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7-09-09 05:58
[한국사] 위만조선의 위만은 서융 흉노족 이다.
 글쓴이 : 도배시러
조회 : 645  

이병도가 위만을 조선인으로 간주한 사마천 사기의 조선열전

魋結蠻夷服而東走出塞, 渡浿水, 居秦故空地上下鄣 사기 조선열전
추결-상투머리에 만이복 을 입고 동쪽으로 달아나 국경을 나아가 패수를 건너서 
진나라의 옛 공지인 상하장에 웅거하였다.   

이병도는 추결(魋結, 椎結) -상투머리에 민족적 동질성을 느꼈다는 소문이 있다.


그러면 추결-상투머리가 동이족을 뜻하는가 문헌검증을 해봅니다.

1. 한서 南夷전
南夷君長以十數,夜郎最大。其西,靡莫之屬以十數,滇最大。
自滇以北,君長以十數,邛都最大。此皆椎結,耕田,有邑聚。

남이 南夷 의 군장은 수십명이며 [야랑]이 가장 크다.... 모두 추결-상투머리를 한다.


2. 漢書 卷四十三 酈陸朱劉叔孫傳 第十三
高祖使賈賜佗印爲南越王. 賈至, 尉佗魋結箕踞見賈[2].

[2]服虔曰:「魋音椎, 今兵士椎頭髻也.」 
후한시대의 인물 복건 : 추결은 요즘 병졸의 [추두계] 이다. - 후한식 상투 ?
師古曰:「結讀曰髻. 椎髻者. 一撮之髻, 其形如椎. 箕踞, 謂伸其兩腳而坐. 亦曰箕踞其形似箕.」 


3. 漢書 卷九十一 貨殖傳 第六十一
程鄭, 山東遷虜也, 亦冶鑄, 賈魋結民, 富埒卓氏[1]. 
[1]師古曰:「魋結, 西南夷也. 言程鄭行賈, 求利於其人也. 埒, 等也. 魋音直追反. 結讀曰髻.」 
당나라 시대의 인물 안사고 : 추결-상투머리는 서이와 남이를 말한다. 동이족이 아니라는데 ?

그리고 위에서 언급된 [만이복 蠻夷] 이란 것은 기마민족이 말을 타기위해 고안된 의상 입니다. 승마복 ?



■ 결 론

위의 고문을 통해서 위만조선 위만의 출신을 정의할때

가. 추결-상투머리 에서 남이나 서이 출신인 것을 유추 할수있다.

나. 만이복 을 입은 것은 말타기 편한 복장이므로 밀림지대 남이라기 보다는 서융, 흉노에 가깝다.

다. 위만조선 위만은 서융, 흉노족이다.


-. 한문 실력이 부족해 번역에 충실하지 못한 부분은 양해바랍니다.
-. 참고로 삼한의 마한 사람은 귀두노개 魁頭露紒, - 마한식 상투머리 : 위서동이전, 후한서 동이전
-. 변한/진한은 其人形皆長大美发衣服洁清。미발입니다.(뽀대나는 장발족) : 후한서 동이전
-. 고구려/백제/신라 문헌은 다른분이... ㅋ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감방친구 17-09-09 07:07
 
머릿발을 정수리 등의 머리 위에서 틀어묶는 형태인 소위 상투는 우리 겨레만 한 것이 아닙니다

고대 월족도 했고, 심지어 인도에서 한 머리 모양입니다

다만 우리 겨레가 한 상투머리는 정수리 머리를 짧게 자르거나 하얗게 밀고 뒷머리까지 모두 틀어올려서 원뿔형태로 묶어 고정시킨 형태로 이 형태는 청동기시대 유물, 부여, 고구려, 신라 등의 유물, 고구려 고분 벽화 등에서 확인 되며 그것이 그대로 조선시대까지 이어내려 옵니다

이 머리형태는 다른 겨레, 다른 문화권과 차이가 있는 배타적이고 고유한 모양입니다

다음으로,

도배시러님은 맥락을 보지 않고 논리를 비약하고 계십니다

위만이 추결에 만이복장을 하고 조선으로 갔다는 말은
ㅡ 위만이 연에 살 적에는 추결도 만이복장도 하지 않았다
ㅡ 즉 머리모양과 복장이 추결도 만이복도 아니었다
ㅡ 위만은 현재 조선으로 망명을 하고 있다
ㅡ 즉 여기에서 말하는 추결과 만이복은 조선인의 머리모양과 복식을 가리키는 말이다
라고 추론할 수 있는 것입니다
     
도배시러 17-09-09 07:23
 
저는 사서 기록자의 입장에서 우리역사를 보고 있습니다. 한국식 시각을 당분간 버릴겁니다.
전한과 후한 사람들은 추결에 대한 용어정의를 했습니다. 남이와 서이의 문화라구요.

재야학자들이 주장하듯이 몇몇 중국의 고대왕조가 동이족 계열이라면
추결을 언급할때 동이족을 빼먹는것은 말이 안됩니다. 오히려 남이서이보다 더 잘알죠.

사서 기록자가 생각하는 추결이라는 상투머리는 조선인의 머리모양과 다르기에
기록한 것입니다.
우리의 상투머리에 대한 정의보다 사서기록자가 생각하는 추결-상투머리에 주목해야죠.
그래서 마한의 상투머리는 [귀두노개]라는 다른 단어를 적용합니다.
왜노국의 상투에 대해서는 그냥 [노개] 라고 정의하죠.

