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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10 20:16
[기타] 中 동북공정 재시도, “광개토대왕비는 중화민족 비석”
 글쓴이 : 샤를마뉴
조회 : 2,400  

지안 고구려 유적 안내판에 5개 언어로 노골적 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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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지린성 지안시 ‘고구려 문화재 유적 관광지’ 안의 광개토대왕비.


중국 정부가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시의 고구려 문화재 유적 안내판에 “광개토대왕비는 중화민족의 비석”이라고 최근 새로 기술한 사실이 본보 취재를 통해 드러났다. 

“여기에서 오랫동안 명성을 떨쳐 온 중화민족 비석 예술의 진품으로 불리우는 ‘해동제일 고대 비석’ 즉 호태왕비(好太王碑)가 있고….”

동아일보가 동북아역사재단과 3∼6일 중국 랴오닝(遼寧)성 환런(桓仁)현과 지안시 일대의 고구려 유적을 답사한 결과 장군총, 광개토대왕비 등이 있는 지안시의 ‘고구려 문화재 유적 관광지’ 안내판에 중국어, 영어, 한국어, 일본어, 러시아어로 이같이 해설해 놓은 사실이 5일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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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지린성 지안시 ‘고구려 문화재 유적 관광지’ 안내판에 광개토대왕비를 ‘중화민족의 비석’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5일 확인됐다. 안내판에는 “…중화민족 비석 예술의 진품으로 불리는 ‘해동제일 고대 비석’, 즉 호태왕비(好太王碑)…”라고 쓰였다.두번째 사진은 흰색 실선의 내용이다.





2007년 동북공정 프로젝트가 종료된 뒤에도 고구려사가 자국사라는 중국 측의 역사 인식은 박물관과 유적지 등에서 간간이 확인돼 왔지만 이번에 발견된 문구는 더욱 노골적이고 직설적으로 표현돼 심각성이 작지 않다.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을 조사해 온 조법종 우석대 교수는 본보를 통해 안내판 사진을 확인하고 “그간 유물 설명 등에서 ‘고구려는 중국의 지방정권’이라는 취지의 서술이 가끔 발견됐지만 이번 표현은 고구려인이 중화민족에 속한다고 대중에게 명료하게 제시하면서 고구려사의 자국사 편입을 강력하게 재천명하고 있어 좌시할 수 없는 문제”고 강조했다.

중국은 2004년 우다웨이(武大偉) 당시 외교부 부부장이 방한해 ‘중앙·지방정부 차원에서 교과서 등에 역사 왜곡을 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한국 당국과 구두 합의했다. 이후에는 전시 기법 등을 통해 우회적으로 자국의 입장을 표출했고 최근 중국 연호에 따라 고구려 등의 사료를 정리한 사서를 발간하기도 했지만 대체로 갈등의 표면화는 회피하는 편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발견된 문구에서는 그런 방침의 변화가 감지된다. 조 교수는 “최근 한중관계 경색과 관계가 있을 수 있어 향후 이런 서술이 확대될까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발견된 안내판은 최근 1년 안팎 사이에 새로 설치된 것으로 보인다. 위치는 장군총 아래 주차장 정면으로 개별 유적이 아니라 고구려 유적지 전체를 설명하는 안내판이다. 조 교수는 지난해 봄 현지답사 당시에는 보지 못했다고 했다. 저탄소시범관광지 같은 최신의 개념이 설명에 포함된 것으로 보아 최근의 입장이 표현된 것으로 보인다.

“관람객이 직접 설명할 수 없습니다. 우리(중국) 직원의 설명을 통역해서 옮길 수만 있습니다.”

안내판뿐 아니다. 역사 문제에 대한 중국 측의 방침 변화는 유적 설명에서도 감지됐다. 지안시 박물관, 장군총, 광개토대왕비 등에서 중국 직원들은 역사학 전공 교수 등으로 구성된 한국 탐방단과 가이드의 설명을 답사 중 번번이 가로막았다. 이 역시 지난해까지는 없던 일이다. 이유를 물었지만 ‘규정이다’ ‘지시다’ 같은 말만 들을 수 있었다. 중국 직원의 설명에는 농기구부터 무기까지 “고구려는 중원의 선진문화를 받아들였다”는 말만 가득했다.

지안시 환도산성 아래 고분군이 정비 중인 모습을 기자가 울타리 밖에서 스마트폰으로 촬영하자 현장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기자의 스마트폰을 강제로 빼앗았다가 항의를 받고 나서야 돌려주기도 했다.

동북아역사재단 관계자는 “중국의 유적지와 유물 관리 규칙 등이 정비되면서 동북공정의 역사 인식이 고착화되는 단계로 보인다”며 “최근 시진핑 주석의 발언 등으로 볼 때 겉보기와 달리 지방뿐 아니라 중앙 수뇌부의 역사 인식도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20&aid=0003078529&sid1=001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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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제국 17-07-10 20:23
   
밥밥c 17-07-10 21:27
   
동북아역사재단 관계자는 “중국의 유적지와 유물 관리 규칙 등이 정비되면서 동북공정의 역사 인식이 고착화되는 단계로 보인다”며 “최근 시진핑 주석의 발언 등으로 볼 때 겉보기와 달리 지방뿐 아니라 중앙 수뇌부의 역사 인식도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동북아역사재단이 '중국 동북공정 한국 사업부'인데 우려할 것도 없죠.

 실제로는 대환영.





중국 직원의 설명에는 농기구부터 무기까지 “고구려는 중원의 선진문화를 받아들였다”는 말만 가득했다.

 주류사학이 한사군 설명하면서 늘상 하는 이야기이죠.



서교수는 동북공정에 대응한다고 하면서도 결국 동북공정에 순응해야 한다는 논리를 펴서 지탄을 받았다.

http://www.koreahiti.com/news/articleView.html?idxno=303
감방친구 17-07-11 00:57
   
도대체 동북아 역사재단이 지난 십수년 동안 한 게 뭐가 있나요?
동북공정에 대응하라고 만들었더니 이건 뭐
TheCosm.. 17-07-11 01:31
   
나날이 고구려사에 잿가루 뿌리는 게 노골적이라, 우리의 기록과 자료들을 보다 면밀하고 착실하게 준비하며 쌓아나가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국제 사회의 각 기록물에 고구려 사의 대대적인 등재와 기재도 이루어졌으면 하는데... 이게 잘 안되고 있다하니 씁쓸하네요.
징기스 17-07-11 07:17
   
여기서 또 한번 분명히 깨닫게 되는 진리

중국 하는 대로 그냥 내버려 두는 것은 중국에 아부하고 조국에 총질하는 짓과 다를 바가 없다

동북아역사재단.... 지금까지 중국은 중국이고, 우리는 우리라고 떠들어 왔죠. 결과가 저겁니다. 중국이 작정하고 역사왜곡 열심히 잘 하고 있군요. 동북아역사재단이 쉴드 잘 쳐 줘서... 이번에는 반민족 매국적인 동북아재단 완전히 박살내야 합니다!!
정욱 17-07-11 08:21
   
이게 바로 강단.식민사관의 결과. ㅉㅉ 아직도 정신못차리고 중하사상 감사고 gral 하고 있음.
     
징기스 17-07-11 08:56
   
강단 아니고
갱단 입니다
우리 앞으로 갱단으로 통일하도록 해 보아요. 갱단 ㅇㅇ
Windrider 17-07-11 10:04
   
중뽕은 약이 없다.
밥밥c 17-07-11 14:44
   
' 주류사학과의 전쟁'이 중국 동북공정을 막는 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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