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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12 17:12
[한국사] 고조선의 영역과 도읍
 글쓴이 : 꼬마러브
조회 : 1,662  

제목 없음.png


빨간색이 고조선의 영역

★은 고조선의 역대 도읍 (윤내현 학설)
-평양, 번시, 창리, 베이전

도읍이 창리였을 때는 (가장 왼쪽 별)
영역이 조금 더 서쪽으로 그려질 것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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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소녀 17-11-12 18:31
   
꼬마러브님. 음.. 상식적으로 청동기 사회였던 고조선이 만주일부와 한반도 북부 정도면 몰라도.. (심지어 10세기까지도 서만주 (숙여진땅) 및 한반도와는 완전히 다른 문화와 낙후 지역이었던 그리고) 후일 완안부 여진의 발상지가 되는 1.동북만주와 심지어 그 동쪽인 2.연해주 전토... 그리고 강력한 중앙집권의 철기시대의 고구려.. 그 중에서도 광개토대왕, 장수왕, 문자명왕도 소백산맥 이남 진출은 꿈도 못 꾸었는데.. 3.남부 한반도 마저 영토라고 하면 솔직히 납득이 완되네요. 아니 이건요.. 솔직히 국뽕이라고 비난 받을 여지가 있는 것 아닌가요? // 우실하 박사의 '고조선의 강역과 요하문명'에서도 강역을 만주일부 (서만주 대부분과 북만주의 일부)와 북부 한반도로 말하던데요.
     
꼬마러브 17-11-12 18:40
   
문헌과 고고학 유물에 기초한 것입니다.

물론 지금의 영토 개념과는 다릅니다. 강력한 중앙집권이 아니라, 느슨한 형태의 문화권 - 영역 개념으로 보셔야 합니다.

같은 시기 메소포타미아의 아카드, 아시리아, 고대 바빌로니아도 청동기에서 시작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합니다.
촐라롱콘 17-11-12 19:37
   
기원전 고조선의 영역이 북쪽방면에서는 어떻게 오늘날의

몽골과 중국의 만주와 러시아 국경선과 일치할 수 있는지....???

중국만주-러시아 국경과 비슷한 부분은 흑룡강이라는 장벽을 사이에 두고 양분되니 그렇 수 있다고 쳐도....

중국내몽골-외몽골(몽골공화국) 국경과 비슷한 부분은 아무리봐도 이해하기 힘드네요!

특히 오늘날 몽골동쪽방면으로 튀어나온 부분(반대로 중국 내몽골 방면으로는 쑥 들어간 부분)이

오늘날과도 유난히 흡사하군요~~~

더구나 외몽골과 중국의 내몽골이 분리된 것은 17세기 후금~청나라시기에 접어들어서인데....

근 2,000년에 가까운 이전 시기인 기원전 고조선의 영역에서 내외몽골의 구분과 비슷한 구분선이

생겼는지.....???
     
꼬마러브 17-11-12 19:42
   
난하, 아르군강, 흑룡강을 경계로 하였습니다.
비좀와라 17-11-12 20:46
   
제가 보는 조선과 고조선은 조금 다릅니다.

조선은 중심부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부를 말하는 것 같단 말이죠.

빗살무늬 토기는 일본 관서 지역에서 부터 한반도 남단 / 한반도 전체 / 만주 / 몽골 / 동유럽 / 독일 그리고 스웨던 지역에 걸쳐서 나타납니다. 저 지역 들은 과거로 부터 문화적인 벨트로 연결된 지역이란 볼 수 있다는 것이죠.

또 하나의 중심 문화 세력인 채도 토기 지역은 메소포타미아 / 남 중앙 아시아 와 중국 낙양과 산동지역에 걸쳐서
 분포 하고 이들이 북쪽의 빗살무늬토기 지역과 대립되는 또 하나의 문화벨트를 형성 하거든요.

고조선은 환웅이라고 대표되는 북쪽의 빗살무늬 토기 세력과 웅녀와 호녀로 대표되는 남쪽의 채도 토기 세력과의 혼인으로 인해서 설립된 국가라고 보여 주고요.

결국은 조선은 하북지역 이거나 요하지역에 위치 할 수 밖에 없단 거죠.

그리고 빗살무늬토기 세력이 청동기 문명을 발전 시켰다면 채도 토기 세력은 철기와 도자기 문명을 발전 시킵니다. 동아시아 역사에서 처음 철에 관한 기록이 초나라에서 나오거든요.

안성유기 같은 경우는 빗살무늬토기 세력의 문화고 서양의 금속 식기 역시 이 문화의 영향 입니다.  반면에 도자기는 채도토기 문화의 영향으로 갈자(갈색자기 / 당삼채가 갈자에 속하기도 하죠) - 청자 - 백자로 이어지는 자기 문화를 건설 하는 것인데 한국 즉 조선은 이 두 문화의 접점지역에 있다보니 모든 모습을 보인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남북형의 고인돌이 요하지역에서 갈리는데 이는 갈리는 것 보단 접점지역이라고 보는 것이 맞고 저 지역 역시 고조선이나 근세 조선의 중심지역 일 수 밖에 없단 것이죠.

그리고 천손강림 신화와 난생 설화의 접점지역이 한반도 남부인데 이 설정이 틀렸다는 것 입니다. 당연히 요하지역이나 하북지역에 있어야 타 지역의 역사와 연동 된단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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