 내 몸에 신화(神化)하기 이전의 본성(性)과 기화氣化하기 이전의 목숨(命)의 조화 경계를 볼 수 있다.

신화(神化) : 인간의 본성(性)은 우주가 열린 삼신(三神)의 광명 자체이다. 이것이 실제 우리 몸에서 작용할 때는 하나의 개별적인 신명(神明)의 광명으로 작용한다. 신화神化란 우주의 삼신이 인격신으로서 우리 몸의 ‘개별화된 신명神明으로 열리는 경계’를 말한다.

기화(氣化) : 삼신의 영원한 생명이 우리 몸 속에서 작용할 때 기로 변화 작용하는 그 경계를 기화氣化라고 한다.


성명정(性命精)을 통해 천지와 역사를 보라

故로 其性之靈覺也는 與天神으로 同其源하고 其命之現生也는 與山川으로 同其氣하고 其精之永續也는 與蒼生으로 同其業也니

그러므로 인간의 본성(性)에 담긴 신령스러운 지각(靈覺)의 무궁한 조화능력은 하늘의 신(天神 = 三神)과 그 근원이 같고, 삼신의 영원한 생명 자체인 인간의 본래 목숨(命)은 자연의 산천(山川)과 그 기(氣)가 같고, 인간의 정기(精)가 자손에게 이어져 영원히 지속함은 천지의 이상세계를 이루어가는 과업(業)을 창생들과 함께 하는 것이다.

영각靈覺 : 사물을 대할 때 그 내면의 모습을 그림 보듯 환히 보고 실상을 깨닫는 직관直觀의 경지를 말한다. 또한 성(性)의 본성인 허령虛靈과 지각知覺의 준말로 볼 수 있다. 과거-현재-미래를 관통하여 만물을 거울에 비추듯 환히 비춰준다. 인간은 신도(神道,以神說敎)로 깨쳐야 사물의 실상을 바로 보게 된다.


신교의 수행 원리 : 우주와 하나 되는 길

乃執一而含三하고 會三而歸一者가 是也니라. 故로 定心不變謂之眞我오 神通萬變을 謂之一神이니 眞我는 一神攸居之宮也라 知此眞源하고 依法修行하면 吉祥自臻하고 光明恒照하나니 此乃天人相與之際에 緣執三神戒盟而始能歸于一者也니라. 故로 性命精之無機는 三神一體之上帝也시니 與宇宙萬物로 渾然同體하시며 與心氣身으로 無跡而長存하시고 感息觸之無機는 桓因主祖也시니 與世界萬邦으로 一施而同樂하시며 與天地人으로 無爲而自化也시니라. 是故로 其欲立敎者는 須先立自我하고 革形者는 須先革無形이니 此乃知我求獨之一道也니라.

바로 하나에는 셋(삼신)이 깃들어 있고(執一含三), 세 손길로 작용하는 삼신은 하나의 근원으로 돌아가는 원리(會三歸一)가 그것이다. 하나(一神)속에 셋(조화造化 성性, 교화敎化 명命, 치화治化 정精)이 있고 셋은 그 근본이 하나(一神)의 조화다. 그러므로 (무궁한 일신의 조화에 머무는) 마음을 바르게 하여 변하지 않는 것을 ‘진아眞我(참된 나)’라 하고, 신통력으로 온갖 변화를 짓는 것을 ‘일신一神’이라 하니, 진아眞我는 우주의 일신一神이 거처하는 궁궐이다.

이 참됨의 근원을 알고 법에 의지해 닦고 행하면 상서로운 기운이 저절로 이르고 신(삼신)의 광명이 항상 비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사람이 하늘과 하나 되고자 할 때(天人相與之際), 진실로 삼신의 계율(참전계)을 굳게 지킬 것을 맹세하고(三神戒盟) 진리를 공부를 시작해야만 능히 이 하나됨의 경지 一者(一神)에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본성(性)과 목숨(命)과 정기(精)가 혼연일체의 경계에 계신 분은 삼신과 한 몸(三神一體)이신 상제님(三神一體上帝)이시다. 상제님은 천지 만물과 혼연히 한몸이 되시어, 마음과 기운과 몸으로 아무 자취를 남기지 않으시나 영원히 존재하신다.



『서경(書經)』은 유가에서 말하는 가장 이상적인 통치자, 즉 4천여 년 전 이후의 요, 순, 우, 탕, 문, 무, 주공 등의 성인 제왕들이 어떻게 통치했는지, 그 통치 역사를 기록한 책이다. 그 책의 서두에는 “제왕으로 등극을 하면 먼저 태산泰山에 올라 천상에 계신 상제님께 제를 올렸다.”는 기록이 있다. 중국 산동성山東省에 있는 태산泰山 꼭대기에는 지금도 ‘옥황전玉皇殿’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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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이 되면 누구든 그 곳에 올라가 천상에 계신 하나님, 상제님께 천제를 지내고 나라 살림을 시작했던 것이다. “상제님! 제가 즉위를 했습니다. 신고를 올리겠습니다.” 하고 그래서 ‘제왕은 천상에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다.’ 해서 ‘천자(天子)’라 불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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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여년 전, 동학의 창시자 최수운선생의 말씀대로 이땅에 상제님께서 다녀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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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순, 우, 탕, 문, 무, 주공 등의 성인 제왕들이 중국 산동성(山東省) 태산泰山 에서 천제를 올렸던 그 상제님께서 150여 년전, 이땅에 다녀가셨다. 상제님의 말씀 중, 일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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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에서 사람 쓰는 이 때에
하루는 형렬에게 일러 말씀하시니 이러하니라.

形於天地하여 生人하나니
형어천지 생인 

萬物之中에 唯人이 最貴也니라
만물지중 유인 최귀야

하늘과 땅을 형상하여 사람이 생겨났나니 만물 가운데 오직 사람이 가장 존귀하니라.

天地生人하여 用人하나니
천지생인 용인 

不參於天地用人之時면 何可曰人生乎아
불참어천지용인지시 하가왈인생호
천지가 사람을 낳아 사람을 쓰나니 천지에서 사람을 쓰는 이 때에 참예하지 못하면 어찌 그것을 인생이라 할 수 있겠느냐! 하루는 말씀하시기를 “선천 인간 중에 천지의 홍은(鴻恩)을 갚은 사람이 없느니라.” 하시니라.


2편25장 복을 받으려면
나는 해마(解魔)를 위주로 하나니, 이는 먼저 어지럽게 하고 뒤에 바로잡는 천지의 이치 때문이니라. 그러므로 나를 따르는 자에게는 모든 마(魔)가 먼저 발동하나니 능히 시련을 받고 나야 복(福)이 이르느니라.
선천에 안락을 누리는 자는 후천에 복을 받기 어려우리니 고생을 복으로 알고 잘 받으라.
만일 당하는 고생을 이기지 못하여 애통히 여기는 자는 오는 복을 물리치는 것이니라.

 
내 세상은 복록이 먼저
선천에는 수명(壽命) 복록(福祿)이라 하여 수명을 앞세우고 복록을 뒤로하였으나 복록이 없이 수명만 있으면 산송장이나 마찬가지니라.
나는 복록을 먼저 하고 수명은 다음이니 그러므로 후천에는 걸인이 없느니라.
이제는 복록을 먼저 하라. 녹(祿) 떨어지면 죽느니라. 

 
2편49장 천지의 대덕과 성인의 대업
 
欲知廣大면 觀乎天地하고
욕지광대 관호천지

 欲知變通이면 觀乎四時하라
욕지변통 관호사시
광대함을 알고자 하면 천지를 살펴보고 변통의 이치를 알고자 하면 사시를 관찰하라.

 
欲知陰陽之理면 觀乎日月하고
욕지음양지리 관호일월

欲知功德之業이면 觀乎聖人하라
욕지공덕지업 관호성인
음양의 이치를 알고자 하면 일월을 살펴보고 공덕의 업적을 알고자 하면 성인을 볼지어다.

 
生物無窮은 天地之大業이요
생물무궁 천지지대업

運行不息은 天地之大德이라
운행불식 천지지대덕

끝없이 만물을 생성함은 천지의 대업이요 쉬지 않고 운행함은 천지의 대덕이라.

 
功及萬世는 聖人之大業이요
공급만세 성인지대업

終始日新은 聖人之大德이니라
종시일신 성인지대덕 공덕을 만세에 미침은 성인의 대업이요 처음부터 끝까지 날로 새롭게 함은 성인의 대덕이니라. 


2편50장 난세와 치세의 두 마음
禹治九年洪水할새 三過其門而不入은
우치구년홍수 삼과기문이불입 

以一身之苦로 而安天下之民이니라
이일신지고 이안천하지민
우(禹)가 구년홍수를 다스릴 적에 세 차례나 자기 집 문 앞을 지나면서도 들르지 않았음은 제 한 몸의 고달픔으로 천하의 백성을 평안케 하고자 함이었느니라.

 
是故로 治世之人은 餓其體하고 勞其筋하여 以活民生하고
치세지인 아기체 노기근 이활민생 

亂世之人은 淫其心하고 貪其財하여 以傷民生하나니
난세지인 음기심 탐기재 이상민생 

若天理所在면 功歸於修하고 禍歸於作하리라
약천리소재 공귀어수 화귀어작

그러므로 세상을 다스리는 사람은 제 몸을 주리고 수고스럽게 하여 백성을 살리고 세상을 어지럽히는 사람은 마음을 방종히 하고 재물을 탐하여 백성의 삶을 상하게 하나니 천리가 있다면 공(功)은 닦은 데로 돌아가고 화(禍)는 지은 데로 돌아갈 것이니라.


2편17장 선천은 상극(相克)의 운
선천은 상극(相克)의 운(運)이라
상극의 이치가 인간과 만물을 맡아 하늘과 땅에 전란(戰亂)이 그칠 새 없었나니
그리하여 천하를 원한으로 가득 채우므로
이제 이 상극의 운을 끝맺으려 하매 큰 화액(禍厄)이 함께 일어나서 인간 세상이 멸망당하게 되었느니라. 상극의 원한이 폭발하면 우주가 무너져 내리느니라.

