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7-10-11 13:35
[한국사] 도올 선생의 황당한 남한산성 감상문
 글쓴이 : mymiky
조회 : 2,809  

 
이분,,평소 중뽕이 있으시던데..
어쩔땐 환빠같기도 하고-.- 정체가 뭐지?
 
공부를 많이 한 학자고, 철학 전공인건 알겠는데..
 
이분 역사에 대한 관점에선, 참 할말을 잃게 만드네요 ㅋㅋㅋㅋ
 
병자 호란이,
언제부터
 
 만주족=조선족이 같은 민족관념을 부정했기에 일어난 사건이 된겁니까?-.-
 
게다가, 만주족들이 고구려 후손이라 생각했다고요?
고구려 부용민족이였던건 맞지만, 정통성을 잇는다고 언제 생각했다는건지;;
 
정작, 만주원류고에도 자기들이 부용민족일때가 쪽팔렸는지 고구려는 빼버렸는데;;
 
참, 이분 학위스펙 때문에,, 지식인 취급 받으시던데..
 
왜이리 이리저리 가져다 붙이는게 가관이라,,
 
병자호란이 일어난 인과관계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듯 보여
좀 황당하네요..
 
개화가 빨리 되었을꺼라느니?
( 정작, 일본보다 서양문물 더 빨리 받아들인 청나라는 훗날 8국연합군에게 갈갈히 짖밟히는데-.-;;)
 
 너무 멀리나간거 같고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인류제국 17-10-11 13:42
   
고구려 발해 부여때는 우리 입장에서는 영광의 시간일지 몰라도

만주족들한테는 우리한테 지배당한 치욕의 시간인데 ㅡ,ㅡ

설사 부여 고구려가 만주족들 조상 읍루 숙신 물길 애네들한테 잘해준다 해도
부여 고구려에 붙은 기득권들한테나 잘해주었지 일반인들은 천민 취급했음

그나마 발해때가 고구려때보다 많이 나아져서 만주원류고에 언급이라도 하는거


만주족들한테 그런말하면 도올선생 무사할지 걱정입니다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점이 우리민족은 한번도 다른나라를 한번도 침략한적도 없다고 하는데


진짜 말도 안돼는 소리

고조선 부여 고구려 발해때도 다른나라를 침략한적이 있었음 기록이 별로 없어서가 문제이지






심지어 대한제국때도 간도영유권을 주장하면서 청나라를 상대로 선빵을 날리기도 했음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EastAsia&wr_id=154147&sca=&sfl=wr_subject&stx=%EB%8C%80%ED%95%9C%EC%A0%9C%EA%B5%AD&sop=and
     
mymiky 17-10-11 13:55
   
저승에서 홍타이지가 저말을 들으면
가소로워서 껄껄껄~ 웃을거 같네요//

우리의 사촌(?) 정도 되는게 만주족들이지만..
뭐, 이미 민족집단이 분리된지 오래되었고,

이제는 자기들이 중화민족이라고 하는 사람들인데..
무슨 같은 민족이니 어쩌니 하는건지;;

정작 우리 친형제인 북한인들과도 못 친한 주제에 말입니다 .-

국제관계에 형제 찾는게 얼마나 황당한 일인지?

우리나라 사람들이 정이 많아서 그런건가?
터키도 형제국 어쩌고 립서비스 한번 하니까 사람들이 무지 좋아하죠.
그닥 이해가 안됨.
          
인류제국 17-10-11 14:05
   
원래 가까운 민족이 원수입니다

예를들어 여진족의 원수는 거란

몽골의 원수는 여진족 서하


그리고 북방민족 세계에서는 같은 민족 그런거 안통함

생존을 위해서면 가족 친구를 가차없이 죽이는게 북방민족 입니다
     
구름위하늘 17-10-12 11:15
   
저는 부여족-만주족(당시에는 말갈족)이 지배-피지배 관계가 아니라,
대성 - 소성의 씨족 결합으로 초기국가가 만들어지는 상태에서 연맹에 들어온
느슨한 관계로 생각합니다.
거의 동등한 관계이고 같은 연맹 내에서도 서로 공격하고 배신하는 사건이 종종 있는 수준?

미국 인디언들이 유럽에서 건너온 미국인에 대항하여 대추장을 중심으로 연맹하여 대항할 때에도
대추장의 역할은 대회의를 소집하는 권한이지 대회의의 결론을 결정하는 역할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애초에 마을 추장의 역할은 마을 회의의 소집자이지 결정자가 아니었다고 하니까요.

