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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11 01:42
[한국사] 요서ㆍ요동ㆍ낙랑군 등의 인구 변화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2,128  

아래 게시글에서 한사군의 교치에 대해서 여러분과 고찰해 봤으며 또 그 아래 게시글에서는 도배시러님의 고증을 받아서 북연 룡성의 위치를 검증해 봤습니다.

우리의 역사 상식은 학계 통설에 근거하기에 그 상식에 의문을 제기하거나 이견을 표하면 그 즉시 강한 불신과 적대적 반감을 마주해야 합니다.

통설에 근거한 우리의 상식으로는 고구려 전성기인 장수왕 시기조차 그 서계가 지금의 요동을 넘지 못하며, 전성기 영토라고 해봐야 남만주에 머문, 겨우 한반도 두세 배 크기에 불과합니다. 또 고려의 서북계가 요하까지였다고 주장하면 도끼눈에 쌍심지를 켜거나 코웃음을 치죠.

저는 여러분과 함께 1차 사료를 교차검증하여 그 상식의 토대인 이른 바 통설이 사상누각의 헛깨비임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위만조선을 멸하고 설치한 한군현은 서북한에 없었으며 한은 후한 말기부터 그 한군현의 통제력을 상실했으며 고구려의 서진과 공손씨, 모용선비의 활동으로 지금의 하북성에서 한군현이 있던 모처의 땅은 군웅할거의 전국지대가 되었으며 위는 공손씨를 통제하지 못 했고 진(晋)은 3세기 중엽에  고구려와의 협공으로 공손씨를 제거했으나 고구려의 서진과 모용선비의 활동으로 그 지역의 통제력을 상실했으며 지금의 하북성에 전연, 후연, 북연이 들어서면서 이 지역에 대한 주도권을 상실

4세기부터 본격적으로 지금의 요서를 두고 선비계 국가와 고구려가 경쟁. 광개토대왕 이후로 고구려가 승리, 장악하면서 멸망하기까지 근 300 년 지금의 난하 이동까지 고구려의 영토였음을 확인하였습니다.

다음은 한나라부터 수나라까지 역대 주요 중궈왕조의 동북 군국과 현의 인구 변화상을 간략히 제시하여 하북성 이동에 대한 중궈왕조의 상실을 체감케 하고자 합니다.

A 한
B 후한
C 진(晋)
D 북위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요서군(遼西郡)

Aㅡ 가구수는 72,654이고 인구수는 352,325명이다. 현은 14개이다

Bㅡ 성은 5개이고, 가구수는 1,4150이며, 인구수는 81,714명이다.

Cㅡ 관할하는 현은 3개이고 가구수는 2,800이다.

Dㅡ 현은 3개이고 가구수는 537이며 인구수는 1,905명이다.

요동군(遼東郡)

Aㅡ 가구수는 55,972이고 인구수는 272,539명이다. 현은 18개이다.

Bㅡ 성은 11개이고 가구수는 64,158이며 인구수는 81,714명이다. # 이 기록은 가구수와 인구수 대비가 맞지 않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Cㅡ 관할하는 현은 8개이고 가구수는 5,400이다.

Dㅡ 현은 2개이고 가구수는 131이며 인구수는 855명이다

현도군(玄菟郡)

Aㅡ 가구수는 45,006이고 인구수는 221,815명이다. 현은 3개이다.

Bㅡ 성은 6개이고 가구수는 1594이며 인구수는 43,163명이다.

Cㅡ 현은 3개이다. 가구수는 3,200이다.

Dㅡ 없음

낙랑군(樂浪郡)

Aㅡ 가구수는 62,812이고 인구수는 406,748명이다. 운장(雲鄣)이 있다. 현은 25개이다.

Bㅡ 18개의 성이 있고 가구수는 61,492이며 인구수는 257,050명이다.

Cㅡ  6개의 현을 다스린다. 가구수는 3,700이다. + 대방군(帯方郡), 공손도(公孫度)가 설치하였고 현은 7이며 가구수는 190이다.

Dㅡ 현은 2개이고 가수수는 219이고 인구수는 1,008명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가. 위와 서진 시기인 3 세기에 요동ㆍ낙랑 등 5 군에 대한 교치가 있었습니다
#나. 북위 시기인 5세기 초에  #가의 5군을 포함한 6군의 하북성 고죽국 자리로의 교치가 있었으며
#다. 역시 북위 시기인 6 세기 초에 상기 5군에 대한 하북성 보정시 위치로의 교치가 있었으며
#라. 6세기 북제ㆍ북주 시기에 재차 교치가 있었습니다

이를 더 체감케 하기 위해 수나라의 동북계 영역의 인구수를 제시합니다. 아래 군들은 모두 지금 하북성 자리에 있었습니다.

수서 지리지

탁군(涿郡)
ㅡ옛날에 유주(幽州)에 설치하였었는데, 후제(後齊, 北齊)에서 동북도행대(東北道行臺)를 설치하였다가, 후주(後周)가 북제(北齊)를 평정하여 총관부(總管府)로 고쳐 설치하였으며 대업(大業, 605-617) 초에 부를 폐하였다. 다스리는 현은 9개이고 가구수는 84,059이다.

상곡군(上谷郡)
ㅡ개황(開皇) 원년에 역주(易州)를 설치하였다. 다스리는 현은 6개이고 가구수는 38,700이다.

어양군(漁陽郡)
ㅡ개황(開皇) 6년에 현주(玄州)를 이곳에 옮겼으며 아울러 총관부(總管府)를 두었다가 대업(大業) 초에 총관부를 폐하였다. 다스리는 현은 1개이고 호구수는 3,925이다.

