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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11 15:00
[한국사] 지리적 요소를 고려할 때 한사군은 요동반도 평주지역일수밖에 없습니다
 글쓴이 : 윈도우폰
조회 : 1,523  

우리 역사에서 고조선 시대 이후 열국의 위치와 한사군의 위치를 추정하려면 먼저 중국의 군현제에서 주(州), 군(郡)들의 크기를 고려하여야 하는데...우리 예전 교과서의 한사군(이병도 설)의 크기는 군의 크기가 아니라 거의 주의 크기로 비정하고 있지요. . 더욱이 거주자가 많지 않아 진번과 임둔은 낙랑의 동부도위 등으로 통폐합되는 것을 고려하면 이병도 설에서 주장하는 크기(한반도의 한사군 크기)는 타당할 수 없지요.

이병도는 지리적 개념이 매우 부족하고 문헌 상의 명칭을 한반도 유사지명에 억지로 갖다 붙이는 과정에서 한반도 한사군을 설정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위만조선이 망하면서 한의 사군으로 편입되는데 그 그 지역은 후의 중국의 유주와 평주가 되는 지역입니다. 그렇다면 한사군의 위치는 일반적인 주(州)의 크기 정도로 고려하여야 하는데 문제는 평주가 우리 한반도까지 설정된 적이 있냐가 중요한데...그렇지 않다면 평주는 아무리 확장된다고 하더라도 요동반도 쪽까지이겠지요. 

그리고...사학자들이 한사군이나 요동군을 그릴 때 일개 태수가 관리하는 군의 지리적 크기를 어떻게 자사가 관리하는 주의 크기 비슷하거나 아니면 이 보다도 더 크게 비정하여 군을 잡는지 모르겠습니다. 역사책만 보다가 지리부도 한 번 제대로 안봤는지... 어쨌든 이 병도는 역사서만 알았지 지리적 개념은 빵점인 사학자였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만... 이 병도나 일부 사학자들의 경우 몇 개의 현으로 구성되는 군을 엄청 크게 잡아놓는 그런 바보스러움은 공통적이지요. 그래서 문헌에만 의존하여 지리적 범위를 설정하면 이런 문제가 생깁니다. 

군이란 행정단위는 기본적으로 태수가 관리할 수 있는 지리적 범위를 넘어서 설정되지 않습니다. 그것이 주와의 차이입니다. 여러 개 군으로 구성되는 주는 변경지역은 크게 됩니다. 이는 우리 나라도 여말선초 시기 함길도를 보면 다른 도보다 크지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 행정구역이 정비되면 그 크기는 일반적인 크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한사군 내지 평주의 위치설정에 있어 낙랑군의 위치가 가장 중요한데...이는 고조선의 강역인 동시에 낙랑군이 중원의 왕조가 사라졌어도 고구려 등의 공격에 오랜 기간 살아남으면서 버틸 수 있는 위치 즉, 중국과 떨어져 있으면서도 동시에 중국과의 교통적 연계될 수 있는 지역이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그 위치는 요동반도 끝단일 수밖에 없지요. 왜냐하면 요동반도 끝단은 조그만 열도 내지 군도로 산동반도 북단으로 연결됩니다. 고구려는 이들 군도로 하여 중원왕조의 침략을 막기 위하여 이들 군도가 내려다 보이는 비사성을 세웠지요.

어쨌든 낙랑의 교통적 위치를 중심으로 설정할 경우 한사군은 현 요동반도일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학자들은 요서지역을 비정하기도 하는데...특히 일부 재야사학자는 한반도설을 폐기하려 요서지역에 그려 놓으려 하는데...그렇다면 한사군이 중국의 유주지역이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유주지역은 그 어떤 중원왕조(북방 유목민족이 세운 왕조 까지 포함하여...)에서도 분리된 적이 없습니다. 즉, 유주 쪽에 한사군이 위치한다면 중원왕조와 별도로 오랜 기간 낙랑군이 살아남을 수 없지요.

즉, 한사군의 낙랑군을 생각할 때 중국과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어야 하면서 해상교통으로 연결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는 점에서 요동반도 끝단 밖에 없지요. 이 위치는 바로 다렌시와 산동반도 북단으로 연계되는 군도들을 통한 고대 해상교통로이기 때문입니다. 

고대 중원과 한반도에서 연안항로가 아닌 해상교통은 산동반도 북단에서 요동반도 쪽으로...산동반도 동쪽에서 한반도 경기만 지역 밖에 없지요. 발해만을 타는 연안항로를 이용하여 한반도 북부와 남부로 오는 것도 가능하지만 엄청 비효율적이기 때문이지요. 그런 점에서 한반도 특히 평양 쪽에 낙랑을 설정하거나 할 경우 교통적으로 중국과 연계되기 어렵습니다. 그것은 대방군도 마찬가지이지요...

