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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0-30 17:40
[세계사] 이탈리아의 통일과정
 글쓴이 : 레스토랑스
조회 : 2,025  

http://image.fmkorea.com/files/attach/new/20171030/486616/428381950/821477550/3d7028cea70cc1b8a55f6f48fbb5db9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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촐라롱콘 17-10-30 18:09
   
내용을 대충 보니 사르데냐왕국이 주도한 이탈리아 통일과정에서...

롬바르디아를 사이에 두고 오스트리아가 방해공작을 벌였지만
프로이센-오스트리아 전쟁을 틈타 롬바르디아 합병에 성공하고..

로마교황령을 사이에 두고 프랑스가 방해공작을 벌였지만
프랑스-독일(프로이센) 전쟁을 틈타 로마교황령을 집어삼키는 데 성공...!! ^^

결론적으로 이탈리아의 통일과정에서 독일(프로이센)의 역할이
직간접적으로 중요한 영향을 끼쳤다는 논리네요.

이탈리아가 통일이후부터 ~ 1차세계대전무렵까지 삼국동맹으로 상징되듯이
독일에게 빌붙은 배경에는 통일과정에서의 독일의 역할도 일정정도의 지분을 차지했던 것 같네요.

그런데 같은 삼국동맹이라도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는 앙숙관계인지라
마치 한미일 동맹하에서의 한일관계를 보는 듯 합니다...^^

이탈리아가 1차대전 와중에 삼국동맹을 탈퇴하여 연합군편에 돌아선 배경에는
오스트리아와의 오랜 앙숙관계 또한 적어도 심정적으로나마 간접적인 영향정도는
미치지 않았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추측을 해 봅니다! 아니면 말고~~~
꼬마러브 17-10-30 18:47
   
지금 북이탈리아가 카탈루냐처럼 따로 독립을 원하는 것으로 아는데 ....
뭐꼬이떡밥 17-10-30 19:36
   
1등 공신은 프랑스 아닌가요?

샤르데나에서 북 이탈리아 통일을 쉽게 하는데 뒷배를 봐줬는데
     
촐라롱콘 17-10-30 20:09
   
물론 사르데냐왕국이 적어도 북이탈리아일대의 여러지역을 합병하기까지
프랑스가 가장 강력한 훼방꾼인 오스트리아의 방해공작으로부터 사르데냐를
강력하게 지원한 것은 사실입니다.

프랑스로서도 어느정도 경쟁관계인 오스트리아의 배후에서 오스트리아를
적당히 견제해줄 정도로는 세르데냐를 키워주는 편이 국익에 도움이 되었으니까요!

물론 이것도 공짜는 아니고, 앞서 크림전쟁에서 사르데냐는 침략국인 러시아나,
방어하는 오스만투르크와는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거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영국-프랑스 편을 들어 크림전쟁에 참전합니다. 당시까지만 해도 군소국가에 불과했던
사르데냐로서는 비교적 큰 규모인 2만에 달하는 병력을 동원하여 영-프-오스만투르크편에
서서 러시아에 대항하며 전쟁에 뛰어들지요!   

이렇게 프랑스와 독일(프로이센)의 직간접적인 도움으로 통일을 달성한 이탈리아가
이후 프랑스의 앙숙인 독일편으로 기울게 되면서 프랑스는 프랑스-프로이센전쟁을 통해
자신보다 국력이 강력한 것으로 입증된 독일을 이웃에 두고 상대해야 하는 것도 모자라...
배후에 만만치않은 통일국가인 이탈리아를 잠재적인 적대국으로 두게되는 지정학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처하게 됩니다.

물론 심정적으로야 예전 이탈리아가 통일하는데 최대의 방해꾼이었던 오스트리아가
통일이탈리아의 등장으로 인한 배후의 위협을 프랑스가 체감하는 이탈리아로부터
위협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훨씬 더 크게 느꼈겠지만....
독일을 주축으로 한 삼국동맹의 바운더리 안에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가 다같이 포함됨으로
인해... 향후 두 나라가 충돌할 잠재적인 위험도는 언제든 내포하고 있었지만
겉으로는 우호관계를 유지하게 됩니다.