북평군(北平郡)
ㅡ옛날에 평주에 설치했었다. 다스리는 현은 1개이고 가구수는 2,269이다.

안락군(安樂郡)
ㅡ옛날에 안주(安州)를 설치하였었는데 후주(後周)가 현주(玄州)로 고쳤다. 개황(開皇) 16년에 주(州)를 옮겨 다시 단주(檀州)를 설치하였다. 다스리는 현은 2개이고 가구수는 7,599이다.

요서군(遼西郡)
ㅡ옛날에 영주(營州)를 설치하였는데 개황(開皇) 초에 총관부(總管府)를 두었고, 대업(大業) 초에 폐하였다. 다스리는 현은 1개이고 가구수는 751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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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시러 17-11-11 01:47
   
7,2654 => 72,654 이런식으로 수정해 주셔요
     
감방친구 17-11-11 01:48
   
수정했습니다
감방친구 17-11-11 02:09
   
가장 포인트가 되는 곳은 요서군입니다
요서군은 진시황의 진나라 때 처음 설치한 이래 줄곧 하북성 동부 고죽국 자리에 위치하여 변함이 없습니다


요서군(遼西郡)


ㅡ 가구수는 7,2654이고 인구수는 35,2325명이다. 현은 14개이다

후한
ㅡ성은 5개이고, 가구수는 1,4150이며, 인구수는 8,1714명이다.


ㅡ 관할하는 현은 3개이고 가구수는 2800이다.

북위
ㅡ 현은 3개이고 가구수는 537이며 인구수는 1905명이다.


ㅡ  현은 1개이고 가구수는 751이다
     
도배시러 17-11-11 02:17
   
요서군의 인구가 줄어드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죠.
침략을 적게 받은 지역인데... 이럴수는 없는거죠.

가능한 상상은 요동,현도,낙랑군이 교치되어 들어오면서 영토의 일부를 넘겨주다보니
요서군 소속 주민이 행정적으로 축소 되었다고 볼수 있는거죠.

게다가 전한때 북쪽에 있던 오환이 후한때에는 요서군 장새 안으로 이주해 살면서
변경방어를 해줬으니... 기존 보다 인구나 가구수가 늘어야 정상이지요.
그래서 오환은 한족화가 진행되고 선비는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변방 지형이 변하는거죠.
          
감방친구 17-11-11 02:19
   
제 얘기가 그 얘깁니다
영토가 줄었다는 얘기예요
          
감방친구 17-11-11 02:22
   
또 중요한 게 교치돼 들어오면 그 지역의 인구수가 늘어야하는데 후한 이후로 엄청나게 줄어듭니다
               
도배시러 17-11-11 02:30
   
행정구역이 변경되니 인구수가 줄지요.
대개 주민이 들어오는게 아니라 행정치소만 이동하고 주변 인구를 주민으로 편입시켜버리니
요서군의 인구는 줄어들겠죠.
                    
감방친구 17-11-11 02:35
   
맞습니다
도배시러 17-11-11 02:11
   
옛날 지리는 가/인구수가 중요할것 같습니다.
주민 131戶인데... 땅덩어리가 크다고 할수는 없는거죠.
낙랑군 후한 61,492 에서 진 3,700戶 의 의미는 영역이 대폭 축소되거나 교치를 추정할수있는거구요.

그렇다면 현도군 전한=>후한의 인구변동도 영역축소나 교치
요서, 요동군도 전한=>후한의 인구변동도 영역축소나 교치를 암시하는거죠.

진서지리지에서 후한 광무제가 요동군을 유주가 아닌 청주(산동반도)에 속하게 한것으로 추정 할수있는 부분이기도 하죠.
     
감방친구 17-11-11 02:15
   
맞습니다 그래서 다들 보라고 일삼아 정리를 했습니다

수나라 보세요 요서군 현이 1개에 가구수가 751, 인구는 대략 3,500여 명

수나라 동계 영역을 지금의 요서까지 그리는 놈은 정말 나쁜 놈이죠

사기도 그런 사기가 없는 거예요

지금 남한 크기에 육박하는 땅 크기에 겨우 751가구?  말이 됨?
     
감방친구 17-11-11 02:18
   
자, 그렇다면 또 가생이 역사연구팀이 나서야 할 일은
이러한 교치 가운데에 어느 시기에 백제가 파고들었느냐 하는 것을 정확히 찾는 것
     
감방친구 17-11-11 02:20
   
님이 제시한 통전 기록

晋时句丽既略有辽东,百济亦据有辽西、晋平二郡。(今柳城、北平之间。)

딱 이 거네요
아귀가 딱 맞아요
감방친구 17-11-11 02:25
   
미친놈들이 서진 영토를 이렇게 그려놓습니다

     
도배시러 17-11-11 02:29
   
저런식으로 하면 순식간에 털리죠. 변경국가 적대국 인구가 1만명도 안된다 생각하는듯...
도배시러 17-11-11 02:28
   
인구지도 한번 만들어 봐야 겠네요. 기존 통설에 엎어서... ㅋ
     
감방친구 17-11-11 02:29
   
우리 같은 평범한 시민도 하는 것을 왜 저러고 사기 치며 똥 싸고 앉아있을까요 ㅎㅎ
          
도배시러 17-11-11 02:31
   
사학을 하는게 아니라 유사고고학과 소설 논문 후벼파는게 직업인듯요...ㅋㅋㅋ
               
감방친구 17-11-11 02:35
   
ㅋㅋㅋ
도배시러 17-11-11 02:40
   
일단 전한의 지도에 인구수 덮어보겠습니다. 나중에 뵙죠 ㅋ
     
감방친구 17-11-11 02:53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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