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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08 16:49
[한국사] 만주역사가 우리역사냐 중국역사냐?
 글쓴이 : 웅구리
조회 : 1,405  

이 질문의 답은 거두절미하고 2가지로 요약합니다.

1. 현대 영토기준으로 볼것이냐?

2. 아니면 민족기준으로 볼것이냐?


동북공정은 위의 1번 기준으로 본것이고요. 대체적으로 영토가 크고 다민족이 많은 경우 이 기준으로 역사를 접근하는게 여러모로 유리하겠죠.

반대로 영토가 작고 민족이 오랫동안 타국가에 흩어져 살면서 주류였던 경우에는 2번 접근법에 유혹을 느낄 겁니다.

다만, 2번 부분에 있어 갑론을박하는데 역사적 고고학적 측면에서 우리조상이 어디에 살았느냐라고 믿는게 중요한 듯 합니다.

사실 대한민국 국민중에 일부는 중국에서 온 조상을 있을 수도 있고 좀 잔인한 이야기이지만 국제결혼 혹은 많은 전쟁을 통해서 강제임신으로 중국, 몽고, 여진, 일본의 피가 섞였을 수도 있고요.

개개인마다 이 부분에 있어 시각차이가 존재하는 거 같습니다. 그 시각차이가 우리역사다 아니다라는 걸로 갈리는거 같고요.

북한만 보더라도 반세기만에 완전히 다른 국가가 되었습니다. 저희 외가댁은 이북에서 월남했는데도 불구하고 저는 북한인이라 생각하지 않고 대한민국인이라 생각합니다. 하물며, 과거에 수백년 수천년 동안 분리된 사람들이 우리민족이다 아니다 우리역사다 아니다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도 있고요.

하여간, 중요한 것은 저의 조상이 걸어온 모든 역사는 저의 역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할아버지가 우리 할아버지가 아니라면 그게 말이 됩니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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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카라스 17-11-08 16:55
   
여진 몽골 거란 중국 피가 섞인걸로 치면 일본도 우리역사지요. 주류가 되는 혈통이 뭐냐와 어떤 문화와 뿌리를 공유하냐가 관건이라 생각합니다.
뿌리란 동질감, 유대감, 하나라고 연결짓는 공통분모이지요. 여진 말갈의 문화가 기록으로 보기에 야만스러우나, 이들은 고려와 조선을 부모의 나라이자 뿌리라고 생각합니다. 몽골인들도 조선인 포로가 잡히면 같은 뿌리라면서 선처를 해주었지요.
그토록 강성하고 야성적인 북방계 유목민족이 왜 한반도국가, 한민족에게 동질감, 동본이라 생각했는지를 생각해보면 간단하지않습니까?

북한을 포함하여 역사를 달리 본다라.. 북한이 그렇다하여 대한민국을 민족도 문화도 아예 다른 나라로 보진않죠. 우리도 마찬가지고요.
삼국시대 고백신이 서로 아예 다른 족속, 이민족이라 생각했을까요?
     
웅구리 17-11-08 16:59
   
주류혈통, 문화, 뿌리, 동질감, 유대감 등등이 종합적으로 어루러져 생기는 개념인것은 확실한거 같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몽고 부터 만주지역등의 역사에 대해서는 같은뿌리로 받아들이고 우리역사로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스카라스 17-11-08 17:11
   
여진은 맞아도 몽골은 지리적인 거리감이 있어서...
일본은 여진만큼 가깝지만 아예 다른나라로 돌아선거나 다름없어서
여진 몽골 일본 모두 우리에게서 나왔죠(몽골은 서방과 조금 섞였지만)
하지만 뿌리가 같고 한민족과 동족의식을 보였다는 것은 여진족만 하는 게 좋습니다.
수많은 부류가 고조선으로부터 갈려나와 개중에 백제는 망하여 세력이 거진 일본에 정착했고, 고구려계는 발해를 끝으로 백성들이 여진족이 되었고
 신라가 조선의 맥을 이었지요.
다시 고려가 건국되며 신라인 중에 만주로 간 이들이 요금을 세우고.

천천히 되짚어보니 중원을 제외하고 한반도 근방에 한민족이 영향주지 않은 민족이 없네요.
정욱 17-11-08 17:03
   
우리역사 맞아요.
꼬마러브 17-11-08 17:12
   
부모님과 떨어져 산다고 핏줄이 달라지진 않죠
감방친구 17-11-08 17:14
   
님의 이 글은 제목부터가 모순이 있습니다.