 
이에 천지신명이 이를 근심하고 불쌍히 여겨 구원해 주고자 하였으되 아무 방책이 없으므로
구천(九天)에 있는 나에게 호소하여 오매 내가 이를 차마 물리치지 못하고 이 세상에 내려오게 되었느니라. 그러므로 이제 내가 큰 화를 작은 화로써 막아 다스리고 조화선경(造化仙境)을 열려 하노라.


2편21장 모든 법을 합하여 써야
남아가 출세하려면 천하를 능히 흔들어야 조화가 생기는 법이라.
이 세상은 신명조화(神明造化)가 아니고서는 고쳐 낼 도리가 없느니라.
옛적에는 판이 작고 일이 간단하여 한 가지 신통한 재주만 있으면 능히 난국을 바로잡을 수 있었거니와
이제는 판이 워낙 크고 복잡한 시대를 당하여 신통변화와 천지조화가 아니고서는 능히 난국을 바로잡지 못하느니라. 이제 병든 하늘과 땅을 바로잡으려면 모든 법을 합하여 써야 하느니라.

 
2편22장 우주사의 인존시대를 선언하심
천존(天尊)과 지존(地尊)보다 인존(人尊)이 크니 이제는 인존시대(人尊時代)니라.
이제 인존시대를 당하여 사람이 천지대세를 바로잡느니라.

2편58장 조선의 대신명을 서양으로 보내심
계묘(癸卯 : 道紀 33, 1903)년 3월에 상제님께서 대공사를 행하시며 말씀하시기를
“이제는 병든 천지를 바로잡아야 하느니라.
조선의 대신명(大神明)을 서양으로 보내 큰 난리를 일으켜
선천의 악폐(惡弊)와 상극의 기세를 속히 거두어서 선경세계를 건설하리니
장차 동서양을 비빔밥 비비듯 하리라.” 하시니라.

 
성과 웅이 하나가 되어야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마음은 성인의 바탕으로 닦고 일은 영웅의 도략을 취하라. 개벽의 운수는 크게 개혁하고 크게 건설하는 것이니 성과 웅이 하나가 되어야 하느니라.” 하시니라.
 
2편59장 사람이 사랑스러운 세상이 온다
이제 음도(陰道)를 보내고 양도(陽道)를 오게 하느니라.
앞으로 세상이 거꾸로 되어 바람 부는 대로 살리니 무를 거꾸로 먹는 이치니라.
두고 보라! 아침에 본 것, 저녁에 본 것이 다르고 날마다 해마다 달라지리니, 이제 세상이 다 가르치느니라. 구름도 가고 바람도 그치는 때가 돌아오면 사람 보는 것이 즐겁고 누구나 기룹고 사랑스러운 세상이 되느니라.

 
내가 이렇게 다니는 것도 세상 돌아가는 도수를 따라서 다니는 것이니라.
밥도 다 되었는지 뚜껑을 열어 보지 않느냐? 세상 사람들은 알지 못하나 내가 그냥 다니는 줄 알아도 세상일을 엎었다 뒤집었다 하느니라.


내가 세상을 뒤집는 것은 손바닥 안팎 뒤집는 것과 같으니라.
이 세상일이 내 걸음걸이 하나하나에 따라 모두 그렇게 되느니라.


道典4편32장 원래 인간 세상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면 분통이 터져서 큰 병을 이루나니 그러므로 이제 모든 일을 풀어놓아 각기 자유 행동에 맡기어 먼저 난법을 지은 뒤에 진법을 내리니 오직 모든 일에 마음을 바르게 하라. 거짓은 모든 죄의 근본이요 진실은 만복의 근원이니라. 이제 신명으로 하여금 사람에게 임감(臨監)하여 마음에 먹줄을 잡아 사정(邪正)을 감정케 하여 번갯불에 달리리니  마음을 바르게 못 하고 거짓을 행하는 자는 기운이 돌 때에 심장과 쓸개가 터지고 뼈마디가 튀어나리라. 운수는 좋건마는 목 넘기기가 어려우리라.

道典5편416장 오직 어리석고 가난하고 천하고 약한 것을 편히 하여 마음과 입과 뜻으로부터 일어나는 죄를 조심하고 남에게 척을 짓지 말라. 부하고 귀하고 지혜롭고 강권을 가진 자는 모든 척에 걸려 콩나물 뽑히듯 하리니 이는 묵은 기운이 채워져 있는 곳에서는 큰 운수를 감당키 어려운 까닭이니라.

道典2:87:5~8 모든 일에 마음을 바로 하여 정리(正理)대로 행하여야 큰일을 이루나니 만일 사곡(邪曲)한 마음을 가지면 사신(邪神)이 들어 일을 망치고 믿음이 없이 일에 처하면 농신(弄神)이 들어 일을 번롱(飜弄)케 하며 탐심을 두는 자는 적신(賊神)이 들어 일을 더럽히느니라.

道典 4편89장“신명이 응기(應氣)하면 사람이 신력(神力)을 얻게 되는 것입니까?” 하니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성현의 신이 응기하면 어진 마음이 일어나고 영웅의 신이 응기하면 패기(覇氣)가 일어나고 장사(壯士)의 신이 응기하면 큰 힘이 생겨나고 도적의 신이 응기하면 적심(賊心)이 생기나니 그러므로 나는 목석이라도 기운을 붙여 쓸 수 있느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마음이란 귀신이 왕래하는 길이니 마음속에 성현을 생각하면 성현의 신이 와서 응하고 마음속에 영웅을 생각하고 있으면 영웅의 신이 와서 응하며 마음속에 장사를 생각하고 있으면 장사의 신이 와서 응하고 마음속에 도적을 생각하고 있으면 도적의 신이 찾아와 응하느니라. 그러므로 천하의 모든 일의 길흉화복(吉凶禍福)이 스스로의 정성과 구하는 바에 따라서 얻어지는 것이니라.”
 
道典4편100장
天用雨露之薄則 必有萬方之怨하고
천용우로지박즉 필유만방지원
地用水土之薄則 必有萬物之怨하고
지용수토지박즉 필유만물지원
人用德化之薄則 必有萬事之怨하니라
인용덕화지박즉 필유만사지원 
하늘이 비와 이슬을 적게 내리면 반드시 만방에서 원망이 일고 땅이 만물을 기르는데 물과 흙을 박하게 쓰면 반드시 만물이 원성을 발하며 사람이 덕화(德化)가 부족하면 반드시 만사에 원망이 붙느니라.

天用地用人用이 統在於心하니
천용지용인용    통재어심
心也者는 鬼神之樞機也요 門戶也요 道路也라
심야자    귀신지추기야    문호야     도로야 
하늘이 비와 이슬을 내리고 땅이 물과 흙을 쓰고 사람이 덕화에 힘씀은 모두 마음자리에 달려 있으니 마음이란 귀신(鬼神)의 문지도리요 드나드는 문호요 오고가는 도로이라.

開閉樞機하고 出入門戶하고 往來道路에
개폐추기        출입문호       왕래도로
神이 或有善하고 或有惡하니
신    혹유선        혹유악 
善者師之하고 惡者改之하면
선자사지       악자개지
吾心之樞機門戶道路는 大於天地니라
오심지추기문호도로    대어천지 
그 문지도리를 여닫고 문호에 드나들고 도로를 왕래하는 신이 혹 선하기도 하고 악하기도 하니 선한 것을 본받고 악한 것을 잘 고치면 내 마음의 문지도리와 문호와 도로는 천지보다 더 큰 조화의 근원이니라. 


2편55장 나를 생각하는 사람이 내 사람
하루는 김갑칠(金甲七)이 여쭈기를 “저와 같이 용렬하고 천하기 그지없는 자도 다가오는 선경세계의 복을 누릴 수 있습니까?” 하니 상제님께서 문득 안색을 바꾸시어 큰 소리로 말씀하시기를 “갑칠아, 그게 무슨 말이냐. 이 때는 해원시대니라.

이제 해원시대를 맞아 도(道)를 전하는 것을 빈천한 사람으로부터 시작하느니라.”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부귀한 자는 자만자족하여 그 명리(名利)를 증대하기에 몰두하여 딴 생각이 나지 않으리니 어느 겨를에 나에게 생각이 미치리오.
오직 빈궁한 자라야 제 신세를 제가 생각하여 도성덕립(道成德立)을 하루바삐 기다리며 운수 조일 때마다 나를 생각하리니 그들이 곧 내 사람이니라.” 하시니라.


김갑칠(金甲七, 1881~1942). 본관 안동. 갑칠은 도명, 호는 우사장(雨師丈). 부 기윤과 모 황씨 사이의 차남. 김형렬 성도의 종제(4촌)이며 김준상 성도의 동생이다. 키는 그리 크지 않고 수염도 얼마 나지 않은 용모였다.

2편56장 적서와 반상의 차별을 없애노라
하루는 상제님께서 ‘최수운이 서자(庶子)로 태어난 것이 한이 되어 한평생 서자와 상놈의 차별을 없애고자 하였다.’는 말을 들으시고 말씀하시기를 “묵은하늘이 그릇 지어 서자와 상놈의 원한이 세상을 병들게 하였느니라. 이제 내가 적서(嫡庶)의 차별을 없이하였노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양반을 찾는 것은 그 선령의 뼈를 오려 내는 것과 같아서 망하는 기운이 따라드나니 양반의 행습을 버리고 천한 사람을 우대하여야 속히 좋은 시대가 이르리라.
발 개고 앉아서 고개만 끄덕이는 시대는 다 갔으니 그런 행습을 버리라.
내 세상은 상놈의 운수니라.” 하시니라.


2편69장 매 맞고 사는 여자를 구해 주심
금구 용화동(龍華洞)에 사는 부안댁이 연일 계속되는 남편의 매질로 괴로워하다가
하루는 상제님께 찾아와 “선생님, 제가 살아야 옳을까요, 죽어야 옳을까요?
어찌하면 남편이 그리 안 하겠습니까? 제가 집을 나가야 할까요?” 하며 눈물로 하소연하니 그 모습이 참으로 애절하더라.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에이, 별 시원찮은 것을 가지고 그러는구나. 그것도 네 복이다.

