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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08 02:08
[한국사] 압록과 요수 관련 사서 기록 종합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1,265  

고려 이전의 압록강은 지금의 압록강이 아니라
1ㅡ 요하와 요하의 지류(혼하, 태자하 등)를 가리키거나
2ㅡ 1의 지리ㆍ역사 정보가 지금의 압록강으로 투사됐거나
3ㅡ 지금의 압록강에 대한 지리ㆍ역사 정보가 1의 지리ㆍ역사 정보와 뒤섞였거나
4ㅡ 1에 대한 2의 과정에서 우리의 강역 축소와 중국 역대 왕조의 강역 확대에 따라서 의도성을 띠고 왜곡되었을 수 있다 하는 것이 저의 견해이고 이를 다소 강하게 의사표현 하면서 이곳의 여러 유저분들의 우려와 반감, 의구심을 자아냈습니다.

저는 여전히 상기 견해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고려와 고구려 시대의 압록강은 두 개였으며 특히 요와 고려의 경계로서의 압록강, 수ㆍ당 침입경로로서의 압록강은 지금의 압록강이 아니라 요하 상류(요ㆍ심을 감아도는)거나 혼하였을 것으로 저는 추정합니다. 

중국 사서의 지리정보는 지금의 요녕성 지역의 하천 정보에 있어서 분명 다른 명칭을 쓰면서도 비슷한 정보가 불편하게 뒤섞여 있으며 이것을 답습하다가 신당서ㆍ통전의 정보가 송ㆍ명을 거쳐 취합되면서 청나라에 이르러 지금의 압록강으로 고정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압록강과 그 주변 하천에 대한 비정으로서의 한ㆍ중 학계 통설은 이미 조선ㆍ청 시대에 수립되었고 20 세기를 통해 검토ㆍ검증되었습니다. 통설에 따르면
ㅡ 고대의 압록강 : 지금의 압록강
ㅡ 고대의 염난수 : 지금의 동가강
ㅡ 고대의 소요수 : 지금의 혼하
ㅡ 고대의 양수(랑수) : 지금의 태자하
ㅡ 고대의 패수 : 지금의 청천강, 또는 대동강
ㅡ 고대의 서안평 : 지금의 신의주 건너편
ㅡ 고대의 안시현 : 지금의 신의주 건너편, 또는 요하 하구의 동편

압록강의 위치는 비단 압록강 뿐만 아니라 한사군, 고조선, 위만조선, 고구려의 평양 등의 위치 및 강역 비정 문제와 밀접해 있습니다. 사실 이들 통설은 역사 기록과 비교적 안정적으로 부합하는 듯 보입니다. 하여 통설을 따르면 만사가 평안합니다. 그런데 안정적으로 보일 뿐 실상은 불신감이 들게 하는 여러 흔적들이 많다는 것이 저와 같은 평범한 비역사학도의 마음까지 곤란하게 합니다.

아래의 기록은 인터넷에 찾을 수 있는 압록강 관련 기록 모두에 제가 직접 찾은 기록 가운데의 일부를 추가했습니다.
또 여기에
ㅡ 관련사서의 실제 유무를 확인했으며
ㅡ 저자의 이름을 확인했으며
ㅡ 시대를 확인해 표기, 구분했습니다
ㅡ 또한 같은 내용을 요수, 압록강, 안시, 서안평 등의 키워드로 재분류 했습니다.

분량이 많더라도 찬찬히 살펴 읽으시며 탐구해 보시고 관련 공부 및 연구에 잘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 잘못됐거나 추가할 사항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수정하거나 가감/부기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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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서지리지(漢西地理志)』
ㅡ 1세기

요동군(遼東郡)
ㅡ 망평현(望平縣), 대요수(大遼水)가 새(塞) 밖을 나와서 남쪽으로 안시현(安市縣)에 이르러 바다로 들어가는데 1250리를 흐른다.

ㅡ 요양현(遼陽縣), 대량수(大梁水)가 서남쪽으로 요양현(遼陽縣)에 이르러 요수(遼水)로 들어간다.

