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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26 19:22
[한국사] 요서 백제와 22 담로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2,737  

우리의 고대사의 유일한 정사인 삼국사기만을 토대로 역사를 살펴 보고 있는데

ㅡㅡㅡ
백제가 중국대륙 동부해안을 다 지배하고 저기 밑에 홍콩 근처까지 백제 땅이었다
거기서부터 대만, 필리핀, 일본열도까지가 백제의 영토였다
ㅡㅡㅡㅡ

하는 식의 주장의 근거도 정황도 삼국사기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다만
ㅡ 최치원의 표문에 백제 강병 100 만이니 오월을 침범하느니 하는 표현
ㅡ 5 세기 동성왕 대의 위나라와의 전쟁 기록
ㅡ 고이왕으로부터 책계왕, 분서왕에 이르는 시기의 백제가 발해만의 낙랑군 근처에 분국을 가지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정도의 심증

이렇게 밖에는 없더군요

그리고 우리의 예상과 달리
삼국사기에서는 왜를 무슨 원시국가, 쩌리국가로 기록하지 않았어요

신라를 끊임 없이 위협하고
신라와 백제가 외교적 필요에 의해 왕자를 볼모로 보낼 정도로 나름대로 강국이라고 여길 수밖에 없게 기록돼 있습니다

신라가 볼모를 보낸 나라는 고구려와 왜 둘 뿐입니다

백제는 고구려가 격하게 침탈해 오는 4세기 말 5세기 초에 왜에 볼모를 보내고 외교관계를 긴밀히 합니다

정리하자면

삼국사기만으로는 그 기록이 너무 단편적이고 또 내용이 적어서
우리 고대사를 제대로 파악하기에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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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키가이 17-09-26 21:08
   
교과서에서도 22담로가 나오더군요

무령왕도~!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zeburm&logNo=20188827943

양직공도 (아시아 각 나라들 사신들 모습 그림) 관련 내용 참고해보면

22담로와 연관된 재미있는 내용이 있네요!

22담로 관련 내용은 삼국사기 삼국유사 보다

중국25사(예 전한서 후한서 삼국지위지동이전 신당서 구당서 등등 정통성있다고 본 역사서 25사)

등에 자세히 나와있죠!

국내 사학자들 (대학교수 등) 포함내용도 있으니 참고요~!

사료학적 관점에서

1차사료 2차사료가 있는데

2차사료인 삼국사기는 일부는 위증 일부는 사실이라

1차사료(예 고고학 유물학 금석문 등)가 나올때마다 재조정되어야 할듯~!
     
감방친구 17-09-26 21:45
   
님은 지금 1차 사료가 뭐고 2차 사료가 뭔지도 모르고 힘주어 말하고 계시네요
여보시오
삼국사기가 1차 사료요
고고물질문화와 1차 사료 가운데에 어느 것이 먼저냐 하면
1차 사료가 먼저고 고고물질이 그 다음입니다

게다가 삼국사기를 2차 사료라고 떠드는 데에서 한술 더 떠서 일부는 거짓이라니 근거도 없이 뭐라고 하는 거요?

그리고 님이 링크하신 포스트의 내용은 거짓말이 얼렁뚱땅 포장돼 있는 건데 저 보고 저런 개껍데기 같은 포스트를 참고하라는 거요?

저기 포스트 보면 1637 년 판 남제서에는 삭제되지 않은 원문이 있다는 건 거짓말입니다 없어요
애초에 가리고서 찍었고 1700 년대 이후의 것들은 아예 칼로 목판을 긁어내고 찍었어요

이 글은 삼국사기만을 토대로 할 때에 대제국 백제를 추적하기 어렵다는 말이 주입니다

그리고 중국 사서의 내용은 차차 연구하려 합니다, 이곳에
러키가이 17-09-27 03:09
   
1차 사료 : 1차 사료는 원사료(原史料)라고 하는데 동시대 또는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이 직접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 편지 자서전 사진 유물 등으로 1차적 증거 자료이다.
 즉 쉬운 말로 해서 사건 현장에 있던 사람의 ‘보고’를 말한다.