 
네가 전생에 손찌검을 많이 해서 그런 것이니 다 방법이 있느니라.” 하시고
이어 말씀하시기를 “집에 돌아가면 방안에 있는 것을 싹 치워 버리고 왕골자리 하나만 도르르 말아서 세워 놓아라.
네 남편이 부아가 나서 그놈으로 너를 두서너 번 때리면 막음이 될 것이다.
자리의 날수가 오죽이나 많으냐? 그 수만큼 화를 막아서 평생 맞을 것을 다 때워 나가니, 이제 네 생전에는 안 맞을 것이니라.” 하시니라.

 
부안댁이 이 말씀을 굳게 믿고 돌아가 방안을 비우고 자리 하나만 말아둔 채 남편을 기다리거늘 저녁이 되어 돌아온 남편이 “살림을 다 어디다 뒀느냐?” 하며 세워져 있는 자리로 두 번을 때리고 밖으로 나가더니 과연 그 날 이후로 다시는 손을 대지 아니하더라.
 
사람 때리는 것은 살인죄와 같으니
이에 부안댁이 상제님께 찾아와 지성으로 그 은혜에 감사드리니
상제님께서 내막을 깨우쳐 주시며 “소 잡던 놈이나 개 잡던 놈 신명이 씌어서, 짐승 잡는 심리로 그러는 것이니라.”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사람 때리는 것은 살인죄와도 같으니라.” 하시니라.

 
2편13장 천지만물이 나로부터 다시 새롭게 된다
증산 상제님께서 객망리로 돌아오신 후, 집안 대대로 전하여 오던 진천군 교지(敎旨)와 공명첩(空名帖), 족보, 문집 등 일체의 문서와 서책을 가져다 불사르시며
“내 세상에는 천하의 모든 성씨(姓氏)의 족보를 다시 시작하리라.” 하시니 부모님과 수십 호 문중의 노소가 모여들어 만류하는지라 상제님께서 “앞세상에는 이런 것에 의지해서는 아니 됩니다.” 하시고 “유도(儒道)의 구습을 없애고 새 세상을 열어야 할진대 유도에서는 범절(凡節)밖에 취할 것이 없도다.”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모든 것이 나로부터 다시 새롭게 된다.” 하시니라.

 
신축년 이후의 연사는 내가 친히 다스린다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세상에 내려오면서 하늘과 땅의 정사(政事)를 천상의 조정(天朝)에 명하여 다스리도록 하였으나 신축년 이후로는 내가 친히 다스리느니라.” 하시니라.
 
2편26장 이 때는 원시반본시대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 때는 원시반본(原始返本)하는 시대라.
혈통줄이 바로잡히는 때니 환부역조(換父易祖)하는 자와 환골(換骨)하는 자는 다 죽으리라.” 하시고 이어 말씀하시기를 “나도 단군의 자손이니라.” 하시니라.

 
부모를 하늘땅같이 섬기라
하루는 말씀하시기를 “부모를 경애하지 않으면 천지를 섬기기 어려우니라.
천지는 억조창생의 부모요, 부모는 자녀의 천지니라.
자손이 선령(先靈)을 박대하면 선령도 자손을 박대하느니라.
예수는 선령신들이 반대하므로 천지공정에 참여치 못하리라.
이제 인종 씨를 추리는 후천 가을운수를 맞아 선령신을 박대하는 자들은 모두 살아남기 어려우리라.”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조상은 아니 위하고 나를 위한다 함은 부당하나니 조상의 제사를 극진히 받들라. 사람이 조상에게서 몸을 받은 은혜로 조상 제사를 지내는 것은 천지의 덕에 합하느니라.” 하시니라.


2편27장 군사부일체의 후천 문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선천의 도정(道政)이 문왕(文王)과 무왕(武王)에서 그쳤느니라.
옛적에는 신성(神聖)이 하늘의 뜻을 이어 바탕을 세움(繼天立極)에 성웅이 겸비하여 정치와 교화를 통제관장(統制管掌)하였으나
중고(中古) 이래로 성(聖)과 웅(雄)이 바탕을 달리하여 정치와 교화가 갈렸으므로 마침내 여러 가지로 분파되어 진법(眞法)을 보지 못하였나니
이제 원시반본이 되어 군사위(君師位)가 한 갈래로 되리라.
앞세상은 만수일본(萬殊一本)의 시대니라.” 하시니라.

 
배사율의 통치 원리
또 말씀하시기를 “선천에는 도수가 그르게 되어서 제자로서 스승을 해하는 자가 있었으나
이 뒤로는 그런 불의를 감행하는 자는 배사율(背師律)을 받으리라.” 하시니라.

 
사강육륜의 도륜을 내심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유가에서 군사부일체를 주장하나 삼강오륜(三綱五倫) 어디에도 스승과 제자의 도리는 없지 않으냐. 이에 삼강오륜을 보전(補塡)하니 앞으로는 사강육륜(四綱六倫)의 도륜(道倫)이 나오리라.” 하시며 일러 주시니 이와 같으니라.
 
夫爲婦綱 父爲子綱 師爲弟綱 君爲臣綱
부위부강 부위자강 사위제강 군위신강

 
夫婦有別 父子有親 師弟有禮 君臣有義 長幼有序 朋友有信
부부유별 부자유친 사제유례 군신유의 장유유서 붕우유신


반 그릇 밥의 은혜라도 반드시 갚으라
우리 공부는 물 한 그릇이라도 연고 없이 남의 힘을 빌리지 못하는 공부니 비록 부자 형제간이라도 헛된 의뢰를 하지 말라.
밥을 한 그릇만 먹어도 잊지 말고 반 그릇만 먹어도 잊지 말라.
‘일반지덕(一飯之德)을 필보(必報)하라.’는 말이 있으나 나는 ‘반반지은(半飯之恩)도 필보하라.’ 하노라. ‘배은망덕만사신(背恩忘德萬死身)’이니라.


2편29장 우리 일은 남 잘되게 하는 공부
우리 일은 남 잘되게 하는 공부니 남이 잘되고 남은 것만 차지하여도 우리 일은 되느니라.
전명숙(全明淑)이 거사할 때에 상놈을 양반 만들어 주려는 마음을 두었으므로 죽어서 잘되어 조선 명부대왕(冥府大王)이 되었느니라. 

 

※ 전명숙(全明淑): 전봉준장군


동방 신교문화의 두 성인, 신농씨와 태공의 은혜
신농씨(神農氏)가 농사짓는 법과 의술로 천하 만세를 윤택하게 하였고
태공(太公)이 병법과 정치로써 천하 만세에 은혜를 주었나니
이제 하늘과 땅이 성공하는 가을철을 당하여 천지의 모든 신명들이 그들을 높이 받드느니라.


2편30장 마테오 리치 대성사의 큰 공덕
이마두(利瑪竇)는 세계에 많은 공덕을 끼친 사람이라. 현 해원시대에 신명계의 주벽(主壁)이 되나니 이를 아는 자는 마땅히 경홀치 말지어다.
그러나 그 공덕을 은미(隱微) 중에 끼쳤으므로 세계는 이를 알지 못하느니라.
서양 사람 이마두가 동양에 와서 천국을 건설하려고 여러 가지 계획을 내었으나 쉽게 모든 적폐(積弊)를 고쳐 이상을 실현하기 어려우므로 마침내 뜻을 이루지 못하고

 
다만 동양과 서양의 경계를 틔워 예로부터 각기 지경(地境)을 지켜 서로 넘나들지 못하던 신명들로 하여금 거침없이 넘나들게 하고
그가 죽은 뒤에는 동양의 문명신(文明神)을 거느리고 서양으로 돌아가서 다시 천국을 건설하려 하였나니 이로부터 지하신(地下神)이 천상에 올라가 모든 기묘한 법을 받아 내려 사람에게 ‘알음귀’를 열어 주어 세상의 모든 학술과 정교한 기계를 발명케 하여 천국의 모형을 본떴나니 이것이 바로 현대의 문명이라.
서양의 문명이기(文明利器)는 천상 문명을 본받은 것이니라.
 

하늘의 모든 신성과 부처와 보살이 하소연하므로
그러나 이 문명은 다만 물질과 사리(事理)에만 정통하였을 뿐이요, 도리어 인류의 교만과 잔포(殘暴)를 길러 내어 천지를 흔들며 자연을 정복하려는 기세로 모든 죄악을 꺼림 없이 범행하니 신도(神道)의 권위가 떨어지고 삼계(三界)가 혼란하여 천도와 인사가 도수를 어기는지라 이마두가 원시의 모든 신성(神聖)과 불타와 보살들과 더불어 인류와 신명계의 큰 겁액(劫厄)을 구천(九天)에 있는 나에게 하소연하므로 내가 서양 대법국 천개탑에 내려와 이마두를 데리고 삼계를 둘러보며 천하를 대순(大巡)하다가 이 동토(東土)에 그쳐
 
중 진표(眞表)가 석가모니의 당래불(當來佛) 찬탄설게(讚歎說偈)에 의거하여 당래의 소식을 깨닫고 지심기원(至心祈願)하여 오던 모악산 금산사 미륵금상에 임하여 30년을 지내면서
최수운(崔水雲)에게 천명(天命)과 신교(神敎)를 내려 대도를 세우게 하였더니

수운이 능히 유교의 테 밖에 벗어나 진법을 들춰내어 신도(神道)와 인문(人文)의 푯대를 지으며 대도의 참빛을 열지 못하므로 드디어 갑자(甲子 : 道紀前 7, 1864)년에 천명과 신교를 거두고 신미(辛未 : 道紀 1, 1871)년에 스스로 이 세상에 내려왔나니
동경대전(東經大全)과 수운가사(水雲歌詞)에서 말하는 ‘상제’는 곧 나를 이름이니라.


이마두. 마테오 리치(Matteo Ricci, 1552~1610). 이탈리아 예수회 선교사로 중국에 가톨릭을 뿌리내린 인물. 별호를 서방의 현사(賢士)라는 뜻에서 ‘서태(西泰)’라 하고 이름은 마테오의 음사인 ‘마두(瑪竇)’, 성은 리치를 본떠 ‘리(利)’라 하였다. ‘리’는 벼(禾)를 칼(刀)로 추수한다는 의미가 있으며 ‘동서양 문화를 통합하여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나는 정세를 맡았노라
황제(黃帝)가 난(亂)을 지으므로 치우(蚩尤)가 큰 안개를 지어 이를 평정하였나니
난을 지은 사람이 있어야 다스리는 사람이 있느니라.
최수운은 동세(動世)를 맡았고 나는 정세(靖世)를 맡았나니
전명숙의 동(動)은 곧 천하의 난을 동케 하였느니라.
최수운은 내 세상이 올 것을 알렸고, 김일부는 내 세상이 오는 이치를 밝혔으며, 전명숙은 내 세상의 앞길을 열었느니라.
수운가사는 수운이 노래한 것이나, 나의 일을 노래한 것이니라.
일부가 내 일 한 가지는 하였느니라.

