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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30 19:50
[한국사] 단군신화
 글쓴이 : 상식3
조회 : 1,335  

단군신화에 대한 해석이야 많은데요. 솔직히 은밀히 따지면 다 소설이죠.
그 소설 중에 그나마 일리있는 것, 논리적인 것이 있을 따름이고...

그래서 저도 한번 소설 써봄...
보통 호랑이를 하나의 부족 또는 민족으로 해석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그냥 있는 그대로 리터럴리 호랑이 아닐까요? 만주 한반도 일대가 호랑이가 많은 건 유명한 이야기로, "발해 남자 셋이면 호랑이를 잡을 수 있다."는 기록이나, "조선인들은 일년의 절반은 호랑이를 잡으러 다니고, 절반은 호랑이에게 죽은 사람 문상다닌다." 라는 중국 속담이나, 호환마마, 착호갑사 등... 호랑이가 많았고, 생존경쟁의 대상이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호랑이가 살기 좋은 환경인 게 식생자원이 풍부해서, 호랑이 먹잇감인 사슴이나 맷돼지가 많잖아요. 우리조상들은 그 자연 개척하면서 당연히 호랑이와 경쟁해야 했고... 호랑이는 이전부터 농경지가 늘면서 점차 줄어들었고, 한반도에서 우역으로 사슴(소나 말만함)이 멸종하면서 먹잇감이 부족해진 것도 있고, 차츰 줄어들었죠. 사슴은 무리생활해서 역병에 취약했는데 고라니는 무리생활을 하지 않아 아직도 많이 살아있는 거라더군요.

여튼... 단군신화 속 호랑이는 실제 우리 선조들이 호랑이를 몰아내면서 땅을 개척했기 때문에 문자그대로 호랑이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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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랭이해 17-07-30 19:58
   
곰은 그럼..
노코멘트
     
Marauder 17-07-30 20:0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간물 등장....
     
촐라롱콘 17-07-30 21:58
   
인간이 곰과 동맹을 맺고 호랑이를....ㅋㅋㅋ

물론 호랑이 물리치는데 곰 정도면(불곰급 가오라면 더더욱) 훌륭한 동맹군이겠지요....^^
4번째정지 17-07-30 21:04
   
단군을 어찌하여 신화라 하시는지??
단군과 고조선은 역사이지 신화가 아니랍니다.
호갱 17-07-30 23:10
   
단군이 환웅의 아들이니 이런건
딱봐도 판타지죠.
이것만 봐도 이들은 이방민족이었다는걸 알수있는것이죠.
지들이 지배하기 위해서 다름을 주장하기위한 내용이죠.
     
고독한늑대 17-07-30 23:54
   
고대 샤머니즘 국가들은 다들 그렇게 신화성으로 통치합니다.
북방 샤머니즘 국가들은 대부분 그런 신화가 있고요..
이것은 유라시아 전체에서 나타나는것이죠..
하지만 이 신화에 역사가 있는겁니다..
물론 이민족일수 있죠..

하지만 웃긴게요..
환단고기 내용이 중앙아시아 역사를 이야기 하고 있다는것이고요..

중국 기록을 보더라도 부여인들은 그들의 조상이 서쪽에서 이동해온 민족이라고 기록하고 있고요..
또 맥족 또한 중국의 서북쪽에 존재했었다고 기록하고 있죠..
     
상식3 17-07-31 00:25
   
이방민족 아니라도 지배층은 자신들이 다른 존재들이라는 신화를 만들어요.
그리고 자기조상이 역사에서 유명한 선진문명 지역에서 이주해왔다고 뻥치는 경우도 흔하죠.
글세 이방이래봤자. 그냥 그동네 타부족인 정도일수도 있죠.

단군신화가 민간전승 되던 걸, 삼국유사에 실은 건데, 이거에 무리하게 의미를 부여한다는 생각도 가끔해요.

물론 조선이란 국가와 단군이 하왕조같은 잘처줘봐야 선사시대  부족국가 수준의 신화라 말하는 건 아닙니다. 실존한 국가고 규모가 있는데 신화라고 말하는 게 웃기는 거지만, 단군신화는 신화죠.

여튼 내가 이런 이야기까지 쓰는 이유가 구전설화 하나에 의미부여해서 해석이라고 해봤자 소설과 같다고 강조하고 싶은 겁니다.
          
4번째정지 17-07-31 18:11
   
박혁거세가 알에서 태어난건 판타지 아닙니까?
세상의 모든 역사에 있어 지배층의 신격화는 있어왔습니다.
단군을 판타지 신화로 치부해버리는 시각은 유독 우리의 역사인 고조선에 대해서 역사적 사실을 파괴하고 부정하려 했던 왜놈들의 날조역사관을 답습하려는거 처럼 보이는군요.
그런시각이라면 과거 우리의 모든 역사가 심지어 조선까지도 신화가 됩니다.
러키가이 17-07-31 01:15
   
일연의 단군 이야기는 비유입니다. 신화 전설처럼 포장되었지만

하늘의 도를 현명한 사람만 깨닫게 한 현묘한 글입니다.

덕분에 일본의 서적 불태움 목록에서 벗어나는 부수적인 소득도 거두었죠

일본애들은 비유를 깨닫지 못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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