ㅡ 거취현(居就縣), 실위산(室偽山)은 실위수(室偽水)가 나오는 곳인데, (실위수는) 북쪽으로 양평현에 이르러 량수(梁水)로 들어간다.

ㅡ 번한현(番汗縣), 패수(沛水)가 새(塞) 밖에서 나와서 서남쪽으로 바다로 들어간다.

ㅡ 그밖의 요동군 주요 속현 : 험독현(險瀆縣), 안시현(安市縣), 서안평현(西安平縣)


현도군(玄菟郡)
ㅡ 고구려현(髙句驪縣) 왕망이 하구려(下句驪)로 고쳤다. 요산(遼山)에서 요수(遼水)가 나오는데 서남쪽으로 요동군 요대현(遼隊縣)에 이르러 대요수(大遼水)로 들어간다. 또한 남소수(南蘇水)가 있는데 서북쪽으로 새(塞) 밖을 지난다.

ㅡ 서개마현(西蓋馬縣), 마자수(馬訾水)가 서북쪽으로 염난수(鹽難水)로 들어가는데, 서남쪽으로 요동군 서안평현(西安平縣)에 이르러 바다로 들어간다. (이 강은) 2개의 군(郡)을 지나고 1100리를 흐른다.

낙랑군(樂浪郡)
ㅡ 패수현(浿水縣), 패수(水)가 서쪽으로 증지현(増地縣)에 이르러 바다로 들어간다.

ㅡ 함자현(含資縣), 대수(帶水)가 서쪽으로 대방현(帶方縣)에 이르러 바다로 들어간다.

ㅡ 그밖의 낙랑군 주요 속현 : 조선현(朝鮮縣), 수성현(遂成縣), 대방현(帶方縣), 루방현(鏤方縣), 화려현(華麗縣)


2. 『수경ㆍ주』
ㅡ 수경 : 4세기 이전, 동한의 상흠(桑欽), 또는 진(晉)나라의 곽박(郭璞) 저
ㅡ 수경주 : 5세기 말에서 6세기 초, 북위의 역도원(酈道元)

대요수大遼水


<수경>
대요수(大遼水)는 새(塞) 밖의 위(衛) 백평산(白平山)에서 나와서 동남쪽으로 흘러 새(塞)로 들어간 후 요동군(遼東郡) 양평현(襄平縣) 서쪽을 지난다.

또한 동남쪽으로 흘러 방현(房縣) 서쪽을 지난다. 또한 동쪽으로 흘러 안시현 서남쪽을 지나 바다로 들어간다.

<주>

요수(遼水)는 또한 지석산(砥石山)에서 나와서 새(塞) 밖으로부터 동쪽으로 흘러, 요동군(遼東郡) 망평현(望平縣) 서쪽과 만나는데(直) 왕망이 장설(長説)로 고쳤다. 굽어서 서남쪽으로 흘러 양평현(襄平縣) 옛 성의 서쪽을 지난다. 진(秦) 시황(始皇) 22년 연(燕)을 멸하고 료동군(遼東郡)을 두었는데 양평현(此)을 다스렸다.

지리지에서 말하기를 방현(房縣)은 옛 료동군(遼東郡)에 속한 현이라고 했다.
요수(遼水)는 오른쪽으로 백랑수(白狼水)와 모인다.
백랑수(水)는 우북평군(右北平郡) 백랑현(白狼縣)에서 나와서, 동남쪽으로 흘러 [우북평군 광성현(廣城縣)을 지나고], 북쪽으로 흐르다가 서북쪽으로 굽어 흘러 우북평군 광성현(廣成縣) 옛 성의 남쪽을 지난다. 왕망의 평로현(平虜縣)인데 세간에서는 광도성(廣都城)이라고 한다.
ㅡ 중략 ㅡ
또 하나의 물줄기는 동북쪽으로 새(塞)를 나와서 백랑수가 되는데, 또한 동남쪽으로 흘러 방현(房縣)에 이르러 요수(遼水)로 들어간다. 위토지기에서 말하기를 백랑수는 아래로 흘러 료수로 들어간다고 하였다.

십삼주지에서 말하기를 대료수는 새(塞) 밖으로부터 서남쪽으로 흘러 안시에 도달하여 바다로 들어간다고 하였다.