한사군.png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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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방친구 17-11-11 15:49
   
한나라 평주는 우북평군 소속입니다
중국 고대사의 평주니 영주니 하는 것은 전략적 가치에 따른 것입니다

유주는 애초에 중국왕조에서 동북계에 두는 주로 이게 위치가 움직고 영역이 늘었다줄었다 합니다

후한 말기에 공송씨가 평주에서 세력을 유주를 아우르므로 뒤의 위나라 때에 공손씨에게 작위를 주고 동이교위를 설치하며
 유주와 평주를 합쳐 버립니다
     
윈도우폰 17-11-11 16:14
   
님은 주, 군, 현의 행정적 위계에 따른 지리적 크기에 혼동이 있는 듯 합니다. 평주는 진(晉)나라 시대에 등장하고 그 위치도 유주 쪽 경계라고 하지만...사실 그 위치가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어쨌든 행정구역상 주(州)는 군(郡)으로 구성되어 있지요.

평주가 후대에 들어 유주에서 분리된 것이냐 아니면 유주 별도 영역(위만조선 내지 고조선을 멸하고 획득한 지역)이냐는 불명확하지요.

사서를 기준으로 나름 평주 위치를 설정하지만...제 얘기는 사서에 짜맞춘 위치와 크기가 지도를 보고 추정하는 것과 큰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제 글의 포인트는 평주 그 자체보다는 낙랑의 지리적 위치를 비정할 때 한사군과 평주가 같았을 개연성이 더 크다는 것이고요...

님의 관점은 한 나라시대 유주에 속한 일개 군이 평주가 되었다는 주장인듯 한데... 그건 맞지 않습니다. 군이 아무리 큰 들 주를 대체할 정도 만큼 크지는 못합니다.

한나라 때 평주가 진나라 때 등장하는 평주와 같지 않고...사서를 기준으로 진나라의 평주 일부 지역이 한나라의 유주에 속한 우북평군에 겹쳐질 수 있을지는 몰라도 결코 같지는 않겠지요.

그리고 후한말 때 평주라는 주가 있었나요? 한의 맨 북쪽 주는 유주까지인데...그 당시 평주가 어디를 생각하고 얘기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중원 옹조에서 주는 자사이고...자사는 거의 후(작)의 위계입니다.
          
감방친구 17-11-11 16:18
   
제 말씀은 저 지도에서 한사군을 묶어 평주라 한 것은 맞지 않다는  겁니다

저 지도는 한나라부터 위나라까지가 다 뒤섞여 있는 거 아닙니까?
               
윈도우폰 17-11-11 16:28
   
그건 맞아요...위치를 비정하려다 보니 여러 시대를 비교하기 위해 한 나라에서 위 나라까지 모두 다 그려본 것이지요...

원래 지도를 그린 목적은 유주와 평주가 위만조선이나 고조선의 강역에 있어 중심권역이라 생각하고 그린 것이고요...그 후...유주 지역은 중원지역의 군현에 편입된 반면, 요동반도 쪽은 우리 고대 열국들이 회복하기 전에는 진나라 한사군의 상당 부분을 평주로 흡수했을 것이라는 관점에서 그려 본 것입니다.

님이 지적하는 바와 같이 대방군이니 진평군이니 다 하는 것 모두 동시대적인 것은 아닙니다...여러 시대의 각 군의 위치를 생각한 것입니다...역사가 아니라 군의 위치가 포인트라 생각하고 그려 본 것입니다.
                    
감방친구 17-11-11 16:39
   
예, 님 말씀도 일리가 있다 보여지고요
평주와 영주의 개념을 제가 비교적 명확히 이해하지 못 하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일단 평주는 한의 우북평군에 있었다는 것은 엄연한 기록이구요

저의 가설은

후한 말기에 망조가 들자 한의 우북평의 평주에서 공손씨가 득세하여 한의 영향력에서 점차 벗어난 여러 군현을 차지하고

위가 이 지역으로 진출하며 공손씨를 복속 동이교위를 설치

평주와 유주로
나뉘어지고 문란해진 지리행정 체계를 유주로 단일화

그후 서진과 고구려의 협공으로 공손씨 몰락

선비와 고구려로 인해 지금의 하북성 이동에 대한 행정기능 상실

평주 재설치와 교치

북위에서 기존 낙랑ㆍ요동 등을 재차 교치
                    
감방친구 17-11-11 16:41
   
각종 지리지를 시기 순으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주와 군의 개념이 아주 혼란스럽습니다
     
윈도우폰 17-11-11 16:33
   
참고로...동양 3국에 있어 행정구역의 크기를 보면..얼추 다음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고대 중원의 州 > 현대 중국의 省 > 한국의 道 > 중국 고대의 郡 > 현대 일본의 縣 > 한국 현대의 郡 > 중국 고대의 縣 > 현대 일본의 市 > 현대 한국의 邑

즉, 낙랑군이니 요동군이니 하는 것의 크기는 현재 우리 나라의 道의 크기보다 크지 않지요...일개 태수에게 그렇게 넓은 땅을 관리하게 하지 않습니다.