2편36장 신명 대접을 가장 잘하는 조선 민족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세계 대운이 조선으로 몰아 들어오니 만의 하나라도 때를 놓치지 말라.
이 세상에 조선과 같이 신명(神明) 대접을 잘하는 곳이 없으므로
신명들이 그 은혜를 갚기 위하여 각기 소원을 따라 꺼릴 것 없이 받들어 대접하리니
도인(道人)들은 아무 거리낌없이 천하사(天下事)만 생각하게 되리라.” 하시니라.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신명들이 조선 땅에 삼대 들어서듯 가득 차 있어 사람이 지나가면 신명들이 길을 비켜 주느니라. 그러니 침을 뱉어도 고개를 숙이고 발부리에 뱉어라.” 하시니라.
 
내가 있는 곳이 천하의 대중화
하루는 한 성도가 청(淸)나라를 중국(中國)이라 부르거늘 상제님께서 크게 꾸짖으시고 말씀하시기를 “청나라는 청나라요 중국이 아니니라. 내 세상에는 내가 있는 곳이 천하의 대중화(大中華)요 금강산이 천하만국의 공청(公廳)이 되느니라.” 하시니라.
 

道典4편62장 “천지간에 가득 찬 것이 신(神)이니 풀잎 하나라도 신이 떠나면 마르고 흙 바른 벽이라도 신이 떠나면 무너지고, 손톱 밑에 가시 하나 드는 것도 신이 들어서 되느니라. 신이 없는 곳이 없고, 신이 하지 않는 일이 없느니라.”


2편37장 인류의 뿌리 성씨로 강세하심
세상에 성(姓)으로 풍(風)가가 먼저 났으나 전하여 오지 못하고
다만 사람의 몸에 들어 체상(體相)의 칭호로 쓰이게 되어 풍신, 풍채, 풍골 등으로 일컫게 되었을 뿐이요 그 다음에 강(姜)가가 났나니 강가가 곧 성의 원시라.
그러므로 이제 개벽시대를 당하여 원시로 반본하는 고로 강가가 일을 맡게 되었느니라.


2편41장 인류사의 새 세상을 여는 대도
선경세계는 내가 처음 건설하나니, 나는 옛 성인의 도나 옛 가르침으로 하지 않느니라.
그러므로 너희는 낡은 삶을 버리고 새 삶을 도모하라.
묵은 습성이 하나라도 남아 있으면 그 몸이 따라서 망하느니라.

 
나의 도는 선천문화와 견줄 수 없다
나의 도는 古不聞今不聞이요 古不比今不比니라. 고불문금불문 고불비금불비 옛적에도 듣지 못했고 이제 또한 들을 수 없으며 옛적의 그 어떤 도(道)와도 견줄 수 없고 이제도 또한 견줄 만한 것이 없느니라.

2편42장 오직 내가 처음 짓는 일
이제 온 천하가 대개벽기를 맞이하였느니라.
내가 혼란키 짝이 없는 말대(末代)의 천지를 뜯어고쳐 새 세상을 열고
비겁(否劫)에 빠진 인간과 신명을 널리 건져 각기 안정을 누리게 하리니
이것이 곧 천지개벽(天地開闢)이라.

옛일을 이음도 아니요, 세운(世運)에 매여 있는 일도 아니요, 오직 내가 처음 짓는 일이니라.
부모가 모은 재산이라도 항상 얻어 쓰려면 쓸 때마다 얼굴이 쳐다보임과 같이
쓰러져 가는 집에 그대로 살려면 무너질 염려가 있음과 같이
남이 지은 것과 낡은 것을 그대로 쓰려면 불안과 위구(危懼)가 따라드나니
그러므로 새 배포를 꾸미는 것이 옳으니라.  

 
새 배포를 꾸미라
하루는 형렬에게 일러 말씀하시기를 “망하는 세간살이는 애체없이 버리고 새 배포를 꾸미라. 만일 아깝다고 붙들고 있으면 몸까지 따라서 망하느니라.” 하시니라.

2편43장 이 때는 천지성공 시대
지금은 온 천하가 가을 운수의 시작으로 들어서고 있느니라.
내가 하늘과 땅을 뜯어고쳐 후천을 개벽하고 천하의 선악(善惡)을 심판하여 후천선경의 무량대운(無量大運)을 열려 하나니
너희들은 오직 정의(正義)와 일심(一心)에 힘써 만세의 큰복을 구하라.


이 때는 천지성공 시대(天地成功時代)니라.
천지신명이 나의 명을 받들어 가을 운의 대의(大義)로써 불의를 숙청하고 의로운 사람을 은밀히 도와주나니 악한 자는 가을에 지는 낙엽같이 떨어져 멸망할 것이요, 참된 자는 온갖 과실이 가을에 결실함과 같으리라.
그러므로 이제 만물의 생명이 다 새로워지고 만복(萬福)이 다시 시작되느니라.


2편44장 이 때는 생사판단의 가을개벽기
상제님께서 하루는 세간에 전해 오는 ‘백조일손(百祖一孫)’이라는 말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가을바람이 불면 낙엽이 지면서 열매를 맺는 법이니라.
그러므로 이 때는 생사판단(生死判斷)을 하는 때니라.” 하시니라.

 
다가오는 세상 난리는
한 성도가 여쭈기를 “‘다가오는 세상 난리는 신명의 조화임을 알지 못한다.’는 말이 있사온데 과연 그러합니까?” 하니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천지개벽을 해도 신명 없이는 안 되나니, 신명이 들어야 무슨 일이든지 되느니라.
내 세상은 조화의 세계요, 신명과 인간이 하나 되는 세계니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내 일은 인신합덕(人神合德)으로 되느니라.” 하시니라.


2편45장 천하창생이 진멸지경에 이르렀는데
대저 사람이 아무것도 모르는 것이 편할지라. 오는 일을 아는 자는 창생의 일을 생각할 때에 비통을 이기지 못하리로다. 이제 천하창생이 진멸(盡滅)의 경계에 박도하였는데 조금도 깨닫지 못하고 이(利)끗에만 몰두하니 어찌 애석치 아니하리오.
 
때가 되어 괴병이 온 천하를 휩쓸면
장차 십 리 길에 사람 하나 볼 듯 말 듯한 때가 오느니라.
지기(至氣)가 돌 때에는 세상 사람들이 콩나물처럼 쓰러지리니
때가 되어 괴병(怪病)이 온 천하를 휩쓸면 가만히 앉아 있다가도 눈만 스르르 감고 넘어가느니라. 그 때가 되면 시렁 위에 있는 약 내려 먹을 틈도 없느니라.


2편48장 천하의 병을 다스리리라
임인년에 상제님께서 병 고치는 법을 전주 화정리(花亭里) 이경오(李京五)에게 처음으로 베푸시니라. 이 때 경오가 중병을 앓다가 병세가 더욱 위독해지거늘 평소에 친분이 있던 대원사 주지 박금곡에게 의원을 구하여 주기를 청하니 금곡이 상제님의 신성하심을 익히 아는지라 그 일을 아뢰며 신방(神方)을 베풀어 주십사 하소연하니라.
 
이에 상제님께서 금곡과 더불어 경오를 찾아가 그 증세를 보시니
왼발 넷째 발가락이 쑤시고 아프며 오후부터 새벽까지는 다리 전체가 큰 기둥과 같이 부어 올랐다가 아침이 되면 부기가 내리기 시작하여 정오에는 원상으로 회복되는데
이렇게 3, 4년 동안을 앓으매 한 발짝도 옮기지 못하고 앉은뱅이가 되었더라.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 병이 진실로 괴이하도다. 모든 일이 작은 것으로부터 큰 것을 헤아리게 되나니 그러므로 내가 이 병으로써 본을 삼아 천하의 병을 다스리리라.” 하시고 손으로 만져 내리신 뒤에 “처마 끝에서 떨어지는 빗물을 받아 씻으라.” 하시매 금곡이 경오의 다리를 씻어 주니 곧 나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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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51장 하늘과 땅을 일체로 받드는 개벽시대
선천은 천지비(天地否)요, 후천은 지천태(地天泰)니라.
선천에는 하늘만 높이고 땅은 높이지 않았으니 이는 지덕(地德)이 큰 것을 모름이라.
이 뒤에는 하늘과 땅을 일체로 받드는 것이 옳으니라.

 
2편52장 천지에 가득 찬 여자의 한(恨)
선천은 억음존양(抑陰尊陽)의 세상이라.
여자의 원한이 천지에 가득 차서 천지운로를 가로막고 그 화액이 장차 터져 나와 마침내 인간 세상을 멸망하게 하느니라.
그러므로 이 원한을 풀어 주지 않으면 비록 성신(聖神)과 문무(文武)의 덕을 함께 갖춘 위인이 나온다 하더라도 세상을 구할 수가 없느니라.

 
인간 세상의 음양 질서를 개벽하심
예전에는 억음존양이 되면서도 항언에 ‘음양(陰陽)’이라 하여 양보다 음을 먼저 이르니 어찌 기이한 일이 아니리오. 이 뒤로는 ‘음양’그대로 사실을 바로 꾸미리라.

2편53장 남녀동권 시대를 열어 주심
여자가 천하사를 하려고 염주를 딱딱거리는 소리가 구천에 사무쳤나니 이는 장차 여자의 천지를 만들려 함이로다. 그러나 그렇게까지는 되지 못할 것이요, 남녀동권 시대가 되게 하리라.
사람을 쓸 때에는 남녀 구별 없이 쓰리라. 앞세상에는 남녀가 모두 대장부(大丈夫)요, 대장부(大丈婦)이니라.

