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말하는건 재야사학이 주장하는 그건아니구요.
영토는 객관적인 측면의 것이기 때문에 역사관보다는 팩트가 중요한것이고
제가 생각하는것은 민족적인 측면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고립적인 측면만 강조하여 순수성을 강조해왔는데 늘 보면서 생각한게
왜 그렇게 순수한걸 좋아하는지 모르겠다는겁니다. 애초에 단일민족이라는것 자체가 팩트라기보다는 프로파간다죠. 물론 조선시대 쇄국에 가까워지면서 그동안 단일화 되긴 했지만 그 이전은 전혀 아니었죠.
아실지는 모르겠는데 김정민 박사가 가지고있는 역사관과 일맥상통합니다.
이번에 중앙아시아 축제 쿠릴타이회의까지 개최되는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한국에서 열린걸로 압니다.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민족들은 그 역사관이 한국(멀리는 일본) 까지 갑니다.
동북공정은 그 역사에 한발 걸치고 있구요.
뭐 못사는애들이랑 같은 역사인게 뭐가 좋냐 이러는 분들도 있을테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를 반도사관으로 만드려는 이유중 하나가 중국의 역사공정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것을 방어하기 위해서라도 사관자체를 바꿔야합니다.
중국의 이중적인 사관에 대응하기 위해 철저히 방어적으로 우리나라에 있던 국가는 우리나라 역사다 이런 식으로 나가는 사람도 있는듯한데
사실 그시대에 확실한 의식이 있던것도 아니고 우리가 아무리 역사적 관계를 끊으려고 하더라도 객관적인 사실이 있기 때문에 역사적 관계가 끊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 소극적 역사관은 윤동주를 중국 소수민족 조선족 위인으로 만들어버리는 역사관인데 스스로 논리를 방어적으로 만들어놓고 나중에 가서 따져봤자 무슨 소용있겠습니까.
국제적으로 왕따만들 생각하지말고 지금부터서라도 타민족들과 교류를 할 때가 아닌가 싶네요.
특히 읍루 여진 만주와는 많은 교류가 있었던만큼 조금 더 특별한 시각에서 역사를 바라볼 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가장 첫번째로 중국 한족사와 북방민족사를 분리해내야 한다고 봅니다.
나중에 통합되고 어쩌고를 떠나서 칭키즈칸은 중국인이라는 미친소리를 막기 위해서라도 북방민족사는 반드시 분리되야하고 이걸 주도할 민족은 사실상 우리나라밖에 없습니다.
몽골은 약하기 때문이고 러시아는 직접적 이해관계가 없으니까요. 다만 세 국가가 협조해야한다고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