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조선은 위만 이후에 한왕조와 진국을 사이에 두고 중계무역을 해 이익을 벌어들였었죠.
이런 중계무역은 조선시대까지 이어진걸로 압니다.
일본에게 고려인삼을 시세의 7배로 팔아넘기죠. 중국에서 들여 온 중화문물과 금은보화 비단 역시 일본에게 뻥튀기해서 팔아넘겼죠. 다이묘들은 백성의 고혈로 거둬들인 막대한 자금을 중국과 조선의 사치품을 사는 데에 대부분을 쏟아부었구요.
고려인삼이 당대 조선의 반도체와 같은 격으로 한반도 대표 특산물이라지요.
네덜란드는 러시아와 지중해를 아우르는 해안거점중 하나로 당시 유럽의 삼대무역지라고 볼 수 있는 제노바와 세비아, 그리고 영국해협 셋 중 하나인 영국해협 바로 근처라는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있었죠.
물론 말라카해협이나 세비아같은곳에 비해서는 덜하겠지만 동아시아로 비교하자면 광동성의 홍콩이나 마카오 정도에 준하는 지리적 이점이라 우리나라랑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한반도는 근처에 국가라고는 중국과 우리나라 일본뿐인지라 물론 세 국가의 국력을 생각한다면 교역량은 나쁘진않지만 매우 좋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