 
여자도 각기 닦은 바에 따라
자고로 여자를 높이 받들고 추앙하는 일이 적었으나
이 뒤로는 여자도 각기 닦은 바를 따라 공덕이 서고 금패(金牌)와 금상(金像)으로 존신(尊信)의 표를 세우게 되리라. 내 세상에는 여자의 치마폭 아래에서 도통이 나올 것이니라.


2편54장 부인 수도는 내 도의 근간
부인은 한 집안의 주인이니라.
음식 만들어 바라지하고, 자식 낳아 대(代) 이어 주고, 손님 오면 접대하고, 조상 받들어 제사 모시니 가정 만사 부인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느니라.
만고의 음덕(陰德)이 부인에게 있나니 부인을 잘 대접하라. 나 또한 경홀치 않느니라.
부인 수도(婦人修道)는 내 도의 근간(根幹)이요 대본(大本)이니 이후에 부인들 가운데서 도통자가 많이 나리라.


2편90장 하늘은 곧 이치(理)
하루는 상제님께서 글을 쓰시니 이러하니라.
 
天者는 理也라
천자 리야  

昭昭之天이 合人心之天하니
소소지천 합인심지천  

理는 原於天하여 具於人心하니라
리 원어천 구어인심

하늘은 이치(理)이니라. 밝고 밝은 하늘이 사람 마음속 하늘과 부합하니 이치(理)는 하늘에 근원을 두고 사람의 마음에 갖춰져 있느니라.

 
若逆理면 則自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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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리트 17-06-22 17:48
   
오...이것이 이암 선생께서 쓰셨다는 단군세기군요?
이게 현재 남아 있습니까?
     
스리랑 17-06-22 17:52
   
단군세기 책 서문에 있습니다.
스리랑 17-06-22 17:49
   
2편90장 하늘은 곧 이치(理)
하루는 상제님께서 글을 쓰시니 이러하니라.
 
天者는 理也라
천자 리야 
昭昭之天이 合人心之天하니
소소지천 합인심지천 
理는 原於天하여 具於人心하니라
리 원어천 구어인심
하늘은 이치(理)이니라. 밝고 밝은 하늘이 사람 마음속 하늘과 부합하니 이치(理)는 하늘에 근원을 두고 사람의 마음에 갖춰져 있느니라.
 
若逆理면 則自欺此心之天이니
약역리 즉자기차심지천
此는 欺在天之天이니라
차 기재천지천 
禍非自外而來요 罪及其身也니라
화비자외이래 죄급기신야
이치(理)를 거스름은 곧 스스로 마음속 하늘을 속이는 것이니 이는 하늘에 있는 하늘을 속이는 것이니라. 화(禍)는 밖에서 오는 것이 아니요 죄가 제 몸에 미친 것이니라.
 
천지와 내가 한마음
천지는 나와 한마음이니 사람이 천지의 마음을 얻어 제 마음 삼느니라.

2편91장 일심이 없으면 우주도 없다
하루는 상제님께서 공사를 보시며 글을 쓰시니 이러하니라.
 
天地萬物이 始於一心하고 終於一心하니라
천지만물 시어일심 종어일심
천지만물이 일심에서 비롯하고 일심에서 마치느니라.
 
오직 일심을 가지라
일심이 없으면 우주도 없느니라.
일심으로 믿는 자라야 새 생명을 얻으리라.
너희들은 오직 일심을 가지라. 일심으로 정성을 다하면 오만년의 운수를 받으리라.

2편93장 상제님 말씀은 생명의 약
정미(丁未 : 道紀 37, 1907)년 정월에 상제님께서 김형렬에게 일러 말씀하시기를
“나의 말은 약이라. 말로써 사람의 마음을 위안도 하며 말로써 병든 자를 일으키기도 하며 말로써 죄에 걸린 자를 끄르기도 하나니 이는 나의 말이 곧 약인 까닭이니라.
 
‘良藥은 苦口나 利於病이요
양약 고구 이어병 ‘
忠言은 逆耳나 利於行이라
충언 역이 이어행
좋은 약은 입에는 쓰나 병에는 이롭고 충언은 귀에는 거슬리나 행함에는 이롭다.’ 하나니
나의 말을 잘 믿을지어다.
나의 말은 구천(九天)에 사무쳐 잠시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나니 부절(符節)과 같이 합하느니라.” 하시니라.
 
천지조화를 말씀으로 다스리심
하루는 성도들에게 말씀하시니 이러하니라.
 
天地化權도 一由舌門이라
천지화권 일유설문
천지화권도 한결같이 혀로 말미암느니라.


2편94장 천조(天朝)를 맡기고 강세하심
나의 일은 비록 부모, 형제, 처자라도 알 수가 없나니 나는 서양 대법국 천개탑 천하대순이로다. 동학 주문에 ‘시천주 조화정(侍天主造化定)’이라 하였나니
천지간의 모든 신명들이 인류와 신명계의 겁액을 나에게 탄원하므로
내가 천조(天朝)의 대신(大臣)들에게 ‘하늘의 정사(政事)를 섭리하라.’고 맡기고
서양 천개탑에 내려와 천하를 둘러보며 만방의 억조창생의 편안함과 근심 걱정을 살피다가
너의 동토(東土)에 인연이 있는 고로 이 동방에 와서 30년 동안 금산사 미륵전에 머무르면서 최제우에게 천명(天命)과 신교(神敎)를 내려 주었더니 조선 조정이 제우를 죽였으므로 내가 팔괘 갑자(八卦甲子)에 응하여 신미(辛未 : 道紀 1, 1871)년에 이 세상에 내려왔노라.
 
궁을가(弓乙歌)에 ‘조선 강산 명산이라 도통군자 다시 난다.’는 말은 이를 두고 이른 말이니라. 최제우는 유가(儒家)의 낡은 틀을 벗어나지 못하였나니 나의 가르침이 참동학이니라.
동학교도가 모두 수운(水雲)의 갱생(更生)을 기다리나 죽은 자는 다시 살아나지 못하느니라. 내가 수운을 대신해 왔나니 내가 곧 대선생이니라.
 

2편95장 근본을 모르는 종교 지도자들의 종말
세상 사람이 다 하고 싶어도 법(法)을 몰라서 못 하느니라.
이제 각 교 두목들이 저의 가족 살릴 방법도 없으면서 ‘살고 잘된다.’는 말을 하며 남을 속이니 어찌 잘되기를 바라리오.
공자가 알고 하였으나 원망자가 있고, 석가가 알고 하였으나 원억(寃抑)의 고를 풀지 못하였거늘 하물며 저도 모르는 놈이 세간에 사람을 모으는 것은 ‘저 죽을 땅을 제가 파는 일’이니라.
 
수운가사에 ‘기둥 없이 지은 집이 어이하여 장구하리. 성군취당(成群聚黨) 극성(極盛) 중에 허송세월 다 보낸다.’ 하였느니라. 속언에 ‘죄는 지은 데로 가고 공은 닦은 데로 간다.’는 말이 참으로 성담(聖談)이니 잘 기억하라.
 
2편96장 천하에 무서운 죄
항우가 25세에 출세하였으면 성공하였을 것인데, 24세에 출세하였으므로 성공을 보지 못하였느니라. 대장부 출세하는 법이 대세를 모르면 봉사가 지팡이 잃은 것과 같으니 일찍 작파하여야지, 대세도 모르는 놈이 출세한다고 나서면 낮에 난 도깨비 같고
제가 알고 남을 가르쳐야지 저도 모르는 놈이 남을 속이고 사람을 모으다가는 제가 먼저 죽으리라. 천하에 무서운 죄는 저도 모르는 놈이 남을 모아 수하(手下) 중에 넣는 것이니 그 죄가 제일 크니라.


2편118장 사람이 죽음의 질서에 들어가면
김송환(金松煥)이 사후(死後)의 일을 여쭈니 말씀하시기를
“사람에게는 혼(魂)과 넋(魄)이 있어
혼은 하늘에 올라가 신(神)이 되어 제사를 받다가 4대가 지나면 영(靈)도 되고 혹 선(仙)도 되며 넋은 땅으로 돌아가 4대가 지나면 귀(鬼)가 되느니라.” 하시니라.
 
삼신과 서신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자손을 둔 신은 황천신(黃泉神)이니 삼신(三神)이 되어 하늘로부터 자손을 타 내리고 자손을 두지 못한 신은 중천신(中天神)이니 곧 서신(西神)이 되느니라.” 하시니라.
 
김송환(金松煥, 1889~1931). 본관 김해(金海). 충남 서천군 종천면 흥림리에서 부 순열과 모 전주 최씨 사이에서 7대 독자로 태어났다. 공사시에는 청도원 귀신사 옆에 살고 있었다.

2편119장 60년 공덕을 들이는 천상 선령신
하늘이 사람을 낼 때에 무한한 공부를 들이나니
그러므로 모든 선령신(先靈神)들이 쓸 자손 하나씩 타내려고 60년 동안 공을 들여도 못 타내는 자도 많으니라.
이렇듯 어렵게 받아 난 몸으로 꿈결같이 쉬운 일생을 어찌 헛되이 보낼 수 있으랴.
너희는 선령신의 음덕을 중히 여기라.
선령신이 정성 들여 쓸 자손 하나 잘 타내면 좋아서 춤을 추느니라.
너희들이 나를 잘 믿으면 너희 선령을 찾아 주리라. 


2편120장 서양이 곧 명부
하루는 성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서양이 곧 명부(冥府)라.
사람의 본성이 원래 어두운 곳을 등지고 밝은 곳을 향하나니 이것이 곧 배서향동(背西向東)이라. 만일 서양을 믿는 자는 이롭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道典 4편122장 자손 싸움이 선령신 싸움으로
 
사람들끼리 싸우면 천상에서 선령신들 사이에 싸움이 일어나나니 천상 싸움이 끝난 뒤에 인간 싸움이 귀정(歸正)되느니라. 전쟁사(戰爭史)를 읽지 말라.
전쟁에서 승리한 자의 신명은 춤을 추되 패한 자의 신명은 이를 가나니 도가(道家)에서 글 읽는 소리에 신명이 응하는 까닭이니라.