소요수小遼水

<수경>

현도군 고구려현에 요산이 있는데 소요수가 나오는 곳이다.
서남쪽으로 흘러 요대현(遼隊縣)에 이르러 대요수(大遼水)로 들어간다.


<주>

고구려현(縣)은 옛 고구려(髙句麗) 호(胡)의 나라이다. 한(漢) 무제(武帝) 원봉(元封) 2년에 우거(右渠)를 평정하고 현도군(玄菟郡)을 이곳에 두었는데 왕망이 하구려라고 하였다. 소요수(水)는 요산(遼山)에서 나와서 서남쪽으로 흘러 요양현(遼陽縣)을 지나며 대량수(大梁水)와 모인다. 대량수(水)는 북쪽 새(塞) 밖에서 출발하여 서남쪽으로 흘러 요양(遼陽)에 이르러 소요수(小遼水)로 들어가는데 옛 지리지에서 말하기를 대량수(大梁水)는 서남쪽으로 흘러 요양(遼陽)에 이르러 요수(遼水)로 들어간다고 하였으며, 군국지(郡國志)에서는 고구려현(縣)은 옛날에 요동(遼東)에 속했는데 후에 현도(玄菟)에 속했다고 하였다. 그 물은 서남쪽으로 흐르는데 옛날에는 량수(梁水)라 하였다. 소요수(小遼水)는 또한 서남쪽으로 흘러 양평현(襄平縣)을 지나고 담연(淡淵)이 된다. 진(晉) 영가(永嘉) 3년에 물이 말라버렸다. 소요수(小遼水)는 또한 료대현(遼隊縣)을 지나서 대요수(大遼水)로 들어간다. 사마선왕(司馬宣王)이 요동을 평정하였는데 공손연(公孫淵)을 이 물 위에서 목을 베었다.


패수(浿水)

<수경>

패수(浿水)는 낙랑군 루방현(鏤方縣)을 나와서 동남쪽으로 림패현(臨浿縣)을 지나 동쪽으로 海로 들어간다


<주>

만약 패수가 동쪽으로 흘렀다면 동쪽으로 건너는 것이 가능하지 않다. 그 땅은 지금 고구려가 다스리고 있는데 내가 고구려 사신에게 찾아가 물으니 말하기를 고구려의 성은 패수의 북쪽에 있고 패수는 서쪽으로 흘러 옛 낙랑군 조선현을 지난다고 하였는데, 즉 낙랑군 치소이다. 내가 고구려 사신에게 물어보니 대답하기를 평양성은 패수의 북쪽에 있는데 패수는 서쪽으로 흘러 옛 漢 무제가 설치한 낙랑군 치소인 낙랑군 조선현을 지나고 서북쪽으로 흐른다. 그래서 지리지에서 말하기를 패수는 서쪽으로 증지현에 이르러 바다로 들어간다고 한 것이다. 또한 漢이 흥하자 조선이 너무 멀어 요동의 옛 塞를 복원하여 패수를 경계로 한 것이다. 이것을 고찰하여 보면 옛 일에 대한 어긋남이 있는데 모두 수경의 어긋남을 증명하는 것이다.


3. 『양서 동이열전 고려』

句驪의 국토는 사방 약 2천리이다. 국토 가운데 遼山이 있고, 遼水가 [그 산에서] 흘러 나온다.


4.『新唐書』
ㅡ 11세기 송나라

대요(大遼)ㆍ소요(小遼)가 있는데 대요는 말갈 서남산에서 내려와 남으로 안시성(安市城)을 지나고, 소요는 요산(遼山) 서쪽에서 내려와 또한 남으로 흐른다. 양수(梁水)가 변방 밖에서 내려와 서쪽으로 흐르다가 대요ㆍ소요와 합쳐진다.

마자수(馬眥水)는 말갈 백산(白山)에서 내려오는데 물빛이 오리의 목같이 녹색이라 압록수(鴨綠水)라 부르며, 국내성을 지나 서쪽으로 염난수(鹽難水)와 합치며, 또 서남으로 내려와 안시에 이르러 바다로 들어간다. 그런데 평양은 압록수 동남방에 있으며 큰 배로 사람을 건네야 하므로 그것을 믿고 천연의 참호(塹壕)로 삼았다. .


