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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02 15:19
[한국사] ※ 고조선(古朝鮮)의 국경과 직접 관련되는 난하(灤河)의 비밀..
 글쓴이 : 현조
조회 : 1,655  

 
오래 전(2007-05-22)에 제가 썼던 글을 다시 수정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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開平衛元上都路,直隸中書省。
洪武二年為府,屬北平行省,尋廢府置衛,屬北平都司。
永樂元年二月徙衛治京師,直隸後軍都督府。
四年二月還舊治。
宣德五年遷治獨石堡,改屬萬全都司,而令兵分班哨備於此,後廢。
西北有臥龍山。
南有南屏山,又有灤河。
東北有香河,又有簸箕河、閭河,西南有兔兒河,下流俱合於灤河。
▲ 명사(明史) - 卷040 : 志第十六 : 地理一..

▷ 윗 문구를 보면 알겠지만..
개평(開平)의 동북쪽에 향하(香河)가 있으며,
역시 파기하(簸箕河)와 여하(閭河)가 있고,
개평(開平)의 서남쪽에 토아하(兔兒河)가 있고,
하류는 함께 합하여 난하(灤河)에 흘러들어간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 즉, 간단히 말하자면..
난하(灤河)의 상류가 향하(香河) · 파기하(簸箕河) · 여하(閭河) · 토아하(兔兒河) 이라는 것입니다..

▷ 난하(灤河)는 백하(白河)와 깊이 관련되어 있는데..
특히, 난하(灤河)의 상류 중 하나인 향하(香河)도 역시 백하(白河)와 깊이 관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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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하(香河)..

香河雰南。
元屬漷州。
洪武十年二月省入州。
十三年二月復置,改屬府。
西有板罾口河,源出通州東之孤山,經縣界,入於白河。
▲ 명사(明史) - 卷040 : 志第十六 : 地理一..

▷ 향하(香河)와 관련되는 향하부(香河府)는 원나라(元)의 곽주(漷州)에 속한 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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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히 살펴보면..
향하(香河)의 서쪽에는 판증구하(板罾口河)가 있으며,
판증구하(板罾口河)는 통주(通州) 동쪽의 고산(孤山)에 출원하여 흐르는 강이고,
향하부(香河府)와 관련되는 현(縣)의 경계에 경유하여 백하(白河)에 흘러들어갑니다..

▷ 향하(香河)는 북경(北京)에서 천진(天津)으로 흐르는 강입니다..

===============

※ 백하(白河)..

通州。
洪武初,以州治潞縣省入。
西有通惠河,西南有渾河,即桑乾,至州東張家灣,俱合於白河。有張家灣巡檢司。
▷ 통주(通州)는 산서(山西) 지역의 로현(潞縣)에 두었던 지명입니다..

▷ 간단히 살펴보면..
통주(通州)의 서쪽에 통혜하(通惠河)가 있고,
통주(通州)의 서남쪽에 혼하(渾河)가 있는데, 즉 상건(桑乾)이라고 했고,
통주(通州) 동쪽의 장가만(張家灣)에 이르러 흐르다가,
모두 합하여 백하(白河)에 흘러들어간다고 했습니다..

▷ 장가만(張家灣)은 하북(河北) 지역의 천진(天津) 또는 천진위(天津衛) 인근에 실존하는 지명입니다..

-

▷ 따라서, 난하(灤河)와 깊이 관련되는 백하(白河)는 하북(河北) 지역의 천진(天津)까지 흐르는 상건하(桑乾河)였습니다..

▷ 간단히 말해서, 난하(灤河)와 백하(白河)는 상건하(桑乾河)와 서로 같은 지명이라는 것입니다..

-

又南有榆河,一名溫余河,下流為沙河,入於白河。

▷ 역시 남쪽에 유하(榆河)가 있고,
일명 온여하(溫余河)라고 부르며,
유하(榆河)의 하류는 사하(沙河)이고, 백하(白河)에 흘러들어갑니다..

-

出盧溝橋下,又東南分為二:一至通州,入白河;一至武清小直沽,合衛河,入於海。

▷ 노구교(盧溝橋) 아래에 출원하며,
역시 동남쪽으로 흐르다가 강 2 줄기로 나뉘는데,
하나는 통주(通州)에 이르면서 백하(白河)에 흘러들어가고,
나머지 하나는 무청(武清)의 소직고(小直沽)에 이르면서 위하(衛河)와 합하여 해(海 : 河)에 흘러들어갑니다..