-2차 사료 : 2차 사료는 사건이 일어 난 이후에 후세 사람들이 그 사건에 대한 연구나 논문 서적들로써 2차적 증거 자료로써 1차 사료를 보충해 주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이런 경우 역사적 사건은 기술 대상이 되고 있는 사건이나 인물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는 사람에 의해 재진술되고, 분석되고, 해석된다.
 즉 쉬운 말로 해서 사건이 일어난 이후 그 사건에 대한 역사가의 ‘보고’라고 할 수 있다.

출처: http://chinahistorio.com/bbs/board.php?bo_table=lecture11&wr_id=4165

(링크 내용중 일부 발췌)

1차 사료와 2차 사료에 대해서 간단하지만 정확하게 알아보았다. 그럼『사기』는 1차 사료에 속할까? 2차 사료에 속할까? 일단은 사기를 1차 사료다 혹은 2차 사료라고 확답을 하기는 힘들 듯 하다. 일단 첫 번째 이유로 『효무본기』를 예로 들 수 있다. 『효무본기』란 사마천 자신이 살고 있던 한 무제 시대에 관한 기록으로 사마천이 살았던 시대를 쓰고 있다. 즉 2차 사료라고만 하기에는 자신의 시대 기록을 본기에 나타내고 있다. 다시 말해 사건 현장에 있던 사람의 보고라고 하는 1차 사료라고 볼 수도 있다.

=================================================

2차사료는 1차사료를 분석하여 상황을 합리적으로 재구성하거나, 나열한 것들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단군신화부터 삼국시대까지의 이야기를 고려시대에 정리한 <삼국사기>나 <삼국유사>는 고대사에 대한 2차 사료가 되겠지요. 하지만, 원사료가 없기 때문에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의 기록은 신빙성을 잘 따져서 활용해야 합니다.

출처: http://historia.tistory.com/3331

=================================================

위에 나와 있는 바와 같이

1차 사료는 직접 당시대 사람이 쓴 편지나 글 등 금석문 각종 고고학자료 등이며
2차 사료는 후세 사람들이 쓴 글인데

삼국사기 (삼국유사 등)은 엄밀히 말하면 당시에 쓰여진 글이 주류가 아니고

적게는 몇백년에서 1000년 이상의 내용을 각종 자료들을

취합해서 만든 역사서이기 때문에

비록 일부가 당시대 역사가 반영되었어도

엄밀히 따지면 위 기준대로 1차사료보단 2차사료라고 볼수 있습니다.
     
감방친구 17-09-27 09:28
   
          
올바름 17-09-27 19:24
   
잔인한 팩폭이네요 ㅋㅋ
     
꼬마러브 17-09-27 20:59
   
<삼국사기> 심지어는 <삼국유사> 까지도 신빈성이 없다는 뉘앙스의 말씀을 하시는데 ..

<삼국사기>를 지은 김부식이나 <삼국유사>를 지은 일연은 당대 최고의 지식인으로 불리던 사람들입니다.
특히 일연은 흔히 일연'선사' 라고 하는데, '선사'는 왕의 스승을 이야기 하는 겁니다 .. 다시 말하지만, 당대 최고의 지식인이란 말이에요.

아니, 어떻게 한 나라의 '정사'를 신빈성이 낮다고 할 수 있습니까?  우리나라의 역사를 기술한 우리나라의 '정사'가 신빈성이 낮다면, 신빈성이 높은 사료는 도대체 무엇을 말하는 겁니까? 일제가 조작한 고고학 유물이요? 아니면 타국의 역사서요? 도로 가든 모로 가든, 자국의 역사를 보는데 자국의 역사서를 무시하는 나라가 이 세상에 어디 있습니까?  너무 오만방자한 것 아닙니까? 이게 바로 식민사관이지요!!!

물론,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에 사대주의적 색채나 불교적 색채가 있고, 다른 사료와의 교차검증을 통해서 오류라고 생각되는 것들이 발견될 수 있습니다. 그 점은 누구나 인정할 수 있지요.

다만, 그런 것들은 '사료비판' 을 통해서 걸러내면 되는 겁니다. 그것이 사료를 바라보는 옳은 역사학의 자세예요. 우리는 '사료비판'을 통해서, 그 안에 들어있는 '팩트'를 가져오면 되는 겁니다. 이 세상 어느 나라의 역사학계에서도 오류 몇 개 있다고 사료 전체를 '신빈성이 없다'고 하지는 않습니다. 심지어 한 국가의 정사, 그것도 자국의 정사를 말이지요.

님은 사료를 바라보는 기본적인 자세부터가 글러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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