5. 『통전(通典)』
ㅡ 8세기 당나라, 두우

마자수는 일명 압록강이라고도 하는데, 그 근원은 말갈의 백산에서 나온다. 물의 빛깔이 마치 오리 머리와 같이 푸르므로 압록이라고 한 것이다. 요동에서의 거리가 500리이다. 국내성의 남쪽을 지나서 다시 서쪽으로 흐르다가 한 물과 합류하는데, 바로 염난수이다. 두 물이 합류하여 서남쪽으로 흘러 안평성(安平城)에 이르러서 바다로 들어간다. 고려의 물 가운데에서 이 물이 가장 커서 푸르고 맑은 물결이 일렁이며, 지나가는 나루에는 모두 대선(大船)을 놓아둔다. 그 나라에서는 이 강을 의지하여 천참(天塹)으로 삼는다. 물의 너비는 300보이다. 평양에서 서북쪽으로 450리 되는 곳에 있고, 요수(遼水)에서 동남쪽으로 480리 되는 곳에 있다.


6. 『송사』
ㅡ 원나라, 1345년

고려는 서북쪽으로 거란과 접해 있다. 압록강을 의지하여 험고함으로 삼는데, 강은 너비가 300보이다.


7. 『대명일통지』
ㅡ 명나라, 1461년

압록강(鴨綠江)

ㆍ요동도사성(遼東都司城)에서 동쪽으로 560리 되는 곳에 있으며, 서남쪽으로 흐르다가 안시(安市)에 이르러서 바다로 들어간다. 당나라 태종(太宗)이 고구려를 정벌할 적에 압록수에서 무위(武威)를 뽐내었는데, 거기가 바로 이곳이다.

ㆍ국성(한양)에서 서북쪽으로 일천사백오십리에 있다. 일명 마자수라 한다. 갈말(말갈)의 장백산에서 흘러나온다. 물빛이 오리의 머리빛과 같음에서 옛 이름으로 삼은 것이다. 서남쪽으로 흐르다 염난수와 남쪽에서 합하여 바다에(로) 들어간다/염난수와 더불어 서남쪽으로 흐르다가 남쪽에서 합하여 바다에(로) 들어간다. 폭이 삼백보이다. 조선은 이를 특히 천혜의 참으로 삼는다


8. 『조선부(朝鮮賦)』
ㅡ 명나라, 15세기 말, 동월(董越)

압록강은 바로 화이(華夷)의 경계가 된다.


9. 『장거유서(莊渠遺書)』
ㅡ 명나라, 위교(魏校, 1483년 ~ 1543년)

대지(大地)의 산맥(山脈)은 모두 곤륜산(崑崙山)을 조산(祖山)으로 삼는데, 남쪽의 산맥과 북쪽의 산맥이 가장 크다. 북쪽의 산맥은 유연(幽燕) 지방에서 끝나는데, 대하(大河)가 이곳에 이르러서 바다로 들어가 압록강과 만난다. 동쪽에는 하사(下沙)가 있는데, 이곳은 산과 물이 한 번 크게 모여 만나는 곳이다.


10. 『황여고(皇輿考)』
ㅡ 명나라 장천복(1513년 ~ 1573년) 저

천하에 큰 물 셋이 있으니, 황하(黃河)와 장강(長江)과 압록강(鴨綠江)이다.



11. 『양산묵담(兩山墨談)』
ㅡ 명나라 진정(陳霆) 저

회수(淮水) 이북은 북조(北條 북쪽 가닥/줄기)라 일컬어서 모든 물이 황하로 모여들므로 강으로 이름지은 것이 없는데, 다만 북으로 고려에 있는 것을 압록강이라 부른다.


12. 『명사』
ㅡ 청나라, 1735년

압록강은 동남쪽으로 흘러 바다로 들어간다.