시간이 많이 흘러서 동일 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은 많이 사라졌다고 하지만,
고려말-조선초만 해도 여진과 조선의 정체성이 그렇게 차이나지 않았었습니다.
호형호제는 물론 같은 마을에서 자라기도 했으니까요.
다라지 17-10-11 14:21
   
스펙타령할때마다 한심하다고 하는 본인이지만 저 양반이 하는 말에 대해서는 솔직히 생각이 다르다라는 말로 넘어가기 쉽지않더군요.스펙이 어마무시한데다가 스펙만 어마무시한게 아니라 스펙을 뛰어넘는 말 그대로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에서도 석학이라고 해도 무방할 양반이기때문에 의견이나 주장에 있어서 다 팩트와 근거가 있기때문에 그소리를 반박을 할려면 저 양반에 버금가는 지식이 있어야하는데 거기서 이미 그럴수없기때문에 반박은 고사하고  그냥 그럴수도있구라는 수준에서 합리화할수밖에 없는게 현실임.
정욱 17-10-11 17:16
   
DNA로 따지면 거란.여진.만주.닙뽕.고려(조선) 다 거기서거기 입니다 그냥 먼 친척들이죠 그래서 민족역사가 좀 복잡하고 현대 대한민국역사관으로 보면 그냥 다른 나라역사죠. 그러나 지금 땅개들이 역사를 다 지들것으로 포장해다니까 우리도 그냥 보고만 있을줄없죠.
TreeOf 17-10-11 18:12
   
그냥 정신나간 늙은이임. 그 이상 이하도 아님. 노망난 늙은이.
구름위하늘 17-10-12 11:05
   
참조된 도올 감상문을 읽었는데,
발제자 분이나 중간의 비판적인 댓글을 쓰신 분의 의견에 동조하지 못하겠네요.

뭐가 그렇게 불편하신지?
발제자의 글과 도올의 감상문 사이에는 상당한 시각 차이만을 발견했습니다.
발제자의 비판 대상이 될 내용도 감상문의 행간을 읽어야 나타날까 말까한 이야기이지
표면적인 서술에는 그렇게 문제가 되어보이지 않습니다.

고구려을 만주원류고에서 뺀 것은 사실일지라도
청이 조선을 아주 다른 민족(?)으로 생각하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중요한 사실은 청나라가 우리나라를 자기들과 같은 뿌리의 고구려-발해 대제국의 정통후예로서 존중하는 태도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 이정도의 글이 그렇게 불편하신지 오히려 묻고 싶네요.

갈라선지는 오래되었더라도 두 민족이 같은 선조를 가졌다는 것으로 인정하고요.

개인적으로는 말갈족 vs. 예맥족 (또는 부여족)의 민족 계층으로 고구려의 지배구조가 이분화되었다는 의견
(발해도 마찬가지)보다는
"말갈"을 같은 나라 안의 다른 마을(특히 시골 지방)을 호칭하는 용어 정도로 생각하기 때문에 말갈==예맥(부여)로 생각하는 것이 크게 틀리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구름위하늘 17-10-12 11:46
   
추가로 참조 감상문의 댓글 중에 하나는 김용옥 교수가 6월항쟁 때 입을 닫았고 파면되었다고 하는데,
제가 알고 있는 사실과 다르네요.

1987년 6월항쟁의 이전 년도인 1986년에
전두환 정권에 대항하는 고대교수들의 시국선언문(1986년3월)이 있었고
이것을 도올이 지지하면서 1986년 4월에 양심선언문 발표와 함께 고대 교수직을 사퇴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팩트는
고대교수들의 시국선언문과 도올의 양심선언문은 6월항쟁 이전년도에 1달 사이로 발표된 것이며
도올은 이것으로 고대교수를 그만두었습니다.

[참조]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8782411

한해 전에 교수직을 사퇴했고
1987년 6월항쟁까지 1년 넘게 이어지는 대학가 시위의 도화선 역할을 한 것이
고대교수와 도올의 발표였는데
도올이 침묵했다는 참조 댓글은 어떤 사실에 근거한것인지 모르겠네요.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면 검증이 필요한 이야기가 너무 쉽게 돌아다는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면보다는 일부 발언이나 사건으로 사람을 쉽게 단정하고 몰아가는 것이 아닌지?

혹시 다르게 아는 분이 있으면 검증 부탁.
     
