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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24 22:55
[한국사] 삼국언어에 대한 간단한 정리(군마갤 펌)
 글쓴이 : Marauder
조회 : 1,923  

재야사학계분들 비교하실때 편하실것 같다는생각이 번뜩 들어서 가져왔습니다.

이것말고도 다른글도 하나더올리겠습니다.


군갤 010 이란분이 예전에 논문 쓸 때 중국 정사 중 삼국지랑 양서 뒤져가면서 찾아 정리했던 건데


흥미로운 부분이 몇가지 있음.   




1) 진한(현 경상도 일대)에는 중국 진()나라 언어를 쓰는 집단이 살았었음. 그 중국을 통일한 진나라 말이야


당연히 진한교체기 혼란한 시기에 머나먼 동녘땅으로 런해온 유민들이 많아서 그랬던 건데 .. 


재미있는 점은 상대적으로 한반도에 가까운 연(지금의 하북성쪽)이나 제(산동반도쪽) 사람들이 아니라


저 멀리 진나라(중심지가.. 장안 쪽임) 언어를 쓰는 사람들이 도망쳐왔다는 점..(= 진나라 사람들일 가능성이 높음)



2)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는데..


한중일 사료를 통틀어서 삼국 사이에 사신을 보내거나 할 때 통역을 거쳤다는 기록이 단 한줄도 없음


분명 기록만 보면 크게 북방계(부여계)와 남방계(한계)로 나뉘어지고 중국인들도 스까지고

(위에서 말한 진나라 난민 말고도.. 한나라 낙랑군 유민들도 있었으니)


그냥 별 생각없이 보면 지역별로 언어차이가 있었겠구나 하는 추론이 가능한데... 


(당장 백제의 경우 지배층이 부여에서 내려와서 그런지..  어휘만 봐도 윗계급에서 쓰는 단어랑 아랫계급에서 쓰는 단어가 좀 달랐음.)


중국측과 한반도 집단 측사이에 대화가 오갈 때 종종 통역이 언급되는데 반해 한반도 인근 집단 사이에는 그런게 전혀 없음.


단순히 언급이 안될 것일 수도 있지만, 의외로 북방계와 남방계 언어가 아주 유사해서 어느정도 의사소통이 되었을 가능성도 있음.


뭐 그래서 삼국간에 언어가 통했느냐 아니냐에 대한 논란도 있는 거고..




3) 표의 읍루가 후에 말갈-여진이 되는 집단.. 얘들이 쓰는 말이 고대 퉁구스어인데.


딱 잘라서 고구려와 읍루의 언어는 다르다고 서술. 여하튼 역사시대 시점에선 고대 퉁구스어와 부여계 언어는 확실히 구분되었던 것으로 사료됨


--------------------------

여기까지가 본문 퍼온내용입니다.


 진한을 보니 신라와 진,

 초나라와 관련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군요.

특히 진한 변한 신라/ 마한 고구려 부여/ 읍루


이렇게나뉘고 읍루가 홀로 따로히 있는데 후대에 읍루가 신라와 쉽게 섞인것을 생각하면

서로 관련이 있지 않나 싶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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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rider 17-08-25 00:00
   
짱개들은 절대 인정안할듯. 일제가 불태워서 소실된 사료들이 아쉽습니다.
고독한늑대 17-08-25 13:03
   
원나라도 중원에서 망하고 자신들의 땅으로 돌아갔고..
청나라도 중원에서 망할것을 염두해서 만주를 비워놨었죠..
아마도 진나라도 중원에서 망해서 자신들의 세력권으로 도망온거라 생각됩니다.
진나라는 고구려 백제와 같이 상투를 했고 피라미드 무덤방식을 쓴거 보면요..

가야는 선비족 유물이 나오고 가라라고도 하며..
韓을 일본에서 가라.. 唐을 일본에서 가라.. 선비족을 카라키탄..
뭐 연관성이 다 조금씩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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