13. 『향조필기(香祖筆記)』
ㅡ 청나라, 왕사진(1634~1711)

남쪽의 장강과 북쪽의 황하 두 물줄기 외에 북쪽으로 고려에 있는 것을 혼동강(混同江)이라 하고 압록강이라 하는데, 이들은 모두 먼 변방 바깥에 있어서 우(禹) 임금의 발자취가 닿지 않은 곳이다.



14. 『성경통지』
ㅡ 청나라, 17~18 세기

압록강은 일명 익주강(益州江)이라고도 하며, 혹 애강(靉江)이라고도 부른다. 장백산 남쪽의 여러 시냇물이 남쪽으로 모여들어 큰 강을 이루어서 서남쪽으로 흐르다가 동가강(佟家江)과 만난 다음 다시 500리를 흘러 봉황성(鳳凰城)의 동남쪽을 돌아 흘러 바다로 들어간다. 강의 동남쪽은 조선과의 경계이다.



15. 『대청일통지』
 ㅡ 청나라, 18 세기, 제소남(齊召南, 1703년 ~ 1768년) 편수

압록강은 길림(吉林), 오라(烏喇)에서 남쪽으로 977리 되는 곳에 있다. 그 근원은 장백산에서 나와 서남쪽으로 흐르면서 조선과의 경계를 나누며, 봉황성의 동남쪽에 이르러서 바다로 들어가는데, 바로 옛날의 마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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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요수
ㅡ 요동군(遼東郡) 망평현(望平縣) : 대요수(大遼水)가 새(塞) 밖을 나와서 남쪽으로 안시현(安市縣)에 이르러 바다로 들어가는데 1250리를 흐른다. (한서 지리지)
ㅡ 현도군(玄菟郡) 고구려현(髙句驪縣) : 왕망이 하구려(下句驪)로 고쳤다. 요산(遼山)에서 요수(遼水)가 나오는데 서남쪽으로 요동군 요대현(遼隊縣)에 이르러 대요수(大遼水)로 들어간다. (한서 지리지)
ㅡ 대요수(大遼水)는 새(塞) 밖의 위(衛 *하남성 북부) 백평산(白平山)에서 나와서 동남쪽으로 흘러 새(塞)로 들어간 후 요동군(遼東郡) 양평현(襄平縣) 서쪽을 지난다. (수경)
ㅡ 십삼주지에서 말하기를 대요수는 새(塞) 밖으로부터 서남쪽으로 흘러 안시에 도달하여 바다로 들어간다고 하였다. (수경주)
ㅡ 대요(大遼)ㆍ소요(小遼)가 있는데 대요는 말갈 서남산에서 내려와 남으로 안시성(安市城)을 지나고, 소요는 요산(遼山) 서쪽에서 내려와 또한 남으로 흐른다. 양수(梁水)가 변방 밖에서 내려와 서쪽으로 흐르다가 대요ㆍ소요와 합쳐진다. (신당서)


■ 소요수
ㅡ 현도군 고구려현에 요산이 있는데 소요수가 나오는 곳이다. 서남쪽으로 흘러 료대현(遼隊縣)에 이르러 대료수(大遼水)로 들어간다. (수경)
ㅡ 소요수는 요산(遼山)에서 나와서 서남쪽으로 흘러 요양현(遼陽縣)을 지나며 대량수(大梁水)와 모인다. 대량수(水)는 북쪽 새(塞) 밖에서 출발하여 서남쪽으로 흘러 요양(遼陽)에 이르러 소요수(小遼水)로 들어가는데 옛 지리지에서 말하기를 대량수(大梁水)는 서남쪽으로 흘러 요양(遼陽)에 이르러 요수(遼水)로 들어간다고 하였으며, 군국지(郡國志)에서는 고구려현(縣)은 옛날에 요동(遼東)에 속했는데 후에 현도(玄菟)에 속했다고 하였다. 소요수(小遼水)는 또한 서남쪽으로 흘러 양평현(襄平縣)을 지나고 담연(淡淵)이 된다. 소요수(小遼水)는 또한 요대현(遼隊縣)을 지나서 대요수(大遼水)로 들어간다. (수경주)
ㅡ 대요(大遼)ㆍ소요(小遼)가 있는데 대요는 말갈 서남산에서 내려와 남으로 안시성(安市城)을 지나고, 소요는 요산(遼山) 서쪽에서 내려와 또한 남으로 흐른다. 양수(梁水)가 변방 밖에서 내려와 서쪽으로 흐르다가 대요ㆍ소요와 합쳐진다. (신당서)