 
부모를 하늘땅같이 섬기라

하루는 말씀하시기를 “부모를 경애하지 않으면 천지를 섬기기 어려우니라.
천지는 억조창생의 부모요, 부모는 자녀의 천지니라.
자손이 선령(先靈)을 박대하면 선령도 자손을 박대하느니라. 예수는 선령신들이 반대하므로 천지공정에 참여치 못하리라.

이제 인종 씨를 추리는 후천 가을운수를 맞아 선령신을 박대하는 자들은 모두 살아남기 어려우리라.”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조상은 아니 위하고 나를 위한다 함은 부당하나니 조상의 제사를 극진히 받들라. 사람이 조상에게서 몸을 받은 은혜로 조상 제사를 지내는 것은 천지의 덕에 합하느니라.”

道典7편19장] 자손에게 선령은 곧 하느님
 
만성 선령신(萬姓 先靈神)들이 모두 나에게 봉공(奉公)하여 덕을 쌓음으로써 자손을 타 내리고 살길을 얻게 되나니 너희에게는 선령(先靈)이 하느님이니라.
너희는 선령을 찾은 연후에 나를 찾으라. 선령을 찾기 전에 나를 찾으면 욕급선령(辱及先靈)이 되느니라. 사람들이 천지만 섬기면 살 줄 알지마는 먼저 저희 선령에게 잘 빌어야 하고, 또 그 선령이 나에게 빌어야 비로소 살게 되느니라.
 
이제 모든 선령신들이 발동(發動)하여 그 선자선손(善子善孫)을 척신(隻神)의 손에서 건져 내어 새 운수의 길로 인도하려고 분주히 서두르나니 너희는 선령신의 음덕(蔭德)을 중히 여기라. 선령신은 그 자손줄을 타고 다시 태어나느니라.
 
사람은 죽어서도 공부를 계속한다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죽는 것도 때가 있나니 그 도수를 넘겨도 못쓰는 것이요, 너무 일러도 못쓰는 것이니라. 나의 명으로 명부에서 데려오라고 해야 명부사자가 데려오는 것이니 각기 닦은 공덕에 따라 방망이로 뒷덜미를 쳐서 끌고 오는 사람도 있고, 가마에 태워서 모셔 오는 사람도 있느니라.
 
또 하늘에 가면 그 사람의 조상 가운데에서도 웃어른이 있어서 철부지 아이들에게 천자문을 가르치듯 새로 가르치나니 사람은 죽어 신명(神明)이 되어서도 공부를 계속하느니라.
죽었다고 당장 무엇이 되는 것은 아니니라.” 하시니라.
 
소원하는 바를 이루려면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무엇이든지 소원하는 바를 이루려면 천지에만 빌어도 안 되나니 먼저 조상에게 빌고 그 조상이 나에게 와서 빌어야 뜻을 이루느니라.” 하시니라.


2편40장 공자 석가 예수를 내려 보내심
예수를 믿는 사람은 예수의 재림을 기다리고
불교도는 미륵의 출세를 기다리고
동학 신도는 최수운의 갱생을 기다리나니
‘누구든지 한 사람만 오면 각기 저의 스승이라.’ 하여 따르리라.
'예수가 재림한다.’ 하나 곧 나를 두고 한 말이니라.
공자, 석가, 예수는 내가 쓰기 위해 내려 보냈느니라.


지구촌 인류가 맞이 해야 할 병란(兵亂)과 병란(病亂)

道의 原典,道典7편 41장“앞으로 세상이 병란(病亂)으로 한번 뒤집어지느니라.” 하시고 “장차 이름 모를 온갖 병이 다 들어오는데, 병겁(病劫)이 돌기 전에 단독(丹毒)과 시두(時痘)가 먼저 들어오느니라. 시두의 때를 당하면 태을주를 읽어야 살 수 있느니라.” 조선을 49일 동안 쓸고 외국으로 건너가서 전 세계를 3년 동안 쓸어버릴 것이니라. 군창에서 병이 나면 세상이 다 된 줄 알아라. 나주에서 병이 돌면 밥 먹을 틈이 있겠느냐.” 하시고.....

道典7편47장: 앞으로 시두가 없다가 때가 되면 대발할 참이니 만일 시두가 대발하거든 병겁이 날 줄 알아라.”

道典7편40장: 한 성도가 여쭈기를 “괴병이 온 세계를 휩쓸게 되면 어느 나라에서 먼저 발생하게 됩니까?” 하니 말씀하시기를 “처음 발병하는 곳은 조선이니라. 이는 병겁에서 살리는 구원의 도(道)가 조선에 있기 때문이니라.” 하시니라.

道典7편38장: 한 성도가 “세상에 백조일손(百祖一孫)이라는 말이 있고, 또 병란(兵亂)도 아니고 기근(饑饉)도 아닌데 시체가 길에 쌓인다는 말이 있사오니 이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하고 여쭈니 말씀하시기를 “선천의 모든 악업(惡業)과 신명들의 원한과 보복이 천하의 병을 빚어내어 괴질이 되느니라.

봄과 여름에는 큰 병이 없다가 가을에 접어드는 환절기(換節期)가 되면 봄여름의 죄업에 대한 인과응보가 큰 병세(病勢)를 불러일으키느니라.”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천지대운이 이제서야 큰 가을의 때를 맞이하였느니라.

천지의 만물 농사가 가을 운수를 맞이하여, 선천의 모든 악업이 추운(秋運) 아래에서 큰 병을 일으키고 천하의 큰 난리를 빚어내는 것이니 큰 난리가 있은 뒤에 큰 병이 일어나서 전 세계를 휩쓸게 되면 피할 방도가 없고 어떤 약으로도 고칠 수가 없느니라.” 하시니라.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병겁이 휩쓸면 자리를 말아 치우는 줄초상을 치른다.”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병겁으로 사람을 솎아야 사(私)가 없다.” 하시니라. 

道典7편42장: 시속에 부녀자들이 비위만 거슬리면 ‘급살 맞아 죽으라.’고 이르나니 이는 곧 급살병(急煞病)을 이름이라.

하룻밤 하루낮을 잠도 못 자고 쉬지도 못하고 짚신 세 켤레씩 떨어뜨리며 주검을 밟고 넘어 병자를 건지게 되리니 이렇듯 급박할 때에 나를 믿으라 하여 안 믿을 자가 있으리오. 시장이나 집회 중에 가더라도 ‘저 사람들이 나를 믿으면 살고 잘되련만.’ 하는 생각을 두게 되면, 그 사람들은 모를지라도 덕은 너희들에게 있느니라.

道의 原典,道典5편406장: “장차 난리가 난다. 우리나라에서 난리가 나간다.” 하시고 이어 말씀하시기를 “대란지하(大亂之下)에 대병(大病)이 오느니라. 아동방(我東方) 삼일 전쟁은 있어도 동적강(銅赤江)은 못 넘으리라. 서울은 사문방(死門方)이요, 충청도는 생문방(生門方)이요, 전라도는 둔문방(遁門方)이니 태전으로 내려서야 살리라. ○○은 불바다요 무인지경(無人之境)이 되리라.” 하시니라.

道典5편415장: 난의 시작은 삼팔선에 있으나 큰 전쟁은 중국에서 일어나리니 중국은 세계의 오고 가는 발길에 채여 녹으리라.” 하시고 “장차 병란(兵亂)과 병란(病亂)이 동시에 터지느니라. 전쟁이 일어나면서 바로 병이 온다. 전쟁은 병이라야 막아 내느니라. 그 때는 모든 것이....

道典7편 41장 “앞으로 세상이 병란(病亂)으로 한번 뒤집어지느니라.” 하시고 “장차 이름 모를 온갖 병이 다 들어오는데, 병겁(病劫)이 돌기 전에 단독(丹毒)과 시두(時痘)가 먼저 들어오느니라. 시두의 때를 당하면 태을주를 읽어야 살 수 있느니라.” 조선을 49일 동안 쓸고 외국으로 건너가서 전 세계를 3년 동안 쓸어버릴 것이니라. 군창에서 병이 나면 세상이 다 된 줄 알아라. 나주에서 병이 돌면 밥 먹을 틈이 있겠느냐.” 하시고.....

道典7편37장 병겁이 들어올 때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병겁이 들어올 때는 약방과 병원에 먼저 침입하여 전 인류가 진멸지경(盡滅之境)에 이르거늘 이 때에 무엇으로 살아나기를 바라겠느냐. 귀중한 약품을 구하지 말고 오직 성경신으로 의통을 알아 두라.” 하시니라. 한 성도가 “수운이 ‘아동방 삼 년 괴질 죽을 염려 있을쏘냐.’ 하고 또 ‘십이제국(十二諸國) 괴질운수 다시 개벽 아닐런가.’ 하고 말하였는데 과연 그러합니까?” 하고 여쭈니 말씀하시기를 “그 괴질의 형세가 큰 것을 말함이니 천하가 다 그렇게 되리라. 병겁의 때가 되면 홍수 넘치듯 할 것이니 누운 자는 일어날 겨를이 없고 밥 먹던 자는 국 떠먹을 틈도 없으리라.” 하시니라.

道典7편32장 장차 병겁이 들어오는데
장차 세계 각국이 있는 재주를 다 내어 싸우리니 재주가 가장 뛰어난 나라가 상등국이 되리라. 당래에는 병겁(病劫)이 들어와 천하를 진탕으로 만들 것인데 뉘라서 활방(活方)을 얻어 멸망하는 인종을 살리리오. 이제 서양에서 넘어오는 무기에는 대항할 자가 없으니 전쟁을 멀리하고 의통(醫統)을 알아 두라. 동서양의 전쟁은 병으로 판을 고르리라.
 
장차 온 세상 사람들이 조선에서 개벽 기운을 받아 가 저희 나라에 퍼뜨리게 되리니
그 때에 너희들이 천하를 추수하리라.
사람을 많이 살리면 보은줄이 찾아들어 영원한 복을 얻으리라.

道典7편40장: 한 성도가 여쭈기를 “괴병이 온 세계를 휩쓸게 되면 어느 나라에서 먼저 발생하게 됩니까?” 하니 말씀하시기를 “처음 발병하는 곳은 조선이니라. 이는 병겁에서 살리는 구원의 도(道)가 조선에 있기 때문이니라.” 하시니라.