만주역사가 우리역사냐 중국역사냐?
ㅡ '만주역사'는 만주라는 지역의 역사니 땅의 역사입니다
ㅡ '우리역사/중국역사'할 때의 역사는 양자가 주장하는 민족공동체의 유형ㆍ무형의 족적을 아우르는 개념입니다

하여 구체화하거나 전제하지 않고 그 내용을 펴면서
내용과 제목이 어긋나니 모순이 되는 것입니다

중국은 중화민족이라는 새로운 민족개념을 20세기에 수립하여 역사공정을 통하여, 또 단일언어/단일체제ㆍ체계의 교육을 통하여 그 중화민족을 강제로 만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국인이 아니라 중화민족을 가공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하여 현재 중국에 속한 모든 소수민족도 중화민족이며, 아예 역사까지 왜곡하여 이들 소수민족까지 삼황오제의 자손들이며 한족의 친척이라고 말하는 실정입니다. 심지어 우리까지 고대 중화민족의 자손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모순은 만주를 정의하지 않았습니다
ㅡ 만주를 어디까지 만주로 님이 이르고 있는지 전제하지 않았습니다
ㅡ 만주는 좁게는 동북삼성을, 더 좁게는 요녕성을 뺀 현 중국 동북지역을
ㅡ 넓게는 요서에서 동북삼성까지를, 더 넓게는 하북성부러 연해주까지를 아우릅니다

하여

땅으로서의 만주 역사는, 요서부터 연해주로 한정할 때에
고조선부터 우리의 역사의 중심이 된 지역이며
이 지역에서 우리뿐만 아니라 거란, 선비, 몽골, 여진 등의 여러 민족이 탄생하여서 우리와 이 만주의 역사를 공유했으며

중국의 경우는 연이 처음 이 지역에 진출한 이후로 고구려 강성기 때에 쫓겨났다가 고구려 멸망 후 잠시 점유했다가 역시 발해시대에 쫓겨나 요서에 미쳤다가 요ㆍ금ㆍ원 시대에는 경영을 못 했고, 명나라에 이르러 요동도사를 설치해 요동을 점유하고 만주를 간접지배했던 것이죠

땅을 두고
누구의 역사냐 하는 그런 이분법적 질문은 통하지 않습니다
감방친구 17-11-08 17:17
   
역사는 민족공동체의 족적을 다루는 것인데 민족의 개념을 우선 살펴보실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ㅡ 사실 대한민국 국민중에 일부는 중국에서 온 조상을 있을 수도 있고 좀 잔인한 이야기이지만 국제결혼 혹은 많은 전쟁을 통해서 강제임신으로 중국, 몽고, 여진, 일본의 피가 섞였을 수도 있고요.ㅡ

하는 식의 무책임한 말은 견해가 아니라 폭력적 언사입니다
동아게가 아니라 잡게에서나 통할(실상 통하지 않겠지만) 말이올시다
     
아스카라스 17-11-08 17:23
   
그러게말입니다. 일본인의 유전자비율이 남방 70, 북방 30이라는데
그럼 북방, 즉 한반도계가 무려 30%나 된다는 소리인데 더 잔인한 것 아닌가요?
게다가 일본에 들어온 한반도계는 노예가 아니라 지배층으로서 찾아온건데.
          
감방친구 17-11-08 17:37
   
역대로 우리 조상들이 어떤 역사계승의식이 있었는지 또 어떤 영토의식이 있었는지를 따져야지 저런 식으로 말해서 뭘 어쩌자는것인지

저런 식이면 원제국시절에 몽골 황족과 귀족들이 고려여인을 처첩으로 앞 다투어 두어서 저들 피에도 우리 피가 섞였으니 몽골도 원제국도 우리 역사라 해야 한다는 말인지?

또 여진족도 고려인ㆍ발해인이 섞여들었는데 그건 또 어찌할꼬?

강간? 고려 인구수가 수백만인데 근 40 여 년 동안 고려땅을 휘젓고 다닌 몽골군사 수가 겨우 3만 내외인데
ㅡ 그렇게 강하게 저항하는 와중에 강간은 어찌하며
ㅡ 나중에는 몽골군이 농사일을 도와주기까지 했는데 그게 강간 때리는 분위기인가?
ㅡ 더구나 사방이 고려 게릴라군인 상황에서 강간을 때리면 군율과 군기가 지켜지는가? 몽골군대가 당나라군대?

청나라 침입 때?
ㅡ 속전 속결로 끝나고 남녀노소 끌려간 게 도합 4~50 만인데 그 가운데 가임기 여성은 몇 명?
ㅡ 강간 한다고 다 임신 되나?
ㅡ 배란기 때 질내사정해도 수정확률이 50%를 조금 넘는데?
ㅡ 그리고 양주십일기를 보면 당시 우리 여인들의 절개를 엿볼 수 있는데?
ㅡ 그리고 어찌어찌해서 아이를 낳아 데리고 혹은 임신해서 조선에 돌아온다? 당시 조선시대 정서를 모르시네요
ㅡ 그래 그렇게 해서 당시 수백만 명의 조선인구에 몇 %나 여진족 피가 섞여들었을지 가정이나 할 수 있는지?