감방친구 17-10-12 19:31
   
김용옥 선생은 8~90 년대(특히 80년대)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과 국학연구, 그리고 국학 (우리 역사ㆍ문화)을 기반으로 한 문화콘테츠 저변확대에 입지적인 기여를 하신 분입니다

소위 말해서 아주 반골에 민족주의자입니다

이러다 보니 수구 쪽에서는 김용옥을 아주 싫어해서 죽이려고 드는 것이죠

김영삼ㆍ김대중ㆍ노무현까지는 활동을 활발히 했으나
이명박 정권에 들어서서 아주 철저히 탄압을 당합니다

이 분의 2010 년부터 2016 년까지의 강연을 유튜브에서 찾아보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촛불혁명과 박근혜 탄핵에 
도올 김용옥 선생이 지난 수 년 간 사상적 기반을 제공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최근 몇 해 사이에
ㅡ 친중국 발언
ㅡ 시진핑 우상화적 발언
등으로 저를 포함한 많은 지지자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습니다
그래서 그에게 등돌린 이들이 많죠

그런데 이 분의 행보가
ㅡ 고대사에 대한 민족주의적으로 과감한 발언 등과 보조를 맞추고 있다는 것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단 지켜보자는 쪽입니다

분명한 것은
많은 이들이 이분의 90 년대의 강연, 저술 활동만 아는데

ㅡ 민주화 운동
ㅡ 국학 연구
ㅡ 독립운동사 연구(이는 90 년대에도 계속)
ㅡ 문화콘텐츠 기획, 개발
만으로도 큰 업적을 낸 분이라는 겁니다
Blizzard 17-10-14 16:17
   
황당한 발언이네요;;
 
 
Total 5,28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858 [한국사] 발해국명이 왜 발해죠? (9) 단도리 10-21 1686
1857 [한국사] 일제강점기 창씨개명에 저항하던 조상님들의 유쾌함 (4) 레스토랑스 10-21 1441
1856 [한국사] 단군신화(1) (5) 공무도하 10-21 1501
1855 [한국사] 금나라 교과서에 한국사로 편입해야 (32) 드림케스트 10-21 2783
1854 [한국사] 백제유민 난원경묘지명에 대한 학계의 견해 (9) 감방친구 10-20 2303
1853 [한국사] 백제 역사의 미스테리 (12) 감방친구 10-20 2524
1852 [한국사] 고종의 비자금 (5) shrekandy 10-20 2475
1851 [한국사] 고려황제가 입었던 곤룡포의 모습 인류제국 10-20 1969
1850 [한국사] 도올 선생의 황당한 발언 (9) 인류제국 10-19 2560
1849 [한국사] 발해 전성기 강역 (4) 인류제국 10-19 2638
1848 [한국사] 고구려 전성기 강역 (4) 인류제국 10-19 2451
1847 [한국사] 4~7세기 고구려vs중국(선비족 계열) 일략 (11) 감방친구 10-19 2325
1846 [한국사] 중국 문헌으로 보는 마한(삼한) 외교 1 (4) 도배시러 10-18 1731
1845 [한국사] 노영민 주중대사의 역사 및 중국 인식 (2) 감방친구 10-18 1627
1844 [한국사] 수원화성박물관 정조 갑옷, 투구, 옥구 보도 (3) 오오오 10-18 1933
1843 [한국사] 해인사 불상 X-레이 찍어봤더니… 엄빠주의 10-18 2154
1842 [한국사] 주구묘와 전방후원분(한국 학명 장고형 고분) (12) 감방친구 10-17 2023
1841 [한국사] 사극속 고려시대 곤룡포 인류제국 10-17 2528
1840 [한국사] 역사책 비싸게 샀습니다 (49) 닥터그리어 10-16 2513
1839 [한국사] 삼국지 위서 동이전과 마한(백제) (3) 감방친구 10-16 2075
1838 [한국사] 중화인민공화국의 관점으로 보는 요주(遼州) ' 요… (15) 현조 10-16 1573
1837 [한국사] 서로마 대 고구려 (5) 고이왕 10-16 2099
1836 [한국사] 양양서 높이 8.7㎝ 금동삼존불 발견 (2) 엄빠주의 10-16 1955
1835 [한국사] 대한민국 보물 668-4호로 지정된 사무라이의 유품 (8) 레스토랑스 10-15 2899
1834 [한국사] "과학은 거짓말 하지 않는다"..古천문학서 찾은 새 역… (1) 행복하라 10-15 2268
1833 [한국사] 유라시아의 동쪽, 한반도가 가장 앞선 지역이었던 이… (5) 행복하라 10-15 1998
1832 [한국사] 이진아의 지구 위에서 보는 인류사 (1) 행복하라 10-15 2799
 <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