■요수
ㅡ 요동군(遼東郡) 요양현(遼陽縣) : 대량수(大梁水)가 서남쪽으로 요양현(遼陽縣)에 이르러 요수(遼水)로 들어간다. (한서 지리지)
ㅡ 현도군(玄菟郡) 고구려현(髙句驪縣) : 요산(遼山)에서 요수(遼水)가 나오는데 서남쪽으로 요동군 요대현(遼隊縣)에 이르러 대요수(大遼水)로 들어간다.


■ 압록강
ㅡ 마자수는 일명 압록강이라고도 하는데, 그 근원은 말갈의 백산에서 나온다. 물의 빛깔이 마치 오리 머리와 같이 푸르므로 압록이라고 한 것이다. 요동에서의 거리가 500리이다. 국내성의 남쪽을 지나서 다시 서쪽으로 흐르다가 한 물과 합류하는데, 바로 염난수이다. 두 물이 합류하여 서남쪽으로 흘러 안평성(安平城)에 이르러서 바다로 들어간다. 고려의 물 가운데에서 이 물이 가장 커서 푸르고 맑은 물결이 일렁이며, 지나가는 나루에는 모두 대선(大船)을 놓아둔다. 그 나라에서는 이 강을 의지하여 천참(天塹)으로 삼는다. 물의 너비는 300보이다. 평양에서 서북쪽으로 450리 되는 곳에 있고, 요수(遼水)에서 동남쪽으로 480리 되는 곳에 있다. (통전)
ㅡ 고려는 서북쪽으로 거란과 접해 있다. 압록강을 의지하여 험고함으로 삼는데, 강은 너비가 300보이다. (송사)
ㅡ 요동도사성(遼東都司城)에서 동쪽으로 560리 되는 곳에 있으며, 서남쪽으로 흐르다가 안시(安市)에 이르러서 바다로 들어간다. 당나라 태종(太宗)이 고구려를 정벌할 적에 압록수에서 무위(武威)를 뽐내었는데, 거기가 바로 이곳이다. (대명일통지)
ㅡ 국성(한양)에서 서북쪽으로 일천사백오십리에 있다. 일명 마자수라 한다. 갈말(말갈)의 장백산에서 흘러나온다. 물빛이 오리의 머리빛과 같음에서 옛 이름으로 삼은 것이다. 서남쪽으로 흐르다 염난수와 남쪽에서 합하여 바다에(로)/염난수와 더불어 서남쪽으로 흐르다가 남쪽에서 합하여 바다에(로) 들어간다. 폭이 삼백보이다. 조선은 이를 특히 천혜의 참으로 삼는다. (대명일통지)
ㅡ 대지(大地)의 산맥(山脈)은 모두 곤륜산(崑崙山)을 조산(祖山)으로 삼는데, 남쪽의 산맥과 북쪽의 산맥이 가장 크다. 북쪽의 산맥은 유연(幽燕) 지방에서 끝나는데, 대하(大河)가 이곳에 이르러서 바다로 들어가 압록강과 만난다. 동쪽에는 하사(下沙)가 있는데, 이곳은 산과 물이 한 번 크게 모여 만나는 곳이다. (장거유서)
ㅡ 압록강은 바로 화이(華夷)의 경계가 된다. (조선부)
ㅡ 천하에 큰 물 셋이 있으니, 황하(黃河)와 장강(長江)과 압록강(鴨綠江)이다. (황여고)
ㅡ 회수(淮水) 이북은 북조(北條 북쪽 가닥)라 일컬어서 모든 물이 황하로 모여들므로 강으로 이름지은 것이 없는데, 다만 북으로 고려에 있는 것을 압록강이라 부른다. (양산묵담)
ㅡ 압록강은 동남쪽으로 흘러 바다로 들어간다. (명사)
ㅡ 남쪽의 장강과 북쪽의 황하 두 물줄기 외에 북쪽으로 고려에 있는 것을 혼동강(混同江)이라 하고 압록강이라 하는데, 이들은 모두 먼 변방 바깥에 있어서 우(禹) 임금의 발자취가 닿지 않은 곳이다. (향조필기)
ㅡ 압록강은 일명 익주강(益州江)이라고도 하며, 혹 애강(靉江)이라고도 부른다. 장백산 남쪽의 여러 시냇물이 남쪽으로 모여들어 큰 강을 이루어서 서남쪽으로 흐르다가 동가강(佟家江)과 만난 다음 다시 500리를 흘러 봉황성(鳳凰城)의 동남쪽을 돌아 흘러 바다로 들어간다. 강의 동남쪽은 조선과의 경계이다. (성경통지)
ㅡ 압록강은 길림(吉林), 오라(烏喇)에서 남쪽으로 977리 되는 곳에 있다. 그 근원은 장백산에서 나와 서남쪽으로 흐르면서 조선과의 경계를 나누며, 봉황성의 동남쪽에 이르러서 바다로 들어가는데, 바로 옛날의 마자수이다. (대청일통지)


