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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24 15:40
[한국사] 어느 고등학생들의 암담한 진로
 글쓴이 : 마누시아
조회 : 2,199  

고등학생들과 갱단 교수

글 : 이덕일 

-고등학생들의 질문
 얼마 전 고등학생 몇 명이 찾아왔다. 진로 상담을 하고 싶다는 것이다. 사학과와 역사교육과를 지망하는 고교 2학년생들이었다. 묻고 싶은 것이 있으면 물으라고 하니 한 학생이 기자조선의 여러 학설에 대한 나의 견해를 물었다. 고교생이 기자 조선의 여러 학설에 대해서 알고 있다니! 한 마디로 놀랐다. 기자는 서기전 12세기 때 은(殷)나라 사람인데, 지금의 중국 하남(河南)성 북쪽, 산동(山東)성과 접경지대인 상구(商丘)시에 그 무덤이 있다. 그런데 기자가 세상을 떠난 지 2,600여년 후인 고려 충숙왕 12년(1325), 고려의 중화 사대주의 유학자들이 평양에 기자의 가짜 무덤을 만들고 사당을 세워서 제사지냈다. 그 후 조선의 사대주의 유학자들도 중화 사대주의 이데올로기 차원에서 이 가짜 무덤을 근거로 ‘기자조선=위만조선=낙랑군=평양’이란 도식을 만들어냈고, 조선총독부에서 이를 악용해 ‘낙랑군=평양설’을 확정시켰다.

현충일 하루 전날인 2017년 6월 5일의 『한국일보』는 『조선일보』에서 ‘무서운 아이들’이란 닉네임을 붙여준 기경량, 안정준 등과 인터뷰했다. ‘낙랑=평양설’에 대해 묻자 안정준은 “100년 전에 이미 논증이 다 끝났다”라고 답하고, ‘100년 전이라니까 자꾸 친일사학 소리를 듣는다’고 하자 기경량이 ‘그러면 200년 전 조선 실학자들이 논증을 끝냈다고 하자’라고 깔깔거리리면서 조선총독부와 싸우다 목숨을 잃으신 순국선열들을 모독했다. 그런데 이 고등학생들은 기자에 대한 여러 학설뿐만 아니라 강단이 식민사학자들에 의해 장악되어 있다는 사실까지 알고 있었다. 

--글이 다 쓰여지지를 않네요. 전문은 링크를 참고하세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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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리뚜바 17-07-24 18:06
   
와 이건 집가서 정독해봐야겠다
꼬마러브 17-07-24 18:26
   
글 내용과는 무관할지 모르지만..

역사학과 같은 인문학 계열은  전공희망자들이 밥벌이 걱정 없이 연구할 수 있도록 국가에서 지원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에서 이런 것들이 부족한 것이 실상이고,,

설사 밥벌이를 개의치 않고 용기 있게 역사학에 들어간다 하더라도

이미 헤게모니를 잡고 있는 일부 사이비 학자들이.. 통설과 반대되는 학설을 빨갱이 잡듯이 쥐어 패며..
자신들의 기득권을 위해 진실을 외면하니

한국 역사학의 발전은 없어보입니다.

우리나라 사학계가 이렇게 ☆.. 같으니까 옆의 중국이나 일본에서 마음 놓고 역사왜곡을 하지요.

사실상 한국고대사학계는 중국 고고학계의 식민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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