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러브님. 음.. 상식적으로 청동기 사회였던 고조선이 만주일부와 한반도 북부 정도면 몰라도.. (심지어 10세기까지도 서만주 (숙여진땅) 및 한반도와는 완전히 다른 문화와 낙후 지역이었던 그리고) 후일 완안부 여진의 발상지가 되는 1.동북만주와 심지어 그 동쪽인 2.연해주 전토... 그리고 강력한 중앙집권의 철기시대의 고구려.. 그 중에서도 광개토대왕, 장수왕, 문자명왕도 소백산맥 이남 진출은 꿈도 못 꾸었는데.. 3.남부 한반도 마저 영토라고 하면 솔직히 납득이 완되네요. 아니 이건요.. 솔직히 국뽕이라고 비난 받을 여지가 있는 것 아닌가요? // 우실하 박사의 '고조선의 강역과 요하문명'에서도 강역을 만주일부 (서만주 대부분과 북만주의 일부)와 북부 한반도로 말하던데요.
빗살무늬 토기는 일본 관서 지역에서 부터 한반도 남단 / 한반도 전체 / 만주 / 몽골 / 동유럽 / 독일 그리고 스웨던 지역에 걸쳐서 나타납니다. 저 지역 들은 과거로 부터 문화적인 벨트로 연결된 지역이란 볼 수 있다는 것이죠.
또 하나의 중심 문화 세력인 채도 토기 지역은 메소포타미아 / 남 중앙 아시아 와 중국 낙양과 산동지역에 걸쳐서
분포 하고 이들이 북쪽의 빗살무늬토기 지역과 대립되는 또 하나의 문화벨트를 형성 하거든요.
고조선은 환웅이라고 대표되는 북쪽의 빗살무늬 토기 세력과 웅녀와 호녀로 대표되는 남쪽의 채도 토기 세력과의 혼인으로 인해서 설립된 국가라고 보여 주고요.
결국은 조선은 하북지역 이거나 요하지역에 위치 할 수 밖에 없단 거죠.
그리고 빗살무늬토기 세력이 청동기 문명을 발전 시켰다면 채도 토기 세력은 철기와 도자기 문명을 발전 시킵니다. 동아시아 역사에서 처음 철에 관한 기록이 초나라에서 나오거든요.
안성유기 같은 경우는 빗살무늬토기 세력의 문화고 서양의 금속 식기 역시 이 문화의 영향 입니다. 반면에 도자기는 채도토기 문화의 영향으로 갈자(갈색자기 / 당삼채가 갈자에 속하기도 하죠) - 청자 - 백자로 이어지는 자기 문화를 건설 하는 것인데 한국 즉 조선은 이 두 문화의 접점지역에 있다보니 모든 모습을 보인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남북형의 고인돌이 요하지역에서 갈리는데 이는 갈리는 것 보단 접점지역이라고 보는 것이 맞고 저 지역 역시 고조선이나 근세 조선의 중심지역 일 수 밖에 없단 것이죠.
그리고 천손강림 신화와 난생 설화의 접점지역이 한반도 남부인데 이 설정이 틀렸다는 것 입니다. 당연히 요하지역이나 하북지역에 있어야 타 지역의 역사와 연동 된단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