■ 마자수
ㅡ 현도군(玄菟郡) 서개마현(西蓋馬縣) : 마자수(馬訾水)가 서북쪽으로 염난수(鹽難水)로 들어가는데, 서남쪽으로 요동군 서안평현(西安平縣)에 이르러 바다로 들어간다. (이 강은) 2개의 군(郡)을 지나고 1100리를 흐른다. (한서 지리지)
ㅡ 마자수(馬眥水)는 말갈 백산(白山)에서 내려오는데 물빛이 오리의 목같이 녹색이라 압록수(鴨綠水)라 부르며, 국내성을 지나 서쪽으로 염난수(鹽難水)와 합치며, 또 서남으로 내려와 안시에 이르러 바다로 들어간다. 그런데 평양은 압록수 동남방에 있으며 큰 배로 사람을 건네야 하므로 그것을 믿고 천참으로 삼았다. (신당서)
ㅡ 마자수는 일명 압록강이라고도 하는데, 그 근원은 말갈의 백산에서 나온다. 물의 빛깔이 마치 오리 머리와 같이 푸르므로 압록이라고 한 것이다. 요동에서의 거리가 500리이다. 국내성의 남쪽을 지나서 다시 서쪽으로 흐르다가 한 물과 합류하는데, 바로 염난수이다. 두 물이 합류하여 서남쪽으로 흘러 안평성(安平城)에 이르러서 바다로 들어간다. 고려의 물 가운데에서 이 물이 가장 커서 푸르고 맑은 물결이 일렁이며, 지나가는 나루에는 모두 대선(大船)을 놓아둔다. 그 나라에서는 이 강을 의지하여 천참(天塹)으로 삼는다. 물의 너비는 300보이다. 평양에서 서북쪽으로 450리 되는 곳에 있고, 요수(遼水)에서 동남쪽으로 480리 되는 곳에 있다. (통전)
ㅡ 국성(한양)에서 서북쪽으로 일천사백오십리에 있다. 일명 마자수라 한다. 갈말(말갈)의 장백산에서 흘러나온다. 물빛이 오리의 머리빛과 같음에서 옛 이름으로 삼은 것이다. 서남쪽으로 흐르다 염난수와 남쪽에서 합하여 바다에(로) 들어간다. 폭이 삼백보이다. 조선은 이를 특히 천참으로 삼는다. (대명일통지)
ㅡ 압록강은 길림(吉林), 오라(烏喇)에서 남쪽으로 977리 되는 곳에 있다. 그 근원은 장백산에서 나와 서남쪽으로 흐르면서 조선과의 경계를 나누며, 봉황성의 동남쪽에 이르러서 바다로 들어가는데, 바로 옛날의 마자수이다. (대청일통지)


