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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귀걸이, 기원전 6000년 신석기 시대(한국 전남 여수 안도패총 출토), 국립광주박물관
안도는 여수시에서 동남쪽으로 약 35㎞ 떨어져 있다. 이 섬은 동도(東島)와 서도(西島) 두 개의 작은 섬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전체면적은 3.96㎢ 정도이다. 안도 패총은 안도리 마을의 서쪽에 해당하는 서도에 형성되어 있다.
유구는 무덤 4기, 야외노지 9기, 수혈유구 11기, 집석 3기가 조사됐다. 무덤은 모두 토광묘이며, 이 중 2기는 큰 돌들이 덮여있는 구조이다.
토광 내부에는 앙와신전장(仰臥伸展葬)으로 합장된 2구의 인골과 팔목에 5개의 팔찌를 낀 인골 등이 확인됐다. 유적의 연대는 신석기시대 초기에 해당한다.
안도 패총에서는 중국 요녕성 사해문화 유적지와 심양 신락 유적지에서 발굴된 옥귀걸이와 똑같은 모양의 귀걸이가 발굴됐다.
기원전 4000~기원전 3000년경으로 추정되는 전남 여수시 안도패총의 옥귀걸이도 흥륭와의 것과 똑같은 모습이다. 이것은 요하일대의 신석기를 주도한 세력이 한반도 선주민들과 연결된 사람들이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주변 문명의 흔적은 어떤식으로든 한반도로 흘러들어온다.
그래서 고대 한반도 독자문명 발전설은 무의미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