▷ 노구교(盧溝橋)는 북경(北京) 내에 위치한 지명이고,
위하(衛河)는 하남(河南) 지역에 출원하여 산동(山東) 지역에 거쳐 흐르다가 하북(河北) 지역의 천진(天津)으로 흘러들어가는 강입니다..

▷ 그런데, 명사(明史)에 분명히 기록되어 있듯이..
원래 강 한줄기인데, 두 줄기로 나뉘다가 천진(天津)에 이르러 다시 모여 흐르는 강이라고 했으므로.. 현 하북성(河北省) 동북부에는 결코 위치할 수 없는 지명입니다..

-

靜海雰北。
元曰靖海,屬清州。
洪武初,更名。
八年四月改屬北平府。
十年五月來屬。
縣北有小直沽,衛河自西來,與白河合,入於海。
又有丁字沽、鹼水沽。
又北有天津衛,永樂二年十一月置。
▲ 명사(明史) - 卷040 : 志第十六 : 地理一..

▷ 정해(靜海)는 원래 산동(山東) 지역의 청주(靑州)에 속했다가, 천진위(天津衛)의 정해구(靜海口)로 바꿔진 지명입니다.

▷ 정해(靜海)의 북쪽에 소직고(小直沽 : 武清)가 있고,
위하(衛河)는 스스로 서쪽에서 오면서 흐르다가, (※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릅니다)
백하(白河)와 합류하여 흐르면서, 해(海 : 河)에 흘러들어갑니다..

-

▷ 정해(靜海)의 북쪽에 역시 천진위(天津衛)가 있다는 기록을 보아..
난하(灤河)와 깊이 관련되는 백하(白河)는 하북(河北) 지역의 천진(天津)에 흐르는 강임을 확실한 셈입니다..

<< ※ 천진위(天津衛)를 두었던 때가 명나라(明)의 영락(永樂) 2년 즉, 1404년입니다..
그 당시는 근세 조선(朝鮮)의 세종(世宗) 시기입니다.. >>

===============

※ 아주 중요한 진실..

大通河者,元郭守敬所鑿。
由大通橋東下,抵通州高麗莊,與白河合,至直沽,會衛河入海,長百六十裡有奇。
十裡一閘,蓄水濟運,名曰通惠。
又以白河、榆河、渾河合流,亦名潞河。
洪武中漸廢。
▲ 명사(明史) - 卷086 : 志第六十二 : 河渠四..

▷ 대통하(大通河)와 관련되는 대통교(大通橋) 동쪽 아래에서 통주(通州)의 고려장(高麗莊) 다다르면서,
백하(白河)와 합류하여 흐르다가,
직고(直沽)에 이르러 위하(衛河)에 모였다가 해(海 : 河)에 흘러들어갑니다..

▷ 윗 문구를 살펴보면 알겠지만..
又以白河、榆河、渾河合流,亦名潞河。
우이백하、유하、혼하합류,역명로하。
말 그대로..
요수(遼水)와 깊이 관련된 백하(白河) 및 혼하(渾河)의 하류가
바로 하북(河北) 지역의 통주(通州 : 北京)에 흐르는 로하(潞河)입니다..

高麗水在縣西南七十三里源出沁源縣高麗村東流十里至縣境張店村入絳水 
晉地理志高麗水在屯留縣西七十三里出沁源高麗村
藍水在縣西南九十里源出盤秀山陽流經長子縣東北十九里長治城西南二十里入沁源道書名福地通考潞有藍水
盤秀山在縣西南九十里主峯高四十五丈袤二里周七里山盤踞百餘里西南連長子慶雲山北連沁源綿山山面南一名盤石山
巖岫盤曲孤峯峻削藍絳二水出焉
地形志寄氏有盤秀嶺藍水出其南東流入濁漳
金志屯留有盤秀山絳水
▲ 산서통지(山西通志) 19권(卷) - 로안부(潞安府)의 장치현(長治縣)..

▷ 로안부(潞安府)의 장치현(長治縣)은 상당(上黨)이라고 불리우고 있으며, 산서(山西) 지역의 로주(潞州)이기도 합니다.
로주(潞州) 인근에 위치하는 심원현(沁源縣)에 고려촌(高麗村)과 고려수(高麗水)가 있었다고 기록이 증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로현(潞縣)이라고 불리우던 통주(通州)에도 고려장(高麗莊)이 있었다는 것이지요.