■ 안시현(安市縣)
ㅡ 대요수(大遼水)가 새(塞) 밖을 나와서 남쪽으로 안시현(安市縣)에 이르러 바다로 들어가는데 1250리를 흐른다. (한서 지리지)
ㅡ 대요수(大遼水)는 새(塞) 밖의 위(衛* 하남성 북부) 백평산(白平山)에서 나와서 동남쪽으로 흘러 새(塞)로 들어간 후 요동군(遼東郡) 양평현(襄平縣) 서쪽을 지난다. 또한 동남쪽으로 흘러 방현(房縣) 서쪽을 지난다. 또한 동쪽으로 흘러 안시현 서남쪽을 지나 바다로 들어간다. (수경)
ㅡ 십삼주지에서 말하기를 대요수는 새(塞) 밖으로부터 서남쪽으로 흘러 안시에 도달하여 바다로 들어간다고 하였다. (수경주)
ㅡ 대요(大遼)ㆍ소요(小遼)가 있는데 대요는 말갈 서남산에서 내려와 남으로 안시성(安市城)을 지나고, 소요는 요산(遼山) 서쪽에서 내려와 또한 남으로 흐른다. 양수(梁水)가 새(塞) 밖에서 내려와 서쪽으로 흐르다가 대요ㆍ소요와 합쳐진다. (신당서)
ㅡ 마자수(馬眥水)는 말갈 백산(白山)에서 내려오는데 물빛이 오리의 목같이 녹색이라 압록수(鴨綠水)라 부르며, 국내성을 지나 서쪽으로 염난수(鹽難水)와 합치며, 또 서남으로 내려와 안시에 이르러 바다로 들어간다. 그런데 평양은 압록수 동남방에 있으며 큰 배로 사람을 건네야 하므로 그것을 믿고 천참(천혜의 해자)으로 삼았다. (신당서)
ㅡ 압록강은 요동도사성(遼東都司城)에서 동쪽으로 560리 되는 곳에 있으며, 서남쪽으로 흐르다가 안시(安市)에 이르러서 바다로 들어간다. 당나라 태종(太宗)이 고구려를 정벌할 적에 압록수에서 무위(武威)를 뽐내었는데, 거기가 바로 이곳이다. (대명일통지)


■ 서안평
ㅡ 현도군(玄菟郡) 서개마현(西蓋馬縣) : 마자수(馬訾水)가 서북쪽으로 염난수(鹽難水)로 들어가는데, 서남쪽으로 요동군 서안평현(西安平縣)에 이르러 바다로 들어간다. (이 강은) 2개의 군(郡)을 지나고 1100리를 흐른다. (한서 지리지)
ㅡ 마자수는 일명 압록강이라고도 하는데, 그 근원은 말갈의 백산에서 나온다. 물의 빛깔이 마치 오리 머리와 같이 푸르므로 압록이라고 한 것이다. 요동에서의 거리가 500리이다. 국내성의 남쪽을 지나서 다시 서쪽으로 흐르다가 한 물과 합류하는데, 바로 염난수이다. 두 물이 합류하여 서남쪽으로 흘러 안평성(安平城)에 이르러서 바다로 들어간다. 고려의 물 가운데에서 이 물이 가장 커서 푸르고 맑은 물결이 일렁이며, 지나가는 나루에는 모두 대선(大船)을 놓아둔다. 그 나라에서는 이 강을 의지하여 천참(天塹)으로 삼는다. 물의 너비는 300보이다. 평양에서 서북쪽으로 450리 되는 곳에 있고, 요수(遼水)에서 동남쪽으로 480리 되는 곳에 있다. (통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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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시러 17-11-08 04:13
   
수고하셧습니다.
양서: 고구려 중심에 요산이 있다. 고구려 위치가 북상하네요.
     
감방친구 17-11-08 13:55
   
이건 또 요산을 키워드로 봐야 하는데
ㅡ 현도군
ㅡ 고구려현
이나 그 바깥에 위치해 있고

요산에서 발원한 요수가 현도군, 요동군을 거쳐 흐르므로
요산과 요수는 한사군의 위치와도 밀접합니다
          
도배시러 17-11-08 18:34
   
뭐든 살펴보면 한사군과 연동이 되지요.
그래서 삼국의 위치비정에 대해 도끼눈 뜨고 보는 사람들이 일부 있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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