반면 州는 자사나 侯가 다스리는 권역입니다. 꽤 크지요...서양같으면 후작령은 거의 독립적 자치령이 많은데...그 만큼 후작급이나 자사급이 다스리는 州는 꽤 크지요
          
비좀와라 17-11-11 16:38
   
주현제는 진나라 제도 이고 군국제는 한나라 제도로 둘이 동시에 있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일본은 주현제로 진나라 계열이고 진은 신라계 이기에 일본은 백제계 국가가 아니라 신라계 국가 입니다.

그리고 도道는 정약용이 말했듯이 2개의 성省 크기를 말합니다. 도가 성보다 훨씬 큰 개념 이에요.

바로 이점에서 햇갈린단 말입니다. 조선 8도가 중국 13성과 같은 크기 이어야 한단 말이에요.
               
윈도우폰 17-11-11 17:01
   
주나라는 봉건제이고, 진나라 및 한나라는 군현제입니다.

주나라의 봉건제는 유럽의 봉건제랑 비슷합니다. 차이는 혈연을 기반으로 봉작을 내렸다는 것이 유럽과 다른 점입니다.

진나라 이후 한나라 때 정착된 군현제는 중앙집권체제입니다. 군 아래 현을 두는데...삼국지에 보면 유비의 첫 관직이 현령이지요.

이러한 군현제에 약간의 봉건적 색채가 가미되면서 州가 등장하는데...여러 군을 편의적으로묶은 것이 준행정구역으로 정착되는데...이러한 주를 다스리는 자가 바로 중앙집권 차원에서는  자사입니다.

하지만 주의 경우 그 크기 상 독립적 성격을 갖을 정도가 되는데...그러다 보니 후한 때는 종친들을 내려 보내고 더욱이 세습까지 되게는데...삼국지에서 나오는 형주의 유표가 그런 예이지요.

중원의 주는 유럽의 후작령과 비슷합니다. 백작령만 해도 독립성이 떨어지지요(십자군 전쟁 때 중동 지역에 세운 백국을 제외하고는...) 하지만 후작령은 사실상 독립성이 큽니다. 그래서 삼국지에서 각 주를 기반으로 치고 받는 시대가 올 수 있었던 것이지요(엇? 얘기가 삼천포로 빠졌네요^^)

일본은 현재도 현이 중심되는 행정구역입니다. 소위 도도부껜(도도부현)...예를 들어 (혼슈우) 섬 - (토쿄)도 - (오사카)부 - (나라)현 - (나라)시
도배시러 17-11-11 18:01
   
진서지리지 평주
平州. 按, 禹貢冀州之域, 於周為幽州界, 漢屬右北平郡. 後漢末, 公孫度自號平州牧. 及其子康 康子文懿竝擅㩀遼東, 東夷九種皆服事焉. 魏置東夷校尉, 居襄平, 而分遼東 昌黎 玄莵 帯方 樂浪 五郡為平州, 後還合為幽州. 及文懿滅後, 有䕶東夷校尉, 居襄平. 咸寧二年十月, 分 昌黎 遼東 玄莵 帯方 樂浪 等郡國五置平州. 統縣二十六, 戶一萬八千一百.
평주(平州). 안(按): 우공(禹貢)에서 말하기를 기주(冀州)의 영역인데, 주(周)에서 유주(幽州)의 경계로 했으며 한(漢)에서는 우북평군(右北平郡)에 속했고 후한(後漢) 말엽에, 공손도(公孫度)가 스스로 평주목(平州牧)이라고 불렀다. 이에 그의 아들 공손강(公孫康)과 공손강의 아들 공손연(文懿)이 요동을 아우르고 그곳에 의거하니 동이 9종이 모두 복속하였다. 위(魏)에서는 동이교위(東夷校尉)를 설치하여 양평(襄平)에 거하였고 그리고 (이를) 나누어 요동(遼東) 창려(昌黎) 현토(玄莵) 대방(帯方) 낙랑(樂浪) 5개의 군을 평주(平州)로 하였고 후에 유주(幽州)와 합하였다. 이에 공손연(文懿)이 망한 후에 호동이교위(䕶東夷校尉)로 하여 양평(襄平)에 거하였다. 함녕(咸寧) 2년 10월에 나누어 창려(昌黎) 요동(遼東) 현토(玄莵) 대방(帯方) 낙랑(樂浪) 등의 군국(郡國) 5으로 평주(平州)를 설치하였다. 현은 26이고 가구수는 18,100이다.
***
한(漢)에서는 우북평군(右北平郡 북경 부근)에 속했고 ,
후한(後漢) 말엽에 공손도(公孫度)가 스스로 평주목(平州牧)이라고 불렀다.
***
여기서 나오는 후한말의 양평은 노룡현 서남, 난하 부근
6시내고환 17-11-11 23:03
   
낙랑국과 낭랑군을 분리해서 보시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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