▷ 통주(通州)는 산서(山西) 지역의 로현(潞縣)에 두었던 지명이기 때문에,
로하(潞河) · 로수(潞水)는 본래 산서(山西) 지역에 흐르는 탁장수(濁漳水)의 옛 이름이었고..
요양(遼陽)과 관련된 요양수(遼陽水)는 산서(山西) 지역의 태행산(太行山) 부근의 요양산(遼陽山) 즉 기자조선(箕子朝鮮)과 직접 관련되는 기산(箕山 : 遼山)에 흐르다가 청장수(清漳水)와 합류하여 흐르는데.. 탁장수(濁漳水)는 바로 ' 청장수(清漳水)의 상류 '입니다..

▷ 다시 말해서, 로하(潞河)의 상류 즉, 백하(白河) · 유하(榆河) · 혼하(渾河)는 처음부터..
산서(山西) 지역의 태행산(太行山) 부근에 흐르는 강이었던 것입니다..

<< ※ 즉, 백하(白河)와 깊이 관련되는 난하(灤河)도 역시 태행산(太行山) 부근에 흐르는 강인 셈입니다.. >>

▷ 따라서, 현 하북성(河北省) 동북쪽과 현 요녕성(遼寧省)에는 결단코 난하(灤河) · 혼하(渾河)가 흐를 수 없다는 말이지요..

※ 요수(遼水)는 원래 산서(山西) 지역의 로주(潞州) 로현(潞縣)에 속하는 요양산(遼陽山 : 요주)에서 나와 천진(天津)으로 흘러들어가는 강이었음을 기록이 간접적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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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주는, 진(秦) 나라 때에는 어양(漁陽)에 소속되고, 한(漢) 나라 때에는 노주(潞州)를 두고, 수(隋), 당(唐) 나라 때에는 탁현(涿縣)에 붙였다가 다시 노현(潞縣)으로 삼았다. 오대(五代) 및 요(遼)는 그대로 따랐으며, 금(金) 나라 때에는 승격시켜 통주(通州)로 만들었으니, 조운(漕運)이 통제한다는 뜻을 취한 것으로, 명(明) 나라 때에도 그대로 따랐다.
<연원직지 제5권 > 회정록(回程錄) ○ 계사년(1833, 순조 33) 2월[7일-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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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정리 ::
① 난하(灤河)의 지류는 현 하북성(河北省) 동북부, 현 요녕성(遼寧省), 현 한반도(韓半島) 북부에 결코 위치할 수 없는 지명이다.
② 난하(灤河)의 지류는 기주(冀州 : 산서 지역)에서 천진(天津)까지 흐르는 상건하(桑乾河) 지류이기도 한다.
③ 난하(灤河)의 지류는 하북성(河北省) 남부의 위수(衛水) : 위하(衛河)와 연결하기 때문에,
노룡(盧龍)도 역시 기주(冀州)와 청주(靑州) 사이에 위치하는 위수(衛水) : 위하(衛河) 지대 주변에 있어야 하고,
갈석산(碣石山)도 역시 기주(冀州)의 상건하(桑乾河) 지류와 위수(衛水) : 위하(衛河) 지대 사이에 끼어 있는 태행산맥(太行山脈) 북부에 있어야 한다는 지리적 조건이 생긴다.

{ ※ 그래서, 하북성(河北省) 남부의 보정(保定)은 원래 고조선(古朝鮮)의 왕험성(王險城)이고, 보정(保定) 서북쪽의 현(縣)은 수성(遂城)이라는 기록은 들어맞는다고 생각합니다.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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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시러 17-09-02 15:35
   
갈석산의 조건은 조석에 의해 바다에 일부가 잠기는 섬 입니다.
현조 17-09-02 15:42
   
다양한 고대 기록에 따르면 해(海)는 하(河), 호(湖), 택(澤), 막(사막 漠), 산 등을 가리키는 명사이라고 하지요.
{ ※ 광활한 고비 사막을 가리켜 한해(瀚海)이라고 불리우는 실제 사례도 있으니까요. ) ㅎㅎ
밥밥c 17-09-02 23:57
   
http://www.greatcorea.kr/sub_read.html?uid=704§ion=sc1§ion2=

 장하를 '요수'로 놓고 해석하면 지리 비정이 위 사이트의 형태로 됩니다.

 산서성에도 연결되는 지명이 상당히 많기는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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