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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20 23:38
[북한] 한국 전쟁 당시의 중공군의 un군 학살
 글쓴이 : 고이왕
조회 : 3,091  


수용소에 있던 포로 일부는 손이 뒤로 묶인 채 살해되었고, 부상당한 포로들은 수류탄 혹은 몸에 기름을 부어 불을 붙여 태워 죽였다. 

 중공군에게 잡힌 UN군 포로 중 건강하거나 걸을 수 있는 상태의 부상자들은 수용소까지 걸어갔고, 심각한 부상을 입은 자들은 그 자리에 버려두고 가거나 총살시켰다. 포로들이 죽은 이유는 대부분 위생관리 부재, 식량 부족, 이질, 폐렴 등이었다. 중공군들은 소량의 식량을 주거나 아예 주지 않았고, 배급된 식량 또한 영양가가 없었다.

 또 중공군은 포로들을 자그마한 철장에 가두고 살을 에는 추위에 맨발로 서 있게 하거나 찬물에 몸을 담갔다 빼게 하곤 했다. 적군은 포로들을 두들겨 패고 물로 가득한 구덩이에 한동안 집어넣기도 했다.

죽음의 수용소들 중 한 곳은 '동굴'이라는 이름의 수용소였다. 이곳에 보내진 포로들은 담요도 없고, 화장실 시설도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생활했다. 벨리 아타소이 병장은 이러한 포로수용소들 중 한 곳인 450M짜리 터널에서 며칠을 지냈는지 모르며, 이틀에 한 번 주 모래 섞인 보리밥을 먹으며 목숨을 부지했다고 한다.

지음: 알리 데니즐리, 옮김: 이선미, 감수 이난아, 『터키인이 본 6.25 전쟁』,109-110


「군우리에서 내 뒤에서 포탄이 터져 내가 땅에 나뒹굴게 되자, 전우들은 내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나를 전사자로 신고했다. 그렇게 나는 전사자 명단에 들어가게 되었다.

중공군은 부상당한 나를 다른 포로들과 함께 차에 태우고 새끼줄로 묶었다. 차는 여차하면 전복될 것만 같았다. 자동차 바퀴는 울퉁불퉁한 돌 길 위를 지나갔다. 부상자들 중 자동차에서 떨어지는 사람도 있었다. 떨어진 사람은 다시 차에 태우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도리어 총을 쏴 죽여 버렸다. 중공군들은 이런 광경을 보고 낄낄거리며 웃었다. 내 옆에 앉아 있던 흑인 미군 한 명이 떨어졌다. 그는 밧줄을 붙잡고 차 뒤에 질질 끌려오다가 힘이 빠지자 그 줄을 놓았따. 중공군 중 한 명이 그의 머리에 총을 쏘았다. 그러다 중공군 한 명이 내게도 총을 발사했따. 총알이 내 머리카락 사이에서 머리에 닿을 듯 지나갔다.

……내가 끌려온 수용소에서는 매일같이 손에 채찍을 든 보초병이 병자이건 부상자이건 상관 않고 동물에게도 조차 하지 못할 고문을 가하고, 나무를 뽑아오라며 산으로 데리고 갔다. 무거운 나무에 깔려 죽는 부상자들, 오고가는 길에 총검에 찔려죽는 사람들, 채찍에 맞아 쓰러지는 사람들…

"무자페르 쉔부르치 하사의 증언", 지음: 알리 데니즐리, 옮김: 이선미, 감수 이난아, 『터키인이 본 6.25 전쟁』118-119


장진호 동쪽의 풍류리 하구에서 중공군과 싸웠던 나흘 낮, 다섯 밤에 걸친 전투와 포위망 돌파작전을 나는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11월 27일 밤 6시간에 이르는 백병전 끝에 중공군을 물리치고 방어선을 다시 구축했지만 그 대가는 엄청났다. 주변 일대의 적과 우리 편의 시체로 뒤덮였다. 


 이 기습 공격에서 많은 미군 병사들이 침낭 속에 잠든 채 적의 총검에 찔려 죽음을 당했다. 날이 밝은 다음에 부대는 재편성되고 전사자로부터 탄약을 회수해 생존자에게 재분배해야 했다. 방어선 일대의 모습은 마치 단체가 묘사한 지옥의 한 장면을 옮겨 놓은 듯했다. 그것은 흩어진 무기와 여러 장비 그리고 미군과 중공군의 시체들로 뒤죽박죽이 된 대혼돈의 마당이었다. 


 전투 제3일째인 11월 30일 저녁까지 사망자는 수백 명에 이르렀으나 땅은 얼어 붙어서 파지지 않았다. 시체들은 잘라 놓은 목재처럼 세 겹, 네 겹으로 쌓아 올려졌다. 12월 1일 오후 1시를 기해 포위 돌파전은 오후 늦도록 일대도살극을 연출했다. 이날 오후 늦게 대열이 유린되자 적은 부상병들이 실려 있는 트럭으로 기어 올라가서 무력하게 누워 있는 아군 부상병들을 쏘고, 찌르고 했다. 


 적이 어떤 차에 휘발유를 끼얹어 부상병들을 산 채로 불태웠다. 대열을 벗어나 도망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것은 명백하고 완전한 살인이었다. 나는 열두 평생을 살아도 다 하지 못할 너무도 많은 아픔과 피, 죽은 자와 다친 자들을 보았다.

"미 육군 7사단 제임스 블롬 하사", 「6·25 결정적 전투들 - ⑦ 장진호전투」, http://kookbang.dema.mil.kr/kookbangWeb/view.do?ntt_writ_date=20100615&parent_no=10&bbs_id=BBSMSTR_000000000138 (검색날짜: 2017.6.28)



한국전쟁 당시 중공군 학살중 묻힌게 은근히 있을 듯. 북한김씨왕조 빨리 무너져서 생존자 유족들이 남아있으면 중공군 판 노근리 학살 사건 같은 게 나올지도 모른다.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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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ff 17-09-21 09:31
   
전면전이 나면 우리편이던 상대편이던 민간인 강.간과 학살은 늘 따라오는 거라. 
독일군 만행은 말할것도 없고, 소련군의 독일 200만 여성 무차별 보복 강.간,
2차대전때 일본군 30만 난징대학살,  원폭말고도 미군의 소이탄 도쿄 대공습으로 10만 학살.
하지만 제일 어이없는건 같은편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이승만의 보도연맹 대학살
전쟁자체가 안나야죠.
     
위구르 17-09-21 15:36
   
이 와중에 중공군 비판글에서 은근슬쩍 이승만 까내리는 술수 참 한심 ㅉㅉ
          
Banff 17-09-21 16:32
   
전쟁비판하는 글에서 이승만부분만 보고 발끈하는 한심한 베충이. 스스로 커밍아웃하네. ㅉㅉ

김일성 개색휘, 이승만 개색휘, 모택동 개색휘 됐냐?  자네도 구역질나는 베충이 아니면 따라해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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