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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27 17:22
[한국사] 연나라 양평은 요동에 있지 않았다
 글쓴이 : 꼬마러브
조회 : 2,169  

http://blog.naver.com/hankwu/90071999167


중국 사서 속 양평 기록

<진서> “ 後漢末, 公孫度自號平州牧, 及其子康, 康子文懿亦擅據遼東, 東夷九種皆服事焉, 魏置東夷校尉, 居襄平, 而分遼東․昌黎․玄菟․帶方․樂浪五郡, 爲平州, 後還合爲幽州. ”

 

후한말에 공손강과 그의 아들 공손탁 및 손자 공손문의는 3대에 걸쳐 양평이 속해 있는 요동에 할거하였으며, 위(魏)나라에서는 동이교위를 두어 양평에 거주하게 하고 요동․창려․현도․대방․낙랑 5군으로 나누어 평주로 삼았다가 후에 다시 유주(幽州)로 합했다.


<후한서> “ 襄平, 縣, 屬遼東郡, 故城在今平州盧龍縣西南 ”


양평은 현인데 요동군에 속해 있다. 그 옛 성이 지금의 평주 노룡현 서남에 있다.


- 유주와 노룡현이 어디인지 링크를 달면 아래와 같다.


유주 (세계인문지리사전)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473574&cid=51778&categoryId=51778

- 지금의 허베이성에 위치


노룡현 (중국행정구획총람) [중국명 루룽현]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54395&cid=43792&categoryId=51740

- 지금의 친황다오시에 위치


애초에 연나라의 양평이 요하 동쪽에 있었다면, 뭐하러 진시황은 장성을 축소하여 갈석산을 동쪽 끝으로 만리장성을 축조했단 말인가?


< 만리장성 동쪽 끝, 산해관 > (진나라 시기의 장성은 갈석산 까지였으나, 명나라 때 산해관까지 확장)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humor03&wr_id=1091187


< 산해관 지도 > 


2009050100832_1.jpg


북경 동쪽에 산해관이 있다. 저곳이 만리장성의 동쪽 끝이다. 갈석산의 위치도 저 산해관과 크게 떨어져있지 않다. ( 오른쪽에 중국이 새로 만리장성에 포함시킨 부분은.. 그냥 무시하자 )
연나라 양평의 위치도 저 갈석산-산해관 일대에 있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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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러브 17-08-27 17:37
   
+) 이병도는 연나라의 양평을 한반도 청천강 일대에 있었다고 비정하여 동북공정에 빌미를 주었다.



지도의 파란색 장성이 실제 만리장성
지도의 빨간색 장성이 이병도가 낙랑군평양설을 정당화하기 위해 주장한 가짜 만리장성
- 현재 중국은 이병도설을 역이용하여 만리장성의 길이를 고무줄처럼 늘리는 중

그리고 한국의 동북아역사재단은 이러한 식민사관-동북공정을 수용하여 국민세금 50억으로 이딴 지도 만듦



중국이 한반도 북부를 장악하고 있는 기괴한 모습
     
샤를마뉴 17-08-28 12:27
   
허허 지도 극혐이군요 ㅋㅋ

한반도 중부까지 만리장성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배시러 17-08-27 18:00
   
후한서의 주군에 평주는 없습니다.
삼국지 시절에 공손가문이 평주목사를 자칭했구요.
서진시절에 유주를 유주와 평주로 나눕니다.

북위 시절 평주 신창현에 노룡산이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꼬마러브 17-08-27 18:03
   
당나라 때 사람인 이현이 주석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후한서의 <원소우표열전>에 기록되어 있군요.

https://zh.wikisource.org/wiki/%E5%BE%8C%E6%BC%A2%E6%9B%B8/%E5%8D%B774%E4%B8%8B

襄平,縣,屬遼東郡,故城在今平州盧龍縣西南。
          
도배시러 17-08-27 18:24
   
康,遼東人。父度。初避吏為玄兔小吏,稍仕。中平元年,還為本郡守。在職敢殺伐,郡中名豪與己夙無恩者,遂誅滅百餘家。因東擊高句驪,西攻烏桓,威行海畔。時王室方亂,度恃其地遠,陰獨懷幸。會襄平社生大石丈餘,下有三小石為足,度以為己瑞。[一]初平元年,乃分遼東為遼西、中遼郡,並置太守,越海收東萊諸縣,為營州刺史,[二]自立為遼東侯、平州牧,追封父延為建義侯。立漢二祖廟。

承製設□墠於襄平城南,郊祀天地,藉田理兵,乘鸞輅九旒旄頭羽騎。建安九年,司空曹操表為奮威將軍,封永寧鄉侯。度死,康嗣,故遂據遼土焉。  注[一]襄平,縣,屬遼東郡,故城在今平州盧龍縣西南。魏志曰:「時襄平延裡社生大石,或謂度曰:『此漢宣帝冠石祥也,裡名與先君同。社主土地,明當有土地,有三公輔也。』度益喜。」원소유표2
주로 후한 마지막 황제 헌제 시기의 사건이네요. 하긴 이때 공손가문의 평주가 시작하죠.

 注[一]襄平,縣,屬遼東郡,故城在今平州盧龍縣西南。
주석을 보니... 양평은 요동군의 속현이고 평주 노룡현의 고성이라 되어 있네요.
노룡현은 수나라 초에 설치 됩니다. 주석문이라 태클 가능성이 보입니다.

후한 말기의 지명변동을 보게되니 도움이 됩니다.
비좀와라 17-08-27 18:41
   
꼬마러브님의 글 잘 보았습니다.

이 글에 다른 의견이 있는 것은 아니고 중국 현지 조사를 한 사람들에 의하면 현 북경의 원 이름이 북평이라고 합니다. 아직도 그 지역 촌노들은 그렇게 부른다고 합니다.
     
꼬마러브 17-08-27 20:06
   
북경의 옛 이름이 북평이라고 하지요.

낙랑군이 위치했다는 요동이라는 것도 지금의 요동반도가 아닌 친황다오-롼허 지역을 중심으로 찾아야 할 것입니다. 지금의 북경(북평) - 요서 지역이 바로 고대 요동일대인 것이지요.

<삼국사기> 고구려본기
모본왕 2년 2월, 장수를 보내 북평,어양,상곡,태원을 습격하게 했는데 요동태수 채융이 은혜와 신의로써 대하므로 이에 다시 화친했다.

- 고구려 모본왕이 북경일대를 습격했는데 요동태수가 와서 화친했다 ..
관심병자 17-08-27 20:14
   
식민사학이 자신들의 기반인 일제의 거짓학설을 어떻게든 정사와 끼워맞춰보려고 무리수를 많이뒀죠.
갈석산이 한반도의 산
패수가 한반도의 강
요동이 한반도의 지명
실증사학이라면서 증거 유물이라도 찾아내고 주장을 해야죠.
한반도에서 만리장성을 찾아내고 진나라 유물을 찾아내고, 고조선과 패수를 경계로 맞닿아있던 연나라 유물이 발견되야 하는거죠.
정사와도 안맞고 유물도 없이 그저 일제시대때 조선총독부에 고용된 일본학자들에게 배운말만 반복하고 있죠.
     
꼬마러브 17-08-27 20:19
   
옳은 말씀입니다. 중국 정사의 기록과도 맞지 않고 유물도 조작하는 자들이 어떻게 실증사학입니까? 사이비사학이지요. 유사사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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