道典7편42장: 시속에 부녀자들이 비위만 거슬리면 ‘급살 맞아 죽으라.’고 이르나니 이는 곧 급살병(急煞病)을 이름이라. 하룻밤 하루낮을 잠도 못 자고 쉬지도 못하고 짚신 세 켤레씩 떨어뜨리며 주검을 밟고 넘어 병자를 건지게 되리니 이렇듯 급박할 때에 나를 믿으라 하여 안 믿을 자가 있으리오.

시장이나 집회 중에 가더라도 ‘저 사람들이 나를 믿으면 살고 잘되련만.’ 하는 생각을 두게 되면, 그 사람들은 모를지라도 덕은 너희들에게 있느니라.

道典2편45장 천하창생이 진멸지경에 이르렀는데
대저 사람이 아무것도 모르는 것이 편할지라. 오는 일을 아는 자는 창생의 일을 생각할 때에 비통을 이기지 못하리로다. 이제 천하창생이 진멸(盡滅)의 경계에 박도하였는데 조금도 깨닫지 못하고 이(利)끗에만 몰두하니 어찌 애석치 아니하리오.
 
道典7편62장 누가 신선의 길을 찾으리오
하루는 공사를 보시며 옛글 한 수를 읽어 주시니 이러하니라.
 
靑龍皇道大開年에 王氣浮來太乙船이라
청룡황도대개ㅐ년 왕기부래태을선
誰能勇退尋仙路리오 富不謀身歿貨泉이라
수능용퇴심선로 부불모신몰화천
청룡의 황도가 크게 열리는 해에 왕도(王道)의 운기 태을선을 띄워 오네. 누가 용감히 부귀영화 물리치고 신선의 길을 찾을 수 있으리오. 부로는 네 몸 사는 길을 꾀할 수 없나니 재물에 빠져 죽느니라.


道典7편45장:상제님께서 전주(全州)에서 성도 수십 명을 모아 놓고 공사를 행하시며 말씀하시기를 “이 공사는 병겁이 닥치는 말세에 각 나라와 민족마다 살고 죽는 숫자를 헤아려 보는 공사니라.” 하시고 마당에 나와 하늘을 바라보시니 검은 구름이 하늘을 가렸더라.

상제님께서 일러 말씀하시기를 “천상의 별의 수(數)가 사람의 수와 서로 응하나니, 내가 이제 하늘을 열어 개벽기에 살아남는 사람 수를 천상 성수(星宿)에 붙여 그 수를 보리라.” 하시고 남쪽 하늘을 향하여 “일본과 중국의 수를 보자.” 하시고 발을 구르시니 남쪽 하늘에서부터 검은 구름이 걷히며 별들이 나타나거늘 말씀하시기를 “일본과 중국은 그 수가 ○○이로구나.” 하시니 검은 구름이 다시 하늘을 가리더라.

또 “이번에는 서양을 보자.” 하시고 발을 구르시니 검은 구름이 걷히며 별들이 보이다가 도로 가려지거늘 말씀하시기를“서양의 수는 ○○이로구나.” 하시니라. 상제님께서 “이번에는 조선의 숫자를 보자.” 하시고 발을 구르시니 다시 검은 구름이 걷히며 별들이 나타나는지라 말씀하시기를 “그 수를 알았노라. 조선의 수가 그중 낫구나!” 하시니라.

道典 5편7장:상제님께서 글 한 수를 읽어 주시니 이러하니라.

萬國活計南朝鮮이요 淸風明月金山寺라 文明開化三千國이요 道術運通九萬里라

만국을 살려낼 활방은 오직 남쪽 조선에 있고 맑은 바람 밝은 달의 금산사로다. 가을의 새 문명은 삼천 나라로 열려 꽃피고 도술 문명의 대운은 우주 저 끝까지 통하리라.

“현하 대세가 씨름판과 같으니 애기판과 총각판이 지난 뒤에 상씨름으로 판을 마치리라.”하시고 하루는 종이에 태극 형상의 선을 그리시며 “이것이 삼팔선이니라.”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씨름판대는 조선의 삼팔선에 두고 세계 상씨름판을 붙이리라. 만국재판소를 조선에 두노니 씨름판에 소가 나가면 판을 걷게 되리라. 세속에 가구(假九)라는 노름판이 있어서 열다섯수(數)가 차면 판몰이를 하는 것이 곧 후천에 이루어질 비밀을 세간에 누설(漏泄)한 것이니 내가 천지공사에 이것을 취하여 쓰노라.”하시니라. <1차 세계대전(애기판), 2차 세계대전(총각판) 이후 마지막 제3차가 상씨름이다. >

道典5편406장: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장차 난리가 난다. 우리나라에서 난리가 나간다.” 하시고 이어 말씀하시기를 “대란지하(大亂之下)에 대병(大病)이 오느니라. 아동방(我東方) 삼일 전쟁은 있어도 동적강(銅赤江)은 못 넘으리라.

서울은 사문방(死門方)이요, 충청도는 생문방(生門方)이요, 전라도는 둔문방(遁門方)이니 태전으로 내려서야 살리라. ○○은 불바다요 무인지경(無人之境)이 되리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무명악질이 돌면 미국은 가지 말라고 해도 돌아가느니라. 이마두가 선경을 건설하기 위해 도통신과 문명신을 거느리고 화물표를 따라 동방 조선으로 들어오리니 신이 떠난 미국 땅은 물방죽이 되리라.” 하시고 “일본은 불로 치리니 종자도 못 찾는다.” 하시니라.

道典11편263장: 여러 성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앞으로 천지개벽을 한다.” 하시고“이 뒤에 상씨름판이 넘어오리니 그 때는 삼팔선이 무너질 것이요, 살 사람이 별로 없으리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장차 바다가 육지 되고, 육지가 바다 되는 세상을 당하리라. 인종씨를 추릴 때는 병으로 다 쓸어 버릴 것이니 십 리 안에 사람 하나 볼 듯 말 듯하게 되느니라.” 하시고 이어 말씀하시기를 “개벽이 되면 군산은 모지라진 빗자루가 석 자루 서고 인천(仁川)은 장이 썩고, 부산(釜山)은 백지(白紙) 석 장이 뜨느니라.

또 서울은 피가 석 동이요, 전주(全州)는 콩나물이 석 동이니라.” 하시니라.

道典2편31장 황제(黃帝)가 난(亂)을 지으므로 치우(蚩尤)가 큰 안개를 지어 이를 평정하였나니 난을 지은 사람이 있어야 다스리는 사람이 있느니라. 최수운은 동세(動世)를 맡았고 나는 정세(靖世)를 맡았나니 전명숙의 동(動)은 곧 천하의 난을 동케 하였느니라.

최수운은 내 세상이 올 것을 알렸고, 김일부는 내 세상이 오는 이치를 밝혔으며, 전명숙은 내 세상의 앞길을 열었느니라. 수운가사는 수운이 노래한 것이나, 나의 일을 노래한 것이니라. 일부가 내 일 한 가지는 하였느니라.

道典 5편347장 제 뿌리를 못 찾고 환부역조하는 조선인을 경계하심

朝鮮國 上計神 中計神 下計神이 無依無托하니
조선국 상계신 중계신 하계신 무의무탁
不可不 文字戒於人이니라
불가불문자계어인

조선국 상계신(환인) 중계신(환웅) 하계신(단군)이 몸 붙여 의탁할 곳이 없나니 환부역조하지 말고 잘 받들 것을 글로써 너희들에게 경계하지 않을 수 없노라.


道典7편17장 목 넘기기를 잘 하라 운수는 가까워 오고 도(道)는 멀리 가리니 마음을 굳게 가져 목 넘기기를 잘 하라. 부하고 귀하고 강권을 가진 자는 모든 척(隻)에 걸려 콩나물 뽑히듯 하리라. 지금은 원시반본(原始返本)하는 시대니 혈통줄을 바르게 하라. 환부역조(換父易祖)하는 자는 다 죽으리라.
 

대개벽의 전주곡

가마(釜)가 끓고 인후(咽喉)가 타고 창자(魚腹)가 썩으면 세상일을 가히 알리라. 고기는 꼬리(魚尾)가 병들면 힘을 못 써 죽느니라. 천하에 지진이 자주 일어나면 일이 다 된 줄 알아라.

가마(釜)가 끓고: 부산(釜山)(6.25 상황)
인후(咽喉)가 타고 : 길의 중요한 통로가 되는 곳을 인체의 목에 비유하여 이르는 말. 인천을 말한다.(6.25 상황)
창자(魚腹)가 썩으면: 한반도(朝鮮)는 바다에 둘러싸인 물고기의 형상으로 창자는 강(江)을 말한다.(썩게 되는 4대 강江)
지진이 자주 일어나면:


그리고 느낌(感)과 호흡(息)과 촉감(觸)이 혼연일체의 경지에 계신 분이 인류의 시조되시는 환인주조(桓因主祖)님이시다.

환인주조(桓因主祖)님은 세계만방에 한결같이 덕화를 베풀고 함께 즐거움을 누리시며, 하늘 땅 인간 삼계와 더불어 함이 없이 저절로 조화를 이루신다. 이러하므로 가르침(敎)을 세우려는 자는 반드시 먼저 자아를 확립해야 하고, 자신의 형체를 바꾸려는 자는 반드시 먼저 무형의 정신을 뜯어고쳐야 하나니, 이것이 바로 ‘나를 알아 자립을 구하는 유일한 방도’인 것이다.

삼신일체상제(三神一體上帝) : 삼신과 한 몸으로 계시며, 삼신 자체가 되셔서 삼신의 뜻과 생명을 현상 세계에 열어주시는 분이 바로 상제님이시다. 상제님을 통해 삼신의 도가 인간 문화 속에 선포된다.

환인주조(桓因主祖) : 상제님으로부터 직접 삼신일체(三神一體)의 도(道)를 받아 내려 신교(神敎)의 영원 불멸의 생명의 문을 인류 문화사상 처음으로 완전히 드러내신 분이다. 신교 원형 선仙의 원 주장자, 대조상(主祖)이 되시는 분이다.