(오랜만에 뵙습니다^^)
          
감방친구 17-09-09 08:16
 
이른 바 마한지역으로 비정되는 충청도 지역에서 출토된 것으로 보이는 농경문청동기에도 우리 식의 상투머리가 보입니다

우리에 대한
중국의 기록, 특히 문화사적인 부분은 곧이곧대로 믿거나 확대해석하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사서기자들이 충분히 그 나라, 그 지역에서 생활하면서 보고 듣고 검토한 것이라 볼 수 없기에 그렇습니다

또 우리가 익히 아는 조선후기의 하멜부터 구한말, 20세기 초반에 여러 외국인들이 남긴 기록을 보더라도 피상적이거나 단편적이거나 단면만 보거나 부정적으로, 제국주의적 문화우위론으로 보거나 일면을 부풀리거나 오해하는 식으로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는 게 비일비재합니다


ㅡ 상투를 이르는 말
ㅡ 오랑캐를 이르는 말
각등이 혼용돼 쓰였던 것을 고려해서 보셔야 합니다

그러나 도배시러님이 상투를 이르는 말의 차를 토대로 그 대상과 그 문화집단의 차를 따져보고자 하는 태도와 노력은 생산적이라 생각합니다
도배시러 17-09-10 02:28
 
우리 민족만 상투머리를 했을거라는 잘못된 환상을 만든 이병도를 저격하는 겁니다.
전투 상황에서 생머리 때문에 눈먼 화살에 사상자가 발생하는 것은 누구도 바라지 않습니다.
당연히 생머리로 전투에 나가는것은 미련한 행동이죠.

모발을 자르거나 묶어야 하는데... 대부분 머리를 묶고 전투에 나섭니다.
그것을 상투라고 본다면 각각 상투를 만드는 문화적 차이는 있을수밖에 없죠.
윗글에 나오는 상투의 종류 : 추결, 추두계, 괴두노개, 노개,...
이중에 무엇이 우리민족 상투의 명칭인지 밝히는 과정이 누락 되었습니다.
     
도배시러 17-09-11 06:13
 
오환의 여성들도 상투를 하네요. 髻 : 상투 계
婦人至嫁時乃養髮, 分爲髻
오환 남자들은 모발을 가볍게 자르고요 悉髡頭以爲輕便
 
 
Total 14,10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동아시아 게시판 공지사항(2014. 5. 15) (9) 관리B팀 05-16 155559
14108 [한국사] 평양 보성리 고분 발굴의 의의 감방친구 09-22 190
14107 [중국] 대만이 주장했던 고토 회복영토 (5) 고이왕 09-22 432
14106 [세계사] 해인사 장경판전 '아름다운 세계 10대 도서관'… 러키가이 09-22 235
14105 [한국사] 조선시대 감동실화 레스토랑스 09-22 344
14104 [한국사] "강단=사기꾼"설 결국 사실로 판명되다 징기스 09-22 589
14103 [한국사] 조선시대 임금의 흔한 역사인식 (5) 레스토랑스 09-22 636
14102 [한국사] 낙랑과 대방, 고구려, 백제의 위치 (4) 감방친구 09-22 393
14101 [한국사] 경축!! 강단 전원 사망 선고 (15) 징기스 09-22 1532
14100 [한국사] 신당서 고구려전의 평양성 위치, 하천 지도 (6) 도배시러 09-22 673
14099 [한국사] 석주 이상룡 선생님과 우당 이회영 선생님, 김구주석… (2) 하시바 09-21 219
14098 [세계사] 독일의 영토 축소 과정 (6) 레스토랑스 09-21 1434
14097 [한국사] 신라가 한강을 차지하다 – 553년 (4) 옐로우황 09-21 580
14096 [한국사] 밑의 패닉호랭이님께 노동운동세력은 90년 동구권붕… 맹구인 09-21 125
14095 [한국사] 한국도 한때 80년대 대학에서 맑스주의세력의 힘이 … (4) 맹구인 09-21 427
14094 [한국사] 조선이 농업중심 사회라서 변화가 힘들었다는것은 … (1) 맹구인 09-21 186
14093 [한국사] mymiky님께 제가 홍경래의 난을 말한것은 (1) 맹구인 09-21 108
14092 [한국사] 하시바님께 예전에 평안도를 업신여긴건 종특이 아… (3) 맹구인 09-21 153
14091 [한국사] 일제가 평양에 [고려 총독부]를 세우려 했다? mymiky 09-21 348
14090 [한국사] 홍경래의 난이 성공했으면 일제강점기라는 불행한 … (2) 맹구인 09-21 372
14089 [세계사] 조선의 운명을 가른 청일전쟁 뒷얘기 (5) 레스토랑스 09-21 375
14088 [한국사] 만화 킹덤보다 더 만화같은 우리나라 역사상 최강의 … (4) 인류제국 09-21 693
14087 [기타] 한국역사 왜곡의 핵심 주역 이마니시 류 (3) 관심병자 09-21 444
14086 [한국사] 낙랑군은 265년 까지 그 자리에 있었다. (1) 도배시러 09-21 376
14085 [기타] 여기서 지금 누가 난독인지 님들이 판단 좀 해주세요 (2) 소고기초밥 09-21 237
14084 [북한] 한국 전쟁 당시의 중공군의 un군 학살 (3) 고이왕 09-20 871
14083 [한국사] 北 "평양서 고구려 벽화무덤 발굴…3세기 전반 축조" (13) 다물정신 09-20 921
14082 [일본] 칼을 버리는 사무라이들, 메이지 유신 시대 (6) 레스토랑스 09-20 146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