독일 또한 프랑스를 견제하기 위해서는 이탈리아가,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서는 오스트리아가 필요했기 때문에
이들 두 나라가 독일진영에 합류함으로써 프랑스와 러시아로부터 포위된
지정학적 불리함을 어느정도는 극복했으니까요....!
탈레스 17-10-30 19:41
   
흠.... 그럼 이탈리아인 민족구성이 다를수 있다는말이 아예 틀린말은 아니겠네요?
     
Marauder 17-10-30 20:00
   
나폴리랑 시칠리 샤르데냐만 빼면 사실 별 차이는 없을겁니다. 나폴리는 아예 인종이다르고 나머지 둘은 섬이죠.
          
화톳불 17-10-30 20:49
   
북이탈리아가 나머지 이탈리아 지역과 비교해서 가장 이질적입니다. 롬바르디아 같은 곳은 역사적으로 게르만 혈통이 진하게 섞였죠. 그쪽 이탈리아인들 피부 창백하고 갈색, 금발 머리 많은 것만 봐도요.
               
촐라롱콘 17-10-30 22:23
   
이탈리아에서도 좀 극단적인 예를 들어...

이탈리아 북부 밀라노 사람들과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 사람들을 서로 비교하자면
사람들 생김새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지요!

물론 사람들 뿐만 아니라 생활수준과 문화, 전반적인 도시풍경 또한 확연히 다릅니다.

밀라노는 중부유럽쪽의 오스트리아-독일남부 등과 비교해도 큰 차이를 못 느낄 정도로
사람들 생김새나 생활수준까지도 거의 비슷할 정도인데...
반면에 시칠리아는 사람들 생김새 뿐만 아니라 생활수준까지도 그리스-스페인 등의
농어촌이 연상될 정도로 전형적인 남부유럽의 특징을 고스란히 지니고 있지요!
                    
Banff 17-10-31 02:38
   
저도 댓글을 이어가자면.. 교황령이 1000년넘게 DMZ마냥 동서 가로질러놔서 남북의 역사가 서로 다르게 발전해서 그런게된게 큰데.  북쪽은 평원이라 침략을 많이 당하고 파괴도 많이 되고 해서 고대로마유적지가 남부에 비하면 거의 없어요.  즉, 그만큼 사람들도 여기저기 피가 많이 섞인것이죠. 부자동네 베네치아는 여기저기서 돈벌러 모인 다문화 국가였고.

이탈리아 여행가면 로마남쪽는 고대로마 유적중심으로 가게되고, 로마북쪽은 르네상스 이후 유적지 중심으로 여행이 진행되요. 밀라노는 보존된 유적지가 거의 없다보니 여행경로에서 생략하거나 두오모 하나보고 떠나는 사람들이 많죠. 남부는 나폴리왕국이 교황령에 가로막혀 북한처럼 고립되어 시대에 뒤떨어진채로 살다보니 지금도 북부보다 뒤떨어져있네요.
구르미그린 17-10-31 06:07
   
10여년전부터 한국 언론이 덮어씌운 탈민족주의 논리대로라면

지금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독립 원하는 지방은 독립시켜주는 게 이치적으로 맞습니다.
     
감방친구 17-10-31 12:06
   
10 여 년 전이 아닙니다
20 년도 더 전부터입니다, 민족주의를 국수주의로 매도하고 민족이 형성되기도 전인, 또 민족과는 아무 상관 업손 몇 만 년 전 미토콘드리아니 유전자 어쩌구하면서 한민족은 처음부터 다민족이었다 이 지랄로 개소리하며 국민들 기를 죽인 게

그 다음에는 2,000 년대 들어서는 다문화사업 노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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