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령위의 위치 문제는 대다수의 역사대중이
'철령'과 '철령위'를 동일한 것으로 오해하는 데에서 더욱 혼탁해진다.
ㅡ 철령은 지명이고 철령위는 행정치소이다 ㅡ
1. 철령
ㅡ 강원도와 함길도의 경계
ㅡ 한반도에 있는 지명
ㅡ 고려사, 조선왕조실록 지리지
ㅡ 1258 년 고려 고종, 몽골 침입 때 철령 이북에 쌍성총관부 설치
ㅡ 1356 년 고려 공민왕 때 수복(전투와 외교를 통해)
2. 철령위
ㅡ 명이 철령 지역에 설치하려 한 행정치소
ㅡ 명이 쌍성총관부가 관할하던 지역(철령 이북)을 명의 영토에 편입한다고 통보
ㅡ 고려에서는 역사적 사실 (예종 동북9성, 1258 쌍성총관부. 1356 공민왕 수복)을 들어 항의 및 요동정벌 준비 등 군사시위
ㅡ철령위는 강원도 철령에 한번도 실제 설치된 일이 없음
ㅡ 요동 남부에 설치됐다가 두 번에 걸쳐 북쪽으로 옮겨진 후 지금의 중국 텨렁시 (철령시)에 철령위가 정착
(명나라가 1461년 편찬한 지리서인 명일통지(明一統志)에는 철령위에 대해 “도사성(都司城) 북 240리에 있다. 옛날에는 철령성이었고 지금의 철령위 치소(관청 위치) 동남 500리에 있었다. 고려와 경계를 접했다. 홍무 21년(1388년)에 철령위를 그곳에 설치했다가 26년에 지금의 치소로 옮겼다”고 기록하고 있는 것을 복 교수가 확인했다.
http://news.donga.com/3/all/20100414/27576119/1#csidx90e61e5e4c9904e85325962c23958bf)
3. 철령위가 문제시 된 이유
ㅡ 일제 식민사학자들이 한반도의 함경남도 원산 부근에 철령위가 설치되었다고 고증하여 그것이 통설이 돼 지금까지 국사교과서에 실려오게 된 것
ㅡ 이들은 동북9성도 역사사실을 외면하고 지금의 함경남도로 비정. 역시 이것도 한국역사학계의 통설이 됨
4. 명에게 공인 받은 조선의 북계
ㅡ 요동 번시-봉황성 ~ 동만주 공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