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복건성(福建省) 동쪽에 위치하는 대만(臺灣 : 台灣)은 원래 대마도(大馬島 혹 對馬島)로 표기되어 있는 고대 지도를 본 적이 있습니다.
到其北岸狗邪韓國, 七千餘里.. 始度一海,千餘里至對馬國..
구사한국의 북부연안에 이른다. 7천여리이다. 비로소 바다에 한번 건너가는데, 천여리으로 대마도(對馬島)까지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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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대마도(大馬島 : 對馬島)라고 불렀던 대만(臺灣 : 台灣)과 복건성(福建省) 사이의 거리가 천여리이라고 가정하면,
첫째, 대마도(大馬島 : 對馬島)의 서쪽에 위치하는 복건성(福建省)에서 시작하여 산동성(山東省) 지역의 대방(帶方)까지 해안선을 따라 돌아서 이르는 거리를 재보면, 천여리 X 7번 식의 거리가 나옵니다.
둘째, 수(水)를 강이라고 한다면, 산동성(山東省) 지역의 대방(帶方)에서 흐르는 강은 남쪽으로 흐르다가, 양자강(揚子江)에 만나서 동쪽으로 흐르게 되며, 양자강(揚子江)은 해안에 다다르면서 해안선을 따라 돌아서 복건성(福建省)까지 이르다가 바다에 한번 건너면 대마도(大馬島 : 對馬島)까지 도착하는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