아휴ㅡ
비좀와라 17-11-08 18:46
   
한국민족을 정의 할 때 굉장히 어려운 것이 한국민족이란 개념이 너무 넓다는 것 입니다.

결국은 이런 문제를 가장 고심 한 것이 근세조선의 사림이라는 것이죠. 본래 유학자라는 것이 어떤 정의를 내리지 않으면 좀이 쑤시는 종자들이라 이런 기본문제를 그냥 두고 볼 수거 없었던 것이죠.

여기서 나온 개념이 소중화란 말이죠. 소중화의 반대 개념이 대중화인데 이것을 설명하려면 그리스 역사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알렉산더의 마케도니아는 엄밀하게 소 그리스 개념에서 보자면 그리스인이 아닙니다. 이것을 대 그리스 개념으로 즉 마그나타 그리스의 개념으로 확대하여 그리스라 하는 것 입니다. 즉 광의의 그리스 문명에 동화된 이방인들도 그리스인이라 보자는 것이죠.

똑 같이 마그나타 코리아의 개념으로 보면 유럽과 동북아시아는 모두 한국문명의 영향 하에 있는 광의의 한국인이라는 것 이죠. 이런 이야기를 하면 또 국뽕이나 환빠니 하는 소리가 나오고 이런 이야기가 자신의 이익과 관련이 없는 추상적인 개념이라 알고도 이야기를 안하는 것 뿐 입니다.

바이칼 호수의 모양이 초승달 모양이고 소현산은 별로 이미지화 되어있습니다. 터어키 국기를 연상하면 됩니다. 다만 달과 별의 위치가 바뀌었다는 정도죠. 여기서 소현산은 해로 이미지 되어서 사용 되는데 이것이 바로 명明입니다.

명은 소현산과 바이칼 호수를 이미지화 한 문자로 명나라를 건국한 주원장은 한족이 아니라 투르크나 한국인이 되어야 한단 말이죠. 실제로 조금 양식있다는 중국인들은 주원장을 한족이라긴 보단 위그르나 회홀족으로 봅니다. 주원장과 이성계는 갈족 입니다.

갈족은 한족에게 제노사이드 된 상태로 중원에서 쫒겨난 적이 있기에 한족과는 철천지 원수 관계 입니다. 그리고 갈족을 고비족으로 부르는 데 고비사막은 고비족들이 많이 살아서 그런 이름을 붙인 것이고 이 고비족들이 위그르족이란 말이죠. 그래서 조선초기 조선이 많은 위그르족들을 받아 들인 것이 동족이라 그런 것 입니다.

그리고 이슬람 종교는 명족의 영향을 받아서 생긴 종교라 역시 근세조선에서 이슬람에 관해서 온건하게 대하는 것이고 유교와 이슬람 종교가 사실상 비슷한 면이 많단 말이죠.

명교를 마교 / 일월성신교 또는 마니교라 부르는데 강화도 첨성대가 있는 산이 마니산 입니다. 다시 말해서 강화도 마니산은 명明산이라는 말과 같은 말이고 명은 또 지옥이란 의미도 갖는단 말이죠. 그리고 명과 환은 동일어 입니다. 명족과 환족은 동일 동족이란 말이죠.

하여간 한국인 들의 조상은 너무 빨빨거리고 돌아가는 것을 좋아해서 전 세계 곳곳에 족적을 남겼단 말이죠. 방랑시인 김삿갓 부터 시작해서 우리는 이상하게 여행하는 좀 광적으로 즐기는 경향이 있죠. 제가 좀전에 말한 뉘조라는 신이 여행의 신인 누조라 바뀌는데 이 누조가 바로 단군 입니다. 헤르메스 역시 여행자의 신으로 헤르메스는 단군과 동일 신이란 이야기죠.

그리고 헤르메스의 상징이 지팡이로 지팡구라는 것은 바로 일본이 아니라 단군의 나라인 한국을 말하는 것이고 이 헤르메스 즉 단군족이 제사장 계급이란 말이죠.
     
감방친구 17-11-08 22:57
   
헤르메스의 상징이 지팡이로 지팡구라는 것은 바로 일본이 아니라 단군의 나라인 한국을 말하는 것이고 이 헤르메스 즉 단군족이 제사장 계급이란 말이죠.

ㅡ  아니 진짜 님은 맨날 잘 나아가시다가 꼭 이러신대유?
위구르 17-11-11 19:40
   
현대 영토기준으로 본다면 멕시코 역사도 미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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