구국求國의 길, 국통國統을 바로 세움


嗚呼痛矣라
夫餘에 無夫餘之道然後에 漢人이 入夫餘也며 高麗에 無高麗之道然後에 蒙古가 入高麗也어니와 若其時之制先하야 以夫餘에 有夫餘之道則漢人은 歸其漢也며 高麗에 有高麗之道則蒙古는 歸其蒙古也니라. 嗚呼痛矣라. 向年에 潛淸輩之邪論이 陰與百魂夜行하야 以男生發岐之逆心으로 相應而合勢하니 爲國者抑何自安於道器兩喪하며 形魂全滅之時乎아. 今에 外人干涉之政이 去益慈甚하야 讓位重祚를 任渠弄擅호대 如我大臣者가 徒束手而無策은 何也오 國無史而形失魂之故也니라.

 一大臣之能이 姑無可求之爲言이나 而乃擧國之人이 皆救國自期어 而求其所以爲有益於救國然後에 方可得以言救國也니라 然則救國이 何在哉아. 向所謂國有史而形有魂也니라. 神市開天이 自有其統하야 國人統而立하고 民因統而興하나니 史學이 豈不重歟아 書此하야 樂爲檀君世紀序하노라. 上之十二年癸卯十月三日에 紅杏村叟는 書于江都之海雲堂하노라.

아, 슬프구나!

부여에 부여의 도가 없어진 후에 漢나라 사람이 부여에 쳐들어왔고, 고려에 고려의 도가 없어진 후에 몽골이 고려에 쳐들어왔다. 만약 그 전에 부여에 부여의 도가 있었다면 한나라 사람은 한나라로 쫓겨 가고, 고려에 고려의 도가 있었다면 몽골인은 몽골로 쫓겨갔을 것이다.

아, 통탄스럽도다!

과거에 오잠吳潛과 류청신柳淸臣 같은 간신배들이 떠들어 댄 사악한 말들이 백귀와 더불어 야행하여 고구려의 역신인 남생男生과 발기發岐의 역심과 상응하여 합세하였는데, 어찌하여 나라를 다스리는 사람들이 도와 그릇이 함께 없어지고 형체와 혼이 다 사라지는 때에 자신만 편안코자 한단 말인가!

금일에 외인(몽골인)들이 정사를 간섭함이 갈수록 심하여 왕위에서 물러나고 다시 오름은 저희들 멋대로 조종하되, 우리 대신들이 속수무책인 것은 무슨 까닭인가? 나라에 역사가 없고, 형체가 혼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로다. 위대한 신하 한 사람의 능력으로 나라를 구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없으니, 온 나라 사람이 나라 구할 것을 스스로 기약하고 나라를 구하는 데 무엇이 유익한 것인지를 찾아낸 연후에 비로소 구국을 말할 수 있으리라. 그렇다면 나라를 구하는 길은 어디에 있는가.


앞에서 말한 바, “나라에 역사가 있고, 형체에 혼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신시(神市)에 나라를 연 이후로 국통이 있어(神市開天), 나라는 이 국통國統으로 인하여 세워지고, 백성은 이 국통으로 인해 흥하였나니, 역사를 배움이 어찌 소중하지 않으리오? 기쁜 마음으로 이글을 써서 <단군세기>의 서문으로 삼는다. 공민왕 12년(1363년) 계묘 10월 3일에, 흥행촌수紅杏村叟가 강화도의 해운당海雲堂에서 쓰노라.
도배시러 17-06-22 18:02
   
좌측의 종교/철학 게시판으로 이동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
     
스리랑 17-06-22 18:17
   
단군세기 서문에 故로 性命精之無機는 三神一體之上帝也시니 與宇宙萬物로 渾然同體하시며 與心氣身으로 無跡而長存하시고 .... 라는 문장이 있어서 三神一體之上帝也시니 .. 상제님에 대해서 설명을 보충하고 150년 전, 이땅에 다녀 간 상제님에 대해 소개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정욱 17-06-22 18:51
   
결국엔 환단고기 나 닙뻥서기. 기독교 성경책. 무슬림 코란 다 거기서 거기군요.ㅋ 그런데도 오직 환단고기만 공격받음.
구름위하늘 17-06-23 12:42
   
단군세기와 증산도 계열의 경전인 도전을 억지로 엮으셨네요.

저는 한단고기를 종교적으로 높게 치지만,
증산도에서 이걸 애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 삐딱하게 보고 있습니다.
     
스리랑 17-06-23 13:47
   
역사의 이끌어온 인간의 문화는 무궁한 신성이 충만한 깨달음의 혼이 담긴 경전을 통해서 문화가 개발이 되고 창조되었습니다. 연극, 영화, 시, 예술, 음악 무슨 정치, 경제, 문화, 의식주, 모든게 문화 콘텐츠 원전(原典)에서 나옵니다.

서양에 2천년 문명을 창조한 신약이 있고, 유대교의 구약이 있고, 인도에 베다가 있고, 중국에 유교 4서5경이 있고 도교의 도장경이 있습니다. 그런데 팔만대장경이 우리 문화 역사를 바탕으로 한 그런 경전이 아니고, 사서오경이, 무슨 신구약이 그런경전들이 아닙니다.

환국 시대부터 전수되어 내려온 천부경, 여기에는 우주론을 바탕에 깔고 하늘과 땅과 인간의 일체관계에 대한 인성론의 문제가 담겨있고, 환국 다음에 배달국의 개창자 배달환웅이 열어주신 우리 한민족의 신관, 신학의 원전原典 삼일신고가 있습니다.
그리고 고구려 재상 을파소를 통해 내려온 366가지 인간이 지켜야 될 윤리덕목을 기록한 참전계경 이것이 우리민족의 3대 소의경전입니다.

환국시대의 신교(神敎,以神說敎)와 배달국시대의 배달도 단군조선시대는 고운 최치원선생께서 난랑비문에서도 말했듯이 유불선 3교를 포함했던 풍류도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정신을, 맥을 이은 집단이 북부여의 천왕랑과 고구려의 조의선인, 백제의 무절, 신라의 화랑, 고려의 재가화상, 조선의 선비도 그리고 동학과 일제시대 6백만의 보천교(증산도의 전신) 이렇게 내려왔습니다. 위의 자료, 미국의 밀러보고서에는 보천교 6백만 명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1920년~ 1940년까지의 그때 당시 조선일보 기사를 보면 유교의 항일운동 건수는 15건, 불교 18건, 기독교와 천주교는 합해서 25건인데, 보천교는 147건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시원역사와 정신문화를 올바르게 밝혀주고 찾으려는 단체가 우리 대한민국에 있습니까?? 강단사학자들이 해야 하는데 그렇지를 못합니다. 재야사학계에서도 활동이 있지만 아직은 미약합니다.


그렇다고 기독교에서 우리역사 뿌리를 밝히는 활동을 합니까? 아니면 불교,천주교,유교에서요? 이지구상에서 우리 뿌리역사와 정신문화를 올바르게 가르치고 배우고 있는 단체는 오직 증산도라는 단체 한곳 뿐입니다. 다른 단체에서 우리뿌리 역사를 밝히는 일을 하지 않는다고 우리를 이땅에 있게한 자손된 도리로써 그냥 손을 놓고 볼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스리랑 17-06-23 14:00
   
그리고 증산 상제님 말씀에도 道典 5편347장 제 뿌리를 못 찾고 환부역조하는 조선인을 경계하는 말씀 중

朝鮮國 上計神 中計神 下計神이 無依無托하니
조선국 상계신 중계신 하계신 무의무탁
不可不 文字戒於人이니라
불가불문자계어인

조선국 상계신(환인) 중계신(환웅) 하계신(단군)이 몸 붙여 의탁할 곳이 없나니 환부역조하지 말고 잘 받들 것을 글로써 너희들에게 경계하지 않을 수 없노라.

道典 7편17장) 운수는 가까워 오고 도(道)는 멀리 가리니 마음을 굳게 가져 목 넘기기를 잘 하라. 부하고 귀하고 강권을 가진 자는 모든 척(隻)에 걸려 콩나물 뽑히듯 하리라. 지금은 원시반본(原始返本)하는 시대니 혈통줄을 바르게 하라. 환부역조(換父易祖)하는 자는 다 죽으리라."
는 말씀이 있습니다.

나무도 뿌리가 있고, 나라에도 나라를 세운 뿌리, 국조(國祖)가 있습니다. 이땅에 태어난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자신의 뿌리를 찾는 일은 당연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구름위하늘 17-06-23 14:02
   
그러니까요. 증산도의 도전만으로 만족하세요.
엉뚱한 한단고기를 이용하지 말고요.

종교적 서적이긴 하지만,
출발이 다른 증산에서 이걸 해석하고
마치 증산도의 경전처럼 이용하는 것은 갈짓자 행보이니까요.

그렇지 않아도 종교적인 표현이 많은 것을
더욱 현실성 없게 만들어 버리는 것으로 봅니다.
               
스리랑 17-06-23 14:14
   
환단고기 책은 읽어보았나요??
증산도에서 이용한다구요? 외래종교가 아닌 민족 종교인 증산도에서 우리역사를 공부하는 것이 잘못된 것인가요?

저희 상생출판사에서 발행한 환단고기 책을 읽어보기 바랍니다.
그속에 증산도 광고하는 내용이 있는지
                    
바로그것 17-06-23 14:36
   
공부만 할것이지 그걸 빌미로 당신들이 종교설파 하려는게 문제라 이말이요 이양반아
                         
스리랑 17-06-23 14:54
   
빌미로 종교설파??  설파할 게 그렇게 없어나보네. 빌미로 하게?? 이 양반아?? 입에서 욕이 맴돌게 하네
                         
바로그것 17-06-24 10:28
   
입안에서 욕이 맴돌면 할것이지 그러세요 증산도 극~~~~혐!!!
                    
구름위하늘 17-06-23 15:45
   
읽어보았고,
그 책이 증산도 쪽 저자가 설명형태로 작성한 책이라서
원문과 증산도 설명을 구분해서 보기 위해서 따로 원문을 부분적으로 찾아서 읽기도 했습니다.
그럼.
          
구름위하늘 17-06-23 14:10
   
그리고, 이런 내용은 가급적 종교게시판으로 가서 글을 써주시기 바랍니다.
동아게가 이런 논란으로 어지